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성욕이 감소하는 이유 7가지

 

(사진=shutterstock.com)

 

파트너는 시도때도 없이 스킨십을 시도하는데 나는 별로 내키지 않는다면? 혹은 그 반대라면? 성적 욕구의 불일치만큼이나 커플 관계를 곤란하게 하는 것은 없다. 어느 한 쪽의 성욕이 지나치게 낮아지는 것은 어떤 이유 때문일까? 미국 휴스턴의 성치료사인 메리 조 라피니는 ‘성욕 감퇴의 원인 7가지’를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1. 파트너에 대한 분노감

파트너에게 화가 나 있거나 원한을 품고 있다면 성관계에서 좋은 느낌을 갖는 것은 매우 어렵다. 성치료사 라피니는 “여성은 기꺼이 사랑받고 있고, 파트너와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고 느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녀는 영화 보러 가는 등 귀한 시간을 함께 보낸 뒤, 문제에 대해 이야기할 것을 권했다.


2. 자신의 신체에 자신감이 없다.

체중·몸매 등 신체 이미지에 대한 만족도가 성적 자신감을 크게 좌우한다. ‘성 연구’ 저널에 발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자신의 몸에 대한 여성의 느낌이 폐경보다 성기능에 훨씬 더 큰 영향을 미친다.

 

또 영국 일간 데일리 메일의 설문 조사를 보면 여성들의 52%가 자신의 외모를 너무 의식하기 때문에 성관계를 회피하거나 연기했다고 답변했다. 따라서 자기 자신을 순순히 받아들이는 게 도움이 된다. 이는 건강에 좋은 음식을 섭취하거나, 운동을 하거나, 스트레스 수준을 관리하는 등의 건강과 관련된 선택을 하면 더 쉬워진다.

 

3. 당신은 바람둥이(serial dater)?

성관계 파트너를 더 많이 갖는다고 성욕이 높아지는 것은 아니다. 이 사람, 저 사람과 잇따라 관계를 맺는 경우 성관계 자체를 시시한 것으로 여기기 쉽다.

 

4. 피임약 복용

영국의료시스템(NHS) 당국에 의하면 호르몬 피임제는 성욕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피임제에는 복합 호르몬 피임약(알약·패치·링), 프로게스테론 전용 알약, 자궁 내 정치, 피임 주사가 포함된다.

 

‘성 의학’ 저널에 발표된 2016년 연구 결과에 따르면 장기간에 걸쳐 관계를 맺고 있는 커플들에게는 호르몬 피임제가 성욕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아니다. 오히려 연인 관계가 더 큰 영향을 미친다.

 

5. 의학적으로 문제가 있다

성욕이 낮은 게 근본적으로 의학적인 원인 때문일 수 있다. 특정 약물의 부작용도 이에 해당한다. 성욕은 사람마다 다르다. '정상적인' 성욕 같은 것은 없다. 그러나 성욕 부족이 고통스럽거나 연인 관계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 검사 등 의학적 도움을 받는 게 좋다.

 

6. 침대에서 만족스럽지 못한 파트너

자신들의 파트너가 훌륭한 남편, 훌륭한 아빠라고 말하는 경우에도 침대에서는 만족스럽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파트너의 감정을 상하지 않도록 침대에서 당신이 원하는 바에 대해 의사소통을 시도해보라.

 

7. 오랫동안 함께 지내왔다

불꽃 튀는 사이를 오랫동안 유지한다는 게 어렵다는 것은 모든 사람들이 알고 있는 사실이다. 최근 연구 결과를 보면, 불과 1년 뒤 파트너와의 성관계에 관심과 흥미를 잃는 것은 주로 여성들이다.

 

영국 사우스햄튼대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이들 여성이 성관계에 관심을 갖지 않을 확률은 더 짧은 기간의 관계를 유지한 여성들보다 4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 같은 경향은 남성들에게는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들의 성적 관심은 시간이 흘러도 사라지지 않는다. 따라서 섹스토이 상점을 함께 찾거나, 침실 분위기를 좋게 하기 위한 새로운 방법을 온라인으로 검색하는 등 개방적인 노력이 매우 중요하다.


김영섭 기자 edwdkim@naver.com

저작권ⓒ '건강한 성, 솔직한 사랑' 속삭닷컴(http://soxak.com)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Thumb 1755152762.9442604
연관 콘텐츠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전기충격 요법, 30분 안에 여성 성욕감퇴 잡는다(연구)

    여성들의 발목에 전기충격을 가하는 요법이 성욕 감퇴 증상을 30분 안에 효과적으로 치료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 미시간대 연구팀은 “전기신호를 발에서 척추 바닥으로 보내는 전기충격 요법이 생식기에 이르는 혈류를 촉진해 여성들의 성욕을 높여주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기충격 요법은 약물을 대신해, 성욕 감퇴 증상을 보이는 여성 환자들을 싼값에 치료하는 데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의 주요 저자인 팀 브런스 미시간대 교수는 “3개월 이상 전기 자극을 주면, 질에 이르는 혈류와 신경연결 상태를 개선해 생식기 흥분장애 증상을 치료할 수 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여성 30명을 대상으로 전기충격이 성욕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 중이다. 전기충격 요법은 가는 바늘을 여성의 발목에 삽입해 전류가 경골신경을 거쳐 척추 바닥에까지 흐르게 하는 치료법이다. 연구팀은 전기충격 요법이 요실금으로 고통받는 여성들의 성관계를 개선한다는 연구 결과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하지만 이 요법의 부작용 여부와 추가 연구 일정은 아직 확실하지 않다. 한편, 미국·영국 여성들의 약 40%는 인생의 일정 시점에서 성욕이 극도로 낮은 ‘저활동성 성욕장애(HSDD)를 호소하며, 5~15%는 지속성 HSDD를 앓는 것으로 알려졌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성관계, 예전처럼 즐기지 못한다면…원인은?

    성욕이 언제부턴가 뚝 떨어졌다는 느낌이 든다면, 그 원인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성욕이 파트너와 일치하지 않는다면, 그 자체가 고통이 될 수 있다. 이상적인 성관계 횟수에 매직 넘버는 없지만, 성관계를 예전처럼 즐기지 않고 있다는 느낌, 성관계를 갖고 싶지 않다는 느낌이 강할 경우엔 병원 진료를 고려해봐야 한다. 병원 진료를 받기 전까지는, 성욕 저하의 주범이 무엇인지 확실히 알 수 없다. 하지만 ‘성욕을 암암리에 떨어뜨릴 수 있는 요인 11가지’를 잘 참고하면 길을 잃지 않을 수 있다. 1. 피로감 너무 피곤해 성관계를 할 수 없다는 말은 낡고 상투적인 표현이다. 하지만 예전 생각과는 달리, 거기에도 그럴만한 이유가 있을 수 있다. 미국수면재단의 연구 결과를 보면, 결혼한 미국인 4명 중 1명꼴은 일과를 끝낸 뒤 너무 피곤해 파트너와 성관계를 할 수 없다고 답변했다. 또 성의학저널에 발표된 연구 결과에 의하면, 수면 부족은 성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2. 스트레스 직장 생활의 압박감, 친구에 대한 불평불만이 느껴질 경우엔 스트레스를 받아 코르티솔 수치가 높아질 수 있다. 코르티솔은 기분을 망치고, 테스토스테론 등 호르몬 생산을 억제해 성욕을 떨어트린다. 3. 호르몬 이상 태생적으로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낮다면, 성별과 무관하게 성욕이 항상 낮을 수도 있다. 이 경우 의사를 찾아 호르몬의 불균형 여부를 검사해야 한다. 또 피임약을 갑자기 복용하기 시작하거나 약을 바꿨을 때 호르몬에 이상이 생길 수 있다. 어떤 피임법이 적절한지 의사와 상담하는 게 좋다. 4. 우울증 정신 건강에 이상이 생기면 성관계는 물론, 어떤 일이든 하고 싶은 의욕을 잃는다. 우울증 등 정신질환은 성욕을 감퇴시킨다. 항우울제 복용도 성욕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의사와 상의해 보는 게 바람직하다. 5. 갑상샘 기능 저하 갑상샘 질환에 걸렸거나 갑상샘 호르몬 수치가 비정상적일 경우, 성욕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꽤 많다. 갑상샘 기능저하증은 신진대사의 불균형을 일으켜 성호르몬의 생산을 방해한다. 성욕이 낮은 여성은 특히 갑상샘 수치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6. 운동 부족 운동 부족은 호르몬에 영향을 끼쳐 성욕을 감소시킬 수 있다. 몸을 움직이지 않아 몸무게가 늘어나면, 정신적 스트레스가 성호르몬 테스토스테론·에스트로젠의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 테스토스테론은 성욕, 즉 리비도의 유지 등 많은 기능이 있다. 성호르몬의 생산량이 감소하거나 균형이 깨지면 성욕이 낮아지는 게 일반적이다. 7. 부적절한 식습관 균형 잡힌 식생활을 하지 않으면, 성욕이 타격을 받을 수 있다. 튀김이나 짠 음식은 비만의 원인이 될 수 있다. 감자튀김을 많이 먹어봤다면 성욕이 없어진다는 사실을 잘 알 수 있을 것이다. 성욕을 높이려면 균형 잡힌 식사를 해야 한다. 8. 자신감·자존심 결여 자기 자신에 대해 좋게 느끼지 않는 사람은 다른 사람과의 성관계를 원치 않을 가능성이 크다. 자존감·자부심이 낮고, 자애감이 없는 사람들은 성관계에 대한 관심을 쉽게 잃을 수 있다. 자기 자신 및 인체를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면 성관계 중 어떻게 해야 편해지는지 파트너에게 털어놓고 말하는 게 좋다. 자신에 대한 매력과 자신감을 회복하려면 치료 전문가와 상의해야 한다. 9. 수분 부족 물을 충분히 마시지 않으면 성욕이 감퇴할 수 있다. 수분 부족은 두통을 일으킨다. 머리가 욱신거리는데도 성관계를 하고 싶은 사람은 아무도 없다. 수분 부족은 또 질 건조증을 일으켜 성관계 때 불쾌감을 안겨 준다. 물을 하루 종일 조금씩 자주 마신 뒤, 효험이 있는지 확인해 보는 것도 좋다. 10. 새로운 약물의 복용 앞서 말한 항우울제와 경구피임약 외에 고혈압 치료제인 베타차단제와 ACE 억제제도 성욕 저하의 주범이 될 수 있다. 이런 약물이 성욕 감퇴의 원인인지 의심스럽다면 약의 부작용에 관심을 갖고, 의사와 상의할 필요가 있다. 11. 낮은 성관계 만족도 파트너가 욕구를 충족해 주지 못할 경우, 성욕이 솟아날 턱이 없다. 성욕을 높여줄 파트너의 행동이 무엇인지 곰곰 생각해 보라.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섹스 로봇은 우리 성생활을 어떻게 바꿀까?

    미국의 HBO 미니시리즈 드라마 ‘웨스트월드: 인공지능의 역습’(Westworld)에서 사람들은 테마파크에서 돈을 내고 로봇과 섹스한다. 영화 ‘그녀’(Her)에서는 한 남자가 지능형 개인비서 기능을 수행하는 애플의 소프트웨어인 시리(Siri)와 비슷한 운용체제 ‘사만다’와 사랑에 빠진다. 또 미국 AMC 드라마 ‘휴먼스’(Humans)에서는 한 남편이 아리따운 로봇 조수와 정사를 나눈다. 이는 모두 공상과학(SF) 이야기다. 하지만 로봇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시대가 바짝 다가왔는지도 모른다. 미국 뉴스전문 채널 CNN은 성과학자·성치료사 등 섹스로봇 관련 전문가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미래의 섹스로봇에 대한 의문사항 4가지’를 다뤘다. 1. 섹스로봇의 혜택을 누릴 사람은 누구인가 섹스테크(technosexuality)의 한 분야인 섹스로봇 및 관련 제품에 대해 어떤 가설을 적용하자면 끝이 없을 것 같다.   다른 사람들과 실제로 하기 힘든 쓰리섬(3인조 섹스) 같은 환상을 실행하기 위해 섹스로봇 등을 이용하는 부부들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부부 중 한 사람의 성욕이 훨씬 더 강할 경우에도 섹스로봇은 탈선하지 않고 성생활을 누릴 수 있게 해줄 것이다. 또 섹스로봇은 권태로운 부부관계에 자극을 주거나 장거리 로맨스를 유지하게 도와줄 것이다. 미국 인디애나대 샤오웬 바드젤 부교수(정보과학)는 “섹스 장비의 개발을 위한 기술·디자인의 활용은 다른 사람들과 성관계를 맺고, 쾌감을 적나라하게 느끼고, 황홀한 오르가슴에 도달하는 등 새로운 형태의 성경험 가능성을 열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섹스로봇은 순결한 여성, 사회불안 장애가 있어 파트너와 실제 성관계를 갖기 전에 연습하길 원하는 사람에게 유용하다고 성치료사 홀리 리치먼드는 말했다. 또 정신적·신체적 장애로 짝을 찾기 힘든 사람, 시골에 살거나 사회적으로 고립된 사람, 다른 사람들과의 성적 접촉을 원치 않거나 할 수 없는 사람 등 성관계 파트너를 선택할 능력이 없는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 섹스로봇은 어떻게 성 치료사를 도울 수 있나 마찬가지로 섹스로봇 및 관련 기술은 일반인의 성문제 해결을 돕는 전문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다. 성치료사 론 페인테크는 “섹스테크는 조루·발기부전 환자, 특히 성관계 파트너가 없는 남성을 치료할 때의 대용물(surrogates) 역할을 가능하게 해준다”고 말했다. 성치료사의 확장 개념으로 섹스로봇이 활용되는 게 이상적이다. 3. 섹스로봇에 어두운 면이 있는가 드라마 ‘웨스트월드: 인공지능의 역습’(Westworld)의 첫 10분 분량 내용을 보면 섹스로봇의 단점을 알 수 있다. 사람들은 로봇을 사용해 강간, 소아성애, 폭력적인 섹스 등 더 어두운 환상을 실행에 옮길 수 있다. 그러나 문제가 되지 않을 수도 있다. 로봇을 통해 금기로 여기는 욕구를 전달한다면, 사람들은 욕구를 충족시키거나 더 안전한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있지 않을까. 그건 시간이 말해 줄 것이다. 4. 로봇과 섹스하면 외도일까? 아직 알려지지 않은 섹스테크가 많지만, 그런 기술진보가 일부일처제에 반드시 영향을 미칠 것은 분명하다. 부부들은 불륜에 대한 정의를 다시 내려야 할 것이다. 로봇과의 섹스를 부부관계에 대한 위협으로 보는 사람들도 있지만, 재미를 배가하는 것으로 보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성치료사 히더 맥퍼슨은 "로봇섹스 문제를 파트너와 상의하지 않았다면, 그건 외도"라고 말했다.    종전에는 스트립 클럽, 소셜 미디어 및 인터넷 포르노 문제 때문에 부부관계를 조정해야 했다. 마찬가지로 향후 부부들은 멋진 신세계를 순조롭게 항해하는 법에 대해 정직하게 대화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인기 콘텐츠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일반인의 평균 섹스 시간은?

    평균 섹스시간이 약 5분인 것으로 조사됐다. 호주 퀸즈랜드 대학 심리학과 브랜든 지트시 박사가 커플 500쌍의 섹스시간을 분석한 결과다. 이 내용은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이 지난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실험에 참가한 세계 각국(영국, 네덜란드, 스페인, 미국, 터키 등)의 커플들은 4주 동안 스톱워치를 이용해 섹스 시간을 기록했다. 삽입되는 순간 시작버튼을, 사정이 시작되면 스톱버튼을 눌렀다. 연구결과 가장 짧은 섹스는 33초로 기록됐으며, 가장 긴 섹스는 44분으로 조사됐다. 평균 섹스시간은 5.4분으로 나타났고, 각국 커플 중 터키 커플들은 유독 짧게 섹스(3.7분)하는 경향을 보였다. 영국인이 평균 7.6분으로 가장 길었으며 미국인은 7분을 기록했다. 스페인인은 5.8분, 네덜란드인은 5.1분을 지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감을 떨어뜨린다는 편견과 달리, 포경수술이나 콘돔 사용은 섹스 지속시간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여성이 오르가슴까지 걸리는 시간은 약 20분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섹스 전 전희가 포함된 시간이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남성 성기암 치료법 전기 마련될까

    ‘남성 성기 암’에 대한 정밀 치료법 개발 작업이 주목을 받고 있다. 미국 미시간 대학 암 종합센터의 이 연구는 남성 성기암의 치료에 하나의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남성 생식기 암은 성기의 내부 조직이나 피부에 종양이 커지는 것을 말한다. 이 암은 95%가 ‘편평세포암종'(squamous cell carcinomas)으로 분류되는데 이런 유형의 암은 남성들에게 발병하는 암의 17%를 차지한다.성기암에 걸린 환자들이 의존하는 단 하나의 치료법은 수술이다. 그러나 특히 악성의 성기암에는 그마저도 어려운 상황이다. 이번 연구를 이끄는 스코트 톰린스 교수는 “성기암은 다른 어떤 암보다도 목표를 정확히 겨냥해 치료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폐암, 두부(頭部)암이나 경부암 등 다른 편평세포암종과 유사한 점들을 찾아내고 43건의 성기암 사례를 대상으로 암의 진전단계, 증상 정도, 아류(亞流)형 등에서 다양한 양태를 분석하고 있다. 톰린스 교수는 “종양과 전이 간의 유전적 변형과 변이성에 바탕해 여러 처방을 복합적으로 적용해야 한다”면서 “이번 연구가 남성 성기암에 대한 치료법을 발전시키는 데 있어서 로드맵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내용은 최근에 발간된 ‘암 연구(Cancer Research)’ 저널에 실렸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수술없이 음경 길이 늘인다? 방법 있지만…

    많은 남성이 조금 더 큰 음경을 갖고 싶어 한다. 켄터키 대학이 1만 4,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남성 45%가 더 긴 음경을 갖고 싶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어떤 사람들은 음경확대술이나 음경성형술 등 수술을 통해 음경 크기를 늘리기도 하지만 이것이 유일한 옵션은 아니다. 영국 일간 데일리스타는 최근 수술 없이도 자연스럽게 음경 크기를 늘이는 방법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이탈리아 토리노 대학 비뇨기학 연구팀이 수술 없이 음경 길이를 늘이는 방법을 조사한 결과 음경 견인 기구가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꾸준히 음경 견인 기구를 착용하고 잡아당겨 준 결과 1.5cm에서 2.5cm의 길이 연장 효과가 나타났다. 그러나 이 방법을 실행하기는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다. 효과를 누리기 위해서는 4달간 매일 몇 시간씩 음경에 견인 기구를 착용해야 하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음경 길이 연장을 권하지 않는다. 대부분의 남성은 다른 남성의 음경 크기를 과대평가하는 경향이 있고 그 때문에 심리적 위축을 느낀다는 것이다. 음경성형외과 의사인 데이비드 알레시 박사는 데일리스타와의 독점 인터뷰에서 “작은 음경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는 남성 대부분은 실제로는 정상 범주의 크기를 가지고 있다” 고 말하고 “젊은이들이 음경 크기에 집착하는 것은 심각한 심리적 문제일 수 있다”고 진단했다. 또 “조사결과마다 다르지만 대체로 발기한 음경 길이는 5~6인치 미만”이라고 말하고 “음경이 작다고 생각하는 남성 대부분은 수술보다 정신과 상담을 받는 것이 나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한 손가락만으로 가린 누드 인증샷 유행

    한 손가락으로만 신체 주요 부위를 모두 가릴 수 있을까? 가능하다. 영국 매체 데일리스타는 최근 나체 상태에서 한 손가락으로 가슴과 음부를 가리고 셀카를 찍는 원 핑거 챌린지가 온라인에서 유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방법은 거울을 이용하는 것이다. 나체로 거울 앞에 선 뒤 가슴 높이 정도에 손가락을 올리고 손가락보다 조금 높은 곳에 카메라를 위치시킨 후 거울을 찍는 것이다. 그러면 실제 손가락은 거울 속 음부를 가리고 거울 속 손가락은 가슴을 가린다. 카메라의 위치와 각도의 조절이 중요하다. 유명 유튜버 에이미 데이비슨도 이 도전에 참여했다. 처음엔 조심스럽게 청바지에 토플리스 차림으로 도전했지만, 이것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아챈 뒤에는 올 누드로도 성공했다. 치밀하게 설정을 해야 해서 미세한 차이로 예상치 못한 노출사고(?)가 발생하기도 한다. SNS에서 해시 태그 #onefingerselfie, #onefingerchallenge를 치면 수많은 이들의 도전 인증샷을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에서는 몇 년 전부터 이런 비슷한 종류의 도전 인증샷들이 유행을 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가슴 아래쪽에 볼펜을 끼우기(Under Boob Pen Challenge), 골반 위 컵 뒤집기(Butt Flip Challenge), 양쪽 가슴 사이에 콜라병 끼우기 (Hold a Coke with your Boobs Challenge) 등이 유행했다. 이런 인증샷은 SNS를 타고 퍼지며 하나의 놀이문화로 정착하고 있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시험관아기 시술 받는 중 성관계 해도 될까?

    시험관아기 시술(IVF)을 받고 있는 부부는 성행위를 중단해야 하나, 계속해야 하나? 많은 산부인과 의사들은 “IVF 중 성관계를 할 경우, 임신을 못하거나 배아에 해를 끼칠 수 있다”면서 치료 중에는 성관계를 삼가라고 조언한다. 일반적으로 많은 IVF 클리닉에서는 '골반 휴식'을 권장한다. 이는 배아이식(수정란 이식) 후 48시간에서 최대 2주 동안 성관계를 맺지 않는 것을 뜻한다. 오르가슴에 의한 자궁수축과 접촉에 의한 첫 감염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생각 때문이다. 그러나 체코 프라하 IVF큐브클리닉의 하나 비스노바 박사에 따르면 이런 생각이 사실임을 입증하는 과학적 증거는 전혀 없다. 이 클리닉은 많은 영국인들이 저렴한 난임(불임) 치료를 받기 위해 여행해서 가는 병원이다. 그녀는 “부부가 그처럼 스트레스가 많은 절차를 밟을 때는, 성관계를 계속하는 게 필수적”이라고 주장했다. 비스노바 박사는 그동안의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IVF와 관련된 근거 없는 통념을 깨는 공개 발언에 나섰다. 그녀는 “IVF와 성관계에 관한 금기사항이 여전히 너무 많다”고 지적했다. 이 주제에 관한 온라인 난임포럼을 찾는 게 어렵지 않으며, 이들 포럼은 상충되는 충고로 가득 차 있는 경우가 많아 혼란만 가중시킨다는 것이다. 그녀는 “성관계는 배아에 해를 끼치지 않으며, 수정란 이식의 성공 가능성에 나쁜 영향을 미치지도 않는다는 것을 합리적인 사람이라면 잘 알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09년 ‘가임과 난임’ 국제학회지에 발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IVF 배아이식 후 12시간 안에 성관계를 한 사람들과 그렇지 않은 사람들 사이에 통계학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전혀 발견되지 않았다. 이 연구는 여성 90명을 대상으로 했다. 뉴사이언티스트지에 따르면 다른 연구에서는 IVF 배아가 이식된 시점 또는 그 무렵의 성관계는 임신 가능성을 오히려 높이는 것으로 밝혀졌다. 호주 애들레이드대가 배아이식 사례 1천여 건을 추적한 연구 결과다. 조사 대상 여성들 가운데 약 50%는 배아 이식 무렵에 성관계를 하라는 지시를 의사에게서 받았으며, 약 50%는 성관계를 피하라는 지시를 받았다.  이 연구의 주요저자인 켈튼 트레멜런은 성관계를 가진 여성들에게 성공적으로 이식된 배아의 수가 50% 더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들 중 대부분은 외둥이(단태) 임신보다는 쌍둥이·삼둥이 등 다태 임신을 했다. 연구팀은 “정액이 면역계에 영향을 미쳐 새로운 배아를 거부하지 않아 그 같은 결과를 빚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일부 환자들은 통증에 대한 두려움으로, 난자 채취 후 삽입성교를 원치 않는다. 또 일부 클리닉은 인공수정(IUI) 또는 IVF를 위해 주사 요법을 받고 있는 사람들도 난소의 확대에 따른 합병증이 우려된다며 성관계를 절제해야 한다고 말한다. 비스노바 박사는 “IVF 중 난자를 사용하는 여성들은 채란(난자 모으기) 직후에는, 일부 불편함이 뒤따를 수 있기 때문에 성행위를 피하는 게 최선인 상황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부부가 결정해야 할 일이지 ‘전면 금지’할 사안은 아니라는 것이다. 그녀는 “나팔관 폐쇄와 같은 의학적 이유가 없다면, IVF로 생산된 배아와 자연스럽게 생성된 배아가 함께 이식될 가능성은 항상 희박하다”고 설명했다. 이론상 가능성은 있지만, 실제로 그럴 가능성은 매우 낮다는 것이다. 비스노바 박사는 “IVF 환자가 한 번은 자연적으로, 또 한 번은 IVF를 통해 동시에 2회 임신하는 사례는 매우 드물다”고 말했다. 그녀는 “따라서 쌍둥이 등 다태 임신이 우려된다면, 성관계 때 콘돔 사용 등 별도의 대책을 강구하면 될 일”이라고 밝혔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조산아, 성인된 후 연애‧성관계 어려움 겪는다(연구)

    임신 37주 전에 태어난 아이들은 성인이 된 후 로맨틱한 관계를 형성하거나 성관계를 갖는 데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크며 궁극적으로는 자녀를 낳을 가능성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워릭대학교 연구결과다. 연구팀은 성인 440만 명을 대상으로 메타 분석을 실시했다. 그 결과 조산아들은 다른 이들에 비해 로맨틱한 관계를 맺을 가능성이 28% 더 낮았고, 부모가 될 가능성도 22% 더 낮았다. 조산아들은 성적 파트너를 가질 가능성도 다른 이들에 비해 2.3배 낮았다. 이러한 경향은 일찍 태어날수록 커졌다. 즉, 37주 미만의 조산아보다 32주 미만의 조산아가, 또 그들보다 28주 미만의 초조산아가 더 사람들과 관계를 맺거나 성관계를 하거나, 부모가 될 가능성이 낮았다. 예컨대 28주 미만 초조산아가 성관계를 가질 가능성은 다른 이들에 비해 3.2배 낮았다. 연구팀은 조산아들이 성장하면서 조금 더 내성적이고 신중하며 반사회적인 경향을 갖게 될 수 있다는 점이 연애 관계가 어려워지는 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결론지었다. 이 연구의 수석저자인 마리나 굴라트 드 멘돈카 박사는 “조산아들이 성적 파트너가 없고 성관계할 가능성, 부모가 될 가능성이 적다는 것은 높은 장애율로는 설명되지 않는다”고 말하고 “조산아들은 어린 시절에 빈약한 사회적 상호작용을 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런 점이 연인을 찾는 것과 같은 활동을 어렵게 한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조산아의 부모들은 아이들이 어릴 때부터 친구들을 사귀고 사회성을 기르도록 집중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이 연구는 미국의사협회지(JAMA) 네트워크 오픈에 실렸다.

페이스북에서 속삭을 만나보세요
속삭
Original 1755152553.388968
Original 1755152617.0275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