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노 보는 여성, 남성 파트너에게 불만족(연구)

연구 결과에 따르면 여성들은 현실과 동떨어진 환상적인 성관계를 보여주는 포르노를 본 뒤 남성 파트너의 성기능에 대해 비현실적인 기대감을 갖게 된다. (사진=shutterstock.com)


포르노를 보는 여성들은 성관계를 맺는 남성 파트너에게 불만족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파트너의 정력에 대해 비현실적인 기대감을 갖게 하기 때문이다. 캐나다 뉴브런즈윅대학교 연구팀이 1,000명 이상의 성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여성들은 현실과 동떨어진 환상적인 성관계를 보여주는 포르노를 본 뒤 남성 파트너의 성기능에 대해 비현실적인 기대감을 갖게 된다. 성적 불안감이 생기는 경우도 있다.

 

연구팀은 “최근 포르노의 성관계 장면을 본 뒤 남성 파트너들에게 크기가 더 크고, 성능도 더 좋은 음경을 기대하는 여성들이 부쩍 늘고 있다”고 밝혔다.


그동안 포르노가 음경 크기·여성을 다루는 기법 등 성관계에 관한 젊은 남성들의 생각을 왜곡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적지 않았다. 그러나 이제 여성들이 똑같이 그런 문제를 느끼고 있다는 연구 결과들이 나오고 있다.


연구의 주요저자인 케이틀린 골드스미스 뉴브런즈윅대 교수는 포르노의 과장성을 지적했다. 포르노에서는 삽입성교가 실제 평균 시간보다 더 오래 지속되고, 남성들의 발기 유지 시간도 더 길고, 여성들이 실제보다 훨씬 더 쉽게 오르가슴을 느끼는 것처럼 보여준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젊은 사람들은 실전에 써먹기 위해 포르노에 의존하지만, 그들이 배우는 것은 현실적으로 썩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한편, 노르웨이 정부는 국영 NRK 채널에서 실제 부부들의 성관계를 보여줌으로써 10대 청소년들에게 성교육을 제대로 시키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NRK 측은 “삽입성교가 아니라, 전체적 관점의 성관계를 청소년들에게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섭 기자 edwdki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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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끼는 정말 조루일까? 야생동물의 교미 시간의 진실!

    성관계를 하자 마자 바로 사정하는 조루인 남성을 빗대어 '토끼'라고 부른다. 토끼의 교미 시간이 5~6초에 불과해 그렇게 불리는 것이다. 토끼뿐만 대부분의 야생동물들은 교미 시간은 짧다. 기린의 경우 교미 시간이 2~3초에 불과하고, 동물의 왕 사자와 호랑이도 교미 시간이 20~30초이다. 야생에서 교미 시간이 길다는 것은 자신을 무방비 상태로 방치하는 것으로 생명을 거는 행위다. 약육강식의 세계에서 자신의 생명을 지키고 빨리 자신의 후손을 남겨야 하기 때문에 교미 시간이 짧을 수밖에 없다. 인간도 초창기에는 동물처럼 성교 시간이 짧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시간이 늘어난 것은 지능이 발달하면서 성행위에 따른 쾌감을 오래 느끼고 싶어 하기 때문이다. 동물들은 교미 시간이 짧지만 발정기 때 하루에 수십 번의 교미를 하기도 한다. 재규어는 발정기 때 하루에 최대 100번까지 성관계를 가지는데 매번 9초 안에 끝난다고 한다. 정력의 상징으로 불리던 물개의 경우 교미 시간은 5초에 불과하다. 하지만 발정기 때는 100마리 넘는 암컷을 상대한다고 한다. 수컷 물개 한 마리가 한 달에 1,000번이상 교미를 한다. 사자는 교미 시간이 1회당 30초 내외에 불과하다. 하지만 최대 20회까지 연속 사정이 가능해 총 지속 시간은 20분을 넘기기도 한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는 조루증을 남성이 사정반사를 수의적으로 조절할 수 없어 스스로 원하기도 전에 클라이맥스에 도달해 버리는 것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성관계 시 사정에 이르는 시간이 짧거나 △사정 조절능력이 부족하거나 △그로인해 부정적인 영향이나 심한 스트레스를 받게 되는 경우 '조루증'을 의심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기사 출처: 코메디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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