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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충격 요법, 30분 안에 여성 성욕감퇴 잡는다(연구)

전기충격 요법은 가는 바늘을 여성의 발목에 삽입해 전류가 경골신경을 거쳐 척추 바닥에까지 흐르게 하는 치료법이다.


여성들의 발목에 전기충격을 가하는 요법이 성욕 감퇴 증상을 30분 안에 효과적으로 치료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 미시간대 연구팀은 “전기신호를 발에서 척추 바닥으로 보내는 전기충격 요법이 생식기에 이르는 혈류를 촉진해 여성들의 성욕을 높여주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기충격 요법은 약물을 대신해, 성욕 감퇴 증상을 보이는 여성 환자들을 싼값에 치료하는 데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의 주요 저자인 팀 브런스 미시간대 교수는 “3개월 이상 전기 자극을 주면, 질에 이르는 혈류와 신경연결 상태를 개선해 생식기 흥분장애 증상을 치료할 수 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여성 30명을 대상으로 전기충격이 성욕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 중이다.

 

전기충격 요법은 가는 바늘을 여성의 발목에 삽입해 전류가 경골신경을 거쳐 척추 바닥에까지 흐르게 하는 치료법이다. 연구팀은 전기충격 요법이 요실금으로 고통받는 여성들의 성관계를 개선한다는 연구 결과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하지만 이 요법의 부작용 여부와 추가 연구 일정은 아직 확실하지 않다.

 

한편, 미국·영국 여성들의 약 40%는 인생의 일정 시점에서 성욕이 극도로 낮은 ‘저활동성 성욕장애(HSDD)를 호소하며, 5~15%는 지속성 HSDD를 앓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섭 기자 edwdki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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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FDA, 여성 성욕 개선제 판매 승인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여성 성욕저하장애 치료제의 판매를 승인했다. 폐경기 여성의 성욕을 증가시키는 약이 시판된 적이 있지만, 폐경기 전 젊은 여성의 성욕을 위한 약은 이번이 처음이다. 건강포털 코메디닷컴 보도에 따르면 FDA는 21일(현지 시간) 성욕저하장애(Hypoactive Sexual Desire Disorder·HSDD)로 성생활에 문제를 겪는 폐경 전 여성을 위한 치료제 ‘바이리시’ (Vyleesi·성분명 브레멜라노타이드)의 판매를 승인했다. AMAG 파머수티컬스가 개발한 바이리시는 폐경전 HSDD 환자가 성관계 45분 이전 배나 허벅지에 맞는 자동주사제로 뇌의 멜리노코르틴 수용체에 작용해서 성욕을 북돋운다. FDA는 하루 2회 이상, 한 달 8회 이상 맞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허가했다. HSDD는 여성성기능장애의 하나로 어릴 적 경험, 성에 대한 인식, 생리적 원인 등으로 성욕이 정상적으로 생기지 않아 ‘사랑’에 지장이 생기는 것. 옛날에 ‘불감증’이라 부르던 장애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던 것이다. 임상시험에서 바이리시를 1개월 2, 3회, 1주 1회 이상 맞은 여성의 25%가 성욕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플라시보를 맞은 17%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임상시험에서 구역질, 홍조, 두통 등의 부작용이 나타났다. 그러나 이 약의 승인에 대해서 반대하거나 우려를 표하는 전문가들도 적지 않았다. AMAG의 줄리 크롭 최고약제책임자는 이 약이 신경계 흥분을 증진하고 억제력을 줄임으로써, 성적 반응에 관여하는 주요 뇌 수용체를 활성화하는 합성 호르몬이라고 설명했지만, FDA에서는 구체적인 약리작용 메커니즘은 밝혀지지 않았다고 인정했다. 미국 전국여성건강네트워크는 “이 약이 안전하고 효과적인지에 대해서 충분한 정보를 갖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FDA는 2015년 폐경기 여성의 성욕저하장애 치료제 애디(Addyi·성분명 폴리반세린을 허가했지만, 지금까지 약효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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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의 성욕이 감소하는 이유 7가지

    파트너는 시도때도 없이 스킨십을 시도하는데 나는 별로 내키지 않는다면? 혹은 그 반대라면? 성적 욕구의 불일치만큼이나 커플 관계를 곤란하게 하는 것은 없다. 어느 한 쪽의 성욕이 지나치게 낮아지는 것은 어떤 이유 때문일까? 미국 휴스턴의 성치료사인 메리 조 라피니는 ‘성욕 감퇴의 원인 7가지’를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1. 파트너에 대한 분노감 파트너에게 화가 나 있거나 원한을 품고 있다면 성관계에서 좋은 느낌을 갖는 것은 매우 어렵다. 성치료사 라피니는 “여성은 기꺼이 사랑받고 있고, 파트너와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고 느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녀는 영화 보러 가는 등 귀한 시간을 함께 보낸 뒤, 문제에 대해 이야기할 것을 권했다. 2. 자신의 신체에 자신감이 없다. 체중·몸매 등 신체 이미지에 대한 만족도가 성적 자신감을 크게 좌우한다. ‘성 연구’ 저널에 발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자신의 몸에 대한 여성의 느낌이 폐경보다 성기능에 훨씬 더 큰 영향을 미친다. 또 영국 일간 데일리 메일의 설문 조사를 보면 여성들의 52%가 자신의 외모를 너무 의식하기 때문에 성관계를 회피하거나 연기했다고 답변했다. 따라서 자기 자신을 순순히 받아들이는 게 도움이 된다. 이는 건강에 좋은 음식을 섭취하거나, 운동을 하거나, 스트레스 수준을 관리하는 등의 건강과 관련된 선택을 하면 더 쉬워진다. 3. 당신은 바람둥이(serial dater)? 성관계 파트너를 더 많이 갖는다고 성욕이 높아지는 것은 아니다. 이 사람, 저 사람과 잇따라 관계를 맺는 경우 성관계 자체를 시시한 것으로 여기기 쉽다. 4. 피임약 복용 영국의료시스템(NHS) 당국에 의하면 호르몬 피임제는 성욕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피임제에는 복합 호르몬 피임약(알약·패치·링), 프로게스테론 전용 알약, 자궁 내 정치, 피임 주사가 포함된다. ‘성 의학’ 저널에 발표된 2016년 연구 결과에 따르면 장기간에 걸쳐 관계를 맺고 있는 커플들에게는 호르몬 피임제가 성욕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아니다. 오히려 연인 관계가 더 큰 영향을 미친다. 5. 의학적으로 문제가 있다 성욕이 낮은 게 근본적으로 의학적인 원인 때문일 수 있다. 특정 약물의 부작용도 이에 해당한다. 성욕은 사람마다 다르다. '정상적인' 성욕 같은 것은 없다. 그러나 성욕 부족이 고통스럽거나 연인 관계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 검사 등 의학적 도움을 받는 게 좋다. 6. 침대에서 만족스럽지 못한 파트너 자신들의 파트너가 훌륭한 남편, 훌륭한 아빠라고 말하는 경우에도 침대에서는 만족스럽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파트너의 감정을 상하지 않도록 침대에서 당신이 원하는 바에 대해 의사소통을 시도해보라. 7. 오랫동안 함께 지내왔다 불꽃 튀는 사이를 오랫동안 유지한다는 게 어렵다는 것은 모든 사람들이 알고 있는 사실이다. 최근 연구 결과를 보면, 불과 1년 뒤 파트너와의 성관계에 관심과 흥미를 잃는 것은 주로 여성들이다. 영국 사우스햄튼대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이들 여성이 성관계에 관심을 갖지 않을 확률은 더 짧은 기간의 관계를 유지한 여성들보다 4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 같은 경향은 남성들에게는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들의 성적 관심은 시간이 흘러도 사라지지 않는다. 따라서 섹스토이 상점을 함께 찾거나, 침실 분위기를 좋게 하기 위한 새로운 방법을 온라인으로 검색하는 등 개방적인 노력이 매우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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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관계, 예전처럼 즐기지 못한다면…원인은?

    성욕이 언제부턴가 뚝 떨어졌다는 느낌이 든다면, 그 원인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성욕이 파트너와 일치하지 않는다면, 그 자체가 고통이 될 수 있다. 이상적인 성관계 횟수에 매직 넘버는 없지만, 성관계를 예전처럼 즐기지 않고 있다는 느낌, 성관계를 갖고 싶지 않다는 느낌이 강할 경우엔 병원 진료를 고려해봐야 한다. 병원 진료를 받기 전까지는, 성욕 저하의 주범이 무엇인지 확실히 알 수 없다. 하지만 ‘성욕을 암암리에 떨어뜨릴 수 있는 요인 11가지’를 잘 참고하면 길을 잃지 않을 수 있다. 1. 피로감 너무 피곤해 성관계를 할 수 없다는 말은 낡고 상투적인 표현이다. 하지만 예전 생각과는 달리, 거기에도 그럴만한 이유가 있을 수 있다. 미국수면재단의 연구 결과를 보면, 결혼한 미국인 4명 중 1명꼴은 일과를 끝낸 뒤 너무 피곤해 파트너와 성관계를 할 수 없다고 답변했다. 또 성의학저널에 발표된 연구 결과에 의하면, 수면 부족은 성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2. 스트레스 직장 생활의 압박감, 친구에 대한 불평불만이 느껴질 경우엔 스트레스를 받아 코르티솔 수치가 높아질 수 있다. 코르티솔은 기분을 망치고, 테스토스테론 등 호르몬 생산을 억제해 성욕을 떨어트린다. 3. 호르몬 이상 태생적으로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낮다면, 성별과 무관하게 성욕이 항상 낮을 수도 있다. 이 경우 의사를 찾아 호르몬의 불균형 여부를 검사해야 한다. 또 피임약을 갑자기 복용하기 시작하거나 약을 바꿨을 때 호르몬에 이상이 생길 수 있다. 어떤 피임법이 적절한지 의사와 상담하는 게 좋다. 4. 우울증 정신 건강에 이상이 생기면 성관계는 물론, 어떤 일이든 하고 싶은 의욕을 잃는다. 우울증 등 정신질환은 성욕을 감퇴시킨다. 항우울제 복용도 성욕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의사와 상의해 보는 게 바람직하다. 5. 갑상샘 기능 저하 갑상샘 질환에 걸렸거나 갑상샘 호르몬 수치가 비정상적일 경우, 성욕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꽤 많다. 갑상샘 기능저하증은 신진대사의 불균형을 일으켜 성호르몬의 생산을 방해한다. 성욕이 낮은 여성은 특히 갑상샘 수치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6. 운동 부족 운동 부족은 호르몬에 영향을 끼쳐 성욕을 감소시킬 수 있다. 몸을 움직이지 않아 몸무게가 늘어나면, 정신적 스트레스가 성호르몬 테스토스테론·에스트로젠의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 테스토스테론은 성욕, 즉 리비도의 유지 등 많은 기능이 있다. 성호르몬의 생산량이 감소하거나 균형이 깨지면 성욕이 낮아지는 게 일반적이다. 7. 부적절한 식습관 균형 잡힌 식생활을 하지 않으면, 성욕이 타격을 받을 수 있다. 튀김이나 짠 음식은 비만의 원인이 될 수 있다. 감자튀김을 많이 먹어봤다면 성욕이 없어진다는 사실을 잘 알 수 있을 것이다. 성욕을 높이려면 균형 잡힌 식사를 해야 한다. 8. 자신감·자존심 결여 자기 자신에 대해 좋게 느끼지 않는 사람은 다른 사람과의 성관계를 원치 않을 가능성이 크다. 자존감·자부심이 낮고, 자애감이 없는 사람들은 성관계에 대한 관심을 쉽게 잃을 수 있다. 자기 자신 및 인체를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면 성관계 중 어떻게 해야 편해지는지 파트너에게 털어놓고 말하는 게 좋다. 자신에 대한 매력과 자신감을 회복하려면 치료 전문가와 상의해야 한다. 9. 수분 부족 물을 충분히 마시지 않으면 성욕이 감퇴할 수 있다. 수분 부족은 두통을 일으킨다. 머리가 욱신거리는데도 성관계를 하고 싶은 사람은 아무도 없다. 수분 부족은 또 질 건조증을 일으켜 성관계 때 불쾌감을 안겨 준다. 물을 하루 종일 조금씩 자주 마신 뒤, 효험이 있는지 확인해 보는 것도 좋다. 10. 새로운 약물의 복용 앞서 말한 항우울제와 경구피임약 외에 고혈압 치료제인 베타차단제와 ACE 억제제도 성욕 저하의 주범이 될 수 있다. 이런 약물이 성욕 감퇴의 원인인지 의심스럽다면 약의 부작용에 관심을 갖고, 의사와 상의할 필요가 있다. 11. 낮은 성관계 만족도 파트너가 욕구를 충족해 주지 못할 경우, 성욕이 솟아날 턱이 없다. 성욕을 높여줄 파트너의 행동이 무엇인지 곰곰 생각해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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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병인가 단순 헤르페스인가” 여행 후 불거진 부부의 오해

    동남아 여행을 다녀온 뒤 배우자의 입술에 수포가 생기면서 성병 의심이 제기된 사연이 온라인을 달궜다. 여행 이후 불거진 작은 상처가 부부 간 불신으로 번지며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2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동남아 여행 갔다 오고 나서 생긴 헤르페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결혼한 지 1년이 채 안 된 30대 부부라며 “성별은 밝히지 않겠다. 어느 쪽이 잘못인지 객관적으로 판단해 달라”고 전했다. 해당 사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9월 동성 친구들과 3박 4일 일정으로 동남아 여행을 다녀왔다. 귀국 후 한 달가량 지난 10월 말 A씨의 입술에 물집이 생기기 시작했다. A씨는 “예전에도 입술 주변에 헤르페스가 간혹 생겼다”며 1형 헤르페스로 판단하고 영양제와 연고를 사용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배우자 B씨는 “여행 직후 생긴 증상은 의심스럽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B씨는 “9월 여행이 원인일 가능성이 높다. 성병이 틀림없다”고 주장하며 A씨에게 즉시 성병 검사를 요구했다. A씨는 “결혼 전에도 같은 증상이 있었고 이번에도 재발한 것뿐”이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반면 B씨는 “정황상 성접촉 외에는 설명이 어렵다. 떳떳하다면 검사에 응해야 한다”고 맞섰다. 이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동남아 여행 자체를 의심하는 분위기가 있다”, “의심을 풀기 위해서라도 둘 다 검사받는 게 현명하다”, “입술 헤르페스는 성병이 아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전문가들은 ‘헤르페스’에 대한 오해가 많다고 지적한다. 대한피부과학회에 따르면 헤르페스 바이러스는 크게 1형과 2형으로 나뉜다. 1형은 주로 입술 주위에 감염되고 일상생활 중 침이나 접촉을 통해 전염되며 성병으로 분류되지 않는다. 반면 2형은 생식기 부위에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 성접촉에 의해 감염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전문가들은 “헤르페스는 감염 경로를 단정하기 어렵다. 단순히 시기상 여행 직후라는 이유로 성병으로 단정해서는 안 된다”고 조언했다. 이어 “정확한 판단은 병원 검사 결과로 확인해야 하며 부부 간 신뢰 회복을 위해 객관적인 의료 진단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헤르페스는 단순포진바이러스(HSV)에 의해 발생하며 감염 부위에 따라 입술 주위나 생식기 부위에 작은 수포와 통증을 유발한다. 감염 초기에 따갑거나 가려운 느낌이 나타나고 이어 수포가 터지면서 궤양이 생기기도 한다. 증상은 일반적으로 1~2주 내에 호전되지만 재발이 잦은 것이 특징이다.  치료는 항바이러스제 복용이나 연고 치료를 통해 증상을 완화하고 재발을 억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전문가들은 피로 누적이나 면역력 저하가 재발을 촉진할 수 있다고 설명하며 청결 유지와 충분한 휴식을 권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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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부 성생활에 불붙이는 6가지 실전 비결

    결혼 생활에서 성적인 동기를 유지하는 일은 생각보다 쉽지 않다. 오랜 시간 함께하다 보면 설렘이 줄고 열정이 식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서로를 이해하고 작은 변화를 시도한다면 관계의 온도는 다시 높아질 수 있다. 20일(현지시각) 미국 건강전문매체 메리지에 따르면, 부부가 성적인 유대감을 되찾기 위해서는 일상 속에서 의미 있는 행동 변화를 꾸준히 시도하는 것이 중요하다. 결혼 생활 속 성생활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여섯 가지 방법을 소개한다. 첫째, 파트너에 대해 새로운 면을 발견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사랑은 상대의 모든 부분을 배우고 받아들이는 과정이다. 침대 위 취향이나 흥미도 예외가 아니다. 서로가 조금 더 솔직하게 감정과 욕구를 나누면 신뢰와 긴장감이 동시에 깊어진다. 둘째, 성관계는 단순한 육체적 결합이 아니라 감정적 유대를 강화하는 행위다. 성적 만족은 관계의 안정감을 높이고 서로에 대한 친밀감을 끌어올린다. 물론 성관계만으로 모든 갈등이 해결되지는 않지만 연결감을 회복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셋째, 바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업무나 육아에 쫓겨 서로에게 집중할 여유가 없다면 짧은 여행이나 주말 휴식을 계획해볼 만하다. 둘만의 시간을 확보하면 자연스럽게 친밀함이 되살아나고 성적 동기 역시 살아난다. 넷째, 과거의 추억을 되살리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처음 만났던 장소를 다시 찾거나 결혼식 영상을 함께 보는 것만으로도 잊고 있던 설렘이 되살아난다. 기억은 감정을 자극하고 성적 흥미로 이어질 수 있다. 다섯째, 성생활이 일정한 패턴에 갇히지 않도록 해야 한다. 정해진 요일이나 시간에만 관계를 갖다 보면 점점 의무처럼 느껴질 수 있다. 자발적이고 즉흥적인 순간을 만들어 일상에서 벗어나는 것이 열정을 되살리는 지름길이다. 여섯째, 하루 종일 이어지는 전희가 효과적이다. 은근한 메시지를 주고받거나 짧은 스킨십을 자주 나누면 성적 긴장감이 유지된다. 갑작스러운 관계보다 서서히 감정이 쌓이는 과정이 성적 만족을 극대화한다. 한편, 전문가들은 결혼 생활의 성적 활력은 대화와 노력을 통해 충분히 되살릴 수 있다고 강조한다. 단기간의 자극보다 서로에 대한 존중과 신뢰를 기반으로 관계를 재정립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런 변화는 단순한 성생활 개선을 넘어 부부 전체의 삶의 질을 높이는 긍정적인 계기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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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증 없는 성생활”...어떤 자세가 베스트일까?

    성교 중 통증을 줄이기 위해서는 골반저 근육의 긴장을 완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요가의 차일드 포즈와 횡격막 호흡 등은 집에서도 손쉽게 시도할 수 있는 완화법으로 알려져 있다. 성교통은 신체적 원인뿐 아니라 심리적 요인과도 관련이 깊다. 24일 미국 건강전문매체 헬스(Health)에 따르면, 성교통(dyspareunia)은 질, 외음부, 하복부에 통증을 유발하는 상태로 미국 여성의 약 10~20%가 이 같은 증상을 경험하는 것으로 보고됐다. 이 질환은 감염, 자궁내막증, 골반염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다.  심지어 질경련증이나 외음부통증증처럼 근육 긴장과 신경 과민이 원인인 경우도 많다. 골반저 근육은 치골에서 꼬리뼈까지 이어지는 근육 집합체로 방광과 자궁을 지탱한다. 이 근육이 긴장하면 성교 중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 반대로 이완이 잘 이루어지면 통증이 줄어들고 성적 만족도가 높아진다. 통증을 완화하기 위한 방법 중 하나는 요가 자세를 이용한 근육 이완이다. 첫째 차일드 포즈는 무릎을 넓게 벌리고 상체를 앞으로 숙여 깊은 호흡을 반복하는 자세다. 최소 30초 이상 유지하며 하루 2~3회 반복하면 골반저 근육이 자연스럽게 풀린다.  둘째 횡격막 호흡은 등을 대고 누워 배의 움직임을 느끼며 5초간 들이쉬고 5초간 내쉬는 과정을 반복한다. 이 방법은 하루 5회 이상 수행하면 호흡 리듬이 안정되어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된다. 셋째 해피 베이비 자세는 무릎을 벌리고 발을 잡은 채 요추를 바닥에 붙였다가 떼는 동작으로 근육 긴장을 완화한다. 이러한 운동은 성관계 전후에 수행하면 근육 긴장을 줄이고 회복을 도울 수 있다. 특히 질경련증이나 골반 통증을 자주 느끼는 사람들에게 효과적이다. 성교통의 다른 원인으로는 자궁내막증, 간질성 방광염, 골반염, 성병, 요로감염 등이 있다. 또한 폐경으로 인한 질 건조증이나 피임 기구의 부적합, 스트레스 등도 원인이 될 수 있다. 따라서 단순한 운동만으로 해결되지 않는 경우 반드시 의료진의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 자가 관리법으로는 윤활제 사용, 성관계 전 진통제 복용, 파트너와의 솔직한 대화가 도움이 된다. 또한 정신적 요인으로 인한 긴장이 크다면 정신건강 전문가나 성 치료사의 상담을 받는 것도 권장된다. 비정상적인 질 분비물이나 출혈, 발열, 골반통, 생리 불순, 배뇨 시 통증 등 증상이 동반된다면 반드시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감염이나 자궁 관련 질환의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한편, 성교 중 통증을 줄이기 위해서는 단순한 운동만이 아니라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신체적 요인과 함께 심리적 요인을 함께 다루는 통합적 접근이 중요하며 정확한 진단 후 적절한 치료를 병행해야 한다. 또한 통증이 지속될 경우 자가 치료에 의존하지 말고 산부인과나 비뇨기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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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섹스 후 ‘화장실 직행’이 진짜 필요할까

    성관계 후 바로 소변을 보는 것을 단순한 행동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요로를 세척하고 세균을 배출해 요로감염을 예방하는 중요한 습관이다. 산부인과 전문의 살레나 자노티 박사는 이 행동이 요로 건강을 지키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24일(현지 시각) 미국 건강전문매체 클리브랜드 클리닉에 따르면, 자노티 박사에 따르면 소변은 요도를 씻어내는 세정 효과가 있다. 성관계 후 소변을 보면 요도에 들어온 세균이 소변과 함께 배출되어 방광까지 도달하지 못한다. 연구에 따르면 소변을 본다고 해서 모든 사람이 요로감염 위험이 줄어드는 것은 아니지만 많은 여성들이 효과를 체감하고 있다. 요로감염은 여성에게 흔한 문제다. 이유는 해부학적 구조 때문이다. 여성의 요도는 짧고 항문과 가깝다. 이 때문에 세균이 쉽게 요도로 이동한다. 성관계 중의 마찰은 박테리아를 옮길 수 있다. 구강, 질, 항문을 통한 성관계 모두 위험 요인이다. 자노티 박사는 피부나 항문에서는 무해한 세균이라도 요로로 들어가면 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고 말했다. 섹스 후 소변은 30분 이내에 보는 것이 좋다. 시간이 지나면 세균이 방광에 도달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남성의 경우 요로감염 발생률은 낮다. 요도가 길기 때문이다. 그러나 소변을 본다고 해가 되는 것은 아니다. 남성에게 요로감염이 생기는 주요 원인은 신장결석이나 전립선 비대증이다. 섹스 후 소변을 본다고 모든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임신이나 성병은 소변으로 예방되지 않는다. 임신을 피하려면 콘돔이나 피임약 같은 검증된 피임법을 사용해야 한다. 임신을 시도하는 경우에도 소변은 영향을 주지 않는다. 정자가 이동하는 통로는 질이고 요도와는 다르기 때문이다. 성병 예방을 위해서는 콘돔 사용이 필수다. 일부 사람은 섹스 후 소변을 볼 때 따갑거나 화끈거림을 느낀다. 자노티 박사는 이런 증상이 하루 이틀 내에 사라지면 단순 자극일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틀 이상 지속된다면 요로감염일 수 있다. 자극이 느껴질 때는 살정제가 포함된 콘돔이나 향이 있는 윤활제 사용을 피해야 한다. 아울러 무향 워터 베이스 윤활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한편 섹스 후 소변을 보는 것은 건강한 습관이다. 요로를 깨끗하게 유지하고 세균의 증식을 막는 역할을 한다. 그러나 소변을 본 뒤에도 요로감염이 반복된다면 단순한 생활습관으로 해결되지 않는다. 전문의 상담이 필요하다. 특히나 성관계 후 올바른 위생 관리와 정확한 의료 정보가 요로 건강을 지키는 핵심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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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문가들 "VR이 섹스 판타지 실현시켜 줄 것"

    성적 판타지를 추구하는 것은 많은 사람에게 자연스러운 일이다. 그런데 유독 심한 이들이 있다. 그런 이들은 판타지를 충분히 만족시켜 줄 만한 게 없다는 불만이 있을 수 있다. 전문가들은 가상현실이 이런 이들에게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성적 판타지 가운데 특이한 것 중의 하나가 외계인과의 섹스를 꿈꾸는 것이다. 포츠머스 대학의 미디어 분야 전문가인 트루디 바버 박사는 “이방인과의 섹스는 많은 사람들이 품고 있는 판타지 중의 하나”라면서 “외계인과의 섹스는 갤럭시 퀘스트나 스타트렉을 비롯해 공상과학 소설에서도 흔히 등장하는 소재”라고 말했다. 최근 파나마 국민들을 상대로 이뤄진 설문조사에서도 외계인과의 섹스 판타지를 갖는 이들이 많다는 게 나타났다. 이런 이들에겐 가상현실(VR) 섹스가 좋은 대안이라고 전문가들은 얘기한다. 이와 관련해 최근 영국이 인터넷 쇼핑몰 업체인 본다라(Bondara)에서 내놓은 보고서는 몇 가지 흥미로운 예측을 하고 있다. 이에 따르면 2030년에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가상현실 섹스를 지금 포르노를 즐기는 수준으로 즐기게 되리라는 것이다. 또 2035년에는 다수의 사람들이 인터넷으로 가상현실을 즐길 수 있는 섹스토이를 갖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2025년까지는 부유한 가정에선 섹스로봇을 갖고 있는 곳이 많을 것이며, 2050년에는 로봇과의 섹스가 인간과 인간 간의 섹스보다 더 흔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가상현실 섹스의 위험성에 대해서도 경고하고 있다. 진짜 인간과의 섹스보다 가상현실 섹스를 더 좋아하게 되면 생활의 다른 영역에서의 건전한 삶이 무너질 수 있다는 것이다. 포르노 중독과 같은 폐해가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이다. 가상현실 섹스 역시 과도한 중독을 경계해야 한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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