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경이 수축하다 사라진다고? 생식기 소실 공포증

인도네시아에서 '코로'라고 불리는 '생식기 소실 공포증'은 음경이 몸 안으로 쏙 들어가 마침내 없어지지 않을까 하는 극심한 공포에 시달린다는 증후군이다.(사진=shutterstock.com)


음경이 몸 안으로 쏙 들어가 마침내 없어지지 않을까 두려워하는 ‘생식기 소실 공포증’이라는 질병이 있다는데, 과연 사실일까?


19세기에 동인도제도(현재의 인도네시아)를 통치하던 네덜란드 사람들은 그곳에서 독특한 현상을 발견했다. 그 지방의 문화에 독특하게 나타나는 증후군이라는 아모크(amok)·라타(latah)·코로(koro) 등 세 가지가 바로 그것이다. 아모크는 ‘통제할 수 없는 분노의 폭발’을, 라타는 ‘갑작스러운 소리 등에 과민반응을 보이는 깜짝반사(startle reflex)’를 각각 뜻한다.

 

세 가지 중 가장 잘 알려지지 않은 증후군은 ‘코로’다. 코로는 인도네시아의 남 술라웨시 주(술라웨시 슬라탄 주) 지역에 주로 많으며 ’생식기 소실 공포증”으로 번역된다. 음경이 몸 안으로 쏙 들어가 마침내 없어지지 않을까 하는 극심한 공포에 시달린다는 증후군이다. 하지만 네덜란드 사람들은 이를 곧이곧대로 믿지 않았다. 음경은 추위에 노출되면 위축될 수도 있지만, 다른 형태의 위축이 가능하다고는 보지 않았기 때문이다.

 

세계보건기구(WHO)의 국제질병분류(ICD)는 문화보다는 보편적인 인간 생물학에 바탕을 둔다. 이 때문에, 코로 등 특정 문화의 특별 증후군을 주요 분류가 아닌 부록 형식으로 질병 목록에 올린다.

 

그렇다면 코로 즉 ‘생식기 소실 공포증’은 망상인가, 아니면 불안증인가?

 

미국의 정신과 의사 로널드 시몬즈는 1985년 음경 위축에 대한 공포증인 코로는 ‘투쟁-도피’(fight-or-flight) 상황에 처했을 때 나타나는 일종의 보호반사‘라고 주장했다. 그에 따르면 심리적으로 불안한 상태에서 통상 나타나는 약간의 음경 수축은 불안-수축-불안-수축의 악순환을 일으킬 수 있다 또 보호반사로서의 음경 수축은 동물들이 ’투쟁-도피‘반응을 보여야 하는 위험한 상황에서 음경이 다치지 않게 해준다. 시몬즈는 인도네시아 지역의 코로를 문화가 아니라 보편적인 인간 생물학 측면에서 설명했으나. 의학계는 이를 정설로 받아들이지 않았다.

 

인도네시아에서 코로 환자가 패닉(극심한 공포) 상태에 빠지면 마법사(dukun)가 주술로 치료한다. 일부 마법사들의 경우 종아리· 허벅지· 복부 근육 등에 대한 마사지도 병행한다. 마법사는 환자의 공포감을 누그러뜨려 음경이 정상으로 돌아오게 한다. 코로를 급격한 공포의 엄습으로 이해한다면, 이런 주술 치료는 전혀 놀라운 게 아니다.

 

이런 음경 위축에 대한 공포 증후군은 1859년 인도네시아의 남 술라웨이 주에서 발생한 것으로 처음 기록됐다. 이후 여러 지방에서 발생했고, 1999년 10월 5~7일엔 수백 건의 발병 사례가 확인됐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그런데 최근 이집트 카이로 의사들은 음경 위축 공포증 환자들을 보톡스로 치료했다고 의학계에 보고했다. 그들은 음경 위축의 정도를 보여주는 측정치와 보톡스의 치료 효과를 발표했다.

 

코로는 처음엔 인도네시아에서 발견됐지만 최근엔 이에 대한 논문·보고서가 인도·아프리카 및 세계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 


김영섭 기자 edwdki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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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한 오르가즘이 필요할 때? 지스팟 찾는 법

    지스팟(G-spot)은 오랫동안 여성의 성적 쾌감과 관련해 많이 이야기돼 왔다. 어떤 사람들은 이 부위를 자극했을 때 클리토리스를 자극했을 때보다 더 강한 오르가즘을 느끼기도 하고, 경우에 따라 여성 사정(스퀴팅)까지 경험한다고 한다. 하지만 지스팟이 정확히 어디에 있는지, 어떻게 자극해야 하는지는 여전히 헷갈리는 사람들도 많다. 미국 건강 전문 매체 프리벤션에 따르면, 지스팟은 클리토리스 안쪽 부분과 연결돼 있고, 이 부위를 잘 자극하면 더 깊고 강한 오르가즘을 느낄 수 있다고 한다. 많은 사람들이 질 삽입만으로는 오르가즘을 느끼기 어렵다고 한다. 실제로 한 조사에 따르면 삽입만으로 만족했다고 답한 여성은 전체의 18%에 불과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삽입 외에 다른 자극을 찾고 있고, 그중 하나가 바로 지스팟 자극이다. 하지만 지스팟이 실제로 존재하는지, 어디 있는지에 대해 의심하는 목소리도 여전히 있다. 미국 여성 건강 네트워크에는 ‘지스팟은 정말 존재하나요?’라는 질문이 들어오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지스팟이 실제로 존재한다고 본다. 하지만 그 자극이 클리토리스 안쪽을 자극해서 생기는 반응인지, 아니면 완전히 다른 오르가즘인지는 여전히 논쟁이 있다.  미국의 성 전문가 메건 플레밍 박사는 지스팟 오르가즘이 사실상 클리토리스 내부를 자극해 생기는 반응일 수 있다고 말한다. 성 치료사 샤미라 하워드는 과거에 지스팟은 찾기 힘든 ‘질 속의 어떤 점’으로 여겨졌지만 요즘은 클리토리스의 한 부분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한다. 클리토리스는 겉으로 보이는 작은 돌기 외에도 안쪽으로 다리처럼 퍼져 있고, 이 구조가 질 주변까지 연결돼 있다. 그래서 지스팟을 자극하면 사실상 클리토리스 안쪽을 자극하게 되어 오르가즘이 더 강해지는 것이다. 지스팟이라는 이름은 독일의 산부인과 의사 에른스트 그라펜베르크의 이름에서 따왔다. 그는 1940년대에 여성의 사정과 질 앞쪽 벽에 있는 민감한 부위에 대해 처음으로 논문을 썼다. 참고로 그는 세계 최초의 자궁 내 피임기구(IUD)를 개발한 사람이기도 하다. 지스팟을 찾으려면 손가락을 사용하는 게 가장 좋다. 손가락이 섹스토이나 성기보다 더 정확하게 느낌을 전달해준다. 플레밍 박사는 손가락 두 개를 질 안쪽으로 넣고, 손끝을 위쪽(배꼽 방향)으로 향하게 한 뒤, ‘이리 와’ 하는 느낌으로 손가락을 구부리라고 설명한다. 보통 지스팟은 질 입구에서 5~8cm 정도 안쪽, 앞벽 쪽에 있으며, 시계로 보면 11시에서 1시 방향에 있다. 지스팟은 버튼처럼 생긴 작은 점이 아니라 ‘지존(G-zone)’이라고 불리는 조금 넓은 부위다. 성교육자 카산드라 코라도는 “이 부위는 특정한 한 점이 아니라 여러 조직이 모인 영역”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이 부위는 흥분하면 더 부풀고 민감해지기 때문에, 충분히 흥분한 뒤 자극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어떤 사람들은 이 부위가 스펀지처럼 말랑말랑하게 느껴진다고 하지만, 사람마다 느낌은 다를 수 있다. 플레밍 박사는 지스팟이 대략 호두 크기이며, 표면은 울퉁불퉁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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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반인의 평균 섹스 시간은?

    평균 섹스시간이 약 5분인 것으로 조사됐다. 호주 퀸즈랜드 대학 심리학과 브랜든 지트시 박사가 커플 500쌍의 섹스시간을 분석한 결과다. 이 내용은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이 지난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실험에 참가한 세계 각국(영국, 네덜란드, 스페인, 미국, 터키 등)의 커플들은 4주 동안 스톱워치를 이용해 섹스 시간을 기록했다. 삽입되는 순간 시작버튼을, 사정이 시작되면 스톱버튼을 눌렀다. 연구결과 가장 짧은 섹스는 33초로 기록됐으며, 가장 긴 섹스는 44분으로 조사됐다. 평균 섹스시간은 5.4분으로 나타났고, 각국 커플 중 터키 커플들은 유독 짧게 섹스(3.7분)하는 경향을 보였다. 영국인이 평균 7.6분으로 가장 길었으며 미국인은 7분을 기록했다. 스페인인은 5.8분, 네덜란드인은 5.1분을 지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감을 떨어뜨린다는 편견과 달리, 포경수술이나 콘돔 사용은 섹스 지속시간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여성이 오르가슴까지 걸리는 시간은 약 20분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섹스 전 전희가 포함된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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