여성, 상대 남성 매력적일수록 콘돔 사용 의향↓(연구)

여성들은 상대 남성이 매력적일수록 성관계를 가질 의향이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상대 남성이 매력적일수록 콘돔을 사용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았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여성은 상대 남성이 매력적일수록 콘돔 사용을 원치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타리오대와 구엘프대 공동 연구결과다,

 

연구팀은 남성과 성관계를 가진 적이 있는 18세에서 32세 사이의 여성 480명에게 남성 20명의 얼굴 사진을 주고 매력을 평가하게 했다. 또 성관계를 가질 의향이 있는지, 콘돔을 사용할 의사가 있는지, 남성이 성병에 감염됐을 가능성이 있어 보이는지 등을 평가하도록 했다.

 

그 결과, 여성들은 상대 남성이 매력적일수록 성관계를 가질 의향이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상대 남성이 매력적일수록 콘돔을 사용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았다. 참가자들은 남성이 매력적일수록 성병에 감염됐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평가했지만, 그 평가는 성관계를 가질 의향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연구팀은 “표본이 적어 실제와는 다를 수 있다”고 인정하면서도 “우리가 발견한 위험요인들을 성교육 프로그램이나 콘돔 사용 캠페인 등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전 다른 연구결과에 따르면 남성 또한 여성을 매력적이라고 생각할수록 콘돔을 사용할 가능성이 낮다. 이 연구는 여성들이 새로 만난 남성을 잠재적인 남자친구로 간주하면 콘돔을 사용하지 않는다는 구엘프대의 이전 연구와도 관련이 있다.

 

이 연구는 국제학술지 ‘플로스원(PLoS ONE)’에 실렸다. 


백완종 기자 soxak@soxak.com

저작권ⓒ '건강한 성, 솔직한 사랑' 속삭닷컴(http://soxak.com)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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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섹스가 두려운 당신, 그 원인은 뇌에 있다?

    성관계는 즐겁고 편안해야 하지만 누군가에게는 긴장되고 불안한 일이 될 수 있다. 파트너와의 친밀감을 원하는 마음과는 달리 몸이 쉽게 반응하지 않거나 부담감이 앞서는 상황은 흔하다. 이처럼 성관계 앞에서의 불안감은 개인의 성적 만족도는 물론 관계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전문가들은 이런 불안을 극복하기 위해 소통과 이해 그리고 필요에 따라 전문적인 도움을 받아야 한다고 조언한다. 특히 ‘성관계 전 긴장과 불안’은 성관계를 시작하거나 진행할 때 마음이 불편해지면서 몸의 반응까지 둔해지는 상태를 말한다. 특정한 병명은 아니지만 사회불안이나 일반적인 스트레스와 연관돼 발생할 수 있으며 실제로는 남녀를 불문하고 누구에게나 나타날 수 있다. 이처럼 심리적인 부담감이 지속되면 성적 흥미가 줄어들고 만족감도 떨어지게 된다. 영국의 성 전문가 테레사 캘러드-무어는 많은 사람들이 성관계를 통해 정서적인 유대감을 느끼고 싶어 하기 때문에 스스로에게 성과를 기대하는 경우가 많고 이로 인해 부담감도 커진다고 말했다. 이렇게 생긴 불안은 ▲발기부전 ▲조루 ▲오르가즘 부재 ▲성욕 저하 같은 문제로 이어지며 그 자체가 또다시 불안을 자극하는 악순환이 생길 수 있다. 결국 섹스를 피하게 되고 파트너와의 관계도 멀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관계보다 먼저 풀어야 할 ‘긴장’  성관계에 앞서 부담을 느끼게 되는 원인은 사람마다 다양하다. 낯선 파트너와의 첫 경험이나 과거의 좋지 않았던 기억, 자신의 외모나 성기에 대한 불만, 관계에 대한 불신, 혹은 평소의 스트레스까지도 영향을 줄 수 있다. 특히 성관계 중 한 번의 불편한 경험이 머릿속에서 반복된다면 이후의 모든 경험에서 자신감을 잃게 만들 수 있다. 또한 미디어나 포르노에서 나오는 모습과 자신을 비교하며 위축되기도 한다. 하지만 실제로는 남성의 평균 성기 길이는 약 12.7cm 정도이며 여성들은 파트너의 셀룰라이트나 제모 상태보다 함께하는 감정과 배려를 더 중요하게 느낀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불안의 고리를 끊는 방법 잠자리에서의 불안은 혼자 해결하기 어렵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파트너와의 솔직한 대화다. 문제를 말하지 않으면 상대는 자신이 거절당했다고 느낄 수 있다. 서로가 원하는 바를 이야기하고 이해하게 되면 불안도 점차 줄어들 수 있다. 또한 성에 대한 올바른 정보도 필요하다. 조루가 걱정된다면 삽입 중심이 아닌 손이나 입, 다양한 도구를 활용한 방식도 고려해볼 수 있다. 성관계는 단순한 행위가 아니라 감정적인 교감과 배려로 완성되는 것이다. 불안이 일상에 영향을 줄 정도라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보는 것도 방법이다. 발기부전처럼 의학적 원인이 있을 경우 약물이나 의료기기의 도움을 받을 수 있고 관계 문제나 트라우마가 있다면 심리 상담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미국성교육상담치료사협회(AASECT) 등에서는 인증된 전문가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성생활은 누구에게나 중요한 부분이다. 관계 앞에서 긴장감이 계속된다면 그것은 신체가 아닌 마음의 신호일 수 있다. 혼자 고민하지 말고 적절한 도움을 통해 건강한 성생활을 되찾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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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리토리스부터 수면까지, 여성 오르가즘 9

    오르가즘은 단순한 성적 쾌감을 넘어 뇌와 신체 전반에 복합적인 반응을 유도하는 생리적 현상이다. 특히 여성의 경우 자극 부위와 방식에 따라 다양한 형태의 절정을 경험할 수 있어 성적 반응의 스펙트럼이 더욱 넓다. 가장 흔한 오르가즘 형태는 클리토리스 자극에 의한 것으로, 수백만 개의 신경말단이 분포된 클리토리스는 강한 감각 반응을 유도한다. 질의 앞벽에 위치한 G-스팟 역시 자극에 민감하며 깊은 절정을 이끌어낸다. 질 내 자극만으로도 오르가즘이 유도되는 경우가 있으며, 이때 A-스팟이나 자궁경부 아래 부위가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건강전문매체 헬스(Health)의 자료를 바탕으로, 여성 오르가즘의 종류와 반응에 대해 알아본다. 클리토리스 오르가즘 클리토리스는 외음부 바깥에 위치한 작고 돌출된 조직처럼 보이지만, 내부로도 몇 인치 정도 뻗어 있는 성기관이다. 수백만 개의 신경말단으로 구성되어 있어 매우 민감하다. 클리토리스 자체나 주변의 음순을 자극하면 혈류가 증가하면서 이 부위가 부풀어 오르고, 오르가즘에 이를 수 있다. G-스팟 오르가즘 G-스팟은 질 입구에서 자궁경부 중간 지점 정도에 있는 질의 앞쪽 벽에 위치한 부위로 알려져 있다. 일부 연구자들은 이를 독립적인 성기관으로 보며, 다른 연구자들은 클리토리스의 신경망의 일부라고 설명한다. G-스팟 자극으로 유도된 오르가즘은 깊고 강렬한 느낌을 주는 것으로 보고된다. 질 오르가즘 질 내 삽입만으로 클리토리스나 G-스팟이 직접 자극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오르가즘을 느끼는 경우를 질 오르가즘이라 한다. 질 안에는 클리토리스 외에도 여러 민감한 부위가 있다. 예를 들어, 자궁경부 아래 전방 질 벽에 위치한 A-스팟은 특정 자극에 의해 깊은 오르가즘을 유도할 수 있다. 일부는 자궁경부 자극으로도 오르가즘을 경험한다고 말한다. 항문 오르가즘 항문 성교나 항문 자극을 통해서도 오르가즘을 느낄 수 있다. 이는 항문과 질, 클리토리스가 가까운 위치에 있으며, 이를 연결하는 회음부와 골반저근육이 함께 자극되기 때문이다. 골반저근육은 자극에 민감하며, 이 부위의 근육과 신경이 오르가즘을 유발할 수 있다. 유두 오르가즘 가슴과 유두는 대표적인 성감대이기 때문에, 이 부위만의 자극으로도 오르가즘에 도달할 수 있다. 유두는 신경말단이 집중된 부위로 자극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유두 자극은 뇌의 생식기 관련 부위를 활성화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복합 오르가즘 두 개 이상의 성감대가 동시에 자극될 때 일어나는 오르가즘을 복합 오르가즘이라고 한다. 클리토리스와 G-스팟, 유두, 항문 등 여러 부위를 동시에 자극받을 경우 더욱 강렬한 절정을 경험할 수 있다. 다중 오르가즘 여성은 남성과 달리 오르가즘 이후에도 비교적 짧은 시간 안에 다시 흥분 상태로 돌아갈 수 있어, 연속적인 다중 오르가즘을 경험할 수 있다. 이로 인해 한 번의 성행위 중 여러 번 절정을 경험하는 것도 가능하다. 스퀴팅 오르가즘 일부 여성은 오르가즘 중 투명한 액체를 분출하는 경험을 한다. 이른바 ‘스퀴팅’으로 알려진 이 현상은 요도에서 나오는 액체로, 일부 연구자들은 방광 조절 문제일 수 있다고 본다. 한편, 스퀴팅과는 다르게 ‘여성 사정’은 스킨선에서 분비되는 희뿌연 액체로 정의되며, 이를 여성의 전립선이라 부르기도 한다. 연구에 따르면 여성의 10~54%가 한 번쯤은 여성 사정을 경험한 적이 있다고 한다. 운동 중 오르가즘 (코어가즘) 운동 중, 특히 복부 근육을 사용하는 운동을 할 때 오르가즘을 경험하는 경우도 있다. 한 연구에 따르면 530명의 여성 중 370명이 운동 중 오르가즘이나 성적 쾌감을 경험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수면 오르가즘 남성의 ‘몽정’처럼, 여성도 잠자는 동안 오르가즘을 경험할 수 있다. 보통 에로틱한 꿈에서 시작되어 생식기 혈류 증가와 함께 오르가즘에 도달하게 된다. 해당 연구는 많지 않지만, 선형 조사에 따르면 여성 참가자의 약 37%가 45세까지 한 번 이상의 수면 오르가즘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2012년 연구에서는 엎드려 자는 자세가 오르가즘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고 보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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