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성관계를 갖지 않으면 생기는 몸의 변화 6가지

성관계를 자주하면 혈압이 낮아지고 스트레스를 적게 받는 등 건강상 이점을 누릴 수 있다. (사진=shutterstock.com)


성관계를 한동안 갖지 않으면 몸에 이상이 생길 수 있다. 2016년 연구에 따르면 밀레니얼 세대는 1920년대 이후 어떤 세대보다도 더 성관계를 덜 갖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몇 가지 이유로 좋지 않다. 특히 성관계를 자주 갖는 데 따른 건강 상 이점을 많이 놓친다.

 

다음은 ‘성관계를 갖지 않으면 생기는 놀라운 부작용 6가지’다.

 

1. 다음에 성관계를 할 때 리듬이 깨진다

2008년 ‘미국 내과 저널’에 발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성생활이 활발하지 못한 50~70대 남성들은 발기부전으로 고통받을 확률이 더 높다.

 

또 성감대를 찾는 게 매우 혼란스러울 수 있다. 몇 개월 동안 성관계를 전혀 하지 않은 뒤 헤매는 모습을 상상해 보라.

 

하지만 쉬운 해결책이 있다. 연구 결과에 의하면, 파트너가 없더라도 자위행위로 자주 사정을 하면 이런 부작용을 누그러뜨리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2. 자위행위를 하지 않으면 전립선암의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

연구 결과를 보면, 자위행위를 전혀 하지 않으면 건강이 좋지 않다. 여러 연구 결과에 따르면 자위행위를 주 4.6~7회 하면 전립선암의 발병 위험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3. 혈압이 급격히 높아질 수 있다

2006년 ‘생물 심리학’ 저널에 발표된 연구 결과에 의하면 성관계를 자주 하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혈압이 더 낮았다. 위대한 ‘밤의 사랑행위’가 세상만사를 더 좋게 만들 수 있다는 뜻이다.

 

4.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

신경과학자 데브라 W. 소 박사는 “오르가슴을 느끼는 동안 엔도르핀이 분비돼 기분을 좋게 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성관계를 스트레스 푸는 방법으로 활용할 경우 고난의 극복은 2배 더 쉬워진다는 것이다.

 

5. 면역체계가 약해진다

심리학자 칼 카르네츠키 연구팀에 따르면, 오르가슴은 면역 체계에 믿을 수 없을 만큼 유익하다. 연구팀은 주 1~2회 성관계를 갖는 환자들에게 타액(침) 샘플을 제공받아 분석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이 샘플에는 매우 높은 농도의 ‘항체 면역 글로불린 A’가 함유돼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성관계가 면역체계 강화와 질병 예방에 매우 긍정적이라는 뜻이다.

 

6. 업무 성과가 뚝 떨어질 수 있다

미국 오레곤주립대 연구 결과에 따르면 성생활이 활발한 부부들은 직장에서 훨씬 더 행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케이스 리빗 오레곤주립대 부교수는 “주기적인 성생활 등 건강한 부부관계를 유지할 경우, 직장인들이 행복하게 일하게 돼 노사 양측에 큰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김영섭 기자 edwdki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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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성’ 다치지 않으면서 자전거 타는 법

    사이클 타기를 즐기는 16~88세의 남성 5,282명을 대상으로 한 2014년의 한 조사 결과 사이클 타기와 발기 부전 사이에는 별 상관관계가 없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다. 신경 손상이나 마비증세, 혹은 ‘안장 상처’라고 불리는 여러 증상들을 겪을 수 있다. 콜로라도 대학 스포츠의학센터의 앤디 프루이트 소장은 “자신에게 맞는 안장을 선택하는 등 남성의 성기 손상을 막을 수 있는 안전한 자전거 타기 법을 알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남성의 성기 감각이 둔해지는 것은 사이클링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가장 흔한 문제다. 프루이트 박사는 “몇 시간 사이클링 뒤에 약간 성기 주변의 감각이 둔해지거나 둔해졌다가 자고 일어나면 괜찮아진다면서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남성들이 있는데 감각 마비의 강도가 약하고 지속시간이 짧더라도 그건 문제인 게 분명하다”고 말했다. 즉 감각의 일시적 마비는 신경이 눌리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그것은 성기로의 혈액 공급이 막히고 있다는 얘기다. “정원의 물 호스를 생각해보면 된다. 호스를 눌렀다가 풀어주는 걸 계속 하면 처음에는 물 흐름이 재빨리 복원되지만 나중에는 막힌 상태 그대로 있게 된다. 신경계도 성기도 마찬가지다. 또 젊었을 때는 괜찮더라도 나이가 들면서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안장은 크기와 모양 모두가 자신의 체형과 생리적 특성에 맞아야 한다는 게 프루이트 박사의 조언이다. 그는 “그러므로 자신에게 맞지 않거나 잘못된 안장을 타고 있는 게 아닌지, 아니면 자전거 자체가 자신에게 적합한지 아닌지를 살펴봐야 한다”면서 먼저 좋은 안장을 고를 것, 그리고 또 이를 적절한 위치에 설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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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성 성기암 치료법 전기 마련될까

    ‘남성 성기 암’에 대한 정밀 치료법 개발 작업이 주목을 받고 있다. 미국 미시간 대학 암 종합센터의 이 연구는 남성 성기암의 치료에 하나의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남성 생식기 암은 성기의 내부 조직이나 피부에 종양이 커지는 것을 말한다. 이 암은 95%가 ‘편평세포암종'(squamous cell carcinomas)으로 분류되는데 이런 유형의 암은 남성들에게 발병하는 암의 17%를 차지한다.성기암에 걸린 환자들이 의존하는 단 하나의 치료법은 수술이다. 그러나 특히 악성의 성기암에는 그마저도 어려운 상황이다. 이번 연구를 이끄는 스코트 톰린스 교수는 “성기암은 다른 어떤 암보다도 목표를 정확히 겨냥해 치료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폐암, 두부(頭部)암이나 경부암 등 다른 편평세포암종과 유사한 점들을 찾아내고 43건의 성기암 사례를 대상으로 암의 진전단계, 증상 정도, 아류(亞流)형 등에서 다양한 양태를 분석하고 있다. 톰린스 교수는 “종양과 전이 간의 유전적 변형과 변이성에 바탕해 여러 처방을 복합적으로 적용해야 한다”면서 “이번 연구가 남성 성기암에 대한 치료법을 발전시키는 데 있어서 로드맵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내용은 최근에 발간된 ‘암 연구(Cancer Research)’ 저널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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