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관계 유형 3가지, 만족도 높이는 방법은?(연구)

부부관계에 만족하려면 관계의 규칙에 대한 동의와 정직한 행동이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shutterstock.com)


만족스런 부부관계를 유지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부부관계에 만족하려면 관계의 규칙에 대한 동의와 정직한 행동이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계가 어떤 유형이냐는 만족도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부부관계는 일부일처제, 개방적인 부부관계, 다자간 연애의 부부관계 등 세 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일부일처제의 틀을 유지하는 ‘표준’ 유형의 부부관계는 모든 사람에게 적용되지 않는다. 한 배우자가 불륜행위를 저지르고도 이를 상대방에게 알리지 않을 수 있다.

 

개방적인 부부관계는 대부분 일부일처제의 틀을 지키되, 이따금 배우자의 부정을 용납하는 관계다. 두 배우자가 불륜행위를 할 수 있다는 데는 동의하지만, 스리섬(3인조 성관계)일 경우에만 가능하다. 두 배우자는 자유분방하게 다른 파트너들과 성관계를 맺지만, 단 한 사람만 사랑한다.

 

다자간 연애의 부부관계는 두 배우자가 연인 또는 성 관계의 특성을 띤 다자간 연애를 할 수 있는 관계다. 이 경우 모든 관련 당사자들은 이 사실을 알고 있고, 그런 관계에 동의한다.

 

어쨌든 사람들이 상호 관계에 대해 동의하는 한, ‘사랑의 공정성’ 여부는 부부관계에서 만족감을 느낄 수 있는지 여부를 결정하는 중요 요소가 됐다.

 

캐나다 퀘벡대 연구팀은 각기 다른 형태의 ‘부부관계 협약’에 따라 살고 있는 부부들의 만족도에 관해 연구했다. 연구팀은 일부일처제의 틀을 깬 부부관계가 가장 건강성이 높다는 등의 종전 연구결과들에도 주목했다.

 

연구팀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모집한 캐나다 전역에 사는 성인 3,463명을 대상으로 17개 항목의 설문조사를 했다. 이를 통해 성적 만족도·부부관계 만족도·친밀감·신뢰도·헌신성 등 5가지 측면의 만족도를 측정했다.

 

연구팀은 또 부부관계에서 자신들이 주는 만큼 받는다고 느끼는 지 여부에 대해 물었다.

 

이와 함께 그들의 부부관계가 일부일처제 부부관계, 개방적인 부부관계, 다자간 연애의 부부관계 등 3가지 유형 가운데 어디에 속하는지 질문했다. 설문조사 참가자들 가운데 약 80%는 일부일처제 부부관계, 15%는 개방적인 부부관계, 7%는 다자간 연애의 부부관계라고 각각 응답했다.

 

참가자들의 대부분은 여성이었고, 62%는 학생들이었고, 평균 연령은 약 29세였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개방적인 부부관계와 다자간 연애의 부부관계에 비해, 일부일처제 부부관계에는 단점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일부일처제에 속한 사람들은 이성애자일 확률이, 개방적인 부부관계에 속한 사람들은 동성애자일 확률이, 다자간 연애의 부부관계에 속한 사람들은 양성애자일 확률이 각각 가장 높았다. 그런데도, 일부일처제의 틀을 깬 사람들 가운데 상당 비율은 이성애자들이었다.

 

이들 세 가지 부부관계에 속한 사람들은 전반적으로 관계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높다고 답변했다.

 

연구팀은 “어떤 유형의 부부관계를 맺고 있든 배우자들은 정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애 비밀은 부부관계의 질이 떨어지는 것과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연구팀에 따르면, 성 역할·성 규범 등 요소와 가부장적 문화권 여성들의 몸에 대한 성적 대상화(성 상품화)는 이성애·동성애 관계의 역학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또 여성들이 개방적 또는 폐쇄적 부부관계에 대한 협의를 할 때, 남성과 동등한 입장에 설 수 있는 능력을 제한한다.

 

연구팀은 “부부관계에 만족하려면, 무엇보다도 부부관계의 규칙에 대한 동의와 정직한 페어플레이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영섭 기자 edwdki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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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 '아침 발기'가 기억 안 난다면 병원 가야 할 때

    아침 발기는 대개 민망하거나 귀찮은 일쯤으로 여겨진다. 건강 체크리스트에 올리는 사람도 거의 없다. 하지만 비뇨의학과 전문의들은 아침 발기가 남성 건강 상태를 비춰주는 일종의 '내장형 진단기'라며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서서히 줄어드는 것은 자연스러운 노화 현상이지만, 갑자기 사라졌다면 혈관이나 호르몬, 심장 건강에 이상이 생겼다는 신호일 수 있다는 것이다. 7일(현지 시각) 미국 매체 바이스(VICE)는 비뇨의학과와 심장내과 전문의들의 설명을 바탕으로 아침 발기가 알려주는 건강 신호를 정리했다. 아침 발기의 의학 용어는 '야간 음경 팽창'이다. 렘(REM)수면 중 부교감신경이 우세해지면서 성적 자극이나 의식과 상관없이 저절로 일어난다. 미국 텍사스의 비뇨의학과 전문의 앤드루 선 박사는 아침 발기가 음경 건강을 가늠하는 좋은 지표라고 설명했다. 음경 건강은 혈관과 신경, 호르몬 기능이 동시에 맞물려야 유지되는 만큼, 아침 발기가 한 번 일어났다는 것은 세 시스템이 모두 제대로 작동하고 있다는 뜻이라는 것이다. 정상 빈도는 나이에 따라 크게 다르다. 영국 남성 건강 플랫폼 보이(Voy)의 제프 포스터 박사에 따르면 10대와 20대는 대부분 거의 매일 아침 발기를 경험한다. 30대에는 일주일의 절반 이상, 40~50대는 주 2~3회, 60대에는 주 1~2회 정도가 흔하다. 나이가 들며 서서히 줄어드는 것은 정상이다. 문제는 갑작스러운 변화다. 몇 주 동안 아침 발기가 계속 없다면 발기부전이나 당뇨병, 고혈압, 초기 심혈관질환의 신호일 수 있다. 연구에 따르면 발기부전은 심장 질환이 발생하기 3~5년 전에 먼저 나타날 수 있다. 음경에 피를 공급하는 동맥은 심장의 관상동맥보다 가늘다. 그래서 혈관에 문제가 생기면 가슴 통증 같은 뚜렷한 심장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 음경 쪽에서 먼저 드러날 수 있다. 미국 존스홉킨스 의대 심장내과 마이클 조지프 블라하 교수도 발기부전이 숨어 있는 심장질환을 알려주는 단서인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또 하나 눈여겨볼 것은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다. 테스토스테론은 해마다 약 1%씩 줄어들고, 이것이 시간이 지나며 야간 발기가 줄어드는 원인 중 하나가 된다. 다만 고령 남성의 75%는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정상 범위에 있고 발기 기능에도 문제가 없다. 테스토스테론이 부족하면 우울감이나 불안감이 커지고, 체중이 늘고, 근육량이 줄어드는 등의 증상이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한편, 포스터 박사는 판단 기준을 간단하게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아침 발기를 경험한 게 언제인지 기억나지 않는다면 병원을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꺼내기 민망한 이야기일 수 있지만, 그만큼 확인해볼 가치가 있다는 조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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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성 성기암 치료법 전기 마련될까

    ‘남성 성기 암’에 대한 정밀 치료법 개발 작업이 주목을 받고 있다. 미국 미시간 대학 암 종합센터의 이 연구는 남성 성기암의 치료에 하나의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남성 생식기 암은 성기의 내부 조직이나 피부에 종양이 커지는 것을 말한다. 이 암은 95%가 ‘편평세포암종'(squamous cell carcinomas)으로 분류되는데 이런 유형의 암은 남성들에게 발병하는 암의 17%를 차지한다.성기암에 걸린 환자들이 의존하는 단 하나의 치료법은 수술이다. 그러나 특히 악성의 성기암에는 그마저도 어려운 상황이다. 이번 연구를 이끄는 스코트 톰린스 교수는 “성기암은 다른 어떤 암보다도 목표를 정확히 겨냥해 치료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폐암, 두부(頭部)암이나 경부암 등 다른 편평세포암종과 유사한 점들을 찾아내고 43건의 성기암 사례를 대상으로 암의 진전단계, 증상 정도, 아류(亞流)형 등에서 다양한 양태를 분석하고 있다. 톰린스 교수는 “종양과 전이 간의 유전적 변형과 변이성에 바탕해 여러 처방을 복합적으로 적용해야 한다”면서 “이번 연구가 남성 성기암에 대한 치료법을 발전시키는 데 있어서 로드맵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내용은 최근에 발간된 ‘암 연구(Cancer Research)’ 저널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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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버드대 의사의 약 없이 발기 부전 극복하는 법 5

    성생활의 걸림돌인 발기 부전은 여러 가지 이유로 발생한다. 특정 약물의 부작용으로 생기기도 하지만 약 75%는 원인이 복합적이다. 혈관이나 신경 질환, 당뇨병 혹은 전립선과 연관된 치료나 수술을 받았을 때 일어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하버드 대학교 의과 대학 연구팀이 약 없이 자연스럽게 발기 부전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 5가지를 소개했다. 1. 걷기 운동을 시작하라  연구팀에 따르면, 하루에 30분씩 걷기를 하면 발기 부전 위험이 41% 낮아진다. 다른 연구에 의하면, 적당한 강도의 운동은 발기 부전 증상이 있는 비만한 중년 남성이 성 능력을 회복하는데 도움이 된다. 2. 제대로 먹어라 연구에 따르면, 과일, 채소, 통곡물, 생선 등 천연 식품을 주로 먹고, 적색육과 가공육, 정제 곡물의 섭취를 줄이면 발기 부전 위험을 감소시킬 수 있다. 3. 혈관 건강에 신경 써라 고혈압, 고 혈당, 고 콜레스테롤, 고 중성지방 등의 상태가 되면 심장과 뇌, 남성 음경의 동맥을 손상시켜 심장마비나 뇌졸중, 발기 부전을 유발할 수 있다. 혈관을 튼튼하게 해 이런 상태를 예방하려면 늘어나는 허리둘레에 신경을 써야 한다. 복부비만은 혈관에 이상을 초래할 수 있다. 4. 날씬한 몸매를 유지하라 적정 체중과 날씬한 허리를 유지하는 것이야말로 발기 부전을 막는 좋은 방법이다. 연구에 따르면 허리둘레가 45인치(114센티미터)인 남성은 32인치(81센티미터)인 남성에 비해 발기 부전 위험이 50%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비만은 발기 부전의 두 가지 주요 원인인 혈관 질환과 당뇨병 발병 위험을 높인다. 또한 과도한 지방은 몇 가지 호르몬 생산을 방해해 발기 부전 위험을 높인다. 5. 케겔 운동을 하라  영국에서 나온 연구에 따르면, 담배를 끊고, 체중을 줄이고, 절주를 하는 등 생활방식의 변화와 함께 3개월에 걸쳐 하루에 두 번씩 케겔 운동을 하게 한 결과, 발기 부전 증상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의 케겔 운동법은 소변을 참을 때를 연상하며 근육을 조였다가 풀기를 반복하는 것이다. 이 내용은 건강포털 코메디닷컴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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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핀란드인, 자위는 늘고 섹스는 줄고

    핀란드인들은 세대와 남녀를 막론하고 점점 더 홀로 하는 섹스, 즉 자위행위를 더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파트너와의 성관계는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핀란드 가족협회가 실시하는 ‘핀섹스(FINSEX)’ 서베이의 분석결과다. 이번 분석결과는 1971년, 1992년, 1999년, 2007년, 2015년 조사결과를 종합한 것이다. 요약하자면 파트너와의 성관계는 꾸준히 줄어들고 있으나 성관계에 대한 관심 자체가 줄어들지는 않는 가운데 지난 수십 년 간 자위행위 빈도는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2007년에 비해 2015년에 자위행위 빈도는 10%포인트 상승했는데 특히 22~44세의 여성들 사이에선 20%포인트나 높아졌다. 아직 남성의 자위행위 빈도가 높지만, 여성들이 점점 더 그에 가까워지고 있다. 특히 여자아이들이 자위행위를 시작하는 나이가 거의 남자아이들과 비슷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파트너가 있는 사람들 사이에서도 자위행위 빈도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는데, 이는 자위행위가 파트너와의 성행위가 줄어든 것을 보상하는 의미가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바쁜 일상, 스트레스와 피로도 상승으로 성관계를 기피하는 추세에서 자위행위를 그 대안으로 여긴다는 것이다. 핀섹스 서베이 책임자인 오스모 콘툴라 교수는 “자위행위가 전반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것은 자위행위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큰 영향을 미친 결과”라면서 “자위행위가 과거에는 위험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오늘날에는 거부감이나 불안감이 없으며 오히려 권장되기까지 한다”고 말했다. 콘툴라 교수의 말을 뒷받침하듯 젊은 세대일수록 그 이전 세대에 비해 자위행위를 더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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