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폭 넓으면 성욕 강하다(연구)

높이(세로 길이)가 짧고, 폭(가로 길이)이 넓은 얼굴 모습의 남녀가 성적인 동기부여가 더 잘 되고, 성욕도 더 강한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shutterstock.com)


얼굴 모양과 크기가 성욕 등 성행위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높이(세로 길이)가 짧고, 폭(가로 길이)이 넓은 얼굴 모습의 남녀가 성적인 동기부여가 더 잘 되고, 성욕도 더 강한 경향이 있다.

 

캐나다 니피싱대 스티븐 아노키 교수 연구팀의 최근 연구 결과다. 연구팀은 얼굴 특징이 성관계와 배우자 선택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조사·연구했다.

 

이번 연구는 어떤 심리학적·행동 특성이 ‘얼굴 폭과 높이의 비율’(FWHR)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것을 보여준 종전 연구에 대해 보완적이다.

 

모난 얼굴(즉 FWHR이 높은 얼굴)은 길쭉한 얼굴(즉 FWHR이 낮은 얼굴)보다 단기적인 성관계 파트너로서 더 공격적이고, 더 지배적이며, 더 비윤리적이며, 더 매력적인 것으로 인식되는 경향이 있다.

 

연구팀은 얼굴 비율의 차이가 사춘기 등 성장기의 테스토스테론 수치의 변화 때문에 생긴다고 밝혔다. 이 호르몬은 성적 태도와 성욕을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연구팀은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두 가지의 연구를 했다. 우선 연인관계를 맺고 있는 대학생 145명에게 대인관계 행동과 성욕에 관한 설문지를 작성하게 했다. 또 참가자의 사진을 이용해 얼굴 폭과 높이의 비율을 결정하게 했다.

 

연구팀은 또 첫 번째 연구의 연장선상에서 대학생 314명에게 성적 지향, 부정을 저지를 가능성, 성적 개방성 (sociosexual orientation) 등에 관해 설문했다.

 

‘성적 개방성’은 참가자가 사랑이나 헌신 없이, 우연히 만난 사람과 성관계를 갖는 행위의 개념을 얼마나 편안하게 받아들이는지 측정하기 위한 항목이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얼굴 폭과 높이의 비율’(FWHR)은 남녀의 성행위를 예측하는 데 쓰일 수 있다. 특히 FWHR이 높은 얼굴, 즉 모난 얼굴과 넓적한 얼굴을 가진 남녀가 다른 사람들보다 성욕이 더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의 주요저자인 아노키 교수는 “얼굴 특징이 사람들의 성적 동기부여에 관한 중요한 정보를 전달할 수 있다는 것이 이번 연구 결과”라고 밝혔다.

 

그는 “FWHR이 높은 남성들은 성욕이 더 강하고, 우연히 만난 사람과 성관계를 더 쉽게 하고, 연인에게 불충실할 확률이 더 높다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내용은 학술DB 검색사이트 스프링어의 ‘성행동 아카이브’저널에 발표됐다.


김영섭 기자 edwdkim@naver.com

저작권ⓒ '건강한 성, 솔직한 사랑' 속삭닷컴(http://soxak.com)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Thumb 1755152762.9442604
연관 콘텐츠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식욕과 성욕 중 어떤 것이 앞설까?

    최근 국제의학저널지 〈세포대사(Cell Metabolism)〉에 실린 한 신경과학 논문은, 동물이 식욕보다 성욕을 우선시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타티아나 코로트코프(Tatiana Korotkova) 독일 쾰른대 신경과학 교수 연구팀에 따르면, 동물들이 환경과 기회에 맞게 성욕과 식욕을 저울질하는데, 특정 신경 세포가 즉각적인 영양 요구에 저항하고 경쟁 요구에 우선순위를 부여한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수컷 생쥐들에게 하루 동안 먹이를 주지 않은 다음 먹이를 담은 그릇과 암컷을 두고 행동을 관찰했는데, 수컷 생쥐들은 암컷 생쥐들과 상호작용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보였다. 연구팀에 따르면 "짝짓기 파트너는 항상 주변에 있는 게 아니기에 생물학적 원리에 맞는 선택"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수컷 생쥐들의 신경 세포를 관찰했고, 짝짓기할 때 식욕 억제 호르몬인 '렙틴(leptin)'이 활성화된다는 결과를 얻었다. 반면 수컷 생쥐들이 서로 상호 작용할 때는 렙틴이 활성화되지 않은 것으로 보였다. 연구팀은 렙틴의 활성화로 인해 식욕이 억제되고 성욕이 커진 것이라고 결론 지었다. 다만 적정한 수준의 배고품을 넘어설 때는 결과가 다르게 나타났다. 5일 동안 먹이를 제한한 생쥐 그룹은 암컷 생쥐보다 먹이 그릇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렙틴이 적정한 배고픔은 조절하지만 강한 배고픔은 조절할 수 없다는 걸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관련 논문은 학술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논문 제목: Complementary lateral hypothalamic populations resist hunger pressure to balance nutritional and social needs)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성욕 피어나는 ‘사랑의 묘약’ 발견?

    뇌에서 분비되는 성호르몬인 키스펩틴을 주사하면 남녀의 성욕저하장애(HSDD) 치료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미국의학협회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 발표된 영국 임페리얼칼리지런던대(ICL)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건강의학 웹진 '헬스데이'가 보도한 내용이다. 2000년대 발견된 키스펩틴은 뇌의 시상하부에 존재하는 키스펩틴 신경세포에서 분비되는 펩티드 호르몬이다. 사춘기 2차 성징의 발현과 다양한 성호르몬 분비를 촉진시키는 '사랑의 호르몬'으로 학계의 집중적 연구대상이 되고 있다. 영국 국립보건연구원(NIHR)의 후원을 받은 연구진은 지난해 10월 HSDD가 있는 19세~48세 여성 32명에게 키스펩틴 주사제와 위약을 놓고 에로비디오를 보여준 뒤 뇌 영상촬영을 통해 성욕 변화를 추적한 논문을 발표했다. 이번에는 평균연령 37.9세인 남성 32명에게 동일한 임상시험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논문으로 발표했다. 두 임상시험에서 남녀에 상관없이 키스펩틴 주사를 맞은 사람은 성적인 각성을 담당하는 뇌 부위 활동의 증가가 관찰됐다. 반면 위약이 주입된 대조군은 주사 접종 이후에도 별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키스펩틴 주사를 맞은 남성은 에로비디오를 보는 동안 음경 경직도가 높아졌으며 남녀 모두 성적 만족도도 높아졌다. 2개 논문의 연구책임자인 ICL의 월짓 딜로 교수(내분비학 및 신진대사 분야)는 약물복용, 낮은 테스토스테론 수치 또는 우울증 같은 다른 원인 없이 성욕저하에 시달리는 사람들에게 키스펩틴 주사가 확실한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제 제약사와 협력해 가정에서 필요에 따라 투약할 수 있는 키스펩틴 주사를 개발하고 테스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구진의 한 명인 ICL의 알렉산더 콤니노스 명예교수는 "현재는 초기단계지만 5~10년 후에는 키스펩틴을 사용해 남성과 여성의 고통스러울 정도로 낮은 성욕을 치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남성의 성욕저하는 마땅한 치료법이 없다. 비아그라 같은 약은 발기부전에 대한 '기계적 치료제'일 뿐 성욕저하를 끌어올리는 것은 아니다. 여성의 경우도 성욕저하 치료제로 플리반세린(제품명 애디)이나 브레멜라노타이드(제품명 바이리시)를 복용할 수 있지만 부작용이 있어 성관계 전에 복용을 피해야 한다. 딜로 교수는 "바이리시는 메스꺼움과 구토를 유발할 수 있으며 애디는 저혈압과 어지럼증을 일으킬 수 있다"고 말하며, 반면 "키스펩틴은 아직까지는 부작용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미국 뉴욕의 산부인과 전문의인 캐럴린 드루시아 박사는 성욕을 증진시키는 치료법은 거의 없다고 봐야 한다면서 "키스펩틴은 남성과 여성 모두의 욕망을 안전하고 편안하게 증진시키는 첫 번째 호르몬 같다"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에 참여하지 않았지만 그는 "관계는 양측이 사랑받고, 원하고, 감사하다고 느낄 때 효과가 있기 마련이기에 파트너가 더 이상 욕망, 의심, 좌절감을 느끼지 않게 되면 거부감과 분노가 쌓이게 된다"면서 키스펩틴이 이러한 실패한 관계에 대한 해결책이 될 수 있을지 모른다고 밝혔다. 해당 논문은 다음 링크(https://jamanetwork.com/journals/jamanetworkopen/fullarticle/2800937)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 10월 발표된 여성에 대한 키스펩틴 주사 효과에 대한 논문은 다음 링크(https://jamanetwork.com/journals/jamanetworkopen/fullarticle/2797718?resultClick=3)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사 출처: 코메디닷컴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英 성폭행 피의자, “음경 일부 절제해 성욕 없다” 생식기 손상되면 성욕이 아예 사라질까?

    배송 기사가 혼자 사는 여성 고객을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지만, 자신은 음경 상당부분을 잘라내는 수술을 받아서 성욕이 일지 않는다고 주장했다고 영국 지역일간지 ‘슈롭셔 스타’가 3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62세인 스테픈 에드워즈는 젊은 여성 고객의 소파에서 키스를 하고 위층으로 같이 가자고 졸랐다. 그러나 슈롭셔 카운티의 치버리에 사는 에드워즈는 음경 수술을 받고나서 성적 흥미가 없다고 주장했다. 한 배심원에 따르면 사건은 에드워즈가 렌드린도드 웰스에 혼자 사는 여성에게 중양난방유를 배달하면서 발생했다. 이안 라이트 검사는 “그는 물 한 컵을 달라고 하고선 거실에 있는 여성의 소파에 않았다”면서 “여성에 따르면 한번 이상 키스를 시도했고 그녀의 후드 달린 웃옷을 벗기려고 했다”고 말했다. 검사는 “에드워즈는 그녀의 손목을 꼭 잡고 손을 자신의 가랑이 사이로 넣었지만, 그녀는 가까스로 손을 뺐다”고 덧붙었다. 라이트 검사는 “경찰 인터뷰에서 피의자는 음경의 일부분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기 때문에, 그 결과로 성충동을 전혀 느끼지 못 한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사건은 2019년 10월에 일어났고, 페이스 북의 교회 커뮤니티에서 그녀의 피해사실을 들은 친구가 경찰에 신고했다. 머서 타이드필 크라운 법원은 “약한 여성이 끔찍한 일을 당해서 떨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지만, 에드워즈는 스킨십을 통해 성폭행한 세 가지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재판은 계속 진행되고 있다. 의학적으로는 음경이 일부 손상돼 발기에 문제가 있어도 성욕은 생길 수가 있다. 또 거세를 해서 음낭에 고환이 없어도 성욕이 생기며 발기도 가능하다. 따라서 내시도 성행위가 가능했지만, 임신이 안 됐을 따름이다. 다만, 에드워즈의 경우, 음경 절제 후 심리적 요인으로 성욕이 생기지 않을 수는 있으며, 음경이 절제됐다면 여성의 손을 가랑이 속으로 당겼다는 혐의에 대한 설득력이 떨어진다. 

인기 콘텐츠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정액에 피가 섞였다고? 방치했다가는...

    정액에 피가 섞여 나오는 현상은 많은 남성에게 당혹감을 주지만 대부분은 심각하지 않은 일시적 증상으로 나타난다. 특히 40세 미만의 남성은 특별한 질환이나 위험요인이 없다면 치료 없이 회복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40세 이상이거나 반복적으로 피가 섞여 나온다면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 29일 클리브랜드 클리닉 등 의료 전문가들에 따르면 혈정액증(Hematospermia 또는 Hemospermia)은 감염이나 염증으로 인한 경우가 가장 흔하다. 전립선 요도 정낭 부고환 정관 등 정액이 생성되고 이동하는 경로에 염증이 생기면 피가 섞일 수 있다. 특히 임질과 클라미디아 같은 성병 감염은 전체 환자의 약 40%에서 원인으로 보고된다. 전립선 생검이나 요로 관련 시술 후에도 일시적으로 피가 섞일 수 있다. 남성의 약 80%는 전립선 조직 검사를 받은 뒤 일시적인 혈정액증을 경험한다. 이 밖에도 정관 절제술 방사선 치료 치질 주사 치료 등 의료적 처치 후 출혈이 발생할 수 있으며 골반 외상 과도한 성행위나 자위행위 등으로도 피가 섞일 수 있다. 전립선이나 생식기 내 관이 막히는 경우에도 출혈이 나타날 수 있다. 양성 전립선 비대증(BPH)은 요도를 압박해 혈관을 터뜨릴 수 있는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종양이나 용종이 원인일 가능성도 있다. 한 연구에서는 혈정액증 환자 900여 명 중 3.5%가 종양으로 확인됐으며 대부분 전립선에서 발생했다. 드물지만 고환 방광 등에서도 종양이 발견된 사례가 보고됐다. 혈관 손상 역시 주요 원인이다. 사정에 관여하는 미세혈관이 손상되면 소량의 출혈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고혈압 간 질환 HIV 백혈병 등 전신 질환이 혈정액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전체 환자의 약 15%는 명확한 원인을 찾지 못하지만 대부분은 자연적으로 회복된다. 그러나 다음과 같은 증상이 동반되면 진료가 필요하다. 소변에 피가 섞이거나 배뇨 시 통증이 있거나 사정 시 통증 성기 부위 부기 또는 열이 나는 경우다. 진단은 문진과 신체검사를 통해 시작된다. 최근 성관계 여부 기존 질환 이력 등을 확인하고 소변검사나 성병 검사를 시행한다. PSA 검사로 전립선암 여부를 확인하고 필요 시 초음파 CT MRI 등의 영상 검사를 진행한다. 치료는 원인에 따라 달라진다. 감염일 경우 항생제 염증일 경우 소염제를 사용한다. 시술 후 출혈은 대체로 자연 회복되며 젊은 남성은 특별한 치료 없이도 호전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증상이 반복되거나 통증이 지속된다면 비뇨기과 전문의의 진료가 필요하다. 전립선암은 45세 미만 남성에서 발생 확률이 0.5~0.6%로 낮지만 조기 검진은 중요하다. 위험요인이 있거나 가족력이 있는 경우 정기적인 검사를 권장한다. 한편 전문가들은 혈정액증이 대부분 양성이지만 반복적이거나 장기적으로 지속될 경우 반드시 전문의의 진단을 받아야 한다고 조언한다. 나이에 따른 위험 요인과 동반 증상을 종합적으로 살펴야 하며 특히 40세 이상은 정기적인 전립선 검진을 통해 조기 이상을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겨울의 바다 선물 굴, 정말 ‘자연산 비아그라’일까

    겨울은 굴의 제철로 신선한 해산물을 즐기기에 가장 좋은 시기다. 예로부터 굴은 성욕을 자극하는 ‘자연산 비아그라’로 불려 왔다. 그러나 실제로 굴이 성적 욕구를 높이는 효능이 있는지는 과학적으로 명확히 입증되지 않았다. 22일(현지 시각) 보건 영양 관련 자료에 따르면, 굴은 고단백 저지방 식품으로 아연을 비롯한 다양한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다. 18세기 이탈리아 작가 자코모 카사노바는 굴의 자극 효과를 믿고 하루 수십 개씩 섭취한 것으로 전해진다. 하지만 오늘날 과학계는 굴의 ‘최음 효과’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최음제는 일반적으로 성욕을 자극하는 음식이나 약물을 의미한다. 이 용어는 라틴어 ‘aphrodisiaca’에서 유래했으며 17세기 의학자들이 처음 사용했다. 2020년 발표된 리뷰 논문에서는 대부분의 최음제 개념이 과학적으로 근거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다만 성적 자극과 관련된 연구는 고대부터 현재까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연방 규정(Code of Federal Regulations)에 따르면 성욕이나 흥분 또는 성적 수행 능력을 높인다고 주장하는 물질을 ‘최음제’로 정의한다. 그러나 일반의약품에 포함된 관련 성분들은 안전성이나 효과가 충분히 입증되지 않았다고 경고한다. 식품의약국(FDA) 역시 일부 최음제 보조식품이 승인 절차를 거치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굴이 성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여겨지는 이유 중 하나는 아연의 함량 때문이다. 굴 한 개에는 약 5.5mg의 아연이 들어 있어 성인 남성의 하루 권장량 절반에 해당한다. 아연은 테스토스테론 수치를 유지하고 생식 기능을 돕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또한 남성뿐 아니라 여성의 성욕에도 일정 부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굴에는 D-아스파르트산이라는 아미노산도 포함되어 있다. 이 성분은 테스토스테론 생성을 촉진하며, 도파민 수치를 유지해 성적 자극과 쾌감을 돕는 역할을 할 수 있다. 도파민은 쾌감과 보상 반응을 조절하는 신경전달물질로, 발기부전이나 성 반응 장애 개선에 도움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된 바 있다. 그러나 굴을 섭취했을 때 실제로 이러한 작용이 일어나는지를 확인한 직접적인 연구는 아직 없다. 오메가3 지방산 또한 굴의 주요 성분 중 하나다. 굴과 같은 해산물은 EPA와 DHA 등 오메가3 지방산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다. 여러 연구에서 오메가3가 혈류 개선과 항염 작용을 통해 심혈관 건강에 이롭다고 보고됐다. 2016년 동물 실험에서는 오메가3가 음경 혈류를 개선하고 근육 손상을 완화하는 효과가 관찰됐다. 2017년 연구에서는 당뇨 합병증으로 인한 발기부전을 예방할 수 있다는 가능성도 제시됐다. 이처럼 굴에는 성적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영양소가 풍부하지만, 이를 직접적으로 ‘성욕 증진 효과’로 단정하기에는 근거가 부족하다. 전문가들은 균형 잡힌 식단과 전반적인 건강 관리가 성기능 향상에 더 중요한 요소라고 설명한다. 한편, 겨울철 굴은 영양가가 높고 신선도가 뛰어나지만 노로바이러스나 비브리오균 오염 위험이 있으므로 반드시 충분히 익혀 먹는 것이 좋다. 과도한 섭취는 아연 과다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식품의약국은 임의로 제조된 최음제 관련 보조식품 구입을 자제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따라서 굴은 ‘최음제’라기보다 건강한 해산물로 즐기는 것이 바람직하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순결의 증거라는 오해, 처녀막에 대한 진실

    처녀막은 질 입구 안쪽에 위치한 얇은 막으로 태아 발달 과정에서 형성된 조직이다. 출생 당시에는 대부분 고리형 구조를 가지고 있으나 성장하면서 초승달형 등으로 변화할 수 있다. 처녀막은 개인마다 형태가 다양하며 질 입구를 완전히 덮는 경우는 드물다. 21일 미국 건강전문매체 웹엠디(WebMD)에 따르면, 처녀막의 존재 여부로 성관계 경험을 판단하는 것은 과학적으로 근거가 없다고 설명한다.  처녀막은 매우 신축성이 높아 일상생활 중에도 손상될 수 있기 때문이다. 탐폰 사용이나 운동, 자전거 타기, 승마, 체조, 자위행위 등도 처녀막을 찢거나 늘릴 수 있는 요인으로 알려져 있다. 처녀막은 생식기 건강에 특별한 기능을 하지 않는다. 일부에서는 박테리아 침입을 막는 보호막 역할을 한다고 주장하지만 이를 입증할 과학적 근거는 없다. 또한 생식 기능이나 전반적인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도 보고된 바 없다. 아울러 처녀막의 형태는 고리형과 초승달형으로 나뉘며, 신생아는 보통 고리형으로 태어나지만 성장 과정에서 초승달형으로 변하는 경우가 많다. 드물게 질 입구를 완전히 덮는 폐쇄형 처녀막이 존재하는데 이 경우 생리혈 배출이 어렵고 복부 통증이나 배뇨 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미세천공형, 체판형, 중격형 등 다양한 형태의 처녀막이 있으며 탐폰 삽입이나 성관계가 어려운 경우 처녀막절제술로 교정할 수 있다. 이 수술은 간단한 시술로 절제된 조직은 다시 자라지 않으며 회복도 빠르다. 처녀막이 찢어질 때 출혈이나 불편함이 생길 수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 증상이 없으며 자신도 모르게 손상되는 일이 많다. 출혈이 발생해도 소량이며 생리 시작으로 착각하는 경우도 있다. 집에서 처녀막을 직접 확인할 수도 있다. 쪼그려 앉은 자세에서 거울을 이용해 질 입구를 관찰하면 하단부에 얇은 조직처럼 보인다. 그러나 찢어졌거나 늘어난 경우 보이지 않거나 모양이 달라질 수 있다. 이는 정상적인 현상으로 걱정할 필요가 없다. 사춘기 무렵 탐폰 사용 시 불편하거나 생리가 나오지 않는다면 폐쇄형 처녀막 등 구조적 문제가 있을 수 있다. 이런 경우 의사의 진단이 필요하다. 한편 처녀막은 성경험을 판단하는 잣대로 오해받아 왔지만 의학적으로는 단순한 신체 조직일 뿐이다. 사회적 편견을 바로잡고 정확한 성교육을 통해 올바른 인식을 확립하는 것이 중요하다. 처녀막의 형태나 존재 여부는 개인차가 크며 건강과 무관하다. 전문가들은 “처녀막은 증거가 아니라 신체의 자연스러운 일부”라며 “불필요한 불안이나 수치심을 느낄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병 고치려다 성생활 위기?” 성기능 저하 부르는 약물 11가지

    건강을 위해 복용하는 약물이 예상치 못한 부작용으로 성생활에 지장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 내 성인 여성의 40%, 남성의 50%가 성기능 문제를 겪는 가운데, 상당수가 현재 복용 중인 약물의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현지 시각) 미국 건강전문매체 굿알엑스(GoodRx)에 따르면, 항우울제와 혈압약, 항암제 등 11가지 주요 약물군이 성욕 저하, 발기부전(ED), 오르가즘 장애 등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현대인이 흔히 복용하는 특정 약물들이 성호르몬 수치를 변화시키거나 신경전달물질에 영향을 주어 성적 흥분을 방해한다는 설명이다. 가장 대표적인 것은 항우울제인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SSRI)다. 파록세틴(Paxil), 설트랄린(Zoloft) 등은 사정 지연이나 성욕 감퇴를 흔히 일으킨다. 심부전 및 고혈압 치료제인 베타 차단제와 이뇨제 역시 혈류에 영향을 주어 발기부전을 유발할 수 있으며, 위식도 역류 질환에 쓰이는 H2 차단제(시메티딘 등)도 남성 성기능 저하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호르몬에 직접 작용하는 약물도 주의가 필요하다. 전립선암이나 유방암 치료에 쓰이는 호르몬 요법, 그리고 일부 피임약은 테스토스테론이나 에스트로겐 수치를 변화시켜 성적 욕구를 떨어뜨린다. 또한 통증 완화를 위해 복용하는 오피오이드(마약성 진통제)와 불안 증세에 쓰이는 벤조디아제핀 계열 약물 역시 전반적인 성적 에너지를 감소시키는 원인이 된다. 그 외에도 조현병 치료 등에 쓰이는 항정신병 약물,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스타틴, 뇌전증 치료제 등이 성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약물군으로 꼽혔다. 다만 스타틴의 경우 심혈관 질환 예방 효과가 매우 크기 때문에 성기능 문제를 이유로 전문가 상의 없이 복용을 중단해서는 안 된다. 전문가들은 약물로 인한 성기능 장애가 의심될 경우, 임의로 약을 끊기보다 의료진과의 상담을 통해 대안을 찾을 것을 권고한다. 특히 약물의 용량을 조절하거나 성기능 부작용이 적은 대체제로 변경하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항우울제의 경우 부프로피온(Wellbutrin)으로 전환하면 성기능 저하를 피할 수 있는 경우가 많다. 경우에 따라서는 비아그라나 시알리스 같은 발기부전 치료제를 병용해 부작용을 관리하기도 한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생식기 주변 붉은 발진, 성병일까? 알고 보면 ‘이 질환’일 수도

    생식기 주변에 붉은 반점이나 가려움이 생기면 대부분 성병을 의심하기 쉽다. 하지만 비슷한 증상을 보이는 피부 질환인 생식기 건선일 가능성도 높다. 이 질환은 통증과 변색, 가려움을 동반하지만 전염되지 않는다. 완치 방법은 없지만 꾸준한 치료로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26일 의료계에 따르면 생식기 건선은 면역 체계의 과활성으로 인해 발생하는 만성 피부 질환으로, 남녀 모두에게 나타날 수 있다. 미국 인구의 3% 이상이 건선을 앓고 있으며, 그중 절반 이상이 생식기 부위에 한 번 이상 증상을 경험한다. 건선 중에서도 생식기 부위는 피부가 얇고 마찰이 잦아 일반적인 건선과는 다른 형태로 나타난다. 주요 증상은 얇고 매끄러운 반점과 변색된 피부, 가려움, 통증이다. 일부 환자는 피부가 갈라지거나 은빛 비늘처럼 보이는 반점이 생기기도 한다. 특히 농포성 건선은 고름이 찬 물집을 만들 수 있어 성병과 혼동되기 쉽다. 그러나 생식기 건선은 성병처럼 전염되지 않으며 성관계를 통해 옮지 않는다. 질환이 나타나는 부위는 음모 부위, 외음부, 음경 또는 음낭 등이다. 생식기 부위는 마찰이 많기 때문에 건조하거나 습한 형태로 증상이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다. 유발 요인으로는 효모 감염, 피부 손상, 꽉 끼는 옷이나 성관계로 인한 마찰 등이 있다. 유전적 요인도 작용할 수 있다. 진단은 주로 피부과 전문의의 육안 검사를 통해 이뤄지며 필요 시 피부 생검이 시행된다. 치료는 해당 부위의 민감성을 고려해 코르티코스테로이드, 칼시포트리엔, 피메크로리무스, 타크로리무스 등의 국소 연고가 사용된다. 중증일 경우 면역억제제나 생물학적 제제가 처방될 수 있다. 치료 후 증상이 완화되더라도 재발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치료 기간은 환자마다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몇 주에서 몇 달이 걸린다. 완치보다는 증상 완화가 치료의 목표이며, 증상 악화를 막기 위해 보습과 자극 최소화가 중요하다. 순한 세정제 사용, 향이 없는 보습제 바르기, 헐렁한 옷 착용 등이 도움이 된다. 생식기 건선 환자도 성관계를 할 수 있으나 몇 가지 주의가 필요하다. 상대방에게 질환이 전염되지 않는다는 점을 미리 설명하고, 윤활제나 윤활 처리된 콘돔을 사용해 마찰을 줄이는 것이 좋다. 자극적인 제품은 피하고, 관계 후에는 순한 비누와 물로 부위를 세척해야 한다. 심한 가려움이나 통증, 배변 혹은 성관계 시 불편감이 있다면 병원을 찾아야 한다. 일부 환자는 증상으로 인해 외모나 자신감에 영향을 받아 심리적 고통을 겪을 수 있으므로 심리 상담을 병행하는 것도 권장된다. 한편, 의료진은 생식기 건선이 성병과 혼동되기 쉬운 질환이므로 증상을 숨기지 말고 전문의에게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건선이 잦은 부위인 만큼 조기 치료와 꾸준한 관리가 재발을 막는 핵심이다. 전염성이 없다는 점을 인식하고, 자극을 피하며 생활 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장기적인 치료의 관건으로 꼽힌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크기가 정말 중요할까? 음경 확대 수술의 실제 효과

    음경 확대 수술은 음경의 길이나 굵기를 늘려 외형을 개선하려는 수술이다. 일부는 의학적 이유로 시술을 고려하지만 많은 경우 심리적 불안이나 외모에 대한 불만에서 비롯된다. 시술 방식은 다양하지만 실제 효과는 제한적이며 부작용 위험이 존재한다. 26일(현지 시각) 미국 클리브랜드 클리닉에 따르면, 음경 확대 수술은 크게 두 가지로 구분된다. 하나는 음경을 길게 만드는 수술이고 다른 하나는 둘레를 넓히는 수술이다. 때로는 복부 지방을 제거해 음경이 더 길어 보이게 하기도 한다. 마이크로페니스나 매몰음경처럼 선천적 또는 후천적 원인으로 기능이 저하된 경우 의료적 목적으로 시행된다.  마이크로페니스는 비정상적으로 작은 음경을 뜻하며 매몰음경은 음경이 복부나 음낭 아래에 묻힌 상태를 말한다. 이 수술은 서서 소변을 보는 능력과 삽입 가능한 성관계를 회복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의학적 이유가 없는 사람들도 자신의 음경 크기에 대한 불만으로 시술을 원한다. 이러한 경우는 기능상의 문제가 아닌 인식의 문제로 평가된다. 의사가 정상 범위라고 진단했음에도 지속적인 불안과 불만을 느낀다면 음경이형장애나 소음경 불안과 같은 심리적 상태일 수 있다는 것도 알아둬야 한다. 음경이형장애는 자신의 음경이 실제보다 작다고 믿는 신체이형장애의 일종이며 소음경 불안은 타인의 시선에 대한 두려움으로 나타난다. 수술 전에는 건강 상태와 심리 평가를 포함한 적합성 검사가 필수다. 당뇨병 여부나 흡연 습관, 복용 중인 약물 등이 회복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포경 여부나 과거 골반 수술 이력도 고려된다. 대표적인 수술 방법으로는 인대 절단술과 자가 지방 이식이 있다. 인대 절단술은 음경을 지지하는 현수 인대를 절단하여 이완 시 길이가 늘어난 것처럼 보이게 한다. 자가 지방 이식은 복부에서 채취한 지방을 음경에 주입해 굵기를 늘리는 방식이다. 또한 필러를 주입하거나 미국 FDA가 승인한 페누마(Penuma)실리콘 임플란트를 삽입하는 방법도 있다. 매몰음경의 경우 치골 상부 지방을 제거해 음경이 드러나게 만든다. 수술 후에는 통증 조절과 회복 지침이 제공되며 시술 종류에 따라 성관계 재개 시점이 달라지며 회복에는 최대 6주가 걸릴 수 있다. 정기적인 진료를 통해 발열, 부기, 감염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위험 요소로는 마취 부작용, 흉터 형성, 감염, 감각 저하, 발기부전, 음경 휘어짐 등이 있다. 경우에 따라 기대와 다른 결과가 나올 수 있다. 반면 실제로 크기 증가가 나타나거나 자신감이 높아지는 사례도 보고된다. 그러나 외과의들은 기능상 문제가 없는 경우 수술을 권장하지 않는다. 비수술적 방법으로는 테스토스테론 요법, 음경 견인 장치, 크림이나 건강보조식품 등이 알려져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제품은 효과가 입증되지 않아 오히려 손상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만약 시술을 원할 경우 반드시 의료진과 상담을 거치는 것이 중요하다. 한편 클리블랜드 클리닉은 음경 확대 수술을 고려하는 사람에게 충분한 상담과 현실적인 기대 설정을 강조하고 있다. 수술의 효과보다는 흉터나 감염 같은 합병증 위험이 크기 때문이다. 다만 배뇨나 성기능 장애로 생활에 불편을 겪는 환자에게는 기능 회복을 위한 선택지가 될 수 있다. 수술을 결정하기 전에는 시술 목적이 미용인지 치료인지 명확히 구분하는 것이 중요하다.

페이스북에서 속삭을 만나보세요
속삭
Original 1755152553.388968
Original 1755152617.0275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