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스하기 전 '계산'하라
많은 사람들이 여자들은 친밀감을 위하여 섹스를 하고, 남자들은 정욕을 이기지 못해서 한다고들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남자들의 성은 마치 권력 같은 거여서 다른 사람보다 내가 더 나아야겠다는 강박관념이 있다는 얘기를 했는데, 오늘은 여자의 얘기를 해보겠습니다. 그러면 여자는 도대체 왜 섹스를 하려고 하며, 어떤 과정을 거칠까요?
그것이 사랑, 친밀감, 결속 같은 관계 향상을 위한 것이든, 오르가슴이나 쾌감 같은 육체적 만족감을 추구하는 것이든, 종족 보존 같은 엄숙한 이유에서였든, 아니면 상처를 달래거나 마음의 위로, 성적 자존감 확인, 좀 더 나은 수면 같은 다음 수준의 것이든 많은 경우에 있어서 여자들은 약간의 망설임의 단계를 거칩니다. 본인은 모르고 넘어가기도 하지만 바꾸어 말하면 계산을 한다고도 할 수 있지요. 배우자인데 거절 못해 대부분 그냥 응하긴 하지만 이때도 손해를 본다고 생각하면 슬플 것 같아 간단한 조언을 드립니다.
성은 둘이 하는 것 같지만 기실 각자 자기의 것을 한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성적 만족은 자기가 제공하는 성적표현에 따른 긍정적 및 부정적 요소, 즉 보상과 손실 모두를 고려하여 남는 전체적 감정에 의해서 판단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나는 별로 투자한 것도 없이 불평만 하는 것은 옳지 않지요.
다음 세 가지 중 어느 하나라도 얻었으면 만족하시기 바랍니다.
첫째, 육체적 즐거움으로 키스, 허그, 애무 등 어떤 방식을 통해서든 내가 느낀 모든 성적 감각은 아프지만 안았으면 보상을 얻은 것입니다. 둘째는 오르가슴인데, 성적 만족에 매우 큰 도움을 주는 것은 사실이지만 절대적인 것은 아닙니다. 셋째는 ‘멋있는 섹스’(‘Good sex’)라는 것으로, 예를 들어 예전에 궁녀가 왕의 성은을 입는 것 같은 경우로 이때는 매우 아팠더라도 상관이 없습니다. 이런 특수 관계가 아니어도 ‘멋있는 섹스’는 내가 원하는 바와 파트너에게 주고 싶은 바를 이루어 행복감을 느꼈으면 바로 그것입니다.
계산해 보시고 손해 본 것이 없으면 마치면서 해맑은 웃음을 보이십시오. 좀 더 나은 다음이 기다리고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