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개 숙인 남성을 위한 조언 6가지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낮아지면 성욕도 떨어진다.(사진=shutterstock.com)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떨어지면, 성욕에도 문제가 생긴다. 남성의 테스토스테론 수치는 나이를 한 살 먹을 때마다 1%씩 감소한다고 알려져 있다. 성의학 박사이자 섹스치료사인 이안 커너 박사는 그의 책 '그 여자의 섹스' 를 통해 테스토스테론 수치를 높일 수 있는 방법 6가지를 소개했다.

 

1. 운동

정기적인 유산소 운동은 혈액흐름을 좋게 하고 동맥에서 산화질소의 생성을 돕는다. 산화질소는 남성의 흥분과 발기에 꼭 필요한 활력소. 혈액순환이 잘 되면 음경으로 유입되는 혈액이 늘어 발기력과 강직도도 향상된다. 또 바벨, 벤치프레스 등 근육 운동은 테스토스테론 분비를 촉진한다.

 

2. 다이어트

뱃살이 인격이 되는 시대는 지났다. 비만은 테스토스테론의 가장 큰 적이다. 지방이 많아지면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분비돼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떨어진다. 지방이 쌓이기 쉬운 몸이 되면 여성처럼 가슴도 커질 수 있다. 바로 섰을 때 고환이 뱃살에 가려 보이지 않는다면, 당장 다이어트가 필요하다.

 

3. 숙면

잠을 잘 자는 것은 성욕에 있어 무엇보다 중요하다. 미국의학협회저널(JAMA)에 따르면 건강한 젊은 남성도 수면시간이 5시간 줄면,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10~15% 낮아졌다. 부족한 수면은 피로감을 높이고, 성욕을 저하시킨다. 커너 박사는 “파트너의 아침 발기 상태를 보면 그가 숙면을 취했는지 알 수 있다”고 조언했다.

 

4. 술과 담배

과도한 알콜은 테스토스테론을 에스트로겐으로 바꾸고, 니코틴 등 담배 속 유해물질은 혈액순환을 방해해 발기력을 떨어뜨린다. 연구에 따르면 담배를 피우는 남성의 정액 속 프로타민 수치는 비흡연자에 비해 평균 14% 낮았다. 프로타민은 정자발달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단백질. 14% 낮은 수치는 프로타민 결핍으로 생식기능에 위험을 초래할 수도 있는 수준이다.

 

5. 섹스

더 이상 금욕은 미덕이 아니다. 자주 섹스하고 자주 발기하고 자주 흥분한 사람이 테스토스테론 수치도 높다. 연구에 따르면, 남성들은 포르노를 본 후 60-90분 사이에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남편 혹은 애인이 포르노를 보는 것은 비난할 일이 아닌, 칭찬해 줄 일이다.

 

6. 아미노산과 비타민은 충분히

아미노산의 한 종류인 L아르기닌은 체내에 흡수되면 산화질소로 변한다. 이 성분은 항산화물질과 함께 섭취하면 좋은데, 그 중 소나무 껍질에서 추출한 피크노제놀이 찰떡궁합이다. 오메가 3도 혈관을 깨끗하게 한다. 고기, 콩, 견과류 등으로 아미노산을 충분히 섭취하고, 비타민 C, E 등 항산화 영양소를 함께 복용하는 게 좋다.  


김인숙 기자 soxak@soxak.com

저작권ⓒ '건강한 성, 솔직한 사랑' 속삭닷컴(http://soxak.com)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 나이도 60대 중반이고 몸무게는 100키로 무릅관절염으로 운동하기도 쉽지 않고 금연과흡연을 반복하고 ...그래도 다시 시작 하려 합니다. 금연하고 소식 하며 평지길 걷기. 집에선 오프너 동작 운동.
    • 응원합니다~
Thumb 1593591084.1134956
연관 콘텐츠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식욕과 성욕 중 어떤 것이 앞설까?

    최근 국제의학저널지 〈세포대사(Cell Metabolism)〉에 실린 한 신경과학 논문은, 동물이 식욕보다 성욕을 우선시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타티아나 코로트코프(Tatiana Korotkova) 독일 쾰른대 신경과학 교수 연구팀에 따르면, 동물들이 환경과 기회에 맞게 성욕과 식욕을 저울질하는데, 특정 신경 세포가 즉각적인 영양 요구에 저항하고 경쟁 요구에 우선순위를 부여한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수컷 생쥐들에게 하루 동안 먹이를 주지 않은 다음 먹이를 담은 그릇과 암컷을 두고 행동을 관찰했는데, 수컷 생쥐들은 암컷 생쥐들과 상호작용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보였다. 연구팀에 따르면 "짝짓기 파트너는 항상 주변에 있는 게 아니기에 생물학적 원리에 맞는 선택"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수컷 생쥐들의 신경 세포를 관찰했고, 짝짓기할 때 식욕 억제 호르몬인 '렙틴(leptin)'이 활성화된다는 결과를 얻었다. 반면 수컷 생쥐들이 서로 상호 작용할 때는 렙틴이 활성화되지 않은 것으로 보였다. 연구팀은 렙틴의 활성화로 인해 식욕이 억제되고 성욕이 커진 것이라고 결론 지었다. 다만 적정한 수준의 배고품을 넘어설 때는 결과가 다르게 나타났다. 5일 동안 먹이를 제한한 생쥐 그룹은 암컷 생쥐보다 먹이 그릇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렙틴이 적정한 배고픔은 조절하지만 강한 배고픔은 조절할 수 없다는 걸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관련 논문은 학술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논문 제목: Complementary lateral hypothalamic populations resist hunger pressure to balance nutritional and social needs)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성욕 피어나는 ‘사랑의 묘약’ 발견?

    뇌에서 분비되는 성호르몬인 키스펩틴을 주사하면 남녀의 성욕저하장애(HSDD) 치료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미국의학협회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 발표된 영국 임페리얼칼리지런던대(ICL)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건강의학 웹진 '헬스데이'가 보도한 내용이다. 2000년대 발견된 키스펩틴은 뇌의 시상하부에 존재하는 키스펩틴 신경세포에서 분비되는 펩티드 호르몬이다. 사춘기 2차 성징의 발현과 다양한 성호르몬 분비를 촉진시키는 '사랑의 호르몬'으로 학계의 집중적 연구대상이 되고 있다. 영국 국립보건연구원(NIHR)의 후원을 받은 연구진은 지난해 10월 HSDD가 있는 19세~48세 여성 32명에게 키스펩틴 주사제와 위약을 놓고 에로비디오를 보여준 뒤 뇌 영상촬영을 통해 성욕 변화를 추적한 논문을 발표했다. 이번에는 평균연령 37.9세인 남성 32명에게 동일한 임상시험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논문으로 발표했다. 두 임상시험에서 남녀에 상관없이 키스펩틴 주사를 맞은 사람은 성적인 각성을 담당하는 뇌 부위 활동의 증가가 관찰됐다. 반면 위약이 주입된 대조군은 주사 접종 이후에도 별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키스펩틴 주사를 맞은 남성은 에로비디오를 보는 동안 음경 경직도가 높아졌으며 남녀 모두 성적 만족도도 높아졌다. 2개 논문의 연구책임자인 ICL의 월짓 딜로 교수(내분비학 및 신진대사 분야)는 약물복용, 낮은 테스토스테론 수치 또는 우울증 같은 다른 원인 없이 성욕저하에 시달리는 사람들에게 키스펩틴 주사가 확실한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제 제약사와 협력해 가정에서 필요에 따라 투약할 수 있는 키스펩틴 주사를 개발하고 테스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구진의 한 명인 ICL의 알렉산더 콤니노스 명예교수는 "현재는 초기단계지만 5~10년 후에는 키스펩틴을 사용해 남성과 여성의 고통스러울 정도로 낮은 성욕을 치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남성의 성욕저하는 마땅한 치료법이 없다. 비아그라 같은 약은 발기부전에 대한 '기계적 치료제'일 뿐 성욕저하를 끌어올리는 것은 아니다. 여성의 경우도 성욕저하 치료제로 플리반세린(제품명 애디)이나 브레멜라노타이드(제품명 바이리시)를 복용할 수 있지만 부작용이 있어 성관계 전에 복용을 피해야 한다. 딜로 교수는 "바이리시는 메스꺼움과 구토를 유발할 수 있으며 애디는 저혈압과 어지럼증을 일으킬 수 있다"고 말하며, 반면 "키스펩틴은 아직까지는 부작용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미국 뉴욕의 산부인과 전문의인 캐럴린 드루시아 박사는 성욕을 증진시키는 치료법은 거의 없다고 봐야 한다면서 "키스펩틴은 남성과 여성 모두의 욕망을 안전하고 편안하게 증진시키는 첫 번째 호르몬 같다"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에 참여하지 않았지만 그는 "관계는 양측이 사랑받고, 원하고, 감사하다고 느낄 때 효과가 있기 마련이기에 파트너가 더 이상 욕망, 의심, 좌절감을 느끼지 않게 되면 거부감과 분노가 쌓이게 된다"면서 키스펩틴이 이러한 실패한 관계에 대한 해결책이 될 수 있을지 모른다고 밝혔다. 해당 논문은 다음 링크(https://jamanetwork.com/journals/jamanetworkopen/fullarticle/2800937)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 10월 발표된 여성에 대한 키스펩틴 주사 효과에 대한 논문은 다음 링크(https://jamanetwork.com/journals/jamanetworkopen/fullarticle/2797718?resultClick=3)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사 출처: 코메디닷컴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남성호르몬 많은 여성, 자위에 빠진다?

    남자가 시도 때도 없이 성을 탐하고, 아침에 텐트를 치는 것들의 뿌리에 남성호르몬, 테스토스테론이 있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다. 하지만 남성호르몬이 여성에게도 있으며 경쟁, 성욕 등에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영국 런던위생열대의학대의 웬디 맥도웰 박사 팀은 여성의 테스토스테론이 남성과 유별난 점을 밝혀내 《섹스연구지(The Journal of Sex Research)》 최신호에 발표했다. 이 연구에 따르면 여성에게서 테스토스테론과 자위와의 관계가 남성보다 더 깊었고 테스토스테론이 많은 여성은 동성섹스도 적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맥도웰 팀은 18~74세 성인 약 4000명의 침 표본에서 테스토스테론 수준을 질량분석법을 이용해서 분석하고, 연구대상자들에게 설문지에 응답케 해서 테스토스테론 호르몬 수치와 성적 행동의 관계를 분석했다. 이에 따르면 동성섹스를 경험한 여성은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격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테스토스테론이 상대적으로 높은 남성은 이전 5년 동안 1명 이상의 성 파트너를 가졌고, 이성애자들은 조사 전까지도 관계를 가진 진 것으로 드러났는데, 여성들의 양상은 달랐다. 남성호르몬 수치가 높은 여성은 특정 시점에 동성과 성관계를 가졌고, 자위를 더 자주하며 최근에도 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호르몬이 많은 남성 역시 자위를 더 자주 하는 것으로 드러났지만, 자위를 즐기는 경향은 여성에게서 훨씬 강한 것으로 드러난 것. 섹스 파트너가 1명 이상 있는 참가자들에게 성적흥미감소, 발기부전 등의 성적 기능에 문제가 없는지 물었을 때 어떤 연관성도 발견되지 않았다. 역시, 테스토스테론이 높으면 성욕이 왕성하거나 성기능이 활발한 것으로 나타난 것. 맥도웰은 남성호르몬이 많은 여성이 수치가 높은 남성보다 자위에 대한 욕구가 강한 것에 대해 생물학 요인보다 사회적 요인 탓일 것으로 추정했다. 여성은 사회적 압력과 규범에 더 취약하고, 그 압박감은 아무래도 다른 사람 없이 혼자 있을 때 느슨해지기 마련이어서 이때 자위로 성욕을 푼다는 것.

인기 콘텐츠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8가지 유형별 성적 꿈의 숨겨진 심리

    성적 꿈은 단순한 환상처럼 보일 수 있지만 때로는 개인의 내면 심리와 억눌린 욕구를 비추는 거울일 수 있다. 반복되는 성적 꿈은 성에 대한 단순한 관심을 넘어 감정적 결핍이나 관계에 대한 불만을 반영하는 신호로 해석된다. 성 심리학자들은 꿈 속 등장인물과 상황이 당사자의 성향과 욕구를 투영한다고 설명한다. 심리 치료 전문가들은 성적 꿈의 해석이 자아 이해와 감정 정리에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섹슈얼리티 커뮤니케이션을 연구하는 수위냣티차이폰 박사는 성적 꿈은 깨어 있는 동안 성에 대한 생각이 많을수록 빈번하게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낮 동안 떠올렸던 상상이나 욕망이 잠재의식에서 표출되며 꿈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고 밝혔다. 성심리 치료사인 베일레스트리에리 역시 꿈은 뇌가 정보를 정리하는 과정에서 만들어지는 상징이라고 말하며 그 안에 숨은 메시지를 해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건강전문매체 프리벤션(Prevention)의 자료를 바탕으로 가장 흔한 8가지 성적 꿈 유형과 그 의미를 알아본다.  1. 전 연인과의 성관계첫사랑이나 과거의 연인을 꿈에 꾸는 것은 해당 인물 자체보다는 그 시절의 감정이나 기억을 떠올리는 무의식의 작용으로 해석된다. 현재의 연애가 단조롭거나 만족스럽지 않다면 과거의 열정적인 순간을 갈망하는 마음이 반영될 수 있다. 2. 낯선 사람과의 성관계정체불명의 이성과의 성관계는 외도를 바라는 의미가 아니라 자신이 갖고 싶은 성격적 특성을 상징한다. 자신감 있는 상대는 주체적인 태도를 원하는 마음의 표현일 수 있으며 감성적인 상대는 감정 교류에 대한 갈망을 뜻한다. 3. 직장 상사나 동료와의 성관계상사와의 관계는 실제 성적인 의미보다 리더십이나 권위를 상징한다. 동료와의 관계는 꿈 속 감정에 따라 해석이 달라진다. 호감이나 설렘을 느꼈다면 현실에서의 호감 가능성도 있고 불쾌함이 느껴졌다면 자신에게 필요한 성향이 투영된 것일 수 있다. 4. 배우자에게 바람을 피우거나 바람을 맞는 꿈실제 불륜 경험이 있다면 죄책감이나 불신이 원인일 수 있다. 그런 경험이 없다면 관계에서 소외감을 느끼고 있다는 무의식의 경고일 수 있다. 상대가 일이나 다른 활동에 집중하면서 정서적 거리감을 느낄 경우 자주 나타난다. 5. 유명인과의 성관계유명인과의 관계는 단순한 환상일 수도 있으나 그 인물이 가진 특징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특별히 관심 없던 인물이 등장했다면 해당 인물이 상징하는 자질이나 이미지에 대한 동경심이 작용했을 수 있다. 6. 공공장소에서의 성관계다른 사람 앞에서 성관계를 맺는 꿈은 자신의 매력을 드러내고 싶은 욕망을 의미할 수 있다. 반면 수치심이나 불안을 느꼈다면 내면에 감추고 싶은 부분이 외부에 드러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반영한다. 7. 여러 명과의 성관계여러 사람과의 관계는 단순히 다양한 성적 환상일 수도 있으나 자신 안의 여러 자아를 수용하고 있다는 상징으로도 볼 수 있다. 내면의 다양한 성향과 감정을 조화롭게 받아들이고 있다는 해석도 가능하다. 8. 구강 성교받거나 주는 형태의 성적 행위는 최근의 성생활 만족도나 성적 열망과 연결된다. 성적으로 충족되었을 때 또는 반대로 갈망이 있을 때 이와 같은 꿈이 나타날 수 있다. 꿈을 해석하는 방법과 전문가의 조언 전문가들은 꿈의 의미를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꿈 내용을 기록하는 '꿈 일기'를 권장한다. 반복되는 패턴이나 등장 인물을 분석함으로써 감정의 흐름을 이해하고 심리 상태를 진단할 수 있다. 만약 성적 꿈이 지속적인 불안이나 죄책감을 유발한다면 전문가의 상담을 통해 무의식 속 갈등을 해소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한편, 성적인 꿈은 단순한 자극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다. 반복되거나 강렬한 성적 꿈은 감정의 변화나 관계 속에서 생긴 갈등을 반영할 수 있으며 이를 이해하는 과정은 자기 인식을 넓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내가 섹스 중독이라고? 의심 증상 7

    a성은 인간의 삶에서 자연스럽고 건강한 요소다. 그러나 성적 행동이 통제되지 않고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로 강박적으로 반복된다면 이는 ‘성 중독’으로 이어질 수 있다. 성 중독은 단순한 욕망이 아니라 뇌의 보상 시스템이 왜곡되어 나타나는 일종의 행동 중독이다. 방치할 경우 우울증, 사회적 고립, 법적 문제 등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따라서 성 중독의 주요 경고 신호와 증상을 인식하는 것이 조기 개입과 치료를 위해 중요하다. 미국 매체 어딕션헬프닷컴(addictionhelp.com)의 자료를 바탕으로 성 중독 의심 증상에 대해 알아본다. 1. 성 생각에 집착하는 경우 하루 종일 성적인 생각에 사로잡혀 다른 일에 집중하기 어려운 경우, 단순한 욕망을 넘어서 중독일 수 있다. 성 중독자는 자위를 계획하거나 포르노를 보는 행위, 성적 환상을 떠올리는 일에 집착하게 되고 성행위를 할 수 있는 상황을 끊임없이 상상하고 준비하는 데 몰두하게 된다. 이는 결국 사회적 관계나 직장 생활, 학업 등 일상 기능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2. 과도하거나 위험한 자위 행위 파트너가 없거나 성욕을 맞춰줄 수 없는 상황에서 자위는 성 중독자가 빠지기 쉬운 대안이 된다. 문제는 그 빈도나 방식이 점점 극단적으로 변하며, 신체에 상해를 입힐 정도로 반복될 수 있다는 점이다. 일부 중독자는 공공장소나 자동차 안, 심지어 타인 앞에서도 자위 행위를 시도하는 경우가 있다.  3. 무분별하고 위험한 성적 행동 성 중독자는 관계 유무와 관계없이 무분별한 성행위를 추구하는 경향이 있다. 원나잇 스탠드나 성매매, 위험한 장소에서의 성행위, 피임 없이 관계를 맺는 등의 행동이 반복되며, 이로 인해 성병이나 원치 않는 임신, 체포 등 심각한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경우에 따라선 성범죄로 이어지거나 노출증, 관음증 등 사회적으로 용납되지 않는 성행동이 나타날 수도 있다. 4. 파트너와의 신뢰를 무너뜨리는 반복적인 외도 성 중독자는 성욕을 조절하지 못해 현재의 파트너로는 욕구를 충족하지 못한다고 느낀다. 이로 인해 여러 사람과의 외도를 반복하거나, 일회성 만남을 지속적으로 갖게 된다. 이러한 행동은 관계를 파괴하고, 자존감을 떨어뜨리며, 죄책감과 우울감을 심화시킨다. 5. 중요한 일정을 미루고 성행위를 우선시하는 경향 중독이 심화될수록 개인은 사회적 모임이나 직장, 학업 등 일상적인 의무보다 성행위나 자위를 우선하게 된다. 이는 점차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 단절, 학업 포기, 직업 상실로 이어질 수 있으며, 외로움과 고립을 더욱 심화시킨다. 6. 성적 욕구에 따른 수치심과 우울감 자신이 반복하는 성행위나 충동을 부끄럽게 여기며, 통제하지 못하는 자신에 대한 무력감을 느끼는 경우도 많다. 미국 콜로라도의 심리치료 센터 조사에 따르면 성 중독을 겪는 남성의 28%가 우울 증상을 경험했으며, 이는 일반 인구보다 2배 이상 높은 수치다. 이처럼 중독은 정신 건강을 위협하고, 극단적인 선택으로 이어질 위험도 크다. 7. 성행위를 중단했을 때 나타나는 금단 증상 성 중독은 물질 중독과 달리 물질을 사용하지 않지만, 성행위를 중단했을 때에도 뇌의 화학적 반응에 의해 금단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성행위는 도파민, 옥시토신, 엔도르핀 등의 ‘쾌감 호르몬’을 분비시키는데, 이러한 화학물질에 반복적으로 의존한 뇌는 갑작스러운 중단을 견디지 못해 불안, 불면, 우울감, 성적 충동, 피로, 집중력 저하, 근육통, 사회적 회피 등의 증상을 유발한다. 성 중독은 누구에게나 생길 수 있다 성 중독은 특정한 사람만의 문제가 아니다. 연구에 따르면 미국 인구의 약 3~10%가 강박적 성행동 장애를 겪고 있으며, 남성이 여성보다 더 높은 비율을 차지한다. 과거 약물 중독이나 정신 질환 이력, 충동 조절 문제, ADHD, 불안 장애, 가족력 등이 위험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비록 성 중독은 정신의학 진단 매뉴얼인 DSM-5에 공식적으로 포함되진 않았지만 많은 정신건강 전문가들이 실제 임상에서 이를 진단하고 치료하고 있다. 자신의 성 행동이 반복적이고 통제되지 않으며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고 있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 치료는 주로 인지행동치료, 그룹 치료, 혹은 성 중독자 모임 등을 통해 이루어지며, 그 과정에서 성적 충동을 인식하고 건강하게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한편, 심한 중독은 다른 정신질환이나 약물 중독과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 전체적인 치료 계획이 필요하다. 전문가와 상담해 치료 방향을 설정하고, 가능한 한 빠르게 개입하는 것이 회복의 첫걸음이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위안부 콘돔' 편의점 3사 판매 1위?...누리꾼 '부글부글'

    ‘위안부 콘돔’으로 알려진 일본 오카모토 사의 콘돔이 국내 메이저 편의점 3사(CU,GS25,세븐일레븐)에서 매출 1위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소비자들의 반감이 커지고 있다. 오카모토는 2006년 한일협정 책임기업 피해자선정위원회와 강제동원 진상규명시민연대가 ‘전범 기업’으로 규정한 기업이다. 한국정신대연구소 강정숙 연구위원이 쓴 논문에 따르면 오카모토는 2차 세계대전 중 일본 군부에 군수품인 삿쿠(콘돔)를 납품했다. 특히 군부와 유착해 원료 공급, 제품 생산, 자금 조달 등의 도움을 받았다. 이 기간 동안 오카모토는 자동화시설을 갖추고, 경성에도 공장을 세우는 등 비약적으로 성장했다. 오카모토가 생산한 콘돔은 군 말단 병사들에게 지급되거나 군 위안소에 배포돼 비인도적인 만행을 저지르는 데 사용됐다. 아이러니하게도 오카모토는 현재 국내에서 가장 잘 팔리는 콘돔이다.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오카모토는 34.2%의 판매점유율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40% 가까운 점유율을 기록했던 듀렉스가 옥시 불매운동의 유탄을 맞으며 침몰한 사이 2위 업체였던 오카모토가 그 자리를 꿰차고 올라선 것. 한때 오카모토도 ‘위안부 콘돔’ 논란이 일며 주춤했지만 언제 그랬냐는 듯 점유율을 회복하고 1위로 올라섰다. 오카모토가 국내 편의점을 평정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누리꾼들은 분노를 금치 못하고 있다. 최근 위안부 피해자를 소재로 한 영화 ‘아이캔스피크’가 흥행하며 이 사안에 대한 관심은 어느 때 보다 높아진 상황이다. 한 누리꾼은 “전범기업의 제품이 매출 1위라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라고 의견을 달았다. 또 다른 누리꾼은 “전범기업인 줄 알면서도 이익을 위해 판매를 계속하는 유통업체들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한편, 유통업계는 혹시나 오카모토 불매운동의 불똥이 자사로 튈까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전체 매출에서 콘돔이 차지하는 비중이 미미하고, 대체 상품들도 가격, 퀄리티면에서 뛰어나 굳이 오카모토를 고집할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국내 최대 H&B 스토어인 올리브영은 지난해 오카모토 불매운동이 일자 “매출보다 국민 정서를 반영하겠다”며 판매를 중단한 바 있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한동안 성관계를 갖지 않으면 생기는 몸의 변화 6가지

    성관계를 한동안 갖지 않으면 몸에 이상이 생길 수 있다. 2016년 연구에 따르면 밀레니얼 세대는 1920년대 이후 어떤 세대보다도 더 성관계를 덜 갖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몇 가지 이유로 좋지 않다. 특히 성관계를 자주 갖는 데 따른 건강 상 이점을 많이 놓친다. 다음은 ‘성관계를 갖지 않으면 생기는 놀라운 부작용 6가지’다. 1. 다음에 성관계를 할 때 리듬이 깨진다 2008년 ‘미국 내과 저널’에 발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성생활이 활발하지 못한 50~70대 남성들은 발기부전으로 고통받을 확률이 더 높다. 또 성감대를 찾는 게 매우 혼란스러울 수 있다. 몇 개월 동안 성관계를 전혀 하지 않은 뒤 헤매는 모습을 상상해 보라. 하지만 쉬운 해결책이 있다. 연구 결과에 의하면, 파트너가 없더라도 자위행위로 자주 사정을 하면 이런 부작용을 누그러뜨리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2. 자위행위를 하지 않으면 전립선암의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 연구 결과를 보면, 자위행위를 전혀 하지 않으면 건강이 좋지 않다. 여러 연구 결과에 따르면 자위행위를 주 4.6~7회 하면 전립선암의 발병 위험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3. 혈압이 급격히 높아질 수 있다 2006년 ‘생물 심리학’ 저널에 발표된 연구 결과에 의하면 성관계를 자주 하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혈압이 더 낮았다. 위대한 ‘밤의 사랑행위’가 세상만사를 더 좋게 만들 수 있다는 뜻이다. 4.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 신경과학자 데브라 W. 소 박사는 “오르가슴을 느끼는 동안 엔도르핀이 분비돼 기분을 좋게 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성관계를 스트레스 푸는 방법으로 활용할 경우 고난의 극복은 2배 더 쉬워진다는 것이다. 5. 면역체계가 약해진다 심리학자 칼 카르네츠키 연구팀에 따르면, 오르가슴은 면역 체계에 믿을 수 없을 만큼 유익하다. 연구팀은 주 1~2회 성관계를 갖는 환자들에게 타액(침) 샘플을 제공받아 분석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이 샘플에는 매우 높은 농도의 ‘항체 면역 글로불린 A’가 함유돼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성관계가 면역체계 강화와 질병 예방에 매우 긍정적이라는 뜻이다. 6. 업무 성과가 뚝 떨어질 수 있다 미국 오레곤주립대 연구 결과에 따르면 성생활이 활발한 부부들은 직장에서 훨씬 더 행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케이스 리빗 오레곤주립대 부교수는 “주기적인 성생활 등 건강한 부부관계를 유지할 경우, 직장인들이 행복하게 일하게 돼 노사 양측에 큰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커플 점점 닮는 이유, ‘이것’ 때문 (연구)

    2016년, 올리비아 브루너라는 미국 여성은 DNA 테스트를 하기로 결심했다. 어릴 때 입양된 그녀는 남자 친구와 너무 닮았다는 사실이 불안했던 것. 테스트 결과 둘은 남남인 것으로 드러났고, 지난해 결혼에 골인했다. 왜 커플들 중에는 서로 닮은 경우가 많을까?  1987년 미시건 대학교 연구진이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부부의 외모가 점점 비슷해지는 것은 오랜 시간 감정을 공유하기 때문이다. 둘은 수십 년을 같이 살며 웃음도 울음도 함께 한다. 결국 비슷한 위치에 주름이 생길 것이고, 표정이며 분위기가 닮았다는 느낌을 주게 된다는 것. 그렇다면 처음부터 닮은꼴인 연인들에 대해서는 어떤 설명이 가능할까? 킨제이 연구소의 사회 심리학자 저스틴 레밀러는 “친숙한 것에 끌리는 성향 때문”이라고 말한다. 우리는 자신의 외모에 익숙하다. 따라서 닮은 사람, 또는 비슷한 특성을 공유한 사람을 보게 되면 쉽게 마음을 열고, 좋아하게 된다는 것. 2013년, 노르웨이 오슬로 대학교 연구진이 진행한 실험의 결론도 비슷하다. 연구진은 참가자들에게 다양한 얼굴 이미지를 보였다. 참가자들을 비롯해 여러 사람의 얼굴을 디지털적으로 변형하고 조합한 이미지였다. 이어서 연구진은 가장 매력적인 얼굴을 고르도록 했다. 참가자들은 남녀 모두 자신의 얼굴이 반영된 이미지를 선택했다. 유전자에서 답을 찾는 이들도 있다. 건강포털 코메디닷컴에 따르면 많은 논문이 타인에 비해 배우자끼리 유전적으로 비슷할 확률이 높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친구들, 그리고 커플들 간의 유전적 유사성을 연구하는 스탠퍼드 대학원의 벤 도밍고 교수는 “유전적으로 닮은 이들은 사회적, 문화적 배경도 비슷하다”면서 “서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을 수밖에 없다”고 설명한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주 1시간 줌바 댄스, 생리통 증상 ↓ (연구)

    줌바 댄스를 일주일에 1시간 정도만 하면 생리통 증상을 크게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집트 카이로대 연구결과다. 줌바(Zumba)는 ‘빠르고 재미있게 움직이다’라는 뜻의 라틴어인데 줌바 댄스는 맘모, 살사, 삼바 등의 라틴 댄스에 힙합 등 세계 여러 나라의 댄스 동작이 혼합된 것으로 피트니스 댄스의 하나로 꼽힌다. 연구팀은 1차성 생리통이 있는 18~25세의 여성 98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생리통은 1차성과 2차성으로 나눌 수 있다. 1차성 생리통은 전체 생리통의 80%를 차지하는 것으로 골반에 병변이 없는 경우 월경 초기 1~2일 정도 발생하며 통증이 72시간을 경과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2차성 생리통은 난관, 자궁, 난소 부위의 이상으로 발생하며 골반염, 자궁내막증, 자궁근종, 자궁 내막 피임장치, 난소 낭종 등 원인이 다양하다. 연구팀은 대상자를 2개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은 2개월 동안 일주일에 1시간 줌바 댄스 수업에 참여하게 했다. 다른 그룹은 어떤 중재도 하지 않고 평소대로 생활하게 했다. 그 결과, 줌바 댄스 수업에 참여한 그룹은 4주와 8주 후에 생리통 증상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통증의 강도를 10으로 분류했을 때 줌바 댄스를 한 그룹은 2.94에 불과했다. 또한 줌바 댄스 수업에 참가한 그룹은 8주째에 생리통 통증이 지속되는 시간이 평균 4.9시간으로 줄어들었다. 반면 줌바 댄스 수업을 받지 않은 그룹은 통증 지속 시간이 평균 9.1시간에 달했다. 1차성 생리통은 프로스타글란딘이 증가하면서 발생하는데 이 화학 물질은 자궁의 혈관을 수축시켜 산소가 자궁 조직에 공급되는 것을 막아 통증을 일으킨다. 하지만 유산소운동은 프로스타글란딘을 씻어내 자궁에 산소가 풍부한 혈액의 공급을 증강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줌바 댄스를 하면 활발한 운동을 하는 것과 같은 효과가 일어난다”며 “생리통이 있는 여성들은 비스테로이드성의 항염증제를 많이 복용하는데 줌바 댄스는 이런 약처럼 부작용도 없이 생리통 증상을 줄여준다”고 말했다. 이 연구 결과는 ‘소아청소년 산부인과학’ 저널(Journal of Pediatric and Adolescent Gynecology) 에 실렸다.

페이스북에서 속삭을 만나보세요
속삭
Original 1628810363.5313268
Original 1628810343.80523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