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잠자리 자세 보면 좋은 파트너 자질 알 수 있다"

정신분석자 스티브 맥커운에 의하면 '숟가락' 자세에서 '작은 숟가락' 역할을 하는 남성은 좋은 파트너가 될 가능성이 높다. (사진=shutterstock.com)


오래된 연인, 부부는 잠자는 자세가 정해져 있는 경우가 많다. 그중 가장 많이 취하는 자세 중의 하나는 바로 ‘숟가락 자세’다. 숟가락 자세는 한 파트너가 벽을 보고 누우면 다른 파트너가 그 사람을 뒤에서 안아주는 자세다. 대개 남성이 뒤에서 안아주는 ‘큰 숟가락’ 역할을 하는데 간혹 여성이 뒤에서 안아주길 바라는 ‘작은 숟가락’ 역할을 선호하는 남성도 있다. 그런데 이 ‘작은 숟가락’ 남성이 좋은 파트너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주장이 나왔다.

 

맥커운 클리닉의 창업자이자 정신분석자 스티브 맥커운은 “작은 숟가락을 좋아하는 남성은 순종적이고 세심해서 여성적인 측면과 잘 맞는 경향이 있다”고 말하고 “이런 남성들은 전통적인 남성상과는 대조적으로 세심하고 자애롭다”고 설명했다.

 

맥커운에 따르면 숟가락 자세는 한 파트너가 다른 파트너를 보호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이 자세에서 작은 숟가락 역할을 맡아 등을 내어주는 것은 ‘나는 당신을 믿는다’라는 의미다. 또 작은 숟가락 자세를 좋아하는 남성들은 감성 지능이 뛰어난 경향이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작은 숟가락을 선호하는 남성은 찾아보기 쉽지 않다. 최근 조사에 따르면 커플 중 20%는 작은 숟가락 역할을 좋아하는 남성은 남성답지 못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남성 55%가 이런 조롱에 대해 걱정한다고 답했다.

 

맥커운은 “이런 자세 유형은 남성 지배적인 고정관념 하에서는 생소한 개념일 수 있지만 더 이상은 아니다”라고 말하고 “이제는 여성들이 삶의 모든 측면에서 지배력을 행사할 정도로 시대가 달라졌다”고 말했다.


백완종 기자 soxak@soxa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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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섹스 중 방귀소리, 왜 나는 걸까?

    대학생 박모씨(여, 23)은 최근 남자친구와 민망한 경험을 했다. 섹스 도중 뜬금없이 질에서 방귀소리가 난 탓이다. 처음 있는 일이라 당황한 박 씨는 인터넷에 증상을 검색해 본 후 더 기분이 상했다. 질 입구가 넓어서 나는 소리라는 댓글을 보았기 때문이다. 섹스를 경험한 여성이라면, 박 씨처럼 섹스 중 질에서 방귀소리가 나는 경험을 한 적이 있을 것이다. 후끈 달아올랐던 분위기가 민망함으로 식어버렸을 수도 있다. 질의 탄력이 떨어져서, 혹은 질 입구가 넓어서 나는 소리라는 터무니없는 얘기를 들어 불쾌해지기도 한다. 이렇게 여성의 질에서 나는 공기 빠지는 소리를 가리켜 ‘질방귀’라고 한다. 질 속에 들어간 공기가 질 밖으로 빠져나올 때 질 떨림과 함께 나타나는 현상이다. 그렇다면 다소 민망한 질방귀는 왜 뀌게 되는 걸까. 질 내벽은 오톨도톨한데다 주름이 많이 잡혀 있다. 섹스 시 삽입 운동과 함께 질 속으로 들어간 공기는 주름 사이사이에 갇히게 된다. 그 후 움직이거나 흥분할 때 질 내부 압력이 높아지면 공기가 빠져 나오는 것이 질방귀다. 장운동으로 생기는 방귀와 다르므로, 노폐물이나 냄새가 없다. 예일대 의대 메리 제인 민킨 교수는 여성지 <우먼스 헬스>에서 “질방귀는 건강 문제와 전혀 관련이 없다”고 말했다. 흔히 질방귀를 부끄러워하거나 민망해하지만, 질방귀는 사실 오르가슴을 돋우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질방귀를 만드는 질 내벽의 굴곡이 피스톤 운동 시 음경을 자극해 섹스의 만족도를 높이기 때문이다. 남성들 중에는 질방귀를 섹시하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 섹스의 징표라서, 혹은 질방귀를 뀔 때의 떨림이 성기를 자극해서 좋다는 것. 괜히 여성 스스로 위축될 필요가 없다는 의미다. 한편, 미국에서는 이러한 질방귀의 이중잣대를 비꼬는 드라마가 나오기도 했다. 이 드라마의 제목은 ‘먹고, 기도하고, 질방귀를 뀌어라’, 타이틀곡은 미국 래퍼 아콰피나가 부른 ‘질방귀’였다. 노래 가사에는 ‘너는 너의 질방귀를 받아들일 필요가 있어’ ‘그건 세상을 구할 거야’등의 내용이 있어 여성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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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성애 커플의 자녀, 아동학대위험↑

    동성애자 커플의 자녀는 이성애자 커플의 자녀들에 비해 부모들로부터 성적으로나 신체적으로 괴롭힘을 당하는 확률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최근 나왔다. 동성애 커플에 의해 양육된 자녀는 성인인 28세가 됐을 때를 기준으로 할 때 우울증에 걸리는 확률이 이성애자 부모 밑에서 자란 아이들에 비해 두 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친밀감이 불균형하게 형성돼 있으며 부모로부터의 아동학대 위험도 더 높았다. 이 같은 결과는 사회학자인 폴 설린스 교수가 미국의 청소년과 20대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얻어진 것이다. 설린스 교수팀은 이들과 세 차례 인터뷰를 했다. 1995년에 평균 연령 15세일 때 처음 인터뷰했으며, 22세이던 2002년에 다시 인터뷰했으며 28세인 2008년에 또 인터뷰를 했다. 청소년기에는 동성 부부 가정의 자녀들이 이성 부부 가정의 자녀들에 비해 우울증을 갖게 되는 경우가 더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24~32세의 나이에서는 정반대였다. 동성 부부 가정에서 자란 이들 가운데는 절반 이상이 우울증이 있다고 답했는데, 이는 이성 부부 가정 자녀들의 우울증 경험 비율이 20% 밑으로 떨어진 것에 비해 크게 높은 수치다. 이 같은 연구결과는 동성 커플의 자녀들에 대해 더 면밀한 사회적 관심이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러나 설린스 교수가 스스로 밝히고 있듯이 소규모로 이뤄진 것이며 추가 연구가 필요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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