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가 이성애자 남성보다 돈 더 잘 번다(연구)

교육수준과 경력, 직업 등이 같을 때는 동성애자 남성들이 이성애자 남성들보다 평균 5~10% 더 많은 소득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shutterstock.com)


미국에서는 동성애자 남성들이 이성애자 남성들보다 오히려 돈을 더 많이 버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밴더빌트대 최신 연구 결과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오랫동안 보여 왔던 동성애 남성들의 상대적인 저소득 현상이 자취를 감췄다. 오히려 교육수준과 경력, 직업 등이 같을 때는 동성애자 남성들이 이성애자 남성들보다 평균 5~10% 더 많은 소득을 올리고 있다. 미국 연방정부 통계에 의하면 지난 수년 동안에는 동성애자 남성들의 수입이 이성애자 남성들의 수입보다 평균 5~10% 더 적었다.

 

연구의 공동저자인 키트 카펜터 밴더빌트대 교수(경제학)는 월간지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에 쓴 글에서 “연구 결과에 깜짝 놀라 "데이터를 2~3중으로 점검했으나, 특별한 오류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왜 동성애자 남성들이 이성애자 남성들보다 돈을 더 많이 벌어야 하는지를 연구팀이 판단하기에는 아직 데이터가 충분하지 않다. 카펜터 교수는 LGBT(레즈비언·게이·양성애자·성전환자·성정체성 의문자)사회를 대폭 받아들이는 ‘잇 겟츠 베터 프로젝트’(IT GETS BETTER PROJECT) 등 사회 운동을 잠재적인 원인 중 하나로 꼽았다.

 

또 결혼한 동성애자 남성 커플 중 소득이 적은 쪽이 직장생활을 포기하고 가사를 돌보는 것도 한 원인으로 꼽혔다. 그 덕분에 직장 생활을 하는 파트너의 업무 생산성이 훨씬 더 높아지고, 이성애자 남성들보다 더 많은 수입을 올릴 수 있게 됐다는 게 연구팀의 분석이다. 


김영섭 기자 edwdki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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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화하다가 침대로? 어색할 때 친밀감 높이는 기술

    섹스가 익숙해졌다고 느껴질 때, 해답은 거창한 변화가 아니라 '놀이'일 수 있다. 예측 가능한 흐름을 끊고 새롭게 긴장감을 만들어 내는 장치로 '섹시한 게임 나이트'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부담은 덜면서도 분위기를 자연스럽게 바꿔 줄 수 있다는 점에서다. 1일(현지 시각) 베드사이더에 소개된 방법에 따르면, 이 게임은 특별한 보드게임이나 복잡한 규칙 없이도 충분히 즐길 수 있다. 약간의 장난기 어린 제안과 가벼운 유머 감각, 그리고 서로에 대한 관심만 있으면 된다는 설명이다. 핵심은 화려하게 준비하는 데 있지 않다. 오히려 일부러 '놀이'의 분위기를 만들어 내는 것이 중요하다. 이 방식이 효과적인 이유는, 섹스로 자연스럽게 넘어가기까지의 어색한 상황과 시간들을 부드럽게 풀어주기 때문이다. 일상적인 대화와 집안일, 업무의 흐름 속에 있다가 곧바로 뜨거운 분위기로 옮겨 가는 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게임은 그 사이를 잇는 자연스러운 '진입로' 역할을 하면서, 의도된 플러팅과 기대감을 함께 만들어 낸다. 가장 간단한 방법으로는 '판타지 프롬프트 병'이 꼽힌다. 서로의 취향이나 상상을 종이에 적어 병에 넣고, 번갈아 가며 한 장씩 뽑아 읽거나 직접 실행해 보는 식이다. 입으로 곧장 꺼내는 것보다, 종이에 적힌 문장을 통해 욕망을 살짝 내비치는 편이 한결 수월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이다. 새로운 시도를 해 보고 싶다면 '예스·노·메이비' 게임도 괜찮은 대안이다. 한 사람이 특정 판타지나 행동을 꺼내면 상대는 '예스', '노', '메이비' 세 가지 가운데 하나로 답한다. 이 과정을 통해 서로 어떤 점에 흥미를 느끼는지, 어디부터는 선을 긋는지, 또 어떤 부분은 나중에 시도해 볼 여지로 남겨 둘지를 자연스럽게 공유할 수 있다. 목적은 상대를 설득하는 것이 아니라, 호기심을 풀어놓을 수 있는 공간을 함께 여는 데 있다. 말보다 행동에 좀 더 무게를 두고 싶다면, 주사위를 활용하는 방법도 있다. 주사위 두 개 가운데 하나는 행동(키스, 애무, 가벼운 자극 등), 다른 하나는 신체 부위(허벅지, 목, 엉덩이 등)를 정해 놓고 굴리는 식이다. 결과의 일부를 우연에 맡기다 보면, 늘 반복되던 순서에서 벗어나 색다른 흐름이 자연스럽게 만들어진다는 설명이다. 긴장감을 더 끌어올리고 싶다면 '제한 규칙'을 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예컨대 10~15분 동안은 정해 둔 특정 접촉만 허용한다거나, 노래 한 곡이 끝날 때까지는 옷을 벗지 않는 식이다. 속도를 일부러 늦추고 과정을 길게 늘리면, 기대감이 한층 부풀고 감각 또한 평소보다 또렷해질 수 있다는 점을 활용한 방식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원칙은 완벽한 연출이 아니라 유쾌함이다. 어색한 순간이나 웃음이 섞여 든다고 해서 분위기가 깨지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함께 웃는 그 순간들이, 두 사람 사이의 친밀감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결정적인 요소가 되기도 한다. 사실 이런 행동의 결과가 늘 하나로 정해져야 하는 것도 아니다. 실제 성관계로 이어질 수도 있고 혹은 긴 대화와 키스, 작은 사랑 고백만으로도 끝날 수 있다. 하지만 관계에서 정말 중요한 건, 자동 조종 모드처럼 흘러가던 일상의 흐름을 잠시 멈추고 서로를 다시 새롭게 바라보는 시간을 만드는 데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한편, 이런 방식은 거창한 변화 없이도 두 사람 관계의 온도를 충분히 조절할 수 있다는 점이라는 걸 명심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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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플 해도 괜찮다? 감기와 성관계의 진실

    호흡기 질환에 걸렸을 때 성관계는 일시적으로 기분을 호전시킬 수 있지만 감염을 치료하지는 못한다. 엔도르핀 분비로 잠깐 증상이 완화될 수 있으나 전염 가능성은 그대로 남는다. 완전히 회복되기 전까지는 신중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1일(현지 시각) 미국 건강전문매체 베리웰헬스(Verywell Health) 자료에 따르면 성관계는 체내 엔도르핀 분비를 촉진해 통증과 불쾌감을 일시적으로 줄일 수 있다. 성적 흥분 과정에서 분비되는 아드레날린은 혈관을 수축시켜 코막힘을 잠깐 완화하는 효과도 낸다. 다만 이런 변화는 일시적이며 감기나 기타 호흡기 감염의 경과를 단축한다는 근거는 없다. 발열이 동반된 경우에는 상황이 달라진다. 열이 있다는 것은 전염력이 높을 가능성을 의미하며 몸살과 피로가 심해 신체 활동 자체가 부담이 될 수 있다. 전문가들은 독감이나 코로나19처럼 열을 동반하는 질환이 있을 때는 운동과 성관계를 포함한 신체 활동을 피하라고 권고한다. 열이 내리고 탈수 증상이 없을 때까지 충분히 휴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감염 전파는 일상적인 접촉으로도 이뤄진다. 키스, 밀접한 호흡, 기침이나 재채기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말과 침을 통해 바이러스가 쉽게 퍼진다. 독감은 증상이 나타나기 24시간 전부터 최대 7일 이후까지 전염될 수 있으며, 코로나19는 증상 시작 2~3일 전부터 최대 10일 후까지 전파 가능하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코로나19의 경우 해열제를 사용하지 않고 24시간 이상 열이 없고 증상이 호전돼야 격리를 종료할 수 있다고 안내한다. 증상이 있는 동안에는 동거인을 포함한 타인과의 접촉을 피해야 하며, 증상 호전 이후에도 5일간은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등 예방 수칙을 지킬 것을 권고한다. 무증상 확진자 역시 5일간은 추가 예방 조치를 취해야 한다. 정액에 항산화 물질과 수면을 조절하는 멜라토닌이 포함돼 있다는 점도 언급된다. 다만 이러한 성분이 실제로 감염 증상 완화나 회복에 도움을 준다는 과학적 근거는 확인되지 않았다. 결국 아픈 상태에서의 성관계는 일시적 기분 개선 효과는 있을 수 있으나 감염 확산 위험을 동반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면역력이 약하거나 기저 질환이 있는 파트너가 있다면 감염 시 증상이 더 심해질 수 있어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증상이 완전히 사라질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자신과 상대방 모두를 보호하는 방법이라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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