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중 살충제 노출, 자폐아 출산 가능성 높인다(연구)

혈액의 살충제 성분 농도가 상위 75%에 속하는 엄마들에게서 태어난 아이들이 자폐증이 걸릴 확률이 다른 아이들보다 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사진=shutterstock.com)


농도가 높은 살충제에 노출된 임신 여성은 자폐증 아이를 낳을 위험이 클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콜롬비아대 보건대학원과 핀란드 국립보건복지원의 코호트 연구(전향적 추적연구) 결과다. 연구팀은 자폐증 어린이들(실험집단)과 연령·성별은 같으나 자폐증이 없는 어린이들(통제집단)을 합쳐 모두 778명의 엄마 혈청을 검사해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혈액의 DDE(디클로로-디페닐-디클로로-에틸렌) 농도가 상위 75%에 속하는 엄마들에게서 태어난 아이들이 자폐증에 걸릴 확률이 다른 아이들보다 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DDE는 독성이 비교적 약한 살충제다.

 

미국 환경보호국(EPA)은 이미 사용금지 조지를 내렸지만 생태계의 먹이사슬로 채소·어류·육류·낙농제품 등에서 여전히 검출되는 맹독성 살충제 DDT(디클로로-디페닐-트리클로로-에탄) 등 각종 살충제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DDT의 경우 살충 효과뿐만 아니라 말라리아·티푸스·곤충매개병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 그 때문에 1940년대에 개발된 이후, 농부들이 많이 이용했다. 하지만 1950년대 말 DDT가 환경과 야생동물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 규명되기 시작했고, 1972년에는 인간의 건강에 유해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EPA는 DDT를 농약으로 못쓰게 했고, 우리나라에서도 1979년 사용이 금지됐다. 그러나 오래전 뿌린 DDT 성분이 토양에 스며들어 남아 있다가 먹이사슬을 통해 계란·닭에서 검출되는 등 식탁을 위협하고 있다. 민간 환경단체들은 DDT가 임부의 태반에 여전히 침투할 수 있어 태아에게 특히 위험하다고 경고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는 인과관계를 완벽하게 입증하지는 못했지만, 임신 여성의 살충제에 대한 노출이 산아의 자폐증과 관련이 있음을 보여주는 첫 생물학적 표지자 기반의 증거”라고 밝혔다. 또 자폐증의 예방에 대한 시사점을 던지고, 발병 원인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연구팀은 이 같은 결과를 재현하기 위해선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내용은 미국정신의학회지(American Journal of Psychiatry)에 최근 발표됐다. 


김영섭 기자 edwdki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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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부인과학회 “조건 없는 낙태, 임신 10주 미만으로 제한해야”

    법무부, 복지부 등이 낙태죄 관련 개정안을 7일 입법 예고하면서 산부인과 의사들이 이에 대한 의견을 전달했다.연내 해당 법 개정이 완료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산부인과 관련 학회들의 입장을 반영해줄 것을 촉구했다. 대한산부인과학회, 대한모체태아의학회, 대한산부인과의사회, 직선제 대한산부인과의사회 등은 지난해 4월 형법상 낙태죄에 대한 헌법 불합치 결정 이후, ‘낙태법특별위원회’를 공동 구성해 낙태죄에 대한 입장을 정리해왔다. 산부인과 관련 학회들의 요구 내용은 △산부인과 의사의 낙태 진료 선택권 인정을 개정안에 명문화할 것 △낙태 시술자는 산부인과 의사로 한정할 것 △시술 의사는 시술 과정만 담당할 것 △일정 사유가 없는 낙태 허용 시기는 임신 10주 미만으로 한정할 것 △임신 10주 후 낙태는 사회경제적 사유에 포괄할 것 △임신 10주 이후 의학적 사유로 낙태할 경우 관련 전문의의 승인을 받을 것 △약물낙태 도입은 국내 임상 후 신중히 검토할 것 △배우자 동의는 삭제할 것 △미성년자 낙태는 법정 보호자의 동의를 받을 것 △비도덕적 진료 행위 규정 중 낙태 조항은 삭제할 것 등이다. 한편, 정부는 이번 입법 예고를 통해 임신 14주 이내에는 일정한 사유 등의 절차 요건 없이 여성 본인의 의사에 따라 낙태를 결정할 수 있고, 일정한 사유가 있을 때는 임신 24주 이내에 낙태를 허용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개선안을 발표했다. 자연유산 유도약물 허용 등 시술방법의 선택권도 확대했고, 미성년자는 보호자 동의 대신 상담사실확인서만으로 시술할 수 있도록 한 개선 내용도 담았다. 다음은 대한산부인과학회가 전달한 산부인과 관련 학회 입장 전문이다. [ 낙태법 개정에 대한 산부인과의 입장 ]1. 산부인과 의사의 낙태 진료 선택권 인정  1) 산부인과 의사는 낙태 관련 의료 행위와 시술기관으로 안내 등 관련 절차에 선택권을 가진다. 2) 1항은 환자의 생명이 위급한 때는 예외로 한다. 3) 모든 산부인과 의사는 다음의 경우를 이유로 차별받아서는 안 된다.  – 낙태 관련 의료 행위와 시술기관으로 안내 등 관련 절차에 참여하거나 제공하는 것을 거부하는 경우  – 낙태 관련 의료 행위와 시술기관으로 안내 등 관련 절차에 참여하거나 제공하는 경우 4) 위 결정을 낙태법 개정에 명문화한다. 2. 여성의 안전을 위해 낙태 시술자(약물 낙태 포함)는 산부인과 의사로 한정하고 무자격자에 의한 낙태는 처벌을 강화한다. 3. 시술 의사는 비의학적 사유의 낙태 결정 과정에 참여하지 않고 시술 과정만 담당한다. 4. 여성의 안전과 무분별한 낙태 예방을 위해 사유의 제한 없는 낙태 허용 시기는 임신 10주 (70일: 초음파 검사 상 태아 크기로 측정한 임신 일수) 미만으로 한다. 5. 임신 10주 이후 태아 사유의 낙태는 사회경제적 사유에 포괄한다. 6. 임신 10주 이후 사회경제적 사유의 낙태가 허용되지 않을 경우 의학적 사유의 낙태 허용 범위와 절차는 다음과 같다. 1) 모체 사유: 임부 생명에 대한 위험 또는 건강 상태의 중한 위험이 의학적으로 판단되는 경우 2) 태아 사유: 출생 전후 태아의 생존 가능성이 없다고 의학적으로 판단되는 경우. 3) 상기 의학적 사유에 해당하는 경우 ‘산부인과 전문의와 해당 질환 과목 전문의를 포함한 위원회’에서 승인한다. 7. 약물낙태 도입 여부는 국내 임상 시험 후 신중한 검토를 요한다. 도입 시에는 ‘의약분업 예외 약품’으로 지정하여 산부인과 병의원에서 직접 투약한다. 8. 배우자 동의는 삭제한다. 9. 미성년자의 낙태 시술은 부모 등 법정 보호자의 동의가 필요하다. 단 미성년자가 부모 등 법정 보호자의 동의 단계를 거부하는 경우는 정부가 정한 상담 및 승인 절차를 거친다. 10. 현행 의료관계행정처분규칙에서 행정처분하는 비도덕적 진료 행위 규정 중에 ‘낙태’ 조항은 삭제하도록 개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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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넷플릭스 문제적 예능 <성+인물> 시즌 2 대만편이 떴다

    지난 봄 넷플릭스를 통해 외국 성문화를 본격 파헤치는 예능 <성+인물> 일본편이 스트리밍 된 후 MC 신동엽을 동물농장에서 하차하라는 시청자들의 요구들이 빗발쳤다. 그런 요구 때문일까? 여러 지적이 빗발치자 <성+인물>제작진이 ‘해명 기자회견’을 여는 진풍경도 벌어졌다. 당시 제작진은 ‘”올가을 시즌2 대만편까지 다 보고 판단해달라”라고 요청했다.  처음 이 프로그램의 기획 취지는 넷플릭스의 오리지널 예능 시리즈로 한국에서 여전히 쉬쉬하는 성에 대해 해외로 나가 진솔한 얘기를 나눠보자는 것. JTBC ’마녀사냥’으로 19금 토크쇼의 지평을 열었던 신동엽과 성시경이 출연, 미지의 세계였던 성과 성인문화 산업 속 인물을 탐구하는 신개념 토크 버라이티쇼를 표방한다. 물론 지난 4월 첫선을 보인 일본편에서는 MC가 아키하바라의 성인용품점과 VR방을 직접 방문, 그동안 한국 프로그램에서는 볼 수 없었던 파격적인 성문화 장면들이 화제가 되면서, 일본편은 공개 일주일 만에 국내 넷플릭스 톱 10시리즈 2위까지 올랐다. 그렇다면 시즌 2 대만편은 어떻게 달라졌을까? 8월 29일 공개된 <성+인물>대만 편은 일단 일본 편에 비해 수위가 매우 낮아졌다는 평. 하지만 여전히 출퇴근길 직장인들 사이에서 여전히 소리 소문 없이 19금 예능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대만편은 다음과 같이 총 5부작 토크쇼로구성된다. 1화-성인 엑스포 TAE 2화-동성애 커플 인터뷰 3화-남성잡지 JKF 매거진 모델 쥬쥬 4화-쉬란팡 박사의 성교육 특강 5화-대만 2030세대의 연애와 사랑 무엇보다 이 프로를 통해 알게 된 대만의 성문화 팩트 체크! 아시아 최초의 동성 부부를 합법화한 국가가 대만이며, 본격적인 월드 와이드 성문화를 다룬 엑스포 행사도 이 나라에는 존재한다는 사실이다. 물론 이 프로그램에 대한 쏟아지는 관심만큼 논쟁도 뜨겁다. <성+인물>은 다큐가 아니라 예능이다. 그래서 각자의 ‘성’ 비즈니스 분야에서 활발하게 일하는 사람들을 만나고, 자신만의 프라이드를 가진 사람들을 인터뷰하는 프로그램이다 보니 제작방향이 다를 수 밖에 없다. 극중 MC 성시경의 멘트_”어떤 직업이든 그것을 진심으로 대단히 열심히 하는 건 소중한 일” 처럼 다소 껄끄러운 주제라면 보지 않으면 되고, 흥미가 있다면 편견 없이 이 프로그램을 보면 되지 않을까. *한 줄 요약정보 : ‘성’스러운 인물 토크쇼를 지향하는 ‘성+인물’ 대만편은? 장르 : 리얼 버라이어티/OTT : 넷플릭스/몇 부작 : 5회/공개 : 2023.8.29/출연 : 신동엽, 성시경/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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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이즈, 이성 간 성접촉이 52%, 한 번의 관계에도 감염?

    에이즈(AIDS, 후천성면역결핍증)는 HIV(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에 감염된 후 면역 기능이 저하돼 심각한 감염증을 일으킨 경우를 말한다. HIV는 증상이 없이 긴 잠복기를 가진 질환으로 50% 정도가 약 10년이 지난 후 AIDS로 이행한다. HIV 감염인은 AIDS로 발전하지 않도록 치료제 복용 등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건강포털 코메디닷컴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3690만명(2017년)이 HIV 감염상태로 살아가고 있다. 또 AIDS 관련 질환 사망자는 94만명이나 된다. HIV 감염인과 성관계를 가지면 모두 HIV에 감염될까? 그렇지는 않다. 한 번의 성관계로 HIV에 감염될 확률은 0.1~1% 정도이다. 하지만 이는 건강상태가 다른 많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평균 감염률이다. HIV는 정액과 질 분비물 이외에 혈액을 통해서도 전파될 수 있다. 주사기를 공유하거나 실수로 바늘에 찔리는 경우에는 HIV 검사를 꼭 해야 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2017년 신규로 신고된 HIV/AIDS는 1191명(외국인 182명 포함)이다. 남성이 1089명(91.4%), 여성은 102명(8.6%)으로 성비는 10.7대 1이다. 연령별로 보면 20대가 394명(33.1%)으로 가장 많았다. 30대 290명(24.3%), 40대 212명(17.8%) 순으로 20~40대가 75.2%였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감염경로에 대한 질문에 응답한 사람 가운데 동성 간 성접촉이 48%, 이성 간 성접촉이 52%로 나타났다. 남녀 성관계에 의한 HIV/AIDS 위험이 더 커진 것이다. UN의 AIDS 전담기구인 UNAIDS에 따르면 동성과 성관계를 하는 남성은 이성과 성관계하는 남성에 비해 HIV 감염 위험이 27배이고, 성매매 여성은 13배이다. HIV는 감염경로가 정액, 질 분비액, 혈액으로 명확하기 때문에 건강상태를 잘 모르는 사람과 성관계를 할 경우 콘돔을 사용해야 한다. 정액이나 질 분비액에 노출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면도기, 손톱깎이 등을 함께 사용하는 것도 피하는 것이 좋다. 혈액이 묻었을 때에는 흐르는 물에 즉시 씻어내고 소독을 해야 한다. HIV/AIDS는 실명을 밝히지 않고 익명으로 보건소 등에서 무료 검사가 가능하다. 자가검진 키트를 활용할 수도 있다. 최근 HIV의 증식을 억제하는 효과적인 치료제가 속속 개발되고 있다. HIV 감염인이라도 치료제를 복용하고 규칙적인 진료를 받는다면 HIV의 증식이 억제돼 정상인과 같은 생활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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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자인데 가슴이 나왔어요!

    노출의 계절이면 몸매에 신경을 안 쓸 수 없는데요. 특히 남성이 매끈하고 탄탄한 가슴이 아니라 여자와 같은 크고 처진 가슴을 가지고 있다면 여간 고민이 아닙니다.  예전에는 개그의 소재로 쓰이기도 했던 남자의 큰 가슴은 여유증이라는 질병인데요. 몇 년 전 아나운서 장성규가 <아는 형님>에 나와 여유증 수술을 했다고 고백해서 화제가 되었고, 최근에는 사춘기에 들어선 배우 이종혁의 아들 준수가 한때 여유증으로 수술을 고민한 적이 있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여유증은 남성의 유선 조직이 과도하게 증식해 여성처럼 가슴이 커지는 여성형 유방증을 가리키는 말로 호르몬 분비로 인한 진성 유방증과 지방이 축적된 가성 유방증으로 구분됩니다. 진성과 가성을 육안으로 구별하는 건 유륜의 크기가 크면서 유두가 많이 돌출되고, 만졌을 때 몽우리가 느껴지면 진성에 가깝고, 가슴 전체가 돌출되고 만져도 흐물흐물하면 가성에 가깝다고 하는데요, 가성 여유증은 살이 쪄서 지방이 가슴에 축적되어 생기는 경우라 운동이나 다이어트로 개선될 수 있습니다. 여유증은 급격한 신체 변화가 오는 신생아기, 청소년기, 중년기에 많이 발병합니다. 특히 청소년기에는 두 명 중 한 명에게 나타날 정도로 흔하게 발병하는데요. 어른이 되면 대부분 자연스럽게 사라지기 때문에 청소년기에는 즉각적인 치료보다는 6개월 이상 관찰 치료를 요합니다. 종종 진성 여유증을 가성으로 오인해서 운동으로 해결하려는 사람들이 많아, 자가 체크보다는 전문가를 찾아 초음파와 조직검사를 통해 정확한 원인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는 사이먼 분류에 의해 여유증을 1, 2A, 2B, 3단계로 구분했는데요, 초음파 검사나 조직 병리 검사를 통해 유선조직이 증식되는 것이 확인되면 2A부터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수술이 가능해집니다. 그러나, 단계별 증상을 판별하는 기준이 모호해 주관적 해석에 따라 의사마다 소견이 조금씩 다를 수 있습니다. 여유증 수술은 생활의 불편함이나 통증도 있지만 주로 ‘보기 흉해서’ 진행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유륜 조직 아래를 1.5cm 미만으로 작게 절개하면서 지방 조직과 유선 조직을 제거하기 때문에 유선 조직이 발달해 바깥으로 많이 튀어나온 상태에서는 수술 효과가 크고, 유두 자체가 큰 사람은 효과가 비교적 적은 편입니다. 수술 후 성감이 떨어졌다는 후기가 있는데 유선조직의 절개 과정에서 신경에 영향이 가기 때문에 수술 후 시간이 지나면 수술 이전의 70~80%로 회복되지만, 성감대가 예민한 남성은 신중하게 고려해야 합니다. 수술은 비교적 난이도가 높지 않아 복대 착용 후 일주일이 지나면 빠르게 회복 가능한데요. 수술 후 체형 변화에 따라 남은 지방층의 형태가 달라지며 가슴 모양에 변화가 있거나 지방층이 두꺼워질 가능성도 있으므로 사후 관리에도 신경 써야 합니다. 특히 술은 피해야 하는데요 술에 함유된 피토에스트로겐이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을 증가시키기 때문입니다. 보통 여유증 수술은 몸매에 관심이 많고 사회활동이 많은 20~40대에서 주로 많이 합니다, 또한 중년이 되면 피부 탄력이 떨어지는 데다 건강관리가 덜되어 가슴이 처지는데요. 피부가 조금은 팽팽할 때 여유증 수술로 가슴 피부가 처지는 것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유선이 비대하면 일반인보다 유방암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하지만, 여유증은 심각한 질환이 아니기 때문에 반드시 수술할 필요는 없다는 점! 무엇보다 시술이 아닌 수술인 만큼 전문의와 상담 후 결과에 대해 스스로 확신을 가진 후 진행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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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 사랑하는 사람과의 성관계에 더 만족한다 (연구)

    여성들은 즉흥적인 성관계보다 남편이나 연인과의 성관계에서 더 큰 만족감을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플로리다대 연구결과다. 연구팀은 18~71세 사이 1,000명 이상의 여성들을 대상으로 성생활에 관해 설문했다. 그 결과 파트너와 헌신적인 관계에 있는 사람들은 15% 정도 더 오르가슴에 빠지기 쉽고, 성적 만족도도 10%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남편 또는 연인과 사랑을 나누며 주기적으로 하는 성관계를 더욱 만족스러워한 것이다. 이 연구의 저자인 발 웡솜분 박사는 “평균적으로 여성들은 원나잇스탠드 같은 즉흥적인 성관계보다는 파트너와 일상적으로 하는 성관계에서 더 큰 성적 만족을 경험했다”고 말했다. 이 연구결과에 대해 심리치료사 필립 호손은 “여성들은 임신을 하면 불안전한 관계로 인해 잃을 것이 많다”고 말하고 “이 때문에 여성들은 단순한 성관계보다는 더 정교한 접촉을 필요로 한다”고 설명했다. 이 내용은 ‘성 연구’ 저널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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