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차별주의자, 침대에서도 이기적(연구)

성차별주의자들은 침실에서 이기적인 태도를 보이며 파트너의 성적 불만족을 초래할 가능성이 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사진=shutterstock.com)


성차별주의 남성들은 침실에서 이기적인 태도를 보이며, 파트너들의 성적 불만족을 초래할 가능성이 더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일간 익스프레스는 호주 퀸즐랜드대학교 에밀리 해리스 교수(심리학)팀의 연구 결과, 성차별주의는 오르가슴 빈도에 부정적인 영향을 간접적으로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연구팀이 호주 여성 65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남성우월적 성차별주의자들은 이기적인 연인으로, 파트너를 만족시키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녀 차별적인 관계를 맺고 있는 여성들이 오르가슴을 경험할 가능성은 작으며, 이들은 성관계를 맺는 동안 파트너에게 특별한 관심을 가져달라고 부탁하기도 꺼린다는 것이다.

 

해리스 교수는 “남성이 성적으로 이기적이라고 믿는 여성은 파트너에게 성적 쾌락을 느끼게 해달라고 요청할 가능성이 작다”고 밝혔다. 그녀는 “이 관련성은 직관적”이라며 “남성이 파트너의 성적 요구를 무시할 것으로 예상되는 경우, 여성의 성적 쾌락에 대한 요구는 부적절하고 별 의미가 없는 것으로 간주될 수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연구 결과에 의하면 또 여성의 3분의 1 이상이 오르가슴을 자주 느끼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응답했다. 이는 고통을 유발하고, 성관계 만족도에 영향을 미친다. ‘자애로운 성차별주의’는 여성의 수동성을 지지하고, 남성에게 기대야 한다는 생각을 낭만적으로 묘사한다. ‘자애로운 성차별주의’를 받아들이는 여성들은 양성평등을 요구하기보다는, 오히려 순종하게 마련이다. 해리스 교수는 “남성 우위를 묵인하면 여성이 남성의 공격대상이 될 가능성이 작아지기 때문에, ‘자애로운 성차별주의’는 일종의 방어적인 이데올로기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연구팀은 “‘자애로운 성차별주의’가 오르가슴 빈도에 미치는 간접적인 영향은 보수적인 성문화에서 훨씬 더 강할 수 있다”며 “여성들이 침실을 남성의 영역으로 여기는 전통적인 성역할이 이런 문화에서는 지지를 받기 때문에, 여성들이 성적 욕구를 표현할 확률은 낮다”고 결론지었다. 해리스 교수는 “전통적인 성 역할을 지지하는 여성들은 파트너가 자신의 오르가슴에 썩 관심이 없다고 믿기 때문에, 가짜 오르가슴을 연출할 가능성이 크다”며 “이는 성차별적 관계를 맺고 있는 여성들의 고통인 셈”이라고 분석했다.

 

해리스 교수는 “연구 자료를 토대로, 오르가슴을 많이 느끼고 싶은 여성들에게 던질 수 있는 메시지는 명확하다”며 “파트너에게 성적으로 좋아하는 것과 좋아하지 않는 것을 분명히 말하길 강력히 권한다”고 말했다.

 

이 내용은 ‘성행동 아카이브’저널에 발표됐다.


김영섭 기자 edwdkim@naver.com

저작권ⓒ '건강한 성, 솔직한 사랑' 속삭닷컴(http://soxak.com)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Thumb 1755152762.9442604
연관 콘텐츠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성기 사진 찍어 보내는 남성들, 공통점은?(연구)

    상대방의 의사를 묻지도 않고, 상대방이 원치 않는데도 자신의 성기 사진을 보내는 것은 성희롱이고 성폭력이다. 이런 범죄를 저지르는 사람들은 자기애가 강하거나, 성차별주의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펜실베이니아 주립대 연구결과다. 연구팀은 1,087명의 남성들을 대상으로 성기 사진을 보내본 적이 있는지, 보낸 적이 있다면 그 이유는 무엇인지 물었다. 또 그들의 성격 특징, 성과 성적 지향에 대한 개방성 등에 관해 질문했다. 그 결과 남성 48%가 이전에 여성에게 그들이 원치 않는 성기 사진을 보내본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성기 사진을 보낸 적이 있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자아도취적 성향이 높았고, 적대적인 성차별을 지지하는 경향이 있었다. 그들 대부분은 성기 사진을 보내는 행위가 긍정적인 감정을 일으킬 것이라고 믿는 것으로 나타났다. 82%는 여성을 성적으로 흥분시키기 위해 그렇게 했다고 답했고, 50%는 여성이 자신을 매력적으로 봐주길 바라서 그렇게 했다고 답했다. 여성혐오증과 여성에 대한 통제력 강화를 주요 동기로 삼은 사람들도 있었다. 15%는 여성에게 두려움을 주기 위해 그렇게 했다고 말했고, 8%는 수치심을 일으키기 위해 그렇게 했다고 답했다. 또 거의 절반에 달하는 사람들은 사진을 보내면 그에 대한 보답으로 잠자리를 함께 한다든가, 섹시한 사진을 받을 것으로 기대했다. 연구팀은 “놀랍게도 자신의 성적 흥분이나 만족을 위해 성기 사진을 보내는 사람은 1/5도 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히고 “그들이 가랑이에 카메라를 가져가는 것은 절제할 수 없는 성욕 때문”이라고 결론지었다. 이 연구는 ‘성 연구’(Sex Research) 저널에 실렸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남자가 대시해야…" 온라인에서도 전통적 성 역할 만연

    사회의 진보에도 아랑곳없이, 전통적인 성 역할이 여전히 온라인 데이팅의 세계를 지배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옥스퍼드대 인터넷연구소(OII)와 온라인 데이팅 웹사이트 ‘이하모니’(eHarmony)의 공동 연구 결과다. 연구팀은 온라인 데이팅 사이트의 이용자 15만 명의 프로필을 10년 동안에 걸쳐 분석했다. 그 결과, 온라인 데이팅의 세계에서는 남성이 먼저 행동을 취하도록 기다려야 한다고 믿는 등 진부한 생각이 아직도 우세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 여성들이 대화의 물꼬를 틀 경우, 남성들이 반응을 보이는 비율은 뚝 떨어져 15%에도 못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성적으로 적극적인 태도를 남녀가 모두 경멸하고 매력이 없다고 여기는 등 전통적인 가치관이 여전하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영국인들은 자신들의 사회계층 밖에 있는 사람들과의 데이팅을 선뜻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고, 수입 또는 종교를 덜 중시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남성들은 또 매력도의 평가 점수가 높은 여성들에게 메시지를 더 많이 보냈지만, 여성들은 남성들의 외모를 상대적으로 덜 중시했다. 그 때문에 매력도 평가 점수(10점 만점)를 5~9점 받은 남성들이 10점을 받은 남성들보다 여성들에게서 더 많은 메시지를 받았다. 응답자의 약 40%는 파트너가 흡연을 하지 않는 게 중요하다고 밝혀, 온라인에서 구혼자를 물색할 때 건강을 중요한 요소로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이 중요하다고 밝힌 응답자는 전체의 약 30%에 그쳤다. 남성들은 활동성(athleticism)· 친화성(agreeableness)· 이타성(altruism) 항목에서 높은 평가 점수를 얻고 사진을 많이 올릴 경우, 여성들에게서 메시지를 많이 받을 확률(데이트 성공 확률)이 높아졌다. 또 여성들은 활동성·이타성과 낭만성 항목에서 높은 평가 점수를 얻으면 남성들에게서 메시지를 많이 받을 확률이 높아졌다. 하지만 자신이 불안한 성격이거나 똑똑하다고 생각하는 여성들은 메시지를 많이 받지 못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연구팀은 데이팅 게임이 자신의 뜻대로 되지 않을 경우에는 전통적인 방식으로 새로운 사람을 만나보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포르노 보는 여성, 남성 파트너에게 불만족(연구)

    포르노를 보는 여성들은 성관계를 맺는 남성 파트너에게 불만족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파트너의 정력에 대해 비현실적인 기대감을 갖게 하기 때문이다. 캐나다 뉴브런즈윅대학교 연구팀이 1,000명 이상의 성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여성들은 현실과 동떨어진 환상적인 성관계를 보여주는 포르노를 본 뒤 남성 파트너의 성기능에 대해 비현실적인 기대감을 갖게 된다. 성적 불안감이 생기는 경우도 있다. 연구팀은 “최근 포르노의 성관계 장면을 본 뒤 남성 파트너들에게 크기가 더 크고, 성능도 더 좋은 음경을 기대하는 여성들이 부쩍 늘고 있다”고 밝혔다. 그동안 포르노가 음경 크기·여성을 다루는 기법 등 성관계에 관한 젊은 남성들의 생각을 왜곡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적지 않았다. 그러나 이제 여성들이 똑같이 그런 문제를 느끼고 있다는 연구 결과들이 나오고 있다. 연구의 주요저자인 케이틀린 골드스미스 뉴브런즈윅대 교수는 포르노의 과장성을 지적했다. 포르노에서는 삽입성교가 실제 평균 시간보다 더 오래 지속되고, 남성들의 발기 유지 시간도 더 길고, 여성들이 실제보다 훨씬 더 쉽게 오르가슴을 느끼는 것처럼 보여준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젊은 사람들은 실전에 써먹기 위해 포르노에 의존하지만, 그들이 배우는 것은 현실적으로 썩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한편, 노르웨이 정부는 국영 NRK 채널에서 실제 부부들의 성관계를 보여줌으로써 10대 청소년들에게 성교육을 제대로 시키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NRK 측은 “삽입성교가 아니라, 전체적 관점의 성관계를 청소년들에게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인기 콘텐츠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겨울철 면역력 저하로 성병 감염 급증…곤지름·헤르페스 재발 ‘주의보’

    겨울철에는 낮은 기온과 건조한 공기로 인해 신체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성병 감염과 재발 위험이 크게 높아진다. 특히 곤지름과 헤르페스, 클라미디아 등은 면역 저하에 따라 잠복 바이러스가 다시 활성화되거나 감염이 쉽게 일어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보건의료 전문가들에 따르면 추운 계절에는 체온 저하와 혈액순환 감소로 면역세포의 활동이 둔화된다. 대사 기능이 떨어지면 바이러스 방어력이 약해지고 감염에 노출될 가능성이 커진다. 또한 겨울에는 야외활동이 줄어들고 실내에서 사람 간 접촉이 늘어나 감염성 질환 전파가 쉬워지는 환경이 조성된다. 수면 부족과 스트레스도 면역 저하의 주요 원인으로 지적된다. 일조량이 줄어들며 생체리듬이 흐트러지고 수면의 질이 떨어지면 체내 방어체계가 약해져 바이러스 감염이 더욱 쉽게 일어난다. 겨울철에 특히 조심해야 할 성병으로는 곤지름, 헤르페스, 클라미디아 감염, 임질, HIV와 매독 등이 있다. 곤지름은 인유두종 바이러스(HPV)에 의해 발생하며 생식기나 항문 주변에 사마귀 형태의 병변이 나타난다. 면역력이 떨어질 때 감염과 재발 가능성이 높고 전염성이 강하다. 헤르페스는 단순 포진 바이러스(HSV 1형, 2형)가 원인이다. 수포와 작열감, 피부 궤양 등의 증상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며 피로할 때 악화된다. 잠복해 있던 바이러스가 면역 저하 시 활성화되어 재발하는 특징을 가진다. 클라미디아 감염은 ‘조용한 감염’으로 불릴 만큼 증상이 미약하거나 없는 경우가 많다. 여성은 질 분비물 증가와 하복부 통증, 남성은 배뇨통과 요도 분비물이 주로 나타난다. 특히 겨울철 여성의 감염률이 높게 보고된다. 임질은 임균에 의해 발생하며 남성은 배뇨통과 고름 분비, 여성은 복통과 질 분비물이 흔하다. 콘돔을 사용하지 않은 성관계로 쉽게 전염되며 면역력이 약해지는 겨울철에는 감염 위험이 커진다. HIV 감염이나 매독 역시 면역력 저하 시 발병이나 진행 속도가 빨라질 수 있다. HIV는 초기 감기 유사 증상으로 시작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면역 결핍이 심화된다. 매독은 궤양과 발진이 대표적 증상이다. 예방을 위해서는 콘돔 사용과 주기적인 성병 검사, 위생 관리가 중요하다. 특히 곤지름과 클라미디아, 헤르페스 등은 자각 증상이 없거나 약한 경우가 많아 정기 검진과 조기 치료가 필요하다. 충분한 수면과 균형 잡힌 식사, 규칙적인 운동으로 면역력을 유지하는 것도 필수적이다. 개인용품은 반드시 구분해 사용해야 하며 성기와 항문 주변의 청결을 유지해야 한다. 특히 인유두종 바이러스는 단 한 번의 성접촉만으로도 감염될 수 있으며 면역력이 떨어질수록 재발률과 전염 가능성이 높아진다. 겨울철이나 환절기에는 기존에 감염됐던 바이러스가 재활성화되는 사례도 적지 않다. 감염 이력이 있는 사람은 더욱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여성의 경우 곤지름, 클라미디아, 헤르페스 감염률이 남성보다 약 2배 높으며 무증상 감염 비율도 높다. 임산부는 감염 시 신생아에게 전염될 위험이 있으므로 임신 중 정기 검진이 중요하다. 한편 전문가들은 겨울철에는 실내 접촉 증가와 면역 저하로 성병 바이러스가 신체에 침투하거나 활성화되기 쉬운 환경이 조성된다고 경고한다. 이에 따라 조기 검진과 꾸준한 위생 관리, 면역력 강화가 감염 예방의 핵심으로 꼽힌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43% 여성 겪는 문제’… 숨겨졌던 여성 성 건강, 이제는 말할 때

    여성의 성 건강이 오랫동안 금기의 영역으로 여겨져 왔지만 최근 들어 이를 스스로 이야기하고 도움을 구하는 여성들이 늘고 있다. 전문가들은 여성의 약 43%가 성 기능 장애를 경험한다고 밝히며 이는 결코 부끄러움이 아닌 치료와 대화의 대상이라고 강조한다. 11일 미국 배너 헬스 여성 클리닉에 따르면, 여성 성 기능 장애는 성 반응 주기의 욕구·흥분·오르가즘·해소 과정 중 하나 이상에서 어려움을 겪는 상태를 의미한다. 배너 헬스 산부인과 전문의 데브라 윅맨 박사는 “여성의 약 43%가 성 기능 장애를 경험하고 있다”며 “이는 매우 흔한 현상”이라고 말했다. 성 기능 장애의 원인은 의학적 요인과 심리적 요인이 함께 작용한다. 암, 당뇨병, 심장병 같은 질환이 직접적인 원인이 되기도 하지만 고혈압, 고콜레스테롤, 흡연, 항우울제 복용, 약물 남용 등도 시간이 지나며 성적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 윅맨 박사는 “대부분의 여성은 하나의 원인보다는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고 덧붙였다. 가장 흔한 증상으로는 질 건조증, 성욕 저하, 통증, 오르가즘의 어려움이 있다. 특히 폐경 이후 질 건조증은 50세 이상 여성에게 흔하게 나타나며 모유 수유 중인 여성에게도 발생할 수 있다. 성욕 저하는 스트레스, 우울증, 관계 갈등, 육아와 가사 부담, 약물 부작용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생긴다. 윅맨 박사는 “많은 커플이 성 반응의 해부학적 구조를 잘 몰라 서로의 욕구를 표현하지 못한다”며 “과거의 트라우마나 심리적 상처가 불안과 회피로 이어져 성적 친밀감을 어렵게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성관계 시 통증을 호소하는 여성도 많다. 이는 질 건조증이나 자궁내막증, 피임약 사용과 관련이 있다. 특히 젊은 여성은 경구피임약으로 인해 질 입구 염증이나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 윅맨 박사는 “여성의 약 4분의 1은 피임약 복용으로 인한 염증이나 통증을 겪는다”며 “이런 통증은 골반저근육의 긴장과 2차 통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폐경기 호르몬 변화, 불안, 전희 부족도 흥분과 오르가즘의 어려움을 유발한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성 기능 장애가 충분히 치료 가능한 문제라고 강조한다. 윅맨 박사는 “성적 친밀감은 인간의 기본 욕구이며 행복과 관계 만족도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성 건강 개선을 위해 파트너와의 솔직한 대화가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성적인 문제를 숨기기보다는 자연스럽게 이야기하며 부담을 줄이는 것이 첫걸음이다. 윤활제나 만족도를 높이는 보조 도구를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의학적 원인이 있는 경우에는 전문의의 상담을 통해 호르몬 조절이나 약물 조정을 받아야 한다. 심리적 원인이 클 때는 상담 치료를 통해 관계의 긴장감을 완화하는 것이 좋다. 윅맨 박사는 “모든 연령의 여성들이 자신의 몸을 이해하고 변화에 맞게 도움을 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여성의 성 기능 장애가 단순한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적 인식의 문제라고 지적한다. 성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하고 치료를 받는 문화가 자리 잡을 때 여성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다는 것이다. 성 기능 장애는 결코 수치스러운 문제가 아니다. 25세든 55세든 85세든 연령에 따라 성생활의 형태는 다를 수 있지만 성적 친밀감은 모든 세대에서 인간의 본능이다. 한편 전문가들은 “파트너와의 대화와 전문적인 치료가 여성 성 건강의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성에 대한 인식 개선이 사회 전반으로 확산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로맨탠지 열풍' 여성 욕망을 다시 깨우다

    현실보다 뜨겁고 솔직한 이야기들이 여성의 욕망을 되살리고 있다. 판타지와 로맨스를 결합한 이른바 로맨탠지 열풍이 전 세계 여성들의 일상과 성생활까지 바꾸고 있다. 단순한 오락물이었던 에로틱 판타지가 이제는 여성 쾌락을 중심에 두며 사회적 현상으로 번지고 있다. 미국 건강전문매체 우먼헬스에 따르면, '로맨탠지'는 틱톡 독서 커뮤니티인 북톡(BookTok)을 중심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미국 작가 사라 제이 마스의 시리즈 가시와 장미의 궁전은 전 세계에서 7000만 부 이상 판매되며 38개 언어로 번역됐다. 팬들은 이 장르를 ‘페어리 스머트’라 부르며 판타지 속 전사와 요정의 관계에서 현실에서는 경험하기 어려운 감정과 자극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이 같은 열풍은 새로운 일이 아니다. 에로틱 픽션의 붐은 2012년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출간 이후에도 있었다. 당시 경기침체로 우울감이 퍼지던 시기였고 독자들은 현실을 잠시 잊게 해줄 이야기를 원했다. 현재의 로맨탠지 열풍 역시 비슷한 맥락 속에서 등장했다. 트럼프와 푸틴의 정치 뉴스, 기후 위기, 여성 대상 폭력 증가 등 어두운 시대 분위기 속에서 로맨탠지는 도피처이자 위로의 공간으로 기능하고 있다. 출판 에이전트 넬 앤드류는 “로맨탠지는 정신적 입가심 같은 존재”라며 “현실의 혼란과는 완전히 단절된 세계를 작가가 새로 창조하기 때문에 독자들이 안심하고 몰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테크 기업가이자 두 아이의 엄마인 엠마 브룩스는 “운전이나 집안일을 하면서 오디오북으로 듣는데 그 시간이 온전히 나를 위한 시간처럼 느껴진다”고 전했다. 심리학자이자 성심리 치료사인 아마니 자루그 박사는 이 현상을 뇌의 도파민 반응으로 설명했다. “로맨틱한 긴장감이 커질수록 도파민이 분비돼 현실 연애에서 느끼는 설렘과 같은 자극이 생긴다”고 말했다. 자루그 박사는 또한 이러한 감정이 실제 성생활의 활력을 되찾게 하는 계기로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작가들은 완벽하지 않은 여성 캐릭터를 통해 독자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레베카 야로스의 소설 속 주인공은 질환으로 인해 신체 제약이 있지만 결국 사랑과 성취를 얻는다. 사라 제이 마스의 또 다른 작품에서는 불사의 존재가 된 여성이 우울증을 겪으며 치유와 사랑을 동시에 경험한다. 작가 본인이 겪은 현실의 어려움을 작품 속에 반영해 현실감을 높였다. 현실 속 여성들은 이 판타지를 실제 성생활로 이어가고 있다. 스웨덴의 섹스토이 브랜드 리로가 2023년에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여성의 29퍼센트가 예전보다 성관계 횟수가 줄었다고 답했고 15퍼센트는 지난 1년간 단 한 번도 관계가 없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로맨탠지를 즐기는 독자 중 일부는 “이 책들을 읽고 다시 성적 흥분을 느끼게 됐다”며 “현실의 파트너에게 먼저 다가가게 됐다”고 말했다. 자루그 박사는 “여성의 각성은 남성과 달리 긴장감이 천천히 쌓이는 과정이 중요하다”며 “로맨탠지는 이 과정을 완벽하게 구현해 여성의 성적 자각을 되살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작품 속 남성 인물들은 감정적으로 유능하고 소통이 뛰어나기 때문에 독자들이 이를 통해 자신의 욕망을 표현하는 법을 배우게 된다”고 덧붙였다. 물론 모든 독자가 이 장르를 반기는 것은 아니다. 일부는 비현실적인 외모 묘사나 완벽한 섹스 장면이 현실과 괴리를 만든다고 지적한다. 한 독자는 “소설 속처럼 뜨거운 관계를 기대하다 보니 현실의 성생활이 지루하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그러나 팬들은 “로맨탠지는 여성 욕망을 중심에 둔 유일한 장르”라며 “이것은 단순한 오락이 아니라 자기 돌봄의 한 방식”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이 흐름이 단순한 유행이 아니라 여성 욕망의 언어를 다시 쓰는 문화적 움직임이라고 평가한다. 현실이 채워주지 못한 만족을 판타지가 대신하면서 여성들은 ‘읽는 쾌락’을 통해 자신을 다시 발견하고 있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남자 성병 5대 질환 집중 해부… 감염 경로부터 치료까지

    남성에게 발병하는 대표적인 성병은 임질, 인유두종바이러스(HPV), 사람면역결핍바이러스(HIV), 헤르페스 바이러스, 그리고 매독이 있다. 이들 질환은 감염 경로와 증상이 서로 다르지만 공통적으로 조기 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필수적이다. 14일 보건의료계에 따르면, 임질은 임균이라는 세균 감염으로 남성의 요도에 염증을 일으킨다. 주로 성 접촉을 통해 전파되며 분비물 교환이 있을 경우 감염 확률이 높다. 환자의 약 15~20%는 무증상이지만 배뇨 시 통증이나 화끈거림이 나타나고 요도 끝에서 노란색 분비물이 배출되기도 한다. 항생제를 이용해 치료하며, 클라미디아 감염이 함께 있을 경우 병용 약물을 사용한다. 인유두종바이러스(HPV)는 가장 흔한 성매개감염 중 하나로, 감염 후 오랜 잠복기를 거쳐 입과 생식기 주변에 사마귀 형태의 병변이 생긴다. 치료는 바이러스 자체를 제거하기보다는 눈에 보이는 사마귀를 없애는 데 초점을 맞춘다. 레이저, 냉동요법 또는 약제 치료가 사용되며, 면역력이 회복되면 자연 소멸되는 경우도 있다. 사람면역결핍바이러스(HIV)는 면역 세포를 공격해 인체 방어 체계를 약화시키는 질환이다. 감염 초기 2~6주 내에 열, 인후통, 발진, 두통 등 독감 유사 증세가 나타난다. 항바이러스제를 꾸준히 복용하면 혈중 바이러스 농도를 검출 불가능한 수준으로 낮출 수 있고, 치료를 중단하면 다시 증식하므로 지속적인 관리가 중요하다. 조기 치료는 합병증과 전염 위험을 크게 줄인다. 헤르페스 바이러스 감염은 단순포진 바이러스(HSV)에 의해 발생한다. 1형은 주로 입 주변, 2형은 성기 주변에 발생하지만 최근에는 구분이 불분명해졌다. 감염 후 2~20일 사이에 가려움과 통증이 생기며 수일 내 물집성 병변으로 발전한다.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하거나 연고를 사용해 증상을 완화할 수 있으나 신경절에 남은 바이러스는 완전히 제거되지 않는다. 매독은 트레포네마 팔리둠(Treponema pallidum)이라는 박테리아 감염으로, 성 접촉을 통해 전파된다. 감염 후 약 21일이 지나 증상이 나타나며 1차부터 3차까지 네 단계로 진행된다. 1차에는 감염 부위의 통증과 상처, 림프절 부음이 나타나고, 2차에는 손바닥·발바닥 발진과 전신 피로, 탈모, 근육통 등이 동반된다. 잠복기를 거친 후 3차에서는 뇌, 심장 등 주요 장기를 손상시키는 합병증으로 발전할 수 있다. 치료는 단계에 따라 다르며, 대부분의 경우 페니실린 주사로 완치가 가능하다. 한편 전문가들은 성병은 무증상 감염 비율이 높기 때문에 조기 검진과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감염 의심 시에는 자가 진단보다는 전문의의 검사와 상담을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하며, 치료를 병행하면 대부분의 성병은 완치 또는 장기 관리가 가능하다고 조언한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사라지는 일본의 성생활…20대 절반 ‘무경험’

    일본의 젊은 세대 사이에서 성관계를 하지 않는 현상이 점점 뚜렷해지고 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30대에 접어들 때까지 성경험이 전혀 없는 일본인은 약 10명 중 1명이며 20대 중반까지 성경험이 없는 비율은 절반에 달한다. 그러나 그 이유는 여전히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16일(현지 시각) BBC 사이언스 포커스가 성 연구 저널(The Journal of Sex Research)에 게재된 리뷰 연구에 따르면, 일본의 젊은 성인들이 지난 수십 년간 성적으로 점점 비활동적인 경향을 보이고 있다. 이 연구는 1974년부터 2024년까지 진행된 43개의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작성된 38편의 논문을 검토한 결과를 종합했다. 연구진은 2002년 당시 20~24세 일본 성인 중 3분의 1이 성경험이 없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특히 2020년대 들어 같은 연령대에서는 남성 60%, 여성 51%로 상승했다. 또한 20~49세 성인 중 절반가량은 최근 1년간 성관계를 하지 않았다고 응답했다. 연구진은 결혼 내에서의 무성행위 증가와 더불어 특히 남성 사이에서 포르노와 성매매 서비스의 이용이 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일부 설문조사에서는 2008년부터 2024년 사이 일본 남성의 최대 60%가 성매매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특히 소득 수준이 높은 국가 전반에서 젊은 세대의 성관계 빈도 감소가 공통적으로 나타나지만 연구진은 이 현상이 일본에서 특히 두드러진다고 밝혔다. 일본의 성적 행동은 관대함과 신중함이 공존하는 독특한 양상으로 묘사됐다. 일본 성인들이 성관계를 하지 않는 이유는 다양하다.  2020년 조사에서는 20~39세 남성의 20~30%, 여성의 약 40%가 “성관계를 원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결혼 가능성이 낮은 상대와의 관계에 시간과 자원을 투자하기를 꺼리는 현실적 이유도 제시됐다. 또한 일본 사회의 이성애 중심적 분위기와 낮은 비이성애 수용도도 한 요인으로 꼽힌다. 조사에서 자신을 동성애자로 식별한 응답자는 1.5%에 불과했다. 특히 여성의 경우 결혼이 가사노동을 전담해야 하는 부담으로 인식되는 경우가 많았다. 일본 성인들은 ‘처녀’ 혹은 ‘총각’ 상태에 대해 상대적으로 덜 부끄러워하며 가상의 인물에 대한 감정 표현도 보다 수용적인 편이다. 2017년 실시된 설문조사에서는 16~22세 학생 중 14~17%가 게임이나 애니메이션 캐릭터에게 로맨틱한 감정을 느낀 적이 있다고 답했다. 연구진은 장시간 노동과 긴 통근 거리도 원인으로 꼽았다. 남성의 약 30%, 여성의 약 15%가 주당 50시간 이상 근무하며 이로 인해 실제 인간관계를 형성하거나 유지하기가 어렵다는 분석이다. 일본의 성교육 수준은 제한적이며 호르몬 피임약 사용률과 비이성애 정체성의 수용도 역시 낮았다. 영국 바츠 헬스 NHS 트러스트의 성 건강 전문의 반네사 아피아 박사는 BBC 사이언스 포커스와의 인터뷰에서 “일본 젊은 세대의 변화하는 우선순위를 보여주는 인상적인 연구”라고 평가했다. 그는 “욕망이 줄어든 것이 아니라 긴 노동시간과 고용 불안정, 변화하는 성 역할, 안정성을 중시하는 문화가 결합된 사회경제적 영향이 크다”고 설명했다. 아피아 박사는 이어 “영국과 미국에서도 성관계 빈도가 줄고 있지만 일본의 양상은 특히 두드러진다”며 “이는 기술과 노동 문화가 인간 관계의 형태를 재정의하는 초기 징후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조사마다 성경험의 정의가 달랐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해석에는 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연구는 일본 사회의 구조적 문제와 문화적 가치관이 개인의 성적 행동에도 깊게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준다. 연구진은 향후 추가 연구를 통해 노동 환경과 교육 제도, 성 인식 간의 상관관계를 규명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또한 일본 정부와 교육 기관이 성교육의 접근성과 다양성을 확대하지 않는 한 이 같은 경향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남성 건강의 바로미터... 음경이 보내는 무서운 신호들

    음경 건강은 단순히 성기능의 문제가 아니다. 신체 전반의 혈관·호르몬·정신적 균형을 반영하는 지표로서 남성 건강의 핵심 영역이다. 발기부전이나 사정 장애 같은 문제는 단순한 불편을 넘어 심혈관 질환이나 호르몬 이상 같은 질환의 신호일 수 있다. 17일(현지 시각) 미국 메이요 클리닉 등의 자료에 따르면, 음경에 관련된 건강 문제는 개인의 신체뿐 아니라 정서적 안정과 대인 관계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한다. 지속적인 통증이나 기능 저하는 스트레스와 자존감 저하를 유발하며 장기적으로는 우울과 불안을 심화시킬 수 있어 미리 증상을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음경 건강에 영향을 주는 대표적 질환은 발기부전과 사정 문제다. 발기부전은 충분한 강도의 발기를 얻거나 유지하기 어려운 상태를 말하며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등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사정 장애는 조루, 지연 사정, 통증성 사정, 사정량 감소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난다. 성욕 감퇴와 무오르가즘증 역시 주요 문제다. 이는 테스토스테론 감소, 우울증, 약물 부작용 등 신체적·정신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할 때 발생한다. 성병 감염도 음경 건강을 위협한다. 임질, 클라미디아, 매독, 생식기 헤르페스 같은 감염은 배뇨통과 궤양, 분비물 등을 유발한다. 특히 콘돔 미사용이나 다수의 파트너와의 비보호 관계는 감염 위험을 높인다. 피부 감염으로는 칸디다 균에 의한 귀두염이 대표적이다. 발진과 가려움, 흰색 분비물, 피부 색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 페이로니병은 음경 내부에 흉터가 생겨 휘어지는 형태의 발기를 일으키며 통증을 동반한다. 발기 상태에서의 외상으로 인한 음경 골절이나 지속발기증은 응급 처치가 필요하다. 포경이나 감돈포경처럼 포피가 귀두를 덮거나 돌아가지 않는 질환은 통증과 염증을 초래할 수 있다. 드물지만 음경암의 경우 포피나 귀두에 생긴 수포가 사마귀 모양으로 변하고 고름이 배출되는 증상이 나타난다. 이러한 문제를 악화시키는 요인으로는 심혈관 질환, 당뇨, 흡연, 과음, 비만, 약물 복용, 호르몬 불균형, 정신적 스트레스, 노화 등이 꼽힌다. 특히 항우울제나 고혈압약은 발기부전의 부작용으로 알려져 있다. 전립선암 수술 또한 발기 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전문가들은 사정 방식의 변화, 배뇨 시 통증, 음경 분비물, 궤양, 휨, 출혈 같은 증상이 있을 때는 즉시 진료를 권고한다. 이러한 증상은 단순한 일시적 현상이 아니라 심혈관 또는 내분비 질환의 징후일 가능성이 있다. 음경 건강을 지키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안전한 성생활이다. 콘돔을 사용하고 성병 검사를 확인한 파트너와의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26세 이하라면 HPV 백신 접종으로 바이러스 관련 암을 예방할 수 있다. 규칙적인 운동과 균형 잡힌 식습관은 혈관 건강을 개선해 발기부전 위험을 낮춘다. 금연과 절주는 필수이며 음주는 하루 1~2잔 이내로 제한해야 한다. 청결 관리도 중요하다. 포경 수술을 하지 않은 경우 포피 아래를 비누와 물로 세정한 후 원래대로 돌려놓는 습관을 유지해야 한다. 복용 중인 약물은 반드시 의사와 상의해 부작용 여부를 점검하고 정신 건강이 불안정하다면 치료를 통해 관리해야 한다. 스트레스와 우울은 성 기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므로 심리 치료나 상담이 도움이 된다. 모든 음경 질환이 예방 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정기적인 자기검진과 건강검진을 통해 조기 발견이 가능하다. 조기에 진단하면 치료 성공률이 높고 합병증 위험이 줄어든다. 한편, 의료진은 음경 건강이 남성의 전반적인 신체 상태를 반영하는 지표임을 강조한다. 발기나 성욕 저하는 단순한 생리 현상이 아닌 혈관 기능, 호르몬, 정신적 균형의 변화를 나타내는 신호로 보아야 한다. 정기적인 검진과 꾸준한 생활습관 관리가 향후 남성의 건강 수명 연장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페이스북에서 속삭을 만나보세요
속삭
Original 1755152553.388968
Original 1755152617.0275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