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을 예측할 수 있는 요소 7가지

사회학자들이 밝혀낸 이혼부부의 공통점

이혼한 부부들에게은 부부싸움 방식, 부부관계를 묘사하는 방식, 교육수준, 취업상태 등의 공통점이 있다. (사진=shutterstock.com)


어떤 부부가 이혼의 위기로 치닫고 있다는 사실을 100% 확신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러나 사회학자들은 어떤 부부가 결혼생활에 종지부를 찍을 확률이 높은지 잘 예측할 수 있다. 이런 부부들은 어떤 공통점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부부 싸움 방식, 부부 관계를 묘사하는 방식, 교육 수준과 취업 상태 등 공통점이 있다. 다음은 전문가들의 도움을 바탕으로 한 ‘이혼을 예측할 수 있는 7가지 요소’다.

 

1. 10대 또는 32세 이후에 결혼

결혼의 최적기는 준비가 됐다는 느낌이 들 때, 평생을 함께할 수 있을 것 같은 사람을 발견했을 때다. 

미국 유타대 니콜라스 울핑거 교수(사회학)팀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10대와 30대 중반 이후 결혼하는 부부는 20대 후반과 30대 초반에 결혼하는 부부보다 이혼할 위험이 더 크다. 특히 10대에 결혼한 부부들의 경우 이혼할 위험이 매우 크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또 32세 이후에 결혼할 경우, 이혼할 확률은 매년 약 5%씩 높아진다. 울핑거 교수는 보수적인 가족연구원의 블로그에 “미국인들의 경우 20대 후반이 결혼 적령기인 것 같다”고 썼다.

 

2015년 ‘경제탐구’(Economic Inquiry) 저널에 발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이성애자 부부들의 이혼 확률은 배우자 간의 나이 차가 클수록 높아진다. 또 미국 시사월간지 ‘어틀랜틱’(The Atlantic)에 쓴 저널리스트 메간 가버의 기사에 의하면 부부의 나이 차가 1년 나면 이혼 가능성이 3% 높아진다. 또 이혼 가능성은 5 년 차이가 나면 18%, 10년 차이가 나면 39% 증가한다.

 

2. 전업 직장인으로 일하지 않는 남편

2016년 ‘미국 사회학 리뷰’에 발표된 하버드대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이혼 가능성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부부의 재정상태가 아니라 노동 분업이다.

 

하버드대 알렉산드라 킬레발트 교수(사회학)는 1975년 이후 시작된 이성애자 결혼 사례를 분석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남편이 전업 직장인이 아닌 부부들이 이듬해 이혼할 확률은 3.3%로 남편이 전업 직장인인 경우(2.5%) 보다 더 높았다. 그러나 아내의 고용 상태는 부부의 이혼 가능성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킬레발트 교수는 “남성이 생계를 책임진다는 고정관념이 여전히 강하며, 결혼의 안정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결론지었다.

 

3. 고교를 졸업하지 못한 경우

교육 수준이 높은 부부가 이혼할 확률이 상당히 더 낮다. 미국 노동통계국 웹사이트에는 젊은 베이비부머 그룹의 결혼·이혼 패턴을 조사한 결과(1979년)가 올라와 있다.

 

조사 결과에 의하면 결혼이 이혼으로 끝날 확률은 교육 수준이 높은 사람들의 경우가 더 낮다. 고교를 졸업하지 않은 사람들의 결혼 가운데 약 50%는 이혼으로 끝났다. 이에 비해 대학 졸업자들의 결혼 가운데 이혼으로 끝나는 경우는 약 30%에 그쳤다. 교육 수준이 낮으면 소득 수준이 낮고, 살면서 스트레스를 더 많이 겪을 것이라는 예상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심리학자 엘리 핑클은 “생활환경에 스트레스가 많고, 직장에 가기 위해 버스를 서너 번 갈아타야 하는 각박한 삶에서 생산적이고 행복한 결혼 생활을 꾸리기란 정말 매우 어렵다”고 밝혔다.

 

4. 파트너를 경멸하는 태도

 존 고트맨 워싱턴대 교수(사회학)는 특정 부부관계 행동을 ‘묵시록의 네 기사들’이라고 부른다. 특정 행동이 무서울 정도의 높은 정확도로 이혼을 예측하기 때문이다. 그것은 파트너에 대한 경멸(파트너를 얕잡아 보기), 비난(어떤 행동을 보고 파트너의 성격 헐뜯기), 방어적인 태도(어려운 상황에서 피해자 행세 하기), 의사 방해(대화 차단) 등 4가지다.

고트맨 교수가 캘리포니아대 버클리 캠퍼스 로버트 레븐슨 교수(심리학)와 공동으로 미국 중서부 부부 79쌍을 14년 연구한 끝에 내린 결론이다.

 

5. 신혼부부 같은 지나친 애정

포옹하고, 키스하고, 신혼부부처럼 손을 잡으려 하지 않으면 문제가 될 수 있다. 그러나 다른 사람이 떼어내야 할 정도로 애정이 지나쳐도 문제가 될 수 있다.

 

심리학자 테드 휴스턴 연구팀은 부부 168쌍을 13년 동안 결혼 이후 줄곧 추적관찰하고, 많은 부부를 인터뷰했다. 연구팀은 그 결과를 2001년 ‘대인관계·집단역학’ (Interpersonal Relations and Group Processes) 저널에 발표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결혼한 지 7년 이후에 이혼한 부부들은 신혼부부들처럼 거의 아찔할 정도로 애정이 깊었다. 나중에 행복하게 결혼 생활을 꾸린 배우자들보다 약 3분의 1 더 많은 애정을 나타냈다.

 

저널리스트 아비타 파츠는 ‘사이컬러지 투데이’에 쓴 글에서 “열애의 행복감에 젖어 결혼 생활을 시작한 부부들은 특히 이혼하기 쉽다. 그런 강렬함을 유지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또 “믿건 말건, 이른바 ‘할리우드 로맨스’의 강도가 낮은 상태로 시작한 결혼의 미래가 더 밝다”고 덧붙였다.

 

6. 갈등 중의 ‘철수’ 행동

2013년 ‘결혼·가족’저널에 발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남편들의 ‘철수’ 행동(대화 회피 행동)이 있을 경우 이혼율이 더 높아질 것으로 예측할 수 있다. 이는 연구팀이 미시간 주에 사는 신혼 부부 약 350쌍을 인터뷰한 결과다.

 

한편 2014년 ‘의사소통 논문’(Communication Monographs) 저널에 발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부부들이 ‘요구-철수’ (Demand-Withdrawal) 패턴을 보일 경우 부부관계의 행복도는 상대적으로 더 낮다. 


‘요구와 철수’ 패턴이란 한 파트너가 상대방을 윽박지르고, 상대방은 침묵(대화 회피)하는 행동 패턴을 말한다.

 

연구의 주요저자인 폴 슈로트 미국 텍사스크리스천대 교수는 “각 파트너가 상대방이 문제의 원인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요구-철수 패턴은 깨기가 어렵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개인행동이 문제에 어떤 책임이 있는지 살펴보고, 다른 갈등관리 전략을 사용할 것인지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7. 부부관계의 부정적인 묘사

존 고트맨 워싱턴대 교수 연구팀은 1992년 ‘구술 역사 인터뷰’라는 절차를 개발했다. 연구팀은 또 부부들에게 관계의 서로 다른 측면을 이야기하도록 요청했다.

 

그 결과, 연구팀은 부부들의 대화를 분석해 어떤 부부들이 이혼으로 치닫고 있는지 예측할 수 있었다. 연구팀은 신혼부부 95쌍과 ‘구술 역사 인터뷰’를 했다. 2000년 ‘가족 심리학’ 저널에 발표된 이 연구 결과에 따르면 부부들이 특정 판단기준에 부여한 점수는 결혼의 장단점을 예측하게 해준다. 


그 판단기준에는 서로 좋아함(Fondness for each other), 우리성(We-ness), 확장성(Expansiveness), 부정성(Negativity) 등이 포함돼 있다.

 

우리성은 ‘각 배우자가 결혼의 통일성을 얼마나 많이 강조하는지’를, 확장성은 ‘파트너가 상대방의 말을 얼마나 많이 설명할 수 있는지’를 나타낸다. 또 부정성은 ‘결혼에 대한 실망’과 ‘부부가 결혼의 혼돈 상태를 얼마나 많이 묘사할 수 있는지’를 표현한다.


김영섭 기자 edwdkim@naver.com

저작권ⓒ '건강한 성, 솔직한 사랑' 속삭닷컴(http://soxak.com)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Thumb 1755152762.9442604
연관 콘텐츠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배우자와 로맨스 영화 보면 이혼율↓(연구)

    전 세계적으로 이혼율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혼 직전까지 결혼 생활을 유지하기 위한 방법을 찾는다. 그중에서 효과적인 것은 무엇일까? 최근 연구에 따르면 배우자와 로맨스 영화를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로체스터 대학교 연구팀은 배우자와 함께 한 달에 5편의 로맨스 영화를 보고 결혼 문제에 관해 이야기 나누는 것이 전문가와의 상담만큼 효과적이라고 밝혔다. 연구 결과, 이러한 방법은 3년 후 이혼율을 24%에서 11%로 절반 이상 줄이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에 따르면 로맨스 영화는 좋은 교재이면서 상담사다. 부부는 로맨스 영화를 보면서 자기주도적으로 관계를 개선해 나갈 수 있다. 또 의사소통이 원활해지면서 서로의 감췄던 감정들을 드러낼 수 있게 된다. 영화 속 커플의 문제 해결 방식은 실제 부부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도 참고가 된다. 연구를 이끈 로널드 로제 로체스터대 심리학과 부교수는 “결혼 생활을 하고 있는 부부에게는 새로운 관계 기술을 가르칠 필요가 없다”고 말하고 “그들은 영화를 보면서 자신의 행동을 냉담하게 바라보고 나쁜 행동들을 알아차릴 수 있다”고 밝혔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느슨한 성관념, 결혼 위기 부른다(연구)

    이른바 ‘원 나이트 스탠드’처럼 사랑 없는 섹스도 괜찮을까? 성관계에 대한 잣대가 느슨하다면, 결혼을 위험에 빠트릴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혼전의 관점이 그렇다고 해도 마찬가지다. 플로리다 주립 대학교 연구진은 새로 결혼한 부부 204쌍을 수년에 걸쳐 추적 관찰했다. 같이 사는 건 만족스러운가? 그렇다면 어느 정도인가? 등 결혼 생활과 관련된 정보는 물론, 혼전의 행동과 태도에 대한 데이터 등을 수집했다. 세월이 흐르면서 이혼하거나 별거하는 커플이 생겨났다. 연구진은 결혼의 지속 또는 실패에 어떤 요인들이 작용하는지 분석했다. 그 결과 섹스에 대한 관점이 중요하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부부 중 한쪽이, 혹은 둘 모두가 성관계에 대해 엄격하지 않은 태도를 가지고 있는 경우, 결혼 생활이 파경에 이를 확률이 높았다. 결혼하기 전, 혼자일 때 가졌던 생각이라고 해도 마찬가지. 분방한 사고방식을 가진 이들, 즉 하룻밤 잠자리를 ‘편하게’ 여기거나 사랑이 없어도 섹스는 할 수 있다고 믿는 이들은 상대적으로 신혼 때부터 만족도가 떨어졌다. 또한 만족감이 줄어드는 속도 역시 빨랐다. 결혼 생활에 대한 만족은 세월이 갈수록 감소하기 마련이지만, 이들의 경우 그 곡선의 기울기가 훨씬 가팔랐던 것. 연구진은 그러나 “부부 간에 지속적인 성관계를 통해 관계의 충만함을 즐기고 스트레스를 잘 관리한다면 파국을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번 연구 결과(The Implications of Sociosexuality for Marital Satisfaction and Dissolution)는 ‘심리 과학(Psychological Science)’ 저널에 게재됐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이혼 · 별거 가정 어린이, 과체중 위험↑(연구)

    이혼 및 별거 가정의 자녀가 과체중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런던대 연구결과다. 연구팀은 2000~2002년 사이에 태어난 어린이 7,500명을 대상으로 생후 9개월 때 체질량지수(BMI)를 측정했다. 또 만 3세, 4세, 5세, 7세, 11세, 14세에 BMI를 측정했다. 이와 동시에 부모님의 별거 및 이혼 등 가족 환경을 함께 조사했다. 그 결과 대상 어린이 5명 중 1명꼴로 부모의 별거나 이혼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6세 이전에 부모의 별거나 이혼을 경험한 어린이들은 과체중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모와 함께 사는 어린이의 평균 BMI는 19였다. 반면 부모님의 이혼 또는 별거를 경험한 어린이의 평균 BMI는 19.5로 더 높게 나타났다. 다만, 재결합의 경우는 결과에 고려되지 않았다. 이와 함께 진행된 가족 환경 조사에 따르면, 이혼 및 별거 가정은 스포츠 등 레저 활동에 쓰는 비용 및 시간은 적은 편이었으며, 가공식품 섭취 및 외식 비율은 높았다. 소아비만, 특히 지방이 많이 축적된 경우 성장호르몬이 체지방 대사에 다수 소비되어 키 성장에 방해가 될 수 있다. 또한, 성조숙증 위험이 커지며, 어릴 때 늘어난 지방세포가 줄어들지 않아 성인이 되어서도 비만 위험이 높다. 소아비만은 전 세계적으로 유병률이 급증하고 있는 엄연한 ‘질병’이다. 하지만, ‘어릴 때 찐 살은 키로 간다’ 등의 잘못된 속설로 소아비만이 방치되는 경우가 많아 문제가 되고 있다. 연구진은 “소아비만은 21세기의 중요한 공중 보건 문제”라며 “별거 및 이혼을 경험한 가정은 생계 문제로 건강한 식사를 준비할 시간이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에 이러한 결과가 나온 것으로 추정된다”라고 밝혔다.

인기 콘텐츠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발기에 좋은 음료 vs 나쁜 음료

    성기능 저하에 영향을 주는 원인은 다양하지만, 일상에서 마시는 음료가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사실이 전문가들에 의해 밝혀지고 있다. 발기 부전은 다양한 원인으로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문제로 보고되고 있다. 그러나 그 원인이 반복적이거나 장기화될 경우 ▲고혈압 ▲심장 질환 ▲당뇨병 ▲우울증 ▲스트레스 ▲호르몬 불균형 ▲약물 복용 등 신체 전반의 이상 신호일 가능성이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일부 전문가들은 생활 습관, 특히 마시는 음료의 종류가 성기능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고 조언한다. 남성 성기능과 호르몬 건강 분야에서 활동 중인 미국 남부 플로리다의 비뇨기과 전문의 에이미 펄먼은 "발기 과정은 산화질소 분비를 통해 혈관이 확장되며 음경에 혈류가 집중되는 작용에 기반한다"며 "문제는 염증을 유발하는 특정 음료가 이 산화질소를 파괴해 발기 유지에 방해가 될 수 있다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음경으로 가는 혈류를 개선하는 데 도움을 주는 음료가 있는가 하면, 반대로 성기능을 저하시킬 수 있는 음료도 존재한다. 에이미 펄먼 등의 전문가들이 언급한 발기에 좋은 음료와 나쁜 음료에 대해 알아본다. 혈류를 도와주는 음경 건강 음료 6가지 수박 주스 = 수박에는 시트룰린이라는 아미노산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혈관 이완과 혈류 개선에 효과적이다. 미국의 한 영양사 로렌 마네이커는 수박 주스로 섭취하면 시트룰린 흡수가 용이해져 음경 혈류 증가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커피 = 카페인이 혈관을 확장시키는 작용을 하며, 발기 기능 개선에 기여할 수 있다. 마네이커에 따르면 비만 혹은 과체중 남성의 경우 커피가 발기 부전 위험을 낮추는 데 특히 효과적이라고 설명한다. 토마토 주스 = 토마토의 리코펜은 전립선 건강을 비롯해 발기 기능 유지에도 도움을 주는 항산화 물질이다. 리코펜 섭취량이 낮은 남성이 발기 부전 위험이 더 높다는 연구도 존재한다. 스무디 =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과일이나 채소를 포함한 스무디는 성기능 개선에 효과적이다. 비타민 C와 E가 풍부한 오렌지, 딸기, 망고, 아보카도 등을 활용하는 것이 권장된다. 비트 주스 = 비트에 포함된 질산염은 혈관 확장 작용을 도와 성기능 향상에 기여한다. 일부 연구에서는 질산염 섭취가 운동 시 혈류 증가를 유도한다는 결과도 나타났다. 발기 성능을 저해하는 주의해야 할 음료 3가지 에너지 음료 = 펄먼은 에너지 음료는 단기적인 각성을 줄 수 있지만 당 성분이 매우 높아 성기능에는 오히려 해롭다고 경고했다. 탄산음료 = 콜라 등 탄산음료는 고당분과 인공 감미료를 포함하고 있어 ▲비만 ▲심혈관 질환 ▲당뇨병 등 발기 부전과 연관된 질환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 과도한 음주 = 적당한 음주는 일시적으로 기분을 좋게 만들 수 있지만, 과도한 음주는 신경 전달을 방해하고 민감도를 낮추며 장기적으로 성기능 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 한편, 전문가들은 성기능을 포함한 남성 건강은 단순히 약물이나 특정 치료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평소의 식습관과 음료 선택에서도 관리가 시작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매일 마시는 음료가 발기 건강을 좌우할 수 있다는 점에서, 보다 신중한 선택이 중요하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남성 성기암 치료법 전기 마련될까

    ‘남성 성기 암’에 대한 정밀 치료법 개발 작업이 주목을 받고 있다. 미국 미시간 대학 암 종합센터의 이 연구는 남성 성기암의 치료에 하나의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남성 생식기 암은 성기의 내부 조직이나 피부에 종양이 커지는 것을 말한다. 이 암은 95%가 ‘편평세포암종'(squamous cell carcinomas)으로 분류되는데 이런 유형의 암은 남성들에게 발병하는 암의 17%를 차지한다.성기암에 걸린 환자들이 의존하는 단 하나의 치료법은 수술이다. 그러나 특히 악성의 성기암에는 그마저도 어려운 상황이다. 이번 연구를 이끄는 스코트 톰린스 교수는 “성기암은 다른 어떤 암보다도 목표를 정확히 겨냥해 치료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폐암, 두부(頭部)암이나 경부암 등 다른 편평세포암종과 유사한 점들을 찾아내고 43건의 성기암 사례를 대상으로 암의 진전단계, 증상 정도, 아류(亞流)형 등에서 다양한 양태를 분석하고 있다. 톰린스 교수는 “종양과 전이 간의 유전적 변형과 변이성에 바탕해 여러 처방을 복합적으로 적용해야 한다”면서 “이번 연구가 남성 성기암에 대한 치료법을 발전시키는 데 있어서 로드맵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내용은 최근에 발간된 ‘암 연구(Cancer Research)’ 저널에 실렸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여성은 '메이크업 섹스' 원하지 않는다

    연인 또는 부부 싸움을 한 뒤, 여성들은 ‘메이크업 섹스(make up sex: 화해의 의미로 섹스하는 것)’보다는 여러 가지 문제에 대해 잡담을 나누고 싶어 한다. 싸움 후 갈등 해소법은 다양하다. 어떤 사람들은 발끈 성을 내며 뛰쳐나간다. 어떤 이는 울고, 어떤 이는 고래고래 소리를 지른다. 또 어떤 사람들은 문제를 아예 무시하거나, 언제 그랬느냐는 듯이 달콤하고 따뜻한 말로 “문제 따위는 잊어버리고, 섹스나 하자”고 말하기도 한다. 이처럼 우리는 부부관계 갈등 문제의 기본적인 해결 방안으로 성관계를 활용한다. 마치 상처에 반창고를 바르듯 한다. 이런 게 효과적이라고 느낄 수도 있다. 그러나, 최근의 한 연구 결과에 의하면 특히 여성들에게는 그렇지 않을 수 있다. ‘부부 갈등 후 화해 행동의 남녀 차이’라는 이 연구 결과를 보면, 남성들은 싸움 후 구강성교 등 성적인 호의를 받길 원한다. 반면 여성들은 배우자가 사과하거나, 울거나, 자신들과 함께 오붓한 시간을 보내주길 원한다. 남녀 모두 싸움 후 선물을 좋아한다. 남성들의 경우 문제 해결 방안으로 선물을 제안할 가능성이 여성들보다 더 크다. 그러나 조사 규모가 매우 작아, 일반화하기란 쉽지 않다. 연구팀은 참가자 74명에게 일반적인 화해 행동을 효과적으로 평가하도록 요청했다. 그 결과, 남성들은 문제 해결 방법으로 성행위를 선호했지만, 여성들은 그렇지 않았다. 여성들은 의사소통을 훨씬 더 중시했다. 종전 연구를 보면, 남성들은 성적으로 접근 가능한 파트너와 함께 지내는 것을 더 좋아한다. 갈등과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으로 성관계를 높게 평가한다. 반면 여성들은 배우자의 성적 헌신보다는 감정적인 표현을 더 좋아한다. 갈등 해소를 위해 성관계를 할 것인지, 허심탄회한 대화를 할 것인지는 선택의 문제다. 한 가지 정답은 없다. 문제 해결을 위해 무턱대고 성관계 맺는 걸 중단하라는 말이 아니다. 우리의 생각이 상대방이 원하는 게 아닐 수도 있다는 점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 여러 가지 갈등 해소 기법에 마음을 열고, 파트너에게 어떤 게 도움을 줄지 물어봐야 한다. 두 사람이 모두 좋다면 성관계를 맺고, 그 이후에 잡담을 나누며 의사소통을 하면 된다. 그것이 건강한 갈등 해소법이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미국 플로리다, ‘성 정체성 수업 금지’ 확대 논란

    최근 미국 플로리다주가 성 정체성 관련 수업을 금지하는 방안을 전 학년으로 확대해 논란이 일고 있다. 2024년 대선을 준비하고 있는 공화당의 론 디샌티스 주지사가 강력하게 밀어붙인 법안이다. 플로리다주는 최근 유치원과 초등학교 1~3학년 교실에서 성적 지향 또는 성 정체성에 대한 수업과 토론을 금지하는 '부모의 교육권리법' 시행을 확정했다. 지난 1월 플로리다 주의회에서 발의된 이 법은 지난달 론 드샌티스 주지사가 서명을 완료해 오는 7월부터 시행된다. 지난달 19일에는 이 정책을 유치원부터 12학년까지 확대 적용하는 내용을 주 교육위원회가 승인했다. 이 법안은 교사가 교실에서 성 정체성이나 성적 지향과 관련한 내용을 가르치면 안 된다고 규정한다. 주 교육위에서 표준화된 내용을 정해주지 않는 부분은 금지된다. '생식과 건강' 과 같은 수업의 경우, 부모가 원하면 학생들이 수업을 듣지 않을 수 있도록 한다. 이를 위반하는 교사는 면허가 정지되거나 취소될 수 있을 만큼 제재가 강력하다. 내셔널퍼블릭라디오(NPR)에서는 "앨라배마, 오하이오, 루이지애나 등이 플로리다에서 최근 통과된 일명 '동성애 언급 금지법(Don‘t say gay)'을 모방한 법안을 고려하고 있다"며 "텍사스주도 다음 회기에 유사한 법안을 발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미국 내 차별금지 활동가들을 비롯해 진보 진영에서 '동성애 언급 금지법'이라고 불리는 이 법안은 성소수자(LGBTQ)에 대한 차별을 금지하고 있는 미국의 기본 정신에 위배될 뿐 아니라 성소수자들을 박해하는 정책이라는 비판을 받아 왔다.  LGBTQ 단체인 '이퀄리티 플로리다'는 "플로리아의 성소수자들을 타깃으로 삼은 디샌티스 행정부가 부끄럽다"고 비난하고, 공화당을 향해 "정부 검열에 대한 욕망을 가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성욕이 사라졌다”…이럴 땐 이렇게 해보세요

    일상 속에서 성욕이 줄어들었다고 느끼는 것은 흔한 경험이다. 이는 특정 질병이나 이상 신호가 아니라 삶의 변화와 흐름 속에서 자연스럽게 나타날 수 있는 감정의 한 흐름이다. 전문가들은 성욕에는 정해진 기준이 없으며 각자의 상황과 경험에 따라 달라지는 개인적인 감정이라고 설명한다. 성욕을 회복하고 싶은 이들에게는 생활 습관의 변화와 인식의 전환이 도움을 줄 수 있다. 성욕 저하는 단순히 성적인 문제가 아니라 신체적·정신적·관계적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결과일 수 있다. 일부는 건강 이상을 의심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심각한 질환보다는 스트레스나 피로처럼 일상적인 원인이 더 크다. 그러나 항우울제 복용 중이거나 폐경 전후의 여성이라면 호르몬 변화가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전문가의 진단이 권장된다. 미국 건강전문매체 우먼헬스(Woman health)가 북미폐경학회(NAMS) 인증 의료진의 자문을 토대로 성욕 저하의 원인을 다음과 같이 분석했다.  ■ 통증과 불균형…성욕 감소의 직접적 원인 성관계 도중 통증이나 불편함을 느낄 경우 성적 흥미가 자연스럽게 떨어질 수 있다. 특히 여성의 경우 상당수가 통증을 호소하는데 이는 성욕 저하로 직결된다. 통증의 원인을 정확히 진단하고 치료를 받는 것이 선행돼야 한다. 성적 접촉은 고통을 감내하는 일이 아니라 기쁨을 주는 경험이어야 한다. 또한 집안일이나 감정 노동의 불균형도 영향을 미친다. 한쪽이 과도한 역할을 부담할 경우 피로감과 짜증이 누적돼 성적인 거리감으로 이어진다. 이는 감정적인 친밀감 약화로 연결되고 파트너를 ‘돌봐야 할 대상’으로 인식하게 만드는 부작용을 초래한다. 역할 분담의 조율과 정서적 연결 회복이 중요한 이유다. ■ 흥분에서 시작되는 욕구…관계의 방식도 되돌아봐야 성욕은 무작정 솟아오르는 감정이 아니라 자극과 흥분 이후에 반응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장기적인 관계에 있을수록 이러한 경향이 뚜렷하다. 파트너와의 가벼운 스킨십 ▲터치 ▲애무 ▲키스 등으로 친밀한 분위기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도움이 된다. 반복된 패턴에 지루함을 느끼는 경우엔 자신이 어떤 자극에 반응하는지 탐색하고 새로운 방식에 대해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 성관계 자체가 부담으로 작용할 경우 간단한 포옹이나 입맞춤 같은 신체 접촉만으로도 친밀감을 느낄 수 있다. 이는 옥시토신 같은 호르몬 분비로 감정적 유대감을 강화하고 성욕 회복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성적인 접촉이 꼭 성관계로 이어져야 한다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는 것이 중요하다. 문제가 장기화된다면 성 전문가나 부부 상담가의 도움을 받는 것도 고려할 수 있다. 성적 트라우마나 억압적인 가치관처럼 개인이 스스로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가 원인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안전한 공간에서 문제를 조율하고 회복의 방법을 찾아가는 것은 삶의 질을 높이는 또 다른 시작이 될 수 있다. 한편, 성욕 저하는 이상 현상이 아니라 삶의 일부다. 중요한 것은 그 감정을 억누르지 않고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으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성관계 후 몸에 생기는 뜻밖의 부작용 5

    성관계는 건강상 이점과 함께 파트너와의 깊은 교감을 제공하지만, 동시에 다양한 신체적·심리적 ‘부작용’을 동반하기도 한다. 단순히 피임과 성병 문제를 넘어, 우리 몸이 관계 후에 겪게 되는 생리적 변화와 주의해야 할 위험 신호들을 빈맥병원 건강정보를 바탕으로 정리했다. 1. "관계를 했는데 왜 쥐가 날까?" 근육 긴장과 피로의 실체 성관계는 심박수와 호흡을 급격히 상승시키는 일종의 고강도 신체 활동이다. 이 과정에서 근육 긴장과 함께 손, 발, 둔부 등에 경련이 일어날 수 있다. 전문가들은 관계 전 충분한 수분 섭취가 이러한 경련 리스크를 줄여준다고 조언한다. 또한, 절정 이후 분비되는 엔도르핀은 진정 작용을 해 일시적인 피로감이나 나른함을 유발하는 것이 정상이다. 2. 생식기 냄새의 변화? 72시간이 고비다관계 후 생식기 주변의 냄새가 변하는 현상은 자연스러운 생리 현상이다. 질 내 산성도(pH)가 알칼리성인 정액과 만나며 일시적인 변화가 일어나기 때문이다. 보통 1~2일 내에 사라지지만, 만약 냄새가 72시간 이상 지속된다면 세균성 질염이나 칸디다증 같은 감염의 신호일 수 있어 산부인과 전문의를 찾아야 한다. 3. 여성에게 더 치명적? 요로감염(UTI)의 습격여성은 남성보다 요도가 짧아 성관계 중 세균 침투에 매우 취약하다. 이를 방지하기 위한 가장 쉬운 방법은 ‘관계 직후 소변보기’다. 소변을 통해 요도에 유입된 세균을 씻어낼 수 있기 때문이다. 배뇨 시 타는 듯한 통증이나 혈뇨가 나타난다면 즉시 치료가 필요한 요로감염일 확률이 높다. 4. 증상 없는 조용한 전파 성병의 반전대부분의 성병(STI)은 육안으로 확인 가능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 파트너가 감염 사실을 모른 채 전파되는 경우가 많은 이유다. 콘돔을 사용하더라도 헤르페스(HSV)나 인유두종바이러스(HPV)처럼 피부 접촉만으로 옮는 경우도 있어, 의심되는 노출이 있었다면 약 2주 후 정밀 검사를 받는 것이 유일한 확인 방법이다. 5. 정서적 롤러코스터... 수치심과 죄책감의 이유성관계 후 느끼는 감정은 단순히 호르몬의 영향뿐 아니라 개인의 심리 상태, 교육, 문화적 배경에 따라 복합적으로 나타난다. 파트너와의 신뢰가 충분하다면 깊은 유대감을 느끼지만, 가족이나 사회적 압박 속에 있다면 관계 후 뜻밖의 수치심이나 죄책감, 심리적 고통을 겪을 수도 있다.

페이스북에서 속삭을 만나보세요
속삭
Original 1755152553.388968
Original 1755152617.0275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