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하고 싶다면, 반려동물 키우세요

반려동물을 기르는 사람은 이성에게 호감도가 높았다. (사진=shutterstock.com)


반려동물과 산책하다 ‘반려자’를 만날 확률이 높다는 보도가 나왔다. 온라인 여성지 피메일 퍼스트는 지난 9일 독신자 중 45%가 반려견과 산책 중 낯선 사람과 긍정적인 대화를 경험한 적이 있다고 보도했다.


기사에 따르면 반려동물을 기르는 사람 중 55%가 자신의 삶에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긍정적인 사람이 연애에도 성공한다는 통념을 반증하듯, 반려동물을 기르는 사람 중 반 이상이 연애에도 만족한다는 통계도 나왔다. 심지어 41%의 응답자가 반려동물의 존재로 배우자와 더욱 가까워졌다고 답했다.


또 반려동물을 기르는 사람 중 영국 북부에 거주하는 사람은 44%가 반려동물 덕에 낯선 이와 대화를 틀 수 있었는데, 런던 평균인 25%에 비하면 훨씬 높은 수치다. 대도시의 특성상 런던 사람들은 산책을 시켜야 하는 개보다 고양이를 선호하기 때문이다.


한편,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이 이성에게 더 호감을 얻는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미국 네바다 대학교 연구팀이 독신남녀 1210명에게 설문한 결과, 여성의 35%, 남성의 26%가 반려동물을 기르는 사람에게 매력을 느낀다고 답했다. 반려동물 중에서는 개를 키우는 사람이 가장 호감도가 높았고, 작은 개보다는 큰 개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다.


최현중 에디터 soxak@soxa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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