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다 '정액 스무디' 마시는 여성

트레이시는 매일 먹는 정액 한 숟가락이 면역력의 비밀이라고 믿는다. (사진=www.tracykiss.com)

[속삭닷컴]

남성의 정액을 아침마다 우유 마시듯 먹는 여성이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매일 아침 마시는 스무디에 정액을 한 숟가락씩 넣어 먹는다는 것이다.


올해 29세의 트레이시 키스라는 이 영국 여성은 지난 한 달 동안 이렇게 정액을 섭취해 봤더니 기분도 좋아지고 면역력도 강화됐다고 말했다. 두 아이의 엄마로 싱글맘인 트레이시는 정액을 자신의 절친한 친구로부터 얻는데 이 친구는 일주일에 세 번씩 자신의 정액을 그녀에게 보내준다. 


비건, 즉 철저한 채식주의자인 트레이시는 정액을 냉장고에 채소와 함께 넣어뒀다가 아침마다 정액을 채소, 과일과 섞어 스무디를 만든다. 그녀는 “이 정액 스무디를 먹기 전에는 몸이 노곤했고 기운이 없었지만, 지금은 원기가 넘친다”고 말하고 있다. 트레이시는 “정액을 먹은 뒤로 감기에도 걸리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영양학 전문가들은 정액에는 비타민과 미네랄이 많이 함유돼 있다고 말한다. 거기에는 비건 식단에서는 얻을 수 없는 B12라는 영양분도 포함돼 있다. 트레이시는 “정액을 먹는 게 특이한 것이라는 점을 잘 알고 있으나 그 결과는 해볼 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정액 한 숟가락에는 굉장한 것들이 가득 들어 있다”고 말했다. 그녀의 정액 건강법은 이번에 처음 시작된 게 아니다. 이미 지난해부터 정액을 얼굴에 바르고 있다. 그녀는 “정액을 바르니까 얼굴 피부가 윤이 나고 피부색이 좋아졌다”고 말했다.


트레이시에게 정액을 제공해주는 남성은 처음에는 제공에 바로 동의하지 않았다고 한다. 트레이시가 자신의 정액을 수정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는 불안감을 느끼기도 했다. 그러나 트레이시가 건강과 미용 목적이라는 것을 이해시켜 정액을 제공하고 있다. 트레이시는 “정액을 제공해주는 친구는 생활습관이 아주 건강하다”면서 “담배를 피우지 않고 술과 약물도 먹지 않는다”고 말했다. 트레이시는 이 남성이 성병 체크도 정기적으로 하도록 하고 있다.


한편, 최근 정액과 밤꽃 등에서 오묘하고 비릿한 냄새를 풍기는 화합물 '스퍼미딘'이 심혈관을 강화하고 수명을 연장하는 데 도움을 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온 바 있다.


이신우 기자 help@bodiro.com

저작권ⓒ '건강한 성, 솔직한 사랑' 속삭닷컴(http://soxak.com)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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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번거는 비교적 좋아요가 많네요 이것도 제 블로그에 올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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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리 중 성관계 할까요? 말까요?

    의외로 많은 커플들의 고민 중 하나가 생리 중 성관계 할지 말지 여부! 특히 장거리 연애를 한다든지 이런 분들은 일주일에 한번 뭐 한 달에 한 번 심한 분들은 1년에 한두 번 이렇게 겨우 만나는데 그때 마침 여자친구 생리가 시작됐다 이러면 굉장히 곤란해집니다. 하필이면 벼르고 벼른 그날, 분위기도 마침 로맨틱하게 무르익었는데 여자친구가 갑자기 "나 오늘 생리하는데."라고 실토한다면 여러분은 어떻게 하실 건가요? 사실 여자친구의 “나 오늘 그날이야...”말 속에는 보통 세 가지 뜻이 숨겨져 있다고 합니다. 첫 번째 “나 오늘 생리야 그래서 오늘은 별로 하고 싶지가 않아!” 두 번째 “나 오늘 생리야 그래서 피랑 냄새가 더 신경 쓰이는데.....” 세 번째 “나 오늘 생리야 그래도 괜찮아? 오늘 할 수 있겠어?” 일단 여자친구의 말 속 뉘앙스가 어디에 해당하는지 잘 캐치하고 위트 있게 대처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AV 출연으로 수천 명의 여성과 성경험을 한, 섹스의 달인 시미켄에 따르면, 여성이 “오늘 생리인데....”말하고 눈치를 보면, “나는 괜찮아. 넌 어때?”라는 식으로 먼저 부드럽게 답하는 게 모범답안이라고 하죠. 일방적으로 ‘그래도 하고 싶어’ 또는 ‘그럼 안 되겠네” 이렇게 바로 결론을 내리지 말고, ’그럼 나랑 샤워하고 나서 할래?‘, ’우리 침대에 수건 깔고 할까?‘식으로 밀고 당기는 듯한 티키타카를 계속하는 게 오히려 상대 여성을 배려하는 센스라고 귀띔합니다. 개중에는 여성이 생리할 때는 피임이 된다고 생각, 콘돔 없이 질내사정이 가능한 날이라고 오히려 좋아하는 남성분들이 계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생리 때라고 해서 반드시 100% 피임이 되는 건 아니라는 사실! 의외로 생리 중 성관계를 하고 임신이 돼서 산부인과를 방문하는 여성들이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사고는 대개 생리주기와 관련이 있는데, 생리주기가 28일로 일정하지 않고, 22일 주기로 좀 빠르고 생리 기간이 8~9일 정도로 길다면, 생리 후반 기간이 배란 시기와 겹쳐서 주의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생리주기와 배란주기가 겹치면 자궁경부도 활짝 열려 있어 정자가 난자와 만나, 착상하기 쉬운 이동경로가 되기 때문이죠. 따라서 생리 중에도 피임을 하면서 관계를 하고 싶다면, 콘돔 착용은 필수! 무엇보다 생리할 때 성관계를 그리 권장하지 않는 이유는 여성의 세균 감염 문제와도 관련이 있습니다. 여성이 생리를 하면, 자궁이 좀 내려와 입구가 넓어지고, 경부가 열리면서 안에 있던 생리혈이 빠져나오게 됩니다. 이때 자궁이나 질에 남아있는 혈액은 균이 서식하기 좋은 환경이 됩니다. 게다가 자궁 입구가 열려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균 같은 것들이 자궁 안쪽으로 들어가기가 쉽게 되는 것이죠. 또 질내 삽입의 부작용으로 생리혈이 역류해서 복강 안으로 들어가서 뱃속에 피가 고일 수도 있고, 균의 번식이 심해지면 성병이나 골반염 같은 질병도 일으키기 때문에 생리할 때 삽입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여성 입장에서 위생적으로 안전하긴 합니다. 이렇듯 생리 중 성관계는 의학적으로 금기 사항은 아니지만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면 몇 가지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그래도 남녀 커플 모두 협의하에 생리 중이라도 꼭 하고 싶다면? 일단 질 밖으로 나온 생리혈이 시간이 지나서 산화되어 냄새가 나는 것이기 때문에 생리할 때 여성들은 질 세균 차단 청결제를 사용하시는 것이 좋고 왁싱도 하시는 게 제일 깔끔하긴 합니다. 그리고 평소보다 더 살살, 부드럽게 만지고, 삽입하는 것이 남성들의 기본 에티켓입니다. 잘못해서 너무 거칠게 삽입, 자궁 안쪽에 충격을 주면, 여성이 쉽게 통증을 느낄 수 있고, 자궁 점막이 헐기 때문입니다. 이때 세균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콘돔 착용은 당연히 지켜야 할 매너이고요. 물론 생리 기간 아닐 때, 컨디션 좋을 때 연인끼리 부담 없이 관계하거나 미리 피임약을 먹고 그날을 위해 생리 주기를 조절하는 게 가장 좋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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