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폭 넓으면 성욕 강하다(연구)

높이(세로 길이)가 짧고, 폭(가로 길이)이 넓은 얼굴 모습의 남녀가 성적인 동기부여가 더 잘 되고, 성욕도 더 강한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shutterstock.com)


얼굴 모양과 크기가 성욕 등 성행위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높이(세로 길이)가 짧고, 폭(가로 길이)이 넓은 얼굴 모습의 남녀가 성적인 동기부여가 더 잘 되고, 성욕도 더 강한 경향이 있다.

 

캐나다 니피싱대 스티븐 아노키 교수 연구팀의 최근 연구 결과다. 연구팀은 얼굴 특징이 성관계와 배우자 선택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조사·연구했다.

 

이번 연구는 어떤 심리학적·행동 특성이 ‘얼굴 폭과 높이의 비율’(FWHR)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것을 보여준 종전 연구에 대해 보완적이다.

 

모난 얼굴(즉 FWHR이 높은 얼굴)은 길쭉한 얼굴(즉 FWHR이 낮은 얼굴)보다 단기적인 성관계 파트너로서 더 공격적이고, 더 지배적이며, 더 비윤리적이며, 더 매력적인 것으로 인식되는 경향이 있다.

 

연구팀은 얼굴 비율의 차이가 사춘기 등 성장기의 테스토스테론 수치의 변화 때문에 생긴다고 밝혔다. 이 호르몬은 성적 태도와 성욕을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연구팀은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두 가지의 연구를 했다. 우선 연인관계를 맺고 있는 대학생 145명에게 대인관계 행동과 성욕에 관한 설문지를 작성하게 했다. 또 참가자의 사진을 이용해 얼굴 폭과 높이의 비율을 결정하게 했다.

 

연구팀은 또 첫 번째 연구의 연장선상에서 대학생 314명에게 성적 지향, 부정을 저지를 가능성, 성적 개방성 (sociosexual orientation) 등에 관해 설문했다.

 

‘성적 개방성’은 참가자가 사랑이나 헌신 없이, 우연히 만난 사람과 성관계를 갖는 행위의 개념을 얼마나 편안하게 받아들이는지 측정하기 위한 항목이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얼굴 폭과 높이의 비율’(FWHR)은 남녀의 성행위를 예측하는 데 쓰일 수 있다. 특히 FWHR이 높은 얼굴, 즉 모난 얼굴과 넓적한 얼굴을 가진 남녀가 다른 사람들보다 성욕이 더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의 주요저자인 아노키 교수는 “얼굴 특징이 사람들의 성적 동기부여에 관한 중요한 정보를 전달할 수 있다는 것이 이번 연구 결과”라고 밝혔다.

 

그는 “FWHR이 높은 남성들은 성욕이 더 강하고, 우연히 만난 사람과 성관계를 더 쉽게 하고, 연인에게 불충실할 확률이 더 높다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내용은 학술DB 검색사이트 스프링어의 ‘성행동 아카이브’저널에 발표됐다.


김영섭 기자 edwdkim@naver.com

저작권ⓒ '건강한 성, 솔직한 사랑' 속삭닷컴(http://soxak.com)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Thumb 1755152762.9442604
연관 콘텐츠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식욕과 성욕 중 어떤 것이 앞설까?

    최근 국제의학저널지 〈세포대사(Cell Metabolism)〉에 실린 한 신경과학 논문은, 동물이 식욕보다 성욕을 우선시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타티아나 코로트코프(Tatiana Korotkova) 독일 쾰른대 신경과학 교수 연구팀에 따르면, 동물들이 환경과 기회에 맞게 성욕과 식욕을 저울질하는데, 특정 신경 세포가 즉각적인 영양 요구에 저항하고 경쟁 요구에 우선순위를 부여한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수컷 생쥐들에게 하루 동안 먹이를 주지 않은 다음 먹이를 담은 그릇과 암컷을 두고 행동을 관찰했는데, 수컷 생쥐들은 암컷 생쥐들과 상호작용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보였다. 연구팀에 따르면 "짝짓기 파트너는 항상 주변에 있는 게 아니기에 생물학적 원리에 맞는 선택"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수컷 생쥐들의 신경 세포를 관찰했고, 짝짓기할 때 식욕 억제 호르몬인 '렙틴(leptin)'이 활성화된다는 결과를 얻었다. 반면 수컷 생쥐들이 서로 상호 작용할 때는 렙틴이 활성화되지 않은 것으로 보였다. 연구팀은 렙틴의 활성화로 인해 식욕이 억제되고 성욕이 커진 것이라고 결론 지었다. 다만 적정한 수준의 배고품을 넘어설 때는 결과가 다르게 나타났다. 5일 동안 먹이를 제한한 생쥐 그룹은 암컷 생쥐보다 먹이 그릇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렙틴이 적정한 배고픔은 조절하지만 강한 배고픔은 조절할 수 없다는 걸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관련 논문은 학술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논문 제목: Complementary lateral hypothalamic populations resist hunger pressure to balance nutritional and social needs)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성욕 피어나는 ‘사랑의 묘약’ 발견?

    뇌에서 분비되는 성호르몬인 키스펩틴을 주사하면 남녀의 성욕저하장애(HSDD) 치료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미국의학협회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 발표된 영국 임페리얼칼리지런던대(ICL)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건강의학 웹진 '헬스데이'가 보도한 내용이다. 2000년대 발견된 키스펩틴은 뇌의 시상하부에 존재하는 키스펩틴 신경세포에서 분비되는 펩티드 호르몬이다. 사춘기 2차 성징의 발현과 다양한 성호르몬 분비를 촉진시키는 '사랑의 호르몬'으로 학계의 집중적 연구대상이 되고 있다. 영국 국립보건연구원(NIHR)의 후원을 받은 연구진은 지난해 10월 HSDD가 있는 19세~48세 여성 32명에게 키스펩틴 주사제와 위약을 놓고 에로비디오를 보여준 뒤 뇌 영상촬영을 통해 성욕 변화를 추적한 논문을 발표했다. 이번에는 평균연령 37.9세인 남성 32명에게 동일한 임상시험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논문으로 발표했다. 두 임상시험에서 남녀에 상관없이 키스펩틴 주사를 맞은 사람은 성적인 각성을 담당하는 뇌 부위 활동의 증가가 관찰됐다. 반면 위약이 주입된 대조군은 주사 접종 이후에도 별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키스펩틴 주사를 맞은 남성은 에로비디오를 보는 동안 음경 경직도가 높아졌으며 남녀 모두 성적 만족도도 높아졌다. 2개 논문의 연구책임자인 ICL의 월짓 딜로 교수(내분비학 및 신진대사 분야)는 약물복용, 낮은 테스토스테론 수치 또는 우울증 같은 다른 원인 없이 성욕저하에 시달리는 사람들에게 키스펩틴 주사가 확실한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제 제약사와 협력해 가정에서 필요에 따라 투약할 수 있는 키스펩틴 주사를 개발하고 테스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구진의 한 명인 ICL의 알렉산더 콤니노스 명예교수는 "현재는 초기단계지만 5~10년 후에는 키스펩틴을 사용해 남성과 여성의 고통스러울 정도로 낮은 성욕을 치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남성의 성욕저하는 마땅한 치료법이 없다. 비아그라 같은 약은 발기부전에 대한 '기계적 치료제'일 뿐 성욕저하를 끌어올리는 것은 아니다. 여성의 경우도 성욕저하 치료제로 플리반세린(제품명 애디)이나 브레멜라노타이드(제품명 바이리시)를 복용할 수 있지만 부작용이 있어 성관계 전에 복용을 피해야 한다. 딜로 교수는 "바이리시는 메스꺼움과 구토를 유발할 수 있으며 애디는 저혈압과 어지럼증을 일으킬 수 있다"고 말하며, 반면 "키스펩틴은 아직까지는 부작용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미국 뉴욕의 산부인과 전문의인 캐럴린 드루시아 박사는 성욕을 증진시키는 치료법은 거의 없다고 봐야 한다면서 "키스펩틴은 남성과 여성 모두의 욕망을 안전하고 편안하게 증진시키는 첫 번째 호르몬 같다"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에 참여하지 않았지만 그는 "관계는 양측이 사랑받고, 원하고, 감사하다고 느낄 때 효과가 있기 마련이기에 파트너가 더 이상 욕망, 의심, 좌절감을 느끼지 않게 되면 거부감과 분노가 쌓이게 된다"면서 키스펩틴이 이러한 실패한 관계에 대한 해결책이 될 수 있을지 모른다고 밝혔다. 해당 논문은 다음 링크(https://jamanetwork.com/journals/jamanetworkopen/fullarticle/2800937)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 10월 발표된 여성에 대한 키스펩틴 주사 효과에 대한 논문은 다음 링크(https://jamanetwork.com/journals/jamanetworkopen/fullarticle/2797718?resultClick=3)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사 출처: 코메디닷컴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英 성폭행 피의자, “음경 일부 절제해 성욕 없다” 생식기 손상되면 성욕이 아예 사라질까?

    배송 기사가 혼자 사는 여성 고객을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지만, 자신은 음경 상당부분을 잘라내는 수술을 받아서 성욕이 일지 않는다고 주장했다고 영국 지역일간지 ‘슈롭셔 스타’가 3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62세인 스테픈 에드워즈는 젊은 여성 고객의 소파에서 키스를 하고 위층으로 같이 가자고 졸랐다. 그러나 슈롭셔 카운티의 치버리에 사는 에드워즈는 음경 수술을 받고나서 성적 흥미가 없다고 주장했다. 한 배심원에 따르면 사건은 에드워즈가 렌드린도드 웰스에 혼자 사는 여성에게 중양난방유를 배달하면서 발생했다. 이안 라이트 검사는 “그는 물 한 컵을 달라고 하고선 거실에 있는 여성의 소파에 않았다”면서 “여성에 따르면 한번 이상 키스를 시도했고 그녀의 후드 달린 웃옷을 벗기려고 했다”고 말했다. 검사는 “에드워즈는 그녀의 손목을 꼭 잡고 손을 자신의 가랑이 사이로 넣었지만, 그녀는 가까스로 손을 뺐다”고 덧붙었다. 라이트 검사는 “경찰 인터뷰에서 피의자는 음경의 일부분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기 때문에, 그 결과로 성충동을 전혀 느끼지 못 한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사건은 2019년 10월에 일어났고, 페이스 북의 교회 커뮤니티에서 그녀의 피해사실을 들은 친구가 경찰에 신고했다. 머서 타이드필 크라운 법원은 “약한 여성이 끔찍한 일을 당해서 떨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지만, 에드워즈는 스킨십을 통해 성폭행한 세 가지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재판은 계속 진행되고 있다. 의학적으로는 음경이 일부 손상돼 발기에 문제가 있어도 성욕은 생길 수가 있다. 또 거세를 해서 음낭에 고환이 없어도 성욕이 생기며 발기도 가능하다. 따라서 내시도 성행위가 가능했지만, 임신이 안 됐을 따름이다. 다만, 에드워즈의 경우, 음경 절제 후 심리적 요인으로 성욕이 생기지 않을 수는 있으며, 음경이 절제됐다면 여성의 손을 가랑이 속으로 당겼다는 혐의에 대한 설득력이 떨어진다. 

인기 콘텐츠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겨울의 바다 선물 굴, 정말 ‘자연산 비아그라’일까

    겨울은 굴의 제철로 신선한 해산물을 즐기기에 가장 좋은 시기다. 예로부터 굴은 성욕을 자극하는 ‘자연산 비아그라’로 불려 왔다. 그러나 실제로 굴이 성적 욕구를 높이는 효능이 있는지는 과학적으로 명확히 입증되지 않았다. 22일(현지 시각) 보건 영양 관련 자료에 따르면, 굴은 고단백 저지방 식품으로 아연을 비롯한 다양한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다. 18세기 이탈리아 작가 자코모 카사노바는 굴의 자극 효과를 믿고 하루 수십 개씩 섭취한 것으로 전해진다. 하지만 오늘날 과학계는 굴의 ‘최음 효과’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최음제는 일반적으로 성욕을 자극하는 음식이나 약물을 의미한다. 이 용어는 라틴어 ‘aphrodisiaca’에서 유래했으며 17세기 의학자들이 처음 사용했다. 2020년 발표된 리뷰 논문에서는 대부분의 최음제 개념이 과학적으로 근거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다만 성적 자극과 관련된 연구는 고대부터 현재까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연방 규정(Code of Federal Regulations)에 따르면 성욕이나 흥분 또는 성적 수행 능력을 높인다고 주장하는 물질을 ‘최음제’로 정의한다. 그러나 일반의약품에 포함된 관련 성분들은 안전성이나 효과가 충분히 입증되지 않았다고 경고한다. 식품의약국(FDA) 역시 일부 최음제 보조식품이 승인 절차를 거치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굴이 성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여겨지는 이유 중 하나는 아연의 함량 때문이다. 굴 한 개에는 약 5.5mg의 아연이 들어 있어 성인 남성의 하루 권장량 절반에 해당한다. 아연은 테스토스테론 수치를 유지하고 생식 기능을 돕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또한 남성뿐 아니라 여성의 성욕에도 일정 부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굴에는 D-아스파르트산이라는 아미노산도 포함되어 있다. 이 성분은 테스토스테론 생성을 촉진하며, 도파민 수치를 유지해 성적 자극과 쾌감을 돕는 역할을 할 수 있다. 도파민은 쾌감과 보상 반응을 조절하는 신경전달물질로, 발기부전이나 성 반응 장애 개선에 도움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된 바 있다. 그러나 굴을 섭취했을 때 실제로 이러한 작용이 일어나는지를 확인한 직접적인 연구는 아직 없다. 오메가3 지방산 또한 굴의 주요 성분 중 하나다. 굴과 같은 해산물은 EPA와 DHA 등 오메가3 지방산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다. 여러 연구에서 오메가3가 혈류 개선과 항염 작용을 통해 심혈관 건강에 이롭다고 보고됐다. 2016년 동물 실험에서는 오메가3가 음경 혈류를 개선하고 근육 손상을 완화하는 효과가 관찰됐다. 2017년 연구에서는 당뇨 합병증으로 인한 발기부전을 예방할 수 있다는 가능성도 제시됐다. 이처럼 굴에는 성적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영양소가 풍부하지만, 이를 직접적으로 ‘성욕 증진 효과’로 단정하기에는 근거가 부족하다. 전문가들은 균형 잡힌 식단과 전반적인 건강 관리가 성기능 향상에 더 중요한 요소라고 설명한다. 한편, 겨울철 굴은 영양가가 높고 신선도가 뛰어나지만 노로바이러스나 비브리오균 오염 위험이 있으므로 반드시 충분히 익혀 먹는 것이 좋다. 과도한 섭취는 아연 과다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식품의약국은 임의로 제조된 최음제 관련 보조식품 구입을 자제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따라서 굴은 ‘최음제’라기보다 건강한 해산물로 즐기는 것이 바람직하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갑작스러운 고백 앞에 선 부모들... 커밍아웃 이후 가족은 어떡해야 할까

    자녀가 자신의 성 정체성을 고백하는 순간 부모는 예상하지 못한 감정의 소용돌이와 마주하게 된다. 이때 부모의 반응과 말 한마디는 이후 부모 자녀 관계의 방향을 결정짓는 중요한 계기가 된다. 여러 가족의 경험은 사랑과 지지가 관계를 지키는 핵심이라는 점을 보여준다. 19일(현지 시각) 정신건강 전문 매체 싸이콜로지투데이에 따르면 자녀가 게이, 레즈비언, 트랜스젠더, 논바이너리라고 커밍아웃하는 상황은 갑작스럽게 찾아오기도 하고 이미 어느 정도 예감된 대화일 수도 있다고 설명한다.  부모는 기쁨, 안도, 분노, 죄책감, 수치심, 두려움, 실망, 혼란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자녀가 차별받거나 상처받을 것이라는 걱정과 함께 가족과 주변의 시선을 떠올리며 복잡한 생각에 빠지기도 한다. 가족들 마다 커밍아웃 경험은 다르지만 LGBTQ 자녀를 둔 부모는 드물지 않다. 미국 성인 인구의 약 3.5%에 해당하는 900만 명이 자신을 게이 레즈비언 양성애자 트랜스젠더로 정체화하고 있다. 이는 뉴저지주 인구와 비슷한 규모로 많은 가정이 이미 커밍아웃을 경험했거나 앞으로 마주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부모가 자녀의 커밍아웃 이후 관계를 사랑으로 지키기 위해 할 수 있는 선택도 분명히 제시되고 있다. 첫째 이 사실을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바꾸려 하지 않는 태도다. 자녀는 이미 오랜 시간 자신의 정체성을 고민해왔을 가능성이 크다. Pew 리서치 센터 조사에 따르면 대부분의 LGBTQ 성인은 12세 무렵 처음 성 정체성을 느끼고 17세 전후 확신을 갖는다. 가족에게 알리는 시점은 평균적으로 20세로 나타났다. 둘째 감정을 정리할 시간이 필요하다면 솔직하게 요청하는 것이다. 충격 속에서 즉각적인 반응을 내놓기보다 사랑을 표현하며 생각할 시간을 갖겠다고 말하는 편이 상처를 줄일 수 있다. 셋째 판단을 유보하는 태도가 필요하다. 부모의 성장 배경이나 종교적 신념보다 자녀가 현재 자신의 모습으로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 넷째 배우고 듣겠다는 자세를 보이는 것이다. 트랜스젠더나 논바이너리 자녀의 경우 성별 유동성 개념이 낯설 수 있다. 이럴수록 자녀의 이야기를 듣고 함께 배우려는 노력이 관계를 지켜준다.  다섯째 자녀는 여전히 부모가 사랑해온 그 아이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성 정체성에 대한 이해가 넓어졌을 뿐 자녀의 본질은 변하지 않았다. 여섯째 감정 정리가 어렵다면 전문적인 도움을 받는 선택도 제시된다. 심리 상담이나 LGBTQ 자녀를 둔 부모 모임을 통해 경험을 나눌 수 있다.  일곱째 어떤 상황에서도 사랑과 지지를 분명히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다. 분노 판단 거부는 관계를 깊이 훼손할 수 있다. 한편, 커밍아웃 이후 부모의 반응은 자녀의 정서적 안전과 직결된다는 점이 반복해서 강조되고 있다. 실제 사례들은 즉각적인 판단보다 시간이 흐르며 이해와 수용으로 나아간 과정이 관계 회복에 도움이 되었음을 보여준다. 연구 자료와 부모들의 경험은 자녀가 안전하고 사랑받는다고 느끼는 환경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공통적으로 전하고 있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혈압 낮추는 ‘천연 처방전’? 성관계 했더니 생긴 놀라운 변화

    성관계가 혈압을 낮추고 장기적으로 심장마비나 뇌졸중 위험을 줄이는 데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전문가들은 성관계를 심장 근육을 강화하고 혈관 유연성을 높이는 일종의 '운동'으로 간주하며, 특히 고혈압 환자들에게도 유익한 신체 활동이 될 수 있다고 분석한다. 성관계가 혈압을 낮추는 원리는 크게 세 가지 기전으로 설명된다. 첫째, 성관계 중 분출되는 ‘사랑 호르몬’ 옥시토신은 혈관을 확장시키는 산화질소 방출을 유도해 혈류를 개선한다. 둘째, 천연 기분 조절제인 엔도르핀이 분비되면서 고혈압을 악화시키는 주범인 스트레스를 완화한다. 셋째, 성관계 후의 깊은 숙면은 코르티솔 등 호르몬을 조절해 혈압 안정에 기여한다. 최근 발표된 대규모 연구 데이터는 성관계 빈도와 심혈관 건강의 상관관계를 명확히 보여준다. 11년간 1만 7,243명을 추적 조사한 결과, 연간 성관계 횟수가 12회 미만인 그룹은 주 1회 이상(연 52~103회) 하는 그룹에 비해 고혈압 위험이 30%, 심혈관 질환 위험은 86%나 높았다. 반면, 연 365회를 초과하는 과도한 성관계는 오히려 심혈관 질환 위험을 2배 이상 높이는 것으로 나타나 적절한 빈도를 유지하는 것이 핵심으로 꼽혔다. 성관계의 종류와 질도 중요한 변수다. 자위행위보다 파트너와의 성관계가 정서적 안정감을 제공해 스트레스 감소 효과가 더 오래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남성은 성관계 ‘빈도’가 잦을수록 심혈관 질환 위험이 낮아지는 경향을 보인 반면, 여성은 빈도보다는 성관계의 ‘질’과 ‘만족도’가 높을수록 심장 건강에 더 큰 이득을 얻는 것으로 분석됐다. 질내 삽입 성관계를 갖는 커플이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수축기 혈압이 약 14mmHg 낮다는 연구 결과도 이를 뒷받침한다. 다만 심각한 고혈압이나 심장 질환이 있는 경우 주의가 필요하다. 성관계 중에는 일시적으로 혈압과 심박수가 상승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실제 성관계 중 심장마비가 발생할 확률은 전체 환자의 0.7% 미만으로 매우 낮다. 오히려 심장마비 경험자가 주 1회 이상 성관계를 가질 경우 재발이나 사망 위험이 크게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전문가들은 심장 질환이 있다면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안전한 범위를 확인한 뒤 건강한 성생활을 이어갈 것을 권장하고 있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절정의 순간을 만드는 ‘섹스 푸드’ 10가지... 식탁 위 천연 비아그라

    성관계의 만족도, 특히 ‘Big O’라 불리는 오르가즘의 절정의 순간은 침대 위에서의 노력만큼이나 식탁 위 메뉴에 의해 결정된다. 전문가들은 원활한 혈액 순환과 성호르몬 분비를 돕는 특정 식품들이 성적 에너지를 극대화하고 강력한 오르가즘을 유도하는 ‘천연 촉매제’ 역할을 한다고 분석한다. 성적 만족과 관련된 신체 반응은 단순한 심리적 요인이 아니라 섭취하는 음식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전문가들은 혈액순환을 원활히 하고 성호르몬 생성을 촉진하는 식품들이 오르가즘 달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조언한다. 타임오브인디아의 영양학자 이시 코슬라는 “좋은 성생활의 핵심은 신체의 혈류 흐름이며 이는 섭취하는 음식에 크게 좌우된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원리에 따라 다음과 같은 열 가지 식품이 성적 활력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준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첫째, 시금치 등 녹색 채소는 천연 비아그라로 불릴 만큼 효과적이다. 비타민 E와 망간, 아연 등이 풍부해 성호르몬 분비를 돕고 남성의 정자 생성에도 기여한다. 둘째, 씨앗류는 호르몬 균형 유지에 유익하다. 아마씨, 호박씨, 해바라기씨, 병아리콩 등은 오메가3 지방산과 아연이 풍부해 테스토스테론 생성을 촉진한다. 셋째, 해산물은 대표적인 성기능 강화 식품으로 꼽힌다. 생선과 굴에는 오메가3 지방산과 아연이 풍부하며 이는 도파민 분비를 증가시켜 쾌감 반응을 높인다. 넷째, 견과류는 에너지 보충에 탁월하다. 아몬드, 피스타치오, 호두 등은 체력과 지구력을 높여 성행위 중 피로를 줄인다. 다섯번째, 비타민 C가 풍부한 과일은 생식 기관의 건강을 유지한다. 오렌지, 키위, 블랙커런트, 딸기 등은 정자 수와 질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여섯번째로 고추나 생강 같은 향신료는 혈액순환을 자극해 성적 흥분을 촉진하며, 일곱번째로 다크초콜릿은 스트레스 완화와 기분 개선 효과로 주목받는다.  내분비 전문의 판카즈 아가르왈은 “초콜릿 속 페닐에틸아민이 행복 호르몬 세로토닌을 증가시켜 긴장을 완화하고 친밀감을 높인다”고 말했다. 여덟번째, 바나나는 비타민 B가 풍부해 탄수화물을 에너지로 전환하고 테스토스테론 생성을 돕고 아홉번째, 올리브유는 여성의 호르몬 균형에 긍정적이다. 단일불포화지방이 테스토스테론 생성을 자극해 성욕과 쾌감을 높인다. 마지막으로 마늘은 혈류 개선 효과가 뛰어나며 장기적으로 성적 체력을 높인다. 다만 섭취 후 구취 관리가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덧붙였다. 한편 전문가들은 “성생활의 질을 높이기 위한 가장 중요한 요인은 규칙적인 식습관과 혈류 건강”이라며 “균형 잡힌 식단과 꾸준한 운동이 장기적으로 성기능 향상에 더 큰 효과를 낸다”고 강조했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성욕 실종?” 테스토스테론 부족이 남성의 삶을 흔든다

    남성의 활력과 성기능을 상징하는 테스토스테론은 단순히 성욕의 유무를 결정하는 것을 넘어, 신체 전반의 건강 상태를 반영하는 지표다. 하지만 최근 연구에 따르면 성욕 저하와 발기부전은 호르몬이라는 단일 요인보다는 신체적·정신적·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얽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미국비뇨기과학회(AUA)의 최신 보고에 따르면, 혈액검사에서 두 번 연속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300ng/dL 미만으로 나타날 경우 ‘저테스토스테론’으로 진단한다고 밝혔다.  일부 의료진은 기준을 250ng/dL 이하로 엄격하게 잡기도 한다. 주로 남성의 고환에서 생성되는 이 호르몬은 나이가 들수록 자연스럽게 감소하며, 조사에 따라 노년 남성의 2%에서 최대 77%가 부족 증상을 겪는 것으로 보고된다. 특히 제2형 당뇨병, 비만, 수면무호흡증, HIV/AIDS 등 만성질환이 있는 경우 이러한 호르몬 결핍이 더 흔하게 나타난다. 하지만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낮다고 해서 반드시 성욕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낮은 수치에도 높은 성욕을 유지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수치가 정상임에도 성적 흥미가 떨어지는 경우도 많다. 이는 성욕이 호르몬뿐만 아니라 파트너와의 관계, 심리적 안정감, 스트레스, 복용 중인 약물 등 다양한 변수에 의해 결정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정상적인 성욕'에 대한 절대적 기준은 존재하지 않으며 개인차가 매우 크다. 성욕 저하의 원인은 다각도로 분석해야 한다. 스트레스, 불안, 우울감 같은 심리적 요인은 물론, 당뇨나 고혈압 같은 혈관 질환이 영향을 미친다. 특정 약물도 변수다. 탈모약이나 HIV 치료제가 성욕을 떨어뜨리는 사례가 있으며, 갑상선 호르몬 저하나 프로락틴 수치의 과도한 상승도 원인이 된다. 뇌 내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의 역할도 중요한데, 실제로 도파민이 부족한 파킨슨병 환자에게 관련 약물을 투여했을 때 성욕이 증가하는 사례가 보고되기도 했다. 발기부전과의 상관관계도 주목할 만하다. 테스토스테론 부족이 발기부전의 직접적인 단일 원인은 아니지만, 동맥경화 등 혈관 문제와 결합하면 증상이 악화된다. 실제로 발기부전 환자의 약 3분의 1은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낮은 것으로 확인되며, 이는 대사증후군이나 비만 등과도 깊은 관련이 있다. 한편, 전문가들은 테스토스테론 보충 요법이 성욕과 성적 만족도를 높이는 데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말하면서도 신중한 접근을 권고한다. 장기간 사용 시의 안전성과 효과가 아직 완벽하게 입증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치료를 시작하기 전에는 반드시 정밀한 혈액검사와 함께 개인의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종합적으로 점검해야 한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수치심 대신 즐거움을… 항문 성교 전 꼭 알아야 할 5가지

    성적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대안으로 항문 성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신체 구조에 대한 정확한 이해 없이 시도할 경우 부상의 위험이 따른다. 전문가들은 올바른 준비 과정만 거친다면 항문 성교가 통증 없이 색다른 쾌감을 제공하는 안전한 성생활의 일부가 될 수 있다고 강조한다. 18일(현지 시각) 미국 프리벤션 닷컴에 따르면, 산부인과 전문의들은 항문 주변은 신경 말단이 밀집해 있어 적절한 자극 시 일반적인 성관계보다 더 강렬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고 설명한다. 실제로 조사에 따르면 성인 여성 3명 중 1명은 일생 중 한 번 이상 항문 성교를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성공적인 관계를 위해서는 신체적·심리적 준비가 선행되어야 한다. 준비의 핵심은 '충분한 윤활(Lubrication)'이다. 항문은 질과 달리 자체적인 윤활액이 분비되지 않으며, 직장 내부 조직은 수분을 흡수하는 성질이 있어 윤활제가 쉽게 마를 수 있다. 따라서 마찰로 인한 미세 파열을 방지하기 위해 실리콘 계열이나 하이브리드 윤활제를 듬뿍 사용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단계적인 '이완과 적응' 과정도 중요하다. 관계 전 항문 주변을 caressing(애무)하거나 손가락, 혹은 하단부가 넓은 전용 기구를 활용해 항문 괄약근이 서서히 이완되도록 유도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신체가 충분히 이완된 샤워 중이나, 이미 한 차례 절정에 도달한 직후에 시도하는 것이 수월하다고 조언한다. 청결이 우려된다면 관계 시작 최소 20분 전에 가벼운 관장을 하는 것이 심리적 안정감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안전한 성관계를 위한 콘돔 사용은 반드시 지켜야 할 수칙이다. 항문 조직은 매우 연약해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한 상처가 생기기 쉽고, 이를 통해 박테리아나 성병(STI) 균이 혈류로 침투할 위험이 크기 때문이다. 특히 항문 성교 후 질 성교로 이어질 때는 감염 예방을 위해 반드시 새 콘돔으로 교체해야 한다. 가장 중요한 원칙은 '통증은 정상적인 반응이 아니다'라는 점이다. 관계 중 통증이나 출혈이 발생하면 즉시 중단하고 휴식을 취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항문 성교는 강요에 의한 것이 아니라 파트너와의 합의와 소통 하에 이루어져야 한다"며 불편함이 느껴질 때 즉시 멈출 수 있는 '세이프 워드(중단 신호)'를 설정하는 등 신뢰 기반의 소통이 만족도를 결정짓는 핵심이라고 제언한다.

페이스북에서 속삭을 만나보세요
속삭
Original 1755152553.388968
Original 1755152617.0275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