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음경 작으면 불임 가능성↑(연구)

수정에 별다른 문제가 없는 남성들의 음경 길이는 평균 13.4센티미터인데 비해, 불임으로 고민하는 남성은 평균 12.5센티미터였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음경이 작은 남성은 불임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이즈가 자신감에 영향을 미치는 정도가 아니라 실제 임신 과정에 문제가 된다는 것.

 

미국의 유타 대학교 연구진은 2014년에서 2017년 사이에 병원을 방문한 남성 815명의 데이터를 수집했다. 그들 가운데 219명은 아기를 갖기 위해 애쓰는 중이었고, 596명은 발기부전 혹은 고환 통증으로 고생하고 있었다.

 

분석 과정에서 연구진은 불임 남성들의 경우, 발기했을 때 음경 크기가 작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수정에 별다른 문제가 없는 남성들의 음경 길이는 평균 13.4센티미터인데 비해, 불임으로 고민하는 남성은 평균 12.5센티미터였다.

 

연구를 주도한 오스틴 슬레이드 박사는 “평균 1센티미터 차이가 난다고 하면 그리 크게 느껴지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통계적으로는 분명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어느 정도일 때 심각한 불임을 예측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지만, 페니스 크기가 임신 가능성과 연관이 있다는 사실은 분명하다는 것. 슬레이드 박사는 “호르몬 등에 문제가 없는 건강한 남성이라면 작다는 것만 가지고 미리부터 우려할 필요는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아일랜드 퀸스 대학교의 쉬나 루이스 교수는 “그렇지 않아도 사이즈에 집착하는 남성들에게 음경이 작으면 아빠가 될 확률도 낮다는 소식은 분명 기분 좋은 것은 아니”라고 논평했다.

 

이번 연구는 10월 6일 콜로라도 덴버에서 열린 미국 생식의학 학회(ASRM 2018)에서 발표되었고, 건강포털 코메디닷컴이 보도했다.


속삭편집팀 soxak@soxa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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