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V 백신, 암도 막아준다

인유두종 바이러스 백신이 암까지 예방할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사진=shutterstock.com)

 

인유두종 바이러스(HPV, human papilloma virus)에 대한 백신이 성병뿐만 아니라 암까지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미국질병예방통제센터(CDC)의 집계에 따르면 2008~2012년에 연간 HPV 관련 암 진단은 3만9천건으로 2002~2007년의 연간 3만3천5백건에 비해 크게 늘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진단을 받은 상당수의 환자들이 HPV 접종을 받았다면 암을 예방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한다.

오하이오 대학 암연구소의 엘렉트라 파스켓 박사는 “HPV 접종을 늘리면 암 발병이 줄어든다는 것이 미국과 다른 나라에서 확인됐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5년간의 암 발병 가운데 목, 입, 자궁경부 등의 암 환자의 80%가량은 HPV과 관련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이는 HPV 백신을 맞으면 암을 예방할 수 있었던 이들이 태반이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특히 남성들에게 구강암과 인후암은 가장 흔한 암이다.

파스켓 박사는 “그러나 환자들이 HPV를 성병 질환과 관련 있는 것으로만 알고 있기 때문에 접종이 잘 이뤄지지 않고 있다”면서 그에 대해 적극적으로 알려 백신 접종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같은 내용은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이 보도했다.


이신우 기자 help@bodir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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