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 혼자 돌보는 자상한 아빠, 이혼률 40%↓(연구)

돌이 지나기 전의 갓난아기를 혼자 돌본 적이 있는 아빠들이 차후 파트너와 갈라설 확률은 그렇지 않은 아빠들보다 약 40%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shutterstock.com)


자녀를 직접 돌보는 데 많은 시간을 쏟는 자상한 남성들은 이혼할 확률이 훨씬 더 낮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따라서 남성들의 출산휴가를 적극 권장해야 할 것 같다.

 

영국 맨체스터대 연구팀은 이성애 커플 1만 3천 쌍의 가정적인 의무와 파트너 관계를 조사·분석했다.

 

그 결과, 남성들의 자녀 양육 참가와 장기적인 부부관계의 안정성 사이에는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이는 민족성·성역할에 대한 태도·가계 수입 등 재산을 비롯한 다른 변수와는 무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돌이 지나기 전의 갓난아기를 혼자 돌본 적이 있는 아빠들이 차후 파트너와 갈라설 확률은 그렇지 않은 아빠들보다 약 40%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의 주요 저자인 헬렌 노먼 박사는 “아기가 태어난 지 1년 동안 최소한 일주일에 몇 차례에 걸쳐, 엄마가 없는 상태에서 아빠가 혼자 아기를 돌볼 경우 이혼할 확률이 훨씬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아빠가 혼자 아기를 돌보는 것은 아빠 자신의 행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아빠와 아기의 관계를 발전시키고, 이는 결국 아빠·엄마의 관계를 더 행복하게 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6개월 된 아기의 엄마인 노먼 박사는 또 새로 엄마가 된 여성들에게 휴식을 취하게 해주는 것은 엄마가 집밖에서 돈을 버는 직업에 종사하게 허용하고, 경쟁력을 높일 수 있게 해준다고 밝혔다.

 

영국의 경우 아빠들의 약 80%가 정규직으로 일하고 있고, 많은 경우 경제적 문제와 회사에서 자칫 한직으로 밀릴 수 있다는 두려움 등 때문에 출산휴가를 제대로 갖지 못하고 있다.

 

이와 관련, 영국의 조 스윈슨 하원의원(자유민주당)은 종업원 250명 이상의 모든 회사들이 남성들의 유급 출산휴가 정책을 공표하는 것을 의무화하는 법안을 제출했다. 그녀는 최근 하원의 한 토론회에 자신의 아기를 데려와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김영섭 기자 edwdki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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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럴섹스, 진화의 산물

    인간의 오럴섹스는 진화의 산물이라는 연구가 있다. 미 매체 메디컬 데일리는 지난 17일(현지시간) 쿤닐링구스*와 펠라치오*의 생물학적 이점을 보도했다. 1.쿤닐링구스 2013년 미국 오클랜드 대학팀 연구결과, 쿤닐링구스는 여성의 바람을 방지했다. 남성이 오랄섹스로 여성의 성 만족도를 높일수록, 여성이 바람피는 확률이 낮아졌다. 미국 섹스학자 캐롤 퀸은 “쿤닐링구스는 여성을 흥분시켜 삽입섹스 시 여성의 쾌감을 높인다”면서 “하지만 오럴섹스로 관계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사랑은 섹스보다 가치의 문제”라고 말했다. 2.펠라치오 2009년 중국 연구팀은 성행위가 인간과 유사한 큰박쥐를 연구했다. 관찰 결과, 암컷 박쥐의 펠라치오는 수컷 생식기의 강직도를 높여 발기 지속을 도왔다. 또 수컷 생식기에 묻은 암컷 박쥐의 타액은 삽입섹스 시 윤활유 역할을 했다. 펠라치오는 성병 감염율도 낮췄다. 침의 항균·항진균·항바이러스 기능 덕분이다. 수컷이 삽입섹스 중 주기적으로 자신의 생식기를 핥는 이유도 이와 같다고 추측된다. 게다가 펠라치오 중 삼키는 정액은 자손 건강에도 유리했다. 2000년 네덜란드 라이덴 대학팀 연구결과, 여성의 신체는 남성의 정액을 흡수할수록 남성의 유전 물질에 익숙해졌다. 따라서 임신 시 여성의 면역체계가 태아를 불순물로 오인·공격하는 확률이 낮아졌다.  *쿤닐링구스: 남성의 입으로 여성의 성기를 애무하는 행위 *펠라치오: 여성의 입으로 남성의 성기를 애무하는 행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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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누드 리얼리티쇼 '69세 男-24세 女 커플' 화제

    미국 케이블 TV 채널 VH1의 성인 리얼리티쇼 ‘데이팅 네이키드(Dating Naked)’에 69세 된 노인이 45세 연하의 여성과 짝을 이뤄 화제가 되고 있다. ‘밥’이라는 이름의 이 남성은 24세 된 여성 ‘나탈리’와 짝을 이뤄 알몸 차림으로 물총 싸움을 벌이고 수영장에서 유쾌한 대화를 나눴다. 두 사람은 상대방의 알몸에 과일 알콜 음료를 뿌리며 놀기도 했다. 특히 세대차가 나는 만큼 나탈리는 밥에게 1970년대의 데이트 풍속도는 어땠냐고 물었고 밥은 “당시엔 고등학교에서 사랑한다(I love you)는 말을 편지에 함부로 쓸 수 없어서 ‘1 4 3’라고 적었는데 그건 I love you의 음절 숫자를 빌어 사랑한다는 것을 의미했다”고 말했다. 나탈리는 자신이 처음엔 상대방의 나이가 마음에 걸렸다는 점을 인정했다. “처음엔 상대 남성이 할아버지라는 것을 알고 속으로 ‘맙소사’ 했다.” 그러나 데이트 뒤에는 “밥은 매우 근사했다”면서 특히 밥의 유머 감각에 만족해했다. 밥도 나탈리에 대해 “아주 멋진 여성”이라고 말했다. 한편 '데이팅 네이키드'는 방송을 통해 처음 만난 남녀가 올 누드 상태로 만나 데이트를 하고 연인을 찾는 과정을 담은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이 방송은 알몸 중 중요 부위만 뿌옇게 처리해 내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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