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타는 여성 성기능↑, 요로감염 확률↑(연구)

여성들이 자전거 타기 경력이 늘어날수록 ‘여성 성기능 지수’(Female Sexual Function Index)가 더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사진=shutterstock.com)


자전거 타기는 여성의 성기능을 향상시키는 반면, 방광염 등 요로감염증(UTI)을 일으킬 우려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캘리포니아대 샌프란시스코캠퍼스(UCSF) 최근 연구 결과다. 연구팀은 여성 약 3,100명을 대상으로 자전거 타기가 성기능과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했다. 조사 대상자 가운데 약 3분의 1은 자전거를 타고 있고, 그들 가운데 절반 이상은 자전거 타기의 강도가 낮은 사람들이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여성들이 자전거 타기 경력이 늘어날수록 ‘여성 성기능 지수’(Female Sexual Function Index)가 더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지수는 설문조사를 통해 여성들의 성욕과 성적 흥분·오르가슴·만족도 등 각종 성 활동을 점수화한 것이다.

 

특히 종전의 일부 연구 결과와는 달리, 자전거 타기는 성기능 장애 또는 기능 이상을 일으키거나, 다른 비뇨기 문제를 일으킬 확률이 더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방광염과 안장통(엉덩이 근육이 저리고 회음부가 따끔거리는 통증)을 단기적으로 일으킬 우려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의 대규모 연구 결과는 여성들에게 주입된 지나친 공포감을 가라앉히는 데 상당히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일부의 소규모 연구 결과는 자전거 타기와 성기능 장애·비뇨기 기능장애 사이의 관련성을 시사해 여성들에게 공포감을 심어줬다.

 

연구팀은 “자전거 타기는 단기적으로는 방광염과 안장통 및 외음부 마비 증상을 일으킬 수도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성기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수년 새 자전거 타기, 특히 유명한 ‘소울 사이클’(SoulCycle)이 제공하는 ‘스팬 클래스’는 여성들의 새로운 운동 방식으로 각광받고 있다. ‘스팬 클래스’는 고정된 자전거를 빠른 속도로 타는 고강도 운동이다.

 

자전거 타기는 다리·복근·엉덩이 등을 탄탄하게 만들어주는 좋은 방법이지만, 자전거 좌석(안장)은 해부학적으로 최적 상태가 아니다. 보통의 의자에 앉아있으면 체중이 각 엉덩이에 고르게 분배되기 때문에, 남녀의 회음부는 압박을 받지 않고 매우 자유롭다. 하지만 자전거 좌석은 그런 고급스러움을 제공해주지 않는다.

 

하버드대의 한 건강블로그에 따르면 자전거를 타는 동안 회음부가 체중의 대부분을 받쳐준다. 또 이 자세는 클리토리스와 음순으로의 혈류를 차단한다. 남성 음경의 경우도 똑같다.

 

오랫동안 자전거를 탄 뒤 일부 사람들이 보이는 마비 증상은 혈류 감소 때문이며, 일부의 경우 그 피해가 오래 지속된다. 또 자전거를 타면서 다리를 반복적으로 상하로 움직이면, 질 속의 박테리아가 요로(UT)로 많이 밀려들어 요로 감염의 위험이 더 커질 수 있다.

 

연구팀은 자전거 타기로 발생할 수 있는 요로감염과 안장통의 예방법을 찾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내용은 ‘성의학’ 저널에 발표됐다. 


김영섭 기자 edwdki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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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타민D는 햇빛을 통해 흡수하거나 음식을 통해 섭취할 수 있다. 주 2회에 걸쳐 매번 5~30분 동안 직사광선을 쐬어 피부로 흡수하는 게 가장 좋다. 달걀, 버섯, 유제품, 연어 등을 통해서도 섭취할 수 있다. 비타민D를 충분히 흡수하거나 섭취하면 뼈와 치아가 튼튼해지고, 면역력이 강해지고, 뇌와 신경 건강이 좋아지고, 머리카락에 윤기가 흐른다. 특히 남녀 모두 성기능을 개선하는 데 좋다. 그런 만큼 '슈퍼 영양소'로 주목받는다. 하지만 비타민D를 너무 많이 흡수하거나 섭취하면 콩팥에 돌이 생길 수 있다.  미국 건강포털 '더헬시(Thehealthy)'가 비타민D의 숨겨진 비밀 다섯 가지를 소개했다. 1. 비타민D 부족, 성 건강 및 기능에 문제 일으킬 수 있어 최근 연구 결과를 보면 비타민D 수치가 낮으면 남녀 모두의 성기능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타민D는 남성의 정자 운동성을 증가시켜 생식력을 높일 수 있다. 2019년 5월 ≪세계 남성 건강≫ 저널에 발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비타민D는 고환의 기능을 강화해 정자와 성호르몬 테스토스테론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비타민D는 여성의 성교통을 줄이고 성욕을 높여준다. 비뇨기과 저널에 실린 2019년 연구 결과에 따르면 비타민D가 결핍된 여성은 성욕이 떨어지고 각성이 부족하고 성관계 때 통증을 느낄 위험이 높다. 비타민D를 충분히 흡수하거나 섭취하면 여러 가지 스트레스로 억눌린 사랑의 감정을 되살릴 수 있다. 삶의 활력을 크게 높일 수 있다. 2. 비타민D 너무 많으면 신장결석 위험 높아져 내과전문의 존 푸툴릴 박사는 "비타민D는 장의 칼슘 흡수량을 높이지만, 너무 많이 섭취하면 칼슘 수치가 높아져 콩팥에 돌이 생길 수 있어 위험하다"고 말했다. 그는 비타민D 과잉 섭취의 다른 부작용으로는 메스꺼움, 구토, 근육 약화, 혼란 등을 꼽았다. 푸툴릴 박사는 스테디셀러 ≪당신의 건강이 위험하다: 생활습관병 예방을 위해 정보 혼란을 헤쳐나가는 방법(Your Health Is At Risk: How to Navigate Information Chaos to Prevent Lifestyle Diseases)≫의 저자다. 햇빛을 자주 쬐고 비타민D가 풍부한 음식을 적절히 섭취하면 아무런 문제도 생기지 않는다. 비타민D 보충제를 지나치게 신뢰해 너무 많이 복용하면 큰 문제가 발생한다. 상식 있는 사람은 도무지 믿기 힘든 일이 종종 일어난다. 최근엔 비타민D 보충제를 엄청나게 많이 복용해 설사 체중 감소(12.7kg)와 구토, 메스꺼움, 복통, 다리 경련, 이명, 구강 건조, 심한 갈증 등 각종 증상으로 3개월 동안 입원한 남성의 부작용 사례가 보고됐다. 이 남성은 하루 권장량의 250배나 먹었던 걸로 조사됐다. 푸툴릴 박사는 "비타민D 보충제를 복용하는 사람들에겐 하루 800국제단위(IU)를 권장한다. 그러나 추운 지방에 살거나 야외활동이 많지 않은 사람에겐 1000~2000IU의 복용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비타민D 보충제의 복용에 관해선 담당 의사와 상의하는 게 좋다. 3. 비타민D 수치, 비뇨기과 건강에 영향 미쳐 비뇨기과에서는 일반적인 성 건강(남성의 전립샘, 고환)과 소변의 생산·저장·배출에 관여하는 신체부위(남녀의 방광, 신장, 요로) 건강에 주목한다. 비타민D 결핍은 과민성 방광, 방광암, 요로감염, 전립샘(전립선) 비대 등에 영향을 미친다. 밤에 잠자다가 화장실을 자주 찾는다면 과민성 방광일 수 있다. 2021년 ≪국제 비뇨기과학≫ 저널에 발표된 연구 결과를 보면 비타민D는 방광에서 소변을 내보내는 근육을 튼튼하게 해준다. 비타민D 수치를 높이면 밤에 화장실을 가는 횟수를 줄일 수 있다. 2019년에 발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비타민D 수치가 낮으면 방광암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 비타민D 수치가 낮으면 성인, 어린이의 요로감염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캐나다 비뇨기과학회지≫에 발표된 연구 결과를 보면 비타민D를 매일 규칙적으로 섭취하지 않으면 전립샘 비대증 위험이 높아져 소변을 보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4. 노화, 피부의 비타민D 생성 능력에 나쁜 영향 나이가 들면 피부 노화로 비타민D 생성 능력이 뚝 떨어진다. 피부과 전문의 조안 살지 블레이크 박사는 "오전 10시에서 오후 2시 사이에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지 않고 얼굴, 팔, 손, 다리를 최대 30분 동안 햇빛에 노출하면 통상 충분한 비타민D를 합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매일 햇빛을 쬐면 가장 좋고 최소한 주 2회는 피부를 햇빛에 노출해야 한다. 5. 모든 여성에게 똑 같은 양이 필요한 건 아니야 특정 여성은 하루 권장량인 800IU 안팎의 비타민D가 필요할 수 있다. 2016년 연구 결과를 보면 겨울에 아이를 낳았거나, 임신 초기에 비타민D 수치가 낮았거나, 임신 중 몸무게가 평균보다 더 많이 늘어난 임산부는 비교적 더 많은 양의 비타민D가 필요할 수 있다. 비타민D는 임신 중 산모와 아기 모두에게 중요한 영양소다. 이 성분이 결핍되면 아기는 선천성 구루병과 골절 위험이, 산모는 자간전증 위험이 높아진다. 임신중독증인 자간전증에 걸리면 임신 20주 이후 고혈압, 단백뇨가 생기며 경련, 발작을 일으킬 수 있다. 임산부는 담당 의사와 상의해 비타민D가 함유된 보충제를 복용하는 게 바람직하다. 기사 출처: 코메디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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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과 가슴에 난 여드름, 짜면 안 되는 이유가 있다

    여드름은 얼굴에만 나는 것이 아니다. 등·가슴·팔 윗부분 등 신체 어디서든 발생할 수 있으며, 가려움·통증과 함께 심리적 위축감을 주는 흔한 피부 질환이다. 플로 헬스(Flo Health)가 산부인과 전문의 타냐 탄트리 박사의 감수를 거쳐 정리한 몸 여드름의 원인과 치료법을 소개한다. 몸 여드름은 얼굴 여드름과 기본 원인이 같다. 피지선에서 분비되는 피지와 각질이 모공을 막으면서 화이트헤드·블랙헤드가 생기고, 여기에 피부 상재균인 프로피오니박테리움 아크네스가 번식하면 염증성 여드름이 된다. 사춘기 호르몬 변화가 주요 유발 요인이지만, 성인이 된 후에도 계속될 수 있다. ■ 호르몬 피임제·근육강화 보충제·PCOS까지…성인 몸 여드름의 원인 성인에게서 몸 여드름이 갑자기 나타났다면 호르몬 변화를 의심해야 한다. 주사나 임플란트 형태의 호르몬 피임제는 피지 과다 분비를 유발해 여드름을 일으킬 수 있다. 근육강화 보충제를 복용하는 경우에도 성분의 호르몬 영향으로 얼굴이 아닌 몸에만 여드름이 생기기도 한다. 다낭성 난소증후군(PCOS)도 원인이 될 수 있으며, 이 경우 안면 털 증가나 탈모 같은 증상이 동반된다면 산부인과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스테로이드 계열 약물도 부작용으로 여드름을 유발할 수 있다. 위험 요인에는 꽉 조이는 옷·브라 끈·어깨 패드의 지속적인 마찰, 운동 후 땀이 피부에 남아 있는 상태, 유제품과 가공식품 과다 섭취, 유분기 많은 화장품 사용, 생리 전 호르몬 변화 등이 포함된다. ■ 과산화벤조일 5분 이상 유지·레티노이드 병행이 핵심 치료법 몸 여드름 치료는 증상의 경중에 따라 다르다. 경증에는 살리실산 성분 일반 의약품으로 시작할 수 있다. 중등증 이상이라면 의사와 상담해 과산화벤조일·에리스로마이신 성분 국소 도포제, 트레티노인 크림, 레티노이드 제제, 호르몬 치료 등을 처방받는 것이 좋다. 과산화벤조일이 포함된 바디워시는 몸 여드름에 효과적이지만 피부에 최소 5분 이상 머물러야 효과가 나타난다. 레티노이드 크림과 함께 사용하면 모공 막힘을 더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 운동할 때는 헐렁한 옷과 깨끗한 스포츠 브라를 착용하고 운동 후 즉시 갈아입어야 한다. 유제품을 끊으면 증상이 개선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여드름을 짜거나 누르는 것은 반드시 피해야 한다. 세균이 주변으로 퍼지고 흉터가 생긴다. ■ 흉터까지 생겼다면…레이저·화학박피·고주파 탄력치료까지 단계별 선택 여드름 흉터가 생겼다면 다양한 치료 옵션을 고려할 수 있다. 레이저·빛 치료로 피부 표면을 고르게 만들 수 있고, 더 깊은 흉터에는 수술적 방법으로 흉터를 피부 표면 가까이 끌어올리는 시술도 있다. 마이크로더마브레이전과 화학박피는 넓은 면적의 흉터에 적합하지만 여러 번의 시술이 필요하다. 콜라겐이나 자가지방 필러로 패인 흉터를 메울 수 있지만 수개월 후 재시술이 필요하다. 고주파를 이용한 피부 탄력 치료는 비교적 새로운 방법으로, 이후 철저한 자외선 차단이 필요하다. 한편 캐나다 연구에 따르면 가벼운 여드름도 자존감 저하, 약물 남용, 우울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여드름으로 인해 수영이나 외출을 피하거나 일상생활에 지장이 생긴다면 피부 치료와 함께 심리 상담을 병행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유전적 소인이나 PCOS가 있다면 완전한 예방이 어려울 수 있지만, 생활 습관 관리와 꾸준한 피부 관리로 증상을 충분히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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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술 마시면 성욕이 높아진다는 믿음, 사실일까

    술을 마시면 성욕이 높아진다는 믿음이 오래전부터 퍼져 있지만 의학적 실제는 다소 다르다. 소량의 음주는 억제력을 낮추고 개방적인 태도를 만들 수 있지만, 과음은 오히려 성기능을 다방면으로 저하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현지 시각) 미국 건강전문매체 헬스라인에 따르면, 알코올은 중추신경계 억제제로 호흡·뇌 기능·혈류를 느리게 만든다. 소량에서는 억제력이 낮아지고 행복감이 생기면서 성적 활동에 더 개방적인 태도가 나타날 수 있다. 그러나 이는 기대 효과와 자기 암시가 결합된 측면도 크다. 반면 과음은 정반대 효과를 낳으며 알코올 의존증은 성기능 장애와 직결된다. ■ 발기 어려워지고 질 윤활 감소…혈류 감소가 공통 원인 남성의 경우 과음은 음경으로 가는 혈류를 감소시키고 고혈압 및 발기부전과 연관된 호르몬인 안지오텐신을 증가시켜 발기를 어렵게 만든다. 지속적인 과음은 영구적인 발기부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 여성의 경우에도 흥분 시 생식기로 혈류가 증가해 자연스럽게 이뤄지는 질 윤활이 과음으로 방해받는다. 이는 성관계 시 마찰과 불편함을 유발한다. 대량의 알코올은 혈류 제한과 뇌 기능 저하로 성적 자극에서 느끼는 쾌감 자체를 감소시키기도 한다. 알코올은 오르가슴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과음은 오르가슴에 도달하는 시간이 길어지는 지연 사정(30분 이상 소요), 오르가슴 강도 약화, 완전한 오르가슴 불능으로 이어질 수 있다. 한두 잔이 사정을 막을 가능성은 낮지만 과음은 충분히 가능하다. ■ 만취 상태에서는 명확한 동의 불가능…음주 후 성관계의 법적·윤리적 문제 알코올은 판단력을 흐리고 소통 능력을 저하시켜 동의 여부를 명확히 주고받기 어렵게 만든다. 음주가 성폭행을 일으키는 것은 아니지만 기여 요인이 될 수 있다. 너무 취한 상태에서는 명확한 동의를 줄 수 없으며, 만취 상태인 사람과 성적 접촉을 하는 것은 성폭행 또는 강간에 해당한다. 언어적 동의가 어려울 경우 고개를 끄덕이거나 몸을 가까이 당기는 등 명확한 비언어적 동의를 확인해야 하며, 불확실할 경우 즉시 중단하고 언어로 확인해야 한다. 한편 음주와 성관계를 병행할 경우 음주량 한도를 미리 정하고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미국 식이지침은 남성 하루 2잔 이하, 여성 하루 1잔 이하를 권장한다. 알코올 음료와 비알코올 음료를 번갈아 마시며 속도를 조절하고, 성관계 가능성이 있다면 구강·질·항문 성관계 모두에 대비한 보호 도구를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다. 소량의 음주가 성욕을 높일 수는 있지만 음주는 전반적으로 성기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음주량이 많을수록 그 효과는 더욱 심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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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즐거거운 건 물론 정신건강에도?" 오르가슴의 장점 5

    오르가슴은 단순히 기분 좋은 경험에 그치지 않는다. 뇌에서 분비되는 신경화학물질을 통해 수면 개선, 불안 감소, 행복감 상승 등 다양한 정신 건강 효과를 제공한다. 미국 건강 전문 매체 베리웰마인드(Verywell Mind)가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성 건강 전문의 알리사 드웩 박사는 오르가슴 시 뇌에서 도파민(쾌감 호르몬), 옥시토신(사랑·안정감과 관련된 호르몬), 엔도르핀(천연 진통제 및 기분 향상제)이 대량 분비된다고 설명했다. ■ 수면 개선·불안 감소·행복감 상승…세 가지 핵심 효과 오르가슴은 수면 질 향상과 직접적으로 연관된다. 오르가슴 시 분비되는 바소프레신 호르몬이 수면 화학물질인 멜라토닌 생성과 연동되기 때문이다. 혼자서 경험하든 파트너와 함께하든 수면 개선 효과는 동일하다. 불안 감소 효과는 옥시토신이 핵심이다. 연구에 따르면 스트레스 상황에서도 옥시토신 증가가 불안 반응을 완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르가슴은 또한 미주신경을 자극해 불안 완화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행복감 측면에서는 오르가슴 시 분비되는 세 가지 주요 화학물질 모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성적 활동을 더 규칙적으로 하는 사람들이 전반적으로 더 높은 행복 수준을 보인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기분 향상 효과는 스트레스와 우울감 해소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 파트너와의 친밀감 강화·신체 건강에도 기여 파트너가 있는 경우 성관계와 오르가슴은 정서적 친밀감과 연결감을 강화한다. 정서적 유대감은 건강한 관계의 필수 요소로 편안함, 지지감, 안정감을 높여 관계의 지속성을 촉진한다. 신체 건강 측면의 이점도 있다. 성적 활동은 심박수를 높여 운동과 유사한 효과를 낸다. 오르가슴은 또한 부신에서 생성되는 호르몬인 DHEA 분비를 촉진하는데, DHEA는 전반적인 신체 건강과 연관이 있으며 나이가 들수록 생성량이 줄어들기 때문에 오르가슴을 통해 분비를 늘리는 것이 노화 대응에 도움이 될 수 있다. ■ 혼자도 충분히 효과적…파트너와의 스킨십은 옥시토신 추가 분비 드웩 박사는 오르가슴의 이점은 혼자 경험하든 파트너와 함께하든 기본적으로 동일하다고 설명했다. 다만 한 가지 차이는 옥시토신 생성량이다. 오르가슴 자체로도 어느 정도 분비되지만, 파트너와의 신체적 친밀감이 더해지면 옥시토신이 추가로 분비된다. 혼자라면 파트너와 포옹하며 얻는 추가 이점은 없지만 옥시토신 분비 자체는 여전히 일어난다. 오르가슴에 어려움을 겪는다면 먼저 정신적 이완이 중요하다. 드웩 박사는 "할 일 목록이나 일상의 스트레스 요소를 생각하는 것이 오르가슴 도달을 방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신체적 문제가 있다면 통증이나 건조함을 먼저 해결해야 한다. 오르가슴에 한 번도 도달한 적이 없더라도 성적 활동 자체만으로 뇌의 신경화학물질이 분비되어 정신 건강에 유익하다. 한편 드웩 박사는 성적 건강과 전반적 건강이 직결된다고 강조했다. 만성 질환이 있거나 성욕을 낮추는 약을 복용 중이라면 성생활을 우선순위에 두지 못하는 것에 자책하지 말 것을 권했다. 섹스나 자위를 일정에 정기적으로 넣는 것이 처음에는 낭만적으로 느껴지지 않을 수 있지만 실제로 정신 건강 이점을 규칙적으로 누리기 위한 가장 실용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 오르가슴에 어려움을 겪는다면 성치료 전문가나 온라인 프로그램의 도움을 받는 것도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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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방암 환자 80%가 성생활에 영향... 치료 중 성건강 지키는 5가지 방법

    유방암 진단을 받은 사람의 약 80%가 적어도 한 가지 이상의 성적 부작용을 경험한다. 수술로 인한 신체 변화, 치료 부작용으로 인한 조기 폐경, 극도의 피로와 불안까지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성생활에 영향을 미친다. 브레스트캔서닷오알지(Breastcancer.org)가 보도한 내용을 바탕으로 유방암 치료 중·후 성건강 관리법을 정리했다. 돈 디존 박사는 2024년 샌안토니오 유방암 심포지엄에서 "유방암을 경험한 후 그저 살아있음에 감사해야 한다는 인식이 아직도 남아 있는데 이는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며 "성욕은 인간의 본질적인 일부이며, 성생활이 중요하다면 되찾을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 수술·항암·방사선·호르몬 치료 각각 다른 영향 유방암 수술 후 성관계 재개는 배액관과 봉합사 제거 후 의사의 허락을 받는 것이 기본이다. 조직 피판 유방재건술을 받은 경우 복부·등·엉덩이·허벅지 등 공여 부위가 멍들고 통증이 있을 수 있어 특정 체위가 불편할 수 있다. 항암·표적·면역 치료 중에는 원한다면 성관계가 가능하지만 주의가 필요하다. 임신 가능성이 있는 경우 치료 중 비호르몬 피임법을 사용해야 한다. 표적·면역 치료제는 태아 기형과 유산 위험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면역력이 저하된 상태에서 성병에 감염되면 골반염으로 이어질 수 있어 다수의 파트너가 있다면 콘돔과 덴탈댐 같은 차단 피임법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외부 방사선 치료는 치료 기간 중 몸에 방사선이 잔류하지 않아 치료 사이에 성관계가 가능하다. 내부 방사선 치료(근접 방사선 치료)도 치료 센터를 떠나기 전 방사선 씨앗을 제거하는 것이 일반적이어서 제거 후에는 성관계를 할 수 있다. ■ 조기 폐경·질 건조증·체형 변화…부작용 별로 해결책 있어 항암·호르몬 치료는 조기 폐경을 유발해 질 건조증과 성관계 통증을 일으킬 수 있다. 질 보습제·윤활제·확장기·골반저 물리치료 등 다양한 치료 옵션이 있다. 수술 흉터와 체형 변화로 인한 부정적 신체상이 성생활을 방해한다면 성 전문 상담사나 치료사의 도움을 받는 것이 효과적이다. 임상 건강 심리학자 스테파니 로스 박사는 "좋은 성생활의 기반은 소통"이라며 "비성적 활동으로 파트너와의 유대를 먼저 회복하는 것이 중요하다. TV 함께 보기, 함께 운동하기, 드라이브, 산책, 휴대폰 끄고 그냥 함께 있기가 모두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 성건강 지키는 5가지 방법 전문가들이 권고하는 성건강 관리법은 다섯 가지다. 우선 암 치료팀 내 누군가와 성건강 문제를 직접 꺼내 이야기해야 한다. 종양 전문의들은 치료 계획에 집중하느라 먼저 성건강을 언급하지 않을 수 있다. 이어 파트너·가족·친구와 감정 변화를 솔직하게 나누는 것이 도움이 된다. 다음으로는 같은 상황을 겪는 사람들과의 온·오프라인 지지 모임에 참여한다. 아울러 운동으로 엔도르핀을 분비시켜 기분을 올리고 성적 각성 능력을 간접적으로 높인다. 마지막으로 자신에게 인내심을 갖는 것이다. 한편 치료 중 성관계를 원하는 사람도 있고 치료가 끝날 때까지 기다리고 싶은 사람도 있다. 어떤 선택이든 온전히 본인의 것이다. 성욕 감퇴나 통증이 지속된다면 암 치료팀에 먼저 이야기하는 것이 가장 좋은 출발점이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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