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인 평균 성관계 시간은 '19분'
영국인의 평균 성관계 시간은 전희 10분, 삽입성교 9분 등 총 19분인 것으로 최근 조사 결과 나타났다. 영국 온라인 섹스토이 소매업체인 러브허니(Lovehoney)가 4,4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설문조사 결과다.
이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 대상 부부의 52%는 성행위 지속시간에 만족한다고 답변했으나, 남성의 23%와 여성의 15%는 성행위가 너무 빨리 끝나지 않기를 바란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또 조사 대상자들은 시간 압박 때문에 성행위 시간 중 21%를 ‘속전속결’로 끝낼 수밖에 없었다고 털어놓았다.
약 24%는 삽입성교가 30분 이상 지속됐으면 좋겠다고 답변했으며, 3분의 2는 삽입성교가 최소한 15분 이상 지속되길 원한다고 응답했다.
러브허니의 이번 설문조사는 부부가 동시에 오르가슴을 느낄 수 있게 돕는 ‘틈새 조심’ (Mind The Gap) 캠페인의 하나로 이뤄졌다.
성관계 때마다 남성의 75%가 오르가슴에 도달하는 반면, 여성의 경우 23%에 그친다. 따라서 이 캠페인은 남녀 간의 이 틈새를 좁히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안정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부부들 가운데 3분의 1 정도만 오르가슴을 함께 느끼며 성관계를 마친다.
러브허니의 성관계 전문가 제스 와일드는 “부부들의 약 90%가 관계의 어떤 시점에서 오르가슴을 함께 느낀 적이 있다는 사실은 환상적인 뉴스”라고 말했다.
그녀는 “여성들이 오르가슴의 문을 여는 열쇠는 강하고 건강한 골반저근을 갖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 비교적 간단한 골반저근 강화운동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김영섭 기자 edwdki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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