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질에 불필요한 요법 7가지

맥도널드 박사는 “질 건조증이 없는 건강한 여성이 질에 비타민E를 굳이 쓸 이유는 없으며, 질을 강화하는 유일한 방법은 운동”이라고 강조했다.(사진=shutterstock.com)


여성들의 웰빙에 대한 집착의 출발은 순수하다. 녹색 주스를 마시거나 입안에서 코코넛 오일을 헹구면, 귀네스 팰트로가 된 것 같은 착각을 일으키기도 한다. 하지만 일부 스타들이 소개하는 검증되지 않은 처방은 기괴하고 비효율적이고 감염을 일으킬 수도 있다.

 

미국 여성전문지 ‘셀프’(Self)가 건강의료 전문가들의 조언을 바탕으로 ‘여성들에게 필요하지 않은 7가지 질 관련 제품과 치료법’을 소개했다.

 

1. 비타민E

미국 인기 연예인 클로에 카다시안은 지난해 웹사이트를 통해 질 속에 비타민E 오일을 넣는다고 밝혔다. 그녀는 “비타민E 오일로 질과 음순에 수분을 공급해 질 건조증을 치료하고, 자극을 완화하라”고 권했다.

 

유럽 ‘의학·약리학 리뷰’저널에 여성 150명을 대상으로 비타민E의 효과를 검증한 연구 결과가 발표된 바 있다.

 

이에 따르면 비타민E·히알루론산·비타민A가 들어 있는 1회용 좌약을 한 달간 사용한 폐경기 여성들이 질 위축증을 보일 확률이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려움증과 화끈거리고 따가운 증상이 줄어들었다는 것이다. 이란의 여성 52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도 이와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

 

맥도널드 박사는 “질 건조증이 없는 건강한 여성이 질에 비타민E를 굳이 쓸 이유는 없으며, 질을 강화하는 유일한 방법은 운동”이라고 강조했다.

 

2. 질 증기요법

귀네스 팰트로가 선전하는 ‘질 증기요법’(Vaginal Steaming)은 약초를 섞은 물의 증기를 알몸으로 쐬는 자궁 청결 치료법이다. 미국LA 티쿤 스파에서 이 요법을 30분 받으려면 50달러를 내야 한다. 뉴욕 브이스팟(VSPOT)의 경우 100달러가 든다.


하지만 아이미 에이바자데 산부인과 전문의는 “증기가 너무 뜨거우면 열 화상을 입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 “일부 증기에 포함된 에센셜 오일 때문에, 외음부의 민감한 피부도 손상을 입을 수 있다”고 주의를 환기시켰다.

 

3. 참나무 혹(Oak Galls)

‘참나무 혹’은 말벌이 알을 낳는 말벌 둥지다. 이를 빻아 만든 가루를 물에 타서 질에 넣으면 항균·항염증 효과를 낸다는 게 일부 업자들의 주장이다.

 

하지만 산부인과 의사 젠 건터 박사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참나무 혹은 질 건조증 및 성교통을 일으키고, 마찰로 상처가 생기면 성병 감염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 질 안의 좋은 박테리아를 없앨 수도 있다.

 

4. 질 주사

미국 전역에서 일부 의사들이 히알루론산 필러를 지스팟(G-spot)에 주사한다는 시술, 팔에서 뽑은 혈액을 질과 음핵에 주사하는 시술을 하고 있다. 의사들은 이 치료법이 흥분을 일으키고 오르가슴을 쉽게 느낄 수 있게 해주며, 질을 강화하고, 요실금을 예방한다고 주장한다.

 

문제는 이를 입증할 연구가 전혀 없다는 사실이다. 웨일코넬 의대 엘리자베스 카발러 조교수는 “지스팟은 해부학적 부위가 아니며, 임상적으로도 확인된 바 없다”고 밝혔다.

 

또 산부인과 전문의 아디나 켈러(노던웨스트체스터 병원)는 “민감한 부위인 클리토리스에 주삿바늘을 꽂으면 출혈·흉터·조직 경화 및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5. 마리화나(대마초) 좌약

미국 인기 여배우 우피 골드버그가 판매하는 생리통 완화용 마리화나 제품이나 포리아의 ‘마리화나 탐폰’이 쓰이고 있다.

 

캐나다·영국에서 마리화나가 가짜약(플라세보)보다 진통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온 적은 있다. 하지만 생리통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는 전혀 발표된 바 없다.

 

에이바자데 박사는 “마리화나의 향정신성 성분인 THC(테트라하이드로칸나비놀)가 태아의 착상을 막을 수 있기 때문에 아기를 가지려는 여성이나 임산부는 마리화나 좌약을 써선 안 된다”고 못 박았다. 이 좌약은 질의 자극 및 감염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6. 질 세척제 및 세제

미국 여배우 로 보스워스가 관련된 회사는 최근 질 세척제 및 세제 제품을 내놓았다. 그들은 이들 제품이 질 내에서 건강한 수소이온농도(pH) 수준을 유지해 감염을 막을 수 있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실제로는 그 반대일 수 있다. 향기 없는 비누는 질 속의 건강한 박테리아를 죽일 수 있고, 질병 감염에 취약하게 한다. 내부 음순을 이 제품으로 씻으면 안 된다.

 

7. 달걀형 옥돌(Jade Eggs)

귀네스 팰트로가 팔기 시작한 달걀 모양의 옥돌은 골반저근의 운동을 위해 질 속에 넣는다고 한다. 구프(Goop)사에 따르면 달걀형 옥돌은 개당 55~66달러에 팔리고 있고, 기(氣)와 오르가슴 능력, 질 근력, 호르몬 균형 및 여성 에너지를 개선하는 데 좋다는 것이다.

 

하지만 옥돌은 구멍이 많아 박테리아를 빨아들여 질 속에 들어가게 할 수 있는 등 좋은 점보다 해로운 점이 더 많을 수도 있다.

 

건터 박사는 “적절한 골반 운동은 조임과 풀림을 반복해야 하지만, 옥돌은 조임밖에 하지 않아 시간이 흐르면 해를 끼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 정상인의 경우 이미 질의 힘이 충분하다는 것이다.


김영섭 기자 edwdki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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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男心 잡아라” 성 건강 브랜드들 ‘맨즈쇼’서 쇼케이스

    날로 커지는 남성 성 건강용품 시장이 주목받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남성 성 건강용품 시장은 매년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시장을 장악하기 위한 업체들의 마케팅 전쟁도 날로 치열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12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맨즈쇼’가 성 건강용품 브랜드들의 ‘쇼케이스’의 장으로 자리 잡고 있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맨즈쇼는 미용, 패션부터 건강, 가전에 이르기까지 남성 취향의 소비재를 모아놓은 국내 유일의 남성소비문화 전시회다. 남성청결제 시장 후끈 ‘재클린 VS 히즈클린’ 최근 남성청결제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업계에서는 신제품도 속속 선보이고 있다. 남성 청결제는 여성세정제의 남성판. 남성 생식기나 겨드랑이 등의 노폐물을 제거해주는 세정제다. 스메그마(성기 주변에 분비물이 쌓여 생기는 찌꺼기)가 일반 비누나 바디 클랜저로는 잘 씻겨지지 않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찾는 사람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2017년 6월에 열린 맨즈쇼에서는 남성청결제 ‘재클린’이 선을 보였다. 전시일 당시 후텁지근한 날씨와 겹치면서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다. 남성 소비자들에게 샘플을 나눠주며 쿨링감을 직접 느껴보도록 한 전략이 주효했다. 올해에는 ‘히즈클린’이 출품을 결정했다. 히즈클린은 2007년 출시해 전 세계 24개국 수출하며 품질을 인정받은 남성 청결제의 디펜딩 챔피언이지만 이번 맨즈쇼를 통해 다시금 굳히기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콘돔 브랜드 ‘라이프스타일’ 본격 쇼케이스 지난해 9월 국내 시장에 발을 들여놓은 글로벌 콘돔 브랜드 라이프스타일도 본격적인 쇼케이스를 2018 맨즈쇼에서 하기로 했다. 라이프스타일은 세계 생산량 1위 판매량 2위의 세계적인 콘돔이다. 이번 맨즈쇼에서는 제로, 스킨, 센서티브 등 대표 인기 제품군이 모두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세계 특허를 받은 신소재인 폴리이소프린 콘돔 ‘스킨’을 최초로 오프라인 행사를 통해 공개한다. 한편, 콘돔업계는 라이프스타일의 출사표에 긴장하는 분위기다. 라이프스타일의 움직임을 예의 주시하는 곳이 있는가 하면 토끼 모양 엠블럼으로 유명한 플레이보이 콘돔, 여성을 위한 콘돔 케어허는 맨즈쇼에 출품을 신청해 맞불을 놓을 태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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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성 10명 중 1명은 사정통 경험…왜?

    사정 중 또는 사정 직후 통증을 느끼는 사정통으로 고통 받는 남성들이 적지 않다. 종전 연구 결과에 따르면 남성들의 약 1~10%가 사정통을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립샘암을 앓는 남성들의 약 30~75%가 사정통을 호소한다. 사정통의 증상·원인·치료 등을 정리했다. ◇ 증상 = 사정통의 일반적인 증상으로는 사정 도중 또는 직후의 통증 외에도 음경·방광·고환 주변의 통증, 사정 직후 소변 볼 때의 통증을 꼽을 수 있다. 증상은 적게는 몇 분에서부터 많게는 24시간까지 지속된다. 통증도 가벼운 것부터 매우 심한 것까지 다양하다. ◇ 원인 = 사정통의 가장 흔한 원인은 전립샘염·전립샘비대증(BPH) 등 전립샘 관련 질병이다. 또 우울증 치료제 등 약물 치료, 우울증·불안장애·스트레스 등 감정적인 문제와 연인 또는 부부 관계의 문제도 사정통을 일으킬 수 있다. 생식기 또는 골반 수술, 생식기관의 하나인 정낭샘의 결석도 원인이 된다. 클라미디아·트리코모나스증 등 성병과 당뇨병 등 신경계에 영향을 미치는 질병, 척추 손상, 수은 중독 등도 사정통의 원인으로 꼽힌다. ◇ 사정통과 배뇨통 = 사정통을 경험하는 사람들 가운데 일부는 소변을 볼 때 통증, 즉 배뇨통도 느낄 수 있다. 전립샘염·BPH·클라미디아·트리코모나스증 등이 그 원인이다. 사정과 배뇨 양쪽에 관여하는 신경과 조직에 손상을 입을 때도 사정통과 배뇨통이 함께 나타난다. ◇ 치료 = 성병 검사, 전립샘 특이항원 검사((PSA) 등 전립샘·골반 검사 등으로 사정통의 원인을 제대로 파악한 뒤 치료해야 한다. 전립샘염 또는 성병을 치료하기 위한 항생제의 사용, 원인이 약물일 경우 다른 약물로의 교체, 전립샘 수술, 감정적인 문제와 연인 또는 부부 관계의 개선을 위한 심리치료·생활습관의 변화 등이 검토 대상이다. 치료에 실패하거나 의사가 정확한 이유를 발견하지 못한 경우에는 대체 요법을 고려해야 한다. 통증을 줄이기 위한 섹스요법·골반저근 운동·근육이완제 및 항경련제의 복용 등이 추천된다. ◇ 합병증 = 사정통 자체는 위험하지 않으나, 남성의 생활의 질을 뚝 떨어뜨린다. 사정통을 호소하는 남성들은 성관계에 대한 의욕 상실, 연인 또는 부부 관계의 문제, 수치심과 자존심 문제, 생식에 대한 우려 등 합병증에 해당하는 많은 증상을 보인다. ◇ 진료 및 전망 = 비뇨생식기 건강이나 사정 장애를 전문으로 하는 의사에게 진료를 받아야 한다. 치료를 서둘러 증상의 심각한 악화를 막아야 한다. 사정통은 대부분 쉽게 치료되고, 완전히 회복할 수 있다. 따라서 사정으로 통증을 느끼는데도 입을 꾹 다물고 참아선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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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우나의 계절, ‘질 찜질’의 효과는?

    여배우 기네스팰트로가 본인의 TV 쇼에서 민망한 포즈로 대야 위에 쪼그리고 앉아 V-스팀(Vaginal Steaming)을 재현하는 것으로 난리가 난 적이 있었죠. 그녀는 고급 휴양지 스타에 갈 때마다 적외선과 쑥 스팀이 결합된, 자궁을 깨끗하게 하는 질 찜질 스파 트리트먼트를 받는다고 고백했습니다. 당시 화제가 된 이유는 과연 이것이 증기로 하는 단순 질 세척인지, 아니면 여성 호르몬 수치의 균형까지 맞추는 효과가 있는 방법인지 의료계와 설전이 벌어졌기 때문입니다. 그 후 윌 스미스의 아내, 제다 핀켓이 진행하는 토크쇼 <레드 테이블 토크>에서도 세 명의 여성 진행자가 가운을 입고 직접 김이 폴폴 나는 허브가 담긴 찜질 의자에 앉아 우아하게 질 외음부 찜질을 받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고요. 서양의 여배우들이 질 건강에 정말 좋은 오리엔탈 스파 방법이라고 적극 추천하는 질 찜질, 사실 국내에서는 이미 예전부터 사우나에 가면 ‘좌훈(앉아서 훈증한다는 의미)’이라는 이름으로 찜질방 시설이 있는 곳에 가면 흔히 볼 수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이 루틴은 정말 여성들의 질 건강에 효과가 있을까요? 본래 질 찜질은 한의학에서는 훈증법에 해당하는 치료법으로, 한약재를 끓이거나 태워서 발생하는 증기나 연기를 여성 생식기에 쏘이는 방법입니다. 동의보감 등 옛 문헌에 따르면 ‘여성의 하복부 통증과 질병은 모두 한기가 모여 딱딱해진 병이니 훈증해야 한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따뜻한 증기를 쐬면 신체의 온도가 상승, 신진대사가 원활해지고 모세혈류가 증가하는 원리라고 할 수 있죠. 이 과정에서 하복부 혈액 순환 및 노폐물 제거 효과가 있고 살균 효과 또한 뛰어나다고 합니다. 특히 좌훈은 예로부터 자궁질환과 질염 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국내에선 가장 대표적인 좌훈 약재가 쑥인데, 쑥 성분은 통증 완화, 항염 작용을 하기 때문입니다. 한편 질 찜질은 훈증이라는 의미의 ‘fumigation’으로 알려진 고대 그리스 치료법과도 연결되어 있습니다. 고대 그리스인들은 자궁이 수분을 찾아 몸 주위를 돌아다닌다고 믿었습니다. 그래서 자궁을 원래 자리에 유지하기 위해 훈증이 수행되었던 것이죠. 그렇다면 사우나나 스파에서 질 찜질을 할 때 주의할 점은? 우선 질 스팀 시트나 장비의 청결도를 세심히 살펴야 합니다. 잘못하면 해로운 박테리아가 질에 유입될 수도 있기에 주의해하고요. 외음부 피부는 매우 섬세하기 때문에 고온에 쉽게 화상을 입을 수 있다는 점도 명심해야 합니다. 적당한 온도는 40~45도 정도, 1회 15~20분 정도가 적당합니다. 좌훈을 마친 후에는 해당 부위를 잘 건조하고, 1시간 정도 몸을 따뜻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샤워도 좌훈 후 바로 하는 것이 아니라, 두 시간 정도 시간이 지난 후에 하는 것이 좌훈 효과를 오래 유지하는데 효과적입니다. 또 생리 기간, 임신을 준비하는 기간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임신 중이라면 과도한 열이 합병증이나 선천적 결손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질 찜질을 하면 절대 안 됩니다. 무엇보다 잊지 말아야 하는 건 질은 ‘자가정화’ 기관이라는 사실! 질 스팀은 자연적인 박테리아 균형을 방해할 수 있으므로 너무 자주 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는 것이  의사들이 공통된 조언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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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이라면, 관계 후에 꼭 해야 할 일

    여성은 섹스 후 소변을 보는 게 좋다.  미국 야후뉴스는 11일(현지시간) 섹스 후 소변을 보면 요로감염을 예방할 수 있다는 뉴욕 비뇨기과 전문의 데이비드 카우프만 박사의 주장을 보도했다. 카우프만 박사는 섹스 전 소변을 보는 것을 요로감염의 주된 원인으로 꼽았다. 소변을 보면 요도가 확장되어 질 내 박테리아가 요도를 타고 체내로 흘러들어갈 수 있다는 것. 여성은 남성에 비해 요도가 짧아, 세균의 이동이 수월하고 감염에도 취약하다. 카우프만 박사는 “이러한 박테리아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섹스 후 소변을 보는 것이 좋다”면서 “소변이 질 내 박테리아를 씻어주는 일종의 세척작용을 한다”고 말했다. 요로감염은 방광(방광염), 요도(요도염) 등에 흔히 발생한다. 소변이 자주 마렵고 소변을 볼 때 통증이 있거나 하복부가 아프면 요로감염을 의심해 볼 수 있다. 드물게는 혈뇨를 보기도 한다. 섹스 후 요로감염 증상은 일반적으로 24시간 이내에 나타난다. 요로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화장실 뒤처리는 앞에서 뒤로 닦는 게 좋다. 또 섹스 전에 너무 깨끗이 씻으면 윤활제가 되는 질 자체 분비물과 유익한 세균도 씻겨 나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섹스 토이는 청결하게 관리하고, 세균의 온상이 되는 타올이나 스펀지 등은 사용하지 않는 게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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