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운 예방법 있는데…자궁경부암 상식 4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여성의 자궁은 체부와 경부로 구성된다. 질에 연결된 자궁 경부에 발생하는 악성 종양을 자궁경부암이라고 한다.

 

자궁경부암은 전 세계적으로 여성에게 발병하는 암 가운데 두 번째로 흔한 암이다. 이런 자궁경부암에 대해 많이 알면 알수록 이를 예방할 수 있는 가능성이 커진다.

 

하지만 대부분의 여성은 자궁경부암에 대해 잘 알고 있지 못한다. 이와 관련해 건강포털 코메디닷컴이 자궁경부암에 대해 알아야 할 4가지를 소개했다.

 

1. 대부분의 원인은 인유두종 바이러스

  자궁경부암은 주로 성적 접촉으로 인한 감염에 의해 발생한다. 특히 인유 두종 바이러스(HPV) 16과 18에 의한 비율이 70%에 달한다. 매년 미국에서만 약 1400만 건의 새로운 HPV 감염 사례가 발생한다. HVP 감염이 없어지지 않고 오래 지속된다면 심각한 건강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

 

2. 쉬운 예방법

 미국식품의약국(FDA)은 HPV 백신으로 3가지를 추천한다. HPV 16과 HPV 18을 예방할 수 있는 가다실, 서바릭스, 가다실 9이다. 특히 가다실 9 백신은 자궁경부암을 비롯해 외음부암, 질암 등을 예방하는데 좋은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26세의 젊은 남녀에게 백신 접종이 권장된다.

 

3. 정기적인 검사 필요

  매년 골반 검사와 정기적인 자궁경부암 검사를 받는 게 좋다. 20대의 여성은 자궁경부암 검사를 3년마다 받아야 한다. 30~64세 사이의 여성은 5년마다 받는 게 좋다.

 

4. 경고 징후 없어

  자궁경부암이 있으면 출혈이 발생할 수 있다. 그러나 많은 여성들이 불규칙한 생리 주기를 겪기 때문에 뜻하지 않는 출혈은 특이한 증상이 아니다. 특히 자궁경부암은 통증을 유발하지도 않고 경고 징후가 거의 없기 때문에 예방을 위해서는 정기적인 검사가 중요하다. 


속삭편집팀 soxak@soxak.com

저작권ⓒ '건강한 성, 솔직한 사랑' 속삭닷컴(http://soxak.com)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Banner bodiro m
연관 콘텐츠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자궁경부암 백신, 1회 접종도 효과 있다(연구)

    자궁경부암은 다른 암과 다르다. 발병 원인의 99% 이상이 인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에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자궁경부암은 대개 HPV 백신 접종을 통해 예방이 가능하다. HPV 백신은 보통 3회 접종이 권장된다. 그런데 예방 접종을 한 번만 받아도 세 번 받은 것과 비슷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텍사스 대학교, 위스콘신 대학교 등의 연구진은 평균 나이 22세의 여성 1,620명을 대상으로 HPV 백신 접종을 받은 적이 있는지, 받았다면 몇 번 받았는지, 현재 HPV에 감염되었는지 등을 조사했다. 그 결과 HPV 백신의 효과는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예방 접종을 받은 여성들에 비해 받지 않은 여성들은 HPV에 감염된 비율이 높았던 것. 그러나 접종 횟수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접종을 한 번만 받은 여성과 두 번 받은 여성, 그리고 세 번 모두 받은 여성 사이에 중요한 차이를 발견할 수 없었던 것. HPV 중에 대부분의 자궁경부암을 유발하는 16형, 18형을 예로 들자. 예방 접종을 받은 적이 없는 이들 중 HPV 16형 또는 18형에 감염된 비율은 12.5%. 한 번 접종을 받은 이들의 감염률은 2.4%. 차이가 뚜렷하다. 그런데 두 번 접종을 받은 이들의 감염률은 5.1%, 세 번 모두 접종을 받은 이들의 감염률은 3.1%였다. 통계적으로 차이가 미미했던 것이다. HPV 백신 접종을 받는 나이는 대개 10대에서 20대 초반. 그 또래 청소년이 주사를 맞고, 한 달 기다려 또 맞고, 여섯 달 후에 다시 맞는 과정을 완수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아쉬쉬 데쉬무흐 교수는 “우리 연구를 시작으로 백신 접종 절차가 단순해지길 기대한다”면서도 “충분한 근거가 쌓일 때까지는 3회 접종을 받는 게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이번 연구 결과(Prevalence of Human Papillomavirus Infection by Number of Vaccine Doses Among US Women)는 ‘미국의사협회지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이 싣고, 건강 포털 코메디닷컴 등이 보도했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초기 증상 없는 자궁경부암…첫 성경험 전 예방 중요

    자궁경부암은 유방암과 함께 여성을 괴롭히는 대표적인 암이다. 성생활을 시작한 성인 여성이라면 누구나 발병할 수 있다. 전 세계적으로 유방암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이 진단되는 여성 암이다. 건강포털 코메디닷컴에 따르면 자궁경부암으로 진료를 받는 국내 환자는 매년 약 5만 명 이상으로, 한해 3500명이 새롭게 진단을 받는다. 2017년에는 800명 이상이 자궁경부암으로 사망했다. 하루 2명 이상이 자궁경부암으로 사망한 셈이다. 특히 최근엔 20~39세 젊은 여성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예방 백신도 있고 조기에 발견하면 완치율도 높다. 임신이나 출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도 사전 예방은 중요하다. 주요 원인은 인유두종바이러스(HPV, Human Papiloma Virus)다. 현재까지 알려진 인유두종바이러스 종류는 150여 종에 이른다.이 중에서 16, 18형 바이러스가 자궁경부암의 약 70%를 일으키는 치명적인 고위험 바이러스다. 자궁경부암은 초기에는 아무런 증상이 없기 때문에 자가진단이 어렵다. 암이 진행되면 성관계 후 출혈, 월경 이외의 비정상적 출혈, 악취가 나는 분비물 또는 출혈성 분비물, 배뇨곤란, 아랫배와 다리의 통증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주요 증상인 출혈은 경미한 수준이라 지나치기 쉽고 말기에 이르러서야 통증이 나타난다. 따라서 정기적인 검사와 진찰이 필수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산부인과 최세경 교수는 “자궁경부암은 수술이나 방사선치료, 항암화학요법으로 치료한다”며 “암의 병기와 크기, 환자의 건강 상태, 연령 등을 고려해 적절한 치료법을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예방이 중요한 만큼 정기검진을 받고, 인유두종바이러스 예방백신을 접종받아야 한다. 국가암검진 권고안에 따라 만 20세 이상 여성은 3년에 한 번씩 자궁경부암 검진을 받도록 한다. 검사는 간단한 자궁경부세포검사로 진행된다. 자궁경부암 백신은 2016년 국가예방접종사업(NIP)에 포함돼, 만 12세 여아는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다. 성접촉이 있기 전인 아동·청소년기(만 9~14세)에 맞으면 면역반응이 높아 효과적이다. 예방백신 3회를 모두 접종하면 16형과 18형에 대해서는 거의 100% 예방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최세경 교수는 “자궁경부암 백신 부작용에 대한 잘못된 정보로 접종을 기피하는 사람이 종종 있다”며 “자궁경부암 백신의 부작용 위험은 독감 및 다른 백신보다 낮은 수준으로 안전한 편이니 맞는 것이 좋다. 단 100% 예방되는 것은 아닌 만큼 전문의의 상담과 정기적인 검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여성 생식기 종양 치료하려면?

    여성에게 많이 발생하는 질환들이 있다. 자궁에 생기는 양성종양인 자궁근종과 악성종양인 자궁암이 특히 여성 질환의 높은 비율을 차지한다. 자궁근종은 여성에게 발생하는 가장 흔한 종양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자궁근종 환자는 2009년 23만 5754명에서 2018년 40만 41명으로, 연평균 6%씩 증가했다. 건강포털 코메디닷컴에 따르면 자궁근종은 대부분 가임 연령에 발생해 임신 중 커지고 폐경 이후 작아지는 특징이 있는데, 크기는 현미경으로만 볼 수 있는 작은 크기부터 육안으로도 보이는 커다란 거대 종양까지 다양하다. 문제는 증상이 잘 안 나타난다는 점이다. 대체로 초음파 검사 시 우연히 발견된다. 주요 증상은 월경과다로 인한 빈혈, 생리통, 골반통, 하복통 등의 통증과 자궁 이물감, 이상출혈 등이 있는데 20~25%의 환자에게만 발현된다. 자궁이 방광을 눌러 소변이 자주 마렵거나 요실금 등 배뇨장애가 생기기도 한다. 자궁근종에 대한 근본적 치료법은 수술로 병변을 제거하는 것이다. 수술적 치료는 자궁근종절제술과 자궁적출술이 있다. 자궁근종절제술은 자궁을 보존하고 생식능력을 유지하려는 환자들이 주로 시술한다. 단 수술 후 자궁벽이 약해져 임신 시 제왕절개수술을 시행해야 하는 경우가 많고 근종이 다시 생길 위험이 있다. 반면 자궁절제술은 임신을 원치 않거나 근종이 다발성일 때 시행한다. 특이한 사항이 없는 한 난소는 남겨둔다. 두 가지 수술 모두 근종의 위치나 크기, 환자의 상태나 증상에 따라 개복, 복강경, 로봇 수술 등을 시행할 수 있다. 강동경희대병원 산부인과 기경도 교수는 “자궁근종은 매우 흔한 질환이기에 증상이 없으면 추적 관찰만으로도 괜찮지만 근종이 갑자기 커지거나 통증 등의 증상이 발생하면 육종성 변화(악성종양으로의 변화)나 2차 변성이 의심돼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며 “약물적 치료인 호르몬 요법은 근종 크기를 줄일 뿐 완치시키지는 않는다. 호르몬 요법은 수술을 쉽게 하고 수술 전후 출혈을 줄일 목적으로 실시한다”고 말했다. 가임기 여성은 1년에 한 번 산부인과 진료를 통해 자궁 상태를 미리 파악하고 관리해야 한다고도 덧붙였다. 자궁에 생기는 악성종양은 자궁경부암과 자궁내막암이 대표적이다. 조기 진단이 늘면서 암 전체 생존율은 올라갔지만, 이미 진행된 암의 치료 성적이 과거보다 좋아지지는 않았다. 또 과거에는 기혼 여성에게 주로 발생했지만, 최근에는 출산 경험이 없거나 결혼하지 않은 20~30대 여성의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다. 자궁경부암은 전암 단계인 자궁경부이형성증과 상피내암을 거쳐 자궁경부암으로 진행된다. 초기에 발견하면 자궁경부만 절제해도 되지만, 1기 중간이 되면 자궁을 적출하는 수술을 받아야 한다. 2기 말이 되면 재발률이 20~30%에 이른다. 기경도 교수는 “자궁경부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정기 검진을 통한 조기 발견과 치료가 중요하다”며 “만 20세 이상 여성은 2년 간격으로 자궁경부세포검사를 실시하는 국가암검진사업을 이용하고, 자궁경부암 백신은 예방률이 70~80%에 달하니 접종을 반드시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자궁내막암은 식생활의 서구화로 비만 여성이 늘면서 최근 증가한 부인암이다. 몸에 쌓인 지방에서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분비되는데, 과도한 에스트로겐 분비는 자궁내막암의 위험을 높인다. 전암 단계인 자궁내막증식증일 때는 수술 없이 호르몬 치료를 통해 자궁내막암의 진행을 막을 수 있다. 그러나 자궁내막암이 되면 자궁을 적출하는 수술을 해야 한다. 자궁내막암은 1년에 한 번 산부인과 검진을 통해 조기 발견할 수 있다. 대부분의 부인암은 첫 증상이 비정상적인 하혈이므로, 생리 기간이 아닐 때 하혈을 했다면 산부인과 검진을 받도록 한다.

인기 콘텐츠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게임하며 케겔 운동하는 건강기구 나온다

    프랑스의 한 회사가 ‘골반저근 운동’(일명 케겔 운동)을 게임처럼 즐기고 속도도 조절할 수 있는 건강기구인 ‘페리핏’(perifit)을 개발하고, 본격적인 개발 자금 모금에 나섰다. 대부분의 여성은 골반저근(pelvic floor muscles)을 강화해 요실금을 치료하는 케겔 운동을 하도록 권장 받지만, 귀찮게 생각하고 실천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런 여성들을 위해 개발된 독특하고 귀여운 원격조종장치(컨트롤러)인 ‘페리핏’은 모바일 앱을 통해 케겔 운동을 게을리하는지를 자체 점검하고, 운동 속도를 조절할 수 있는 일종의 운동 추적기다. 이 건강기구의 목표는 방광 조절력, 중심근력, 성 만족도 등의 개선에 있다. 호주 게임 및 오락 전문 매체 ‘코타쿠 닷컴’(kotaku.com)은 페리핏 연구팀이 물리치료사들과 함께 각기 다른 근육저근의 상태에 따라 목표를 달리하는 5가지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했다고 최근 보도했다. 각 프로그램은 독특하고, 귀여운 게임 형태로 돼 있다. 페리핏을 작동하려면 컨트롤러를 질에 넣고 질 근육을 죄는 케겔 운동을 해야 한다. 컨트롤러는 진행 상황을 측정 및 추적하며 ‘컨트롤 나비’에 맞춰 케겔 운동을 하도록 해준다. 컨트롤러는 모바일 앱(Perifit)과 연계돼 있다. 케겔 운동의 속도가 빠르면 모바일 앱의 나비가 위로 날아가고, 속도가 보통이면 나비가 수평으로 날아가고, 속도가 느리면 나비가 밑으로 날아간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모바일 게임의 ‘플래피 버드’(날지 못하고 개구리처럼 팔딱거리는 새)와 비슷한 측면이 있다. 미국 크라우드펀딩 사이트인 ‘인디고고’에서 페리핏 개발자금을 모금한 결과, 한국시각 2일 오전 10시 현재 585명이 목표액(1만 달러)의 6배가 넘는 6만 5,278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밝히는 등 페리핏이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이는 숙녀들이 질 관리에 관심이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때로는 약간의 교육과 지도가 필요하기 때문에, 무턱대고 부끄럽게 여겨 금기시하는 게 능사는 아니다. 연구팀은 “의사들은 출산 후 예전 몸매 회복, 요로감염증(UTI) 예방, 방광·신장 감염 후 회복 등을 위해 케겔 운동을 추천하지만, 대부분의 여성은 어떻게 하는지, 얼마나 자주해야 하는지 정확히 알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페리핏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인디고고의 이용 약관에 위배될 수 있다. 따라서 관심 있는 분들은 관련 비디오에서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모금은 13일 뒤 마감된다. 골반저근 운동을 돕는 페리핏에 관심이 있는 분들은 다음 사이트도 참고할 수 있다. 구입 특별 가격대는 99달러이며, 2017년 4월 배달 예정이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질은 피부보다 흡수 빨라…윤활제 선택 신중해야

    여성의 질은 흡수력이 매우 강하다. 그렇다면 여성들이 많이 쓰고 있는 질 윤활제는 과연 안전한가? 최근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합성 에스트로겐인 에스트라디올을 질에 바르면 먹을 때보다 혈청 수치가 10배 더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은 점막이어서 피부보다 훨씬 더 빠른 속도로 액체를 분비하고 흡수할 수 있다. 존스홉킨스대 리처드 콘 교수(생물 물리학)는 “질은 피부와 달리 감염을 막기 위해 죽은 세포와 죽어가는 세포로 이뤄진 많은 층으로 덮여 있고, 질의 상피는 물 투과성이 뛰어나다”고 밝혔다. 따라서 여성들은 어떤 물질을 질에 넣거나 바를 때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그 물질이 전반적인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윤활제는 실제로 어떨까? 피츠버그대 샬린 데주티 교수(산부인과·생식과학) 연구팀은 고삼투압성 윤활제와 살정제 젤이 질 속에서 흔히 발견되는 미생물을 죽인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예컨대 K-Y젤리는 락토바실러스 3종을 모두 죽였다는 것이다. 그녀는 “항균제인 클로르헥시딘에 의해 이로운 박테리아도 모조리 죽을 수 있다”고 밝혔다. 또 “개인용 윤활제는 질 속의 자연 식물군(natural flora)을 파괴해 세균성 염증 등을 일으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데주티 교수는 “이런 결과는 시험관에서 나타났기 때문에, 윤활제가 실제로 해롭다고 100% 단정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윤활제의 유해성을 입증하려는 연구가 잇따르고 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 리처드 콘 교수는 생쥐실험에서 고삼투압성 윤활제의 세포 독성을 발견했다. 윤활제 젤의 헤르페스에 대한 감수성이 10배 높아지는 것을 확인했다. 또 존스홉킨스대 크레이그 헨드릭스 교수(임상약리학) 연구팀은 2007년 고삼투압성 윤활제인 아이디 글라이드(ID Glide)가 사람의 직장 조직에 심각한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윤활제를 바른 지 60~90분 뒤 생검한 조직 샘플에서 직장의 조직 세포가 심하게 훼손되는 것을 발견한 것이다. 또 다른 연구결과에 따르면 개인 윤활제는 질과 직장을 감싸는 세포에 손상을 줄 수 있고, 이 때문에 성병에 더 취약해질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역학 조사에서는 항문성교 때 윤활제를 지속적으로 사용하는 사람들의 경우, 클라미디아 등 성병 감염률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미국식품의약국(FDA)은 윤활제를 ‘의료 기기’(medical devices)로 분류해 인체에 대한 실험을 하지 않는다. 또 개인의 책임 아래 사용토록 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노녹시놀-9’성분이 들어 있는 살정제는 여성의 HIV 감염 위험을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성분이 정자는 물론 질과 직장을 감싸는 세포막에 구멍을 잘 뜷기 때문이다. 실제로 남아프리카공화국·태국의 성 노동자들에게 하루 3~4회 이 살정제를 사용하게 한 결과, 이 제품은 HIV 감염의 위험성을 높이는 것으로 밝혀졌다. 산타모니카 소재 아카샤센터 여성클리닉 공동원장인 매기 네이 박사는 “위험한 윤활제 대신에 유기농 코코넛 오일·올리브 오일·알로에 베라 젤·아몬드 오일 등을 사용하길 권한다”고 밝혔다. 성인용품 전문 온라인 쇼핑몰 바디로닷컴 조한주 유통본부장은 “기존 윤활제의 건강상 위험을 의식해 엑상스 유기농 오일 등 안전성을 내세운 새로운 윤활제가 최근 많이 시판되고 있다”고 말하고 "더 안전한 성관계를 위해서 윤활제도 꼼꼼하게 골라야 한다"고 조언했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말 못할 고민 '외음부 여드름'

    질 입구에 여드름 같은 게 생겼다며 고민하는 여성들이 적지 않다. ‘외음부 여드름’ 또는 ‘질 여드름’이라고 부르는 질병이다. 미국 뉴욕의 피부과 개업의 샤리 마치베인 박사는 “사타구니에 나는 외음부 여드름은 모낭염(내생모)의 일종”이라고 밝혔다. 즉 털주머니 또는 털집이라고 하는 모낭에 호르몬의 변화 등으로 염증이 생긴 질병이다. 스탠퍼드대 의대 리아 밀하이저 교수(산부인과)는 “질 입구의 음순에 검은 여드름이 생기는 것은 흔한 일이며, 얼굴 피부의 구멍 같은 것이 외음부에도 생길 수 있다”고 밝혔다. 겉모습은 외음부 여드름과 비슷하지만, 실제로는 농포(고름집), 붉고 염증이 있는 젖꼭지 모양의 작은 돌기(모유두), 낭종(물혹) 등일 가능성도 있다. 이 세 가지 병변은 털이 피부 속으로 파고드는 모낭염과는 다르지만, 겉으로 보고 이들의 차이를 정확히 구별하기란 매우 어렵다. 모낭염인 경우, 여드름 같은 혹이 일반적으로 왁스를 이용해 털을 없애는 제모 직후에 나타난다. 면도 후, 특히 면도용 크림을 사용하지 않았는데도 혹이 생겼다면 면도로 상처를 입었을 가능성이 크다. 외음부 여드름, 즉 모낭에 염증이 생겨 발병하는 모낭염은 옷을 너무 빡빡하게 입거나, 따뜻하고 습기가 많은 날씨에서 생활하면 걸릴 수 있다. 유전적으로도 발병한다. 모든 경우, 박테리아가 모낭에 갇힐 때 혹 같은 외음부 여드름이 생긴다. 마치베인 박사는 또 “왁싱과 면도는 여드름 같은 혹이 질 부위에 생기게 할 수 있다”고 밝혔다. 비키니 라인 아래의 민감한 피부는 제모 후, 더 쉽게 자극받고 염증을 일으킬 수 있다. 따라서 면도날을 면도 2~3번 만에 바꿔주고, 샤워할 때 면도날을 위로 세워 박테리아에 감염되지 않게 조심해야 한다. 그렇다면 외음부 여드름과 헤르페스는 과연 식별할 수 있을까? 전문가들에 따르면 헤르페스는 통증이 심하고 민감하기 때문에, 단순히 외음부 또는 음순에 여드름이 생겼다면 질 여드름으로 봐도 무방하다. 외음부 여드름은 어떻게 치료할까? 밀하이저 스탠퍼드대 의대 교수는 피부를 벗겨내고, 바늘 형태의 끝이 뾰쪽한 침(란셋)으로 모낭의 뿌리를 뽑는 등의 질 마사지는 산부인과 의사로서 권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증상을 더 악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녀는 “과산화 벤조일 용액(10%)으로, 질이 아닌 외음부를 매일 잘 씻는 것이야말로 매우 효과적인 항균성 세척법”이라고 밝혔다. 증상이 나타나는 것도 막고, 치료를 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외음부 여드름이 호르몬에 의한 것이라면 피임이 도움을 줄 수도 있다. 다낭성 난소 증후군(PCOS) 등 질병이 있으면 질 여드름이 더 잘 생긴다. 또 외음부 여드름이 만성으로 진행되면, 피부과 전문의를 찾아 적절한 진료를 받는 게 바람직하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사내 불륜, 고위직일수록 가능성↑(연구)

    회사의 고위직에 있는 사람이 하위직보다 외도를 저지를 가능성이 크다는 흥미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권한을 많이 행사하는 사람이 바람을 피울 확률이 더 높다는 것이다. 네덜란드 틸부그르 대학교 연구팀이 조직 내 직책과 인간의 심리관계에 대해 연구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이 연구결과는 학술지 ‘심리 과학(Psychological Science)’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먼저 성인 남녀 1650명을 대상으로 회사 내 직책, 성격, 바람을 피워본 경험 등에 대해 비공개 설문조사를 했다. 특히 조직 안에서 권한을 발휘하는 정도에 대해서도 물었다. 이후 인간 관계 등에 대해 분석하는 작업을 했다. 그 결과 힘 있는 자리에 있을수록 배우자나 연인에게 충실하지 못할 위험이 컸다. 특히 높은 위치에 있는 남자일수록 이 같은 성향이 두드러졌다. 연구팀을 이끈 조리스 래머스 교수는 “권한이 막강한 사람은 자신감이 넘쳐 들킬 위험을 각오하는 모험적인 성격이거나 출장이 잦아 유혹에 빠질 기회가 잦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연구팀의 한 관계자는 “고위직은 다른 직책보다 불륜 가능성이 높았는데, 남녀 성별의 차이는 크지 않았다”고 말했다. 여성들도 힘이 있는 자리에 있는 경우 바람을 피울 가능성이 하위직보다 높았다는 것이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질 가려움증의 10가지 원인

    질 가려움증(소양증)은 여간 귀찮은 게 아니다. 사람들 앞에서 북북 긁을 수도 없고, 심하면 업무나 인간관계에도 큰 지장을 주기 때문이다. 여성 정보 사이트 ‘유어탱고 닷컴’(yourtango.com)이 ‘질 가려움증의 10가지 원인’을 소개했다. 1. 세균성 질염(BV) BV는 체내 수소이온농도(pH)의 균형이 깨질 때 생긴다. 의사를 찾아가면 쉽게 치료할 수 있다. 예방을 위해선 비누나 질 세척제를 쓰지 않는 게 좋다. ‘질은 자정력을 갖춘 오븐’이라고 생각하고 그냥 내버려 두는 게 바람직하다. 2. 진균 감염(칸디다증) 진균 감염은 스트레스, 최근 처방된 항생제 복용 등 많은 요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다. 이런 요인은 몸속 수소이온농도(pH)를 교란해 질 가려움증의 원인이 된다. 대부분의 진균 감염은 약국에서 약을 사먹으면 치료할 수 있다. 여의치 않으면 병원에 가야 한다. 3. 접촉 피부염 질이 가렵고 부풀어 오른다면 단순한 피부 알레르기일 수 있다. 새로운 세정제·샴푸·세제 등을 쓸 경우 생길 수 있다. 더 부드러운 제품으로 바꾸면 증상이 완화될 것이다. 4. 성병 콘돔을 사용하지 않고 성관계를 가진 뒤 질이 가렵고 화끈거리기 시작하면 즉시 의사를 찾아 성병검사를 받는 게 좋다. 가려움증은 헤르페스·임질·클라미디아 등 성병의 가장 흔한 증상 중 하나다. 현재 미국 여성 6,000만 명이 성병에 감염돼 있다. 5. 호르몬 변화 질 건조 및 가려움증은 여성들이 호르몬 변화를 겪을 때 흔히 호소하는 증상이다. 생리를 막 시작했거나 새로운 피임약을 쓰기 시작했다면, 이를 질 가려움증의 원인으로 생각할 수 있다. 6. 대음순·소음순 등 외음부 알레르기 접촉피부염은 질 밖 피부에서도 나타난다. 화장지 속 보존제에 대한 알레르기, 위생 냅킨·탐폰에 대한 알레르기 등 때문에 음순 내부 등에 가려움증과 발적 증상이 나타난다. 표백하지 않고, 향기도 없는 ‘자연적인’ 화장지나 생리제품을 쓰는 게 바람직하다. 7. 마이코플라즈마 세균과 바이러스의 중간 크기인 마이코플라즈마는 세포막이 없으며, 이 때문에 일반 항생제로 치료하기가 매우 어렵다. 질이 가려운데 뚜렷한 원인을 알 수 없을 경우엔 병원에서 특수검사를 받아야 한다. 8. 너무 많은 섹스 섹스를 너무 많이 하면 질 가려움증에 걸릴 수 있다. 특히 마찰을 줄여주는 질 윤활제를 충분히 사용하지 않는 경우에 그렇다. 최상의 치료법은 질이 쉬게 해주는 것이며, 차후 성관계를 가질 때는 꼭 질 윤활제를 많이 써야 한다. 9. 정자 알레르기 성관계 후 질이 많이 가렵다면 남성의 정자에 대한 알레르기일 가능성도 있다. 다른 알레르기처럼 항히스타민제로 치료할 수 있다. 또 콘돔을 사용해 접촉하는 정자의 양을 줄일 수 있다. 파트너와 자주 섹스하면 알레르기를 치료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10. 살정제 정자를 죽이는 살정제 등 피임약도 질 가려움증을 일으키는 요인이 될 수 있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치약을 음경에 바르면 조루에 효과? 전문가들 경고

    최근 유명 유튜버들이 성기능을 개선해준다며 소개한 팁들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그러자 전문가들이 이러한 검증되지 않은 팁들이 성 건강을 오히려 해칠 수 있다고 경고하고 나섰다. 유튜버들이 소개한 팁 중 대표적인 것은 귀두에 치약을 바르는 것. 이 팁을 소개한 유튜버들은 귀두에 치약을 바르면 귀두의 감각이 무뎌져 조루를 방지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발기시간을 최대 30분 더 오래 지속되게 할 수 있어 발기부전에도 효과가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전문가들인 이런 방법에 우려를 나타냈다. 온라인 의사 서비스인 닥터-4-U의 약사 제임스 오론은 “어떤 이유에서든 성기에 치약을 바르지 말라”고 경고했다. 오론에 따르면 치약이 조루나 발기부전에 효과가 있다는 주장은 어떤 의학적 근거도 없다. 오히려 치약 속에 들어있는 연마제 등 화학물질은 민감한 성기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다는 것. 오론은 “심하면 물집이 생기거나 화상을 입을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전문가들은 조루와 발기부전을 겪고 있다면 검증되지 않은 유튜브나 인터넷 정보를 맹신하기 보다 가까운 병원을 찾으라고 조언했다. 또 안전성 테스트를 거친 사정지연 스프레이나 콘돔 등을 이용하라고 권했다. 

페이스북에서 속삭을 만나보세요
속삭
Original 1628810363.5313268
Original 1628810343.8052394 Long bann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