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주라호의 교훈
성애교육 ①
요즈음 성교육자분들의 얘기를 들어보면 ‘성교육’은 거의 안하고 주로 ‘성폭력교육’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무엇이 잘못되어도 많이 잘못되었습니다. 앞으로 우리나라 큰일입니다. 사랑을 근거로 하는 인간관계의 교육을 시키면 그곳에 윤리와 도덕이 자연히 뒤따르게 되어 있는데, 마치 헌법은 무시하고 형법만 가르치는 형국입니다. 물론 일부 얻는 것도 있겠지만 잃는 것이 너무 많을 것 같아 걱정합니다.
인간의 성 표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이 정치라더니 맞는 말인 모양입니다. 이미 성 개방 오십 년을 넘긴 나라의 것들을 그대로 따다가 실시해온 ‘성희롱예방교육’만이라도 우리 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충분한 평가를 해봤습니까?
약 1천 년 전 인도의 찬드라 왕조는 인구가 계속 감소하니까 그들의 수도 카주라호에 있는 회교사원의 외부를 선정적인 조각들로 장식을 해서 문제를 해결합니다. 인구의 90%가 문맹이었던 당시 그들의 지혜를 생각해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돈을 좀 주면 출산율이 올라갈 것이라는 생각을 하시는 분들께 드리는 말입니다.
‘성교육’보다 더 구체적인 ‘성애교육’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내가 붙인 이름이지만 분명히 이런 분야가 따로 있습니다. 나는 그동안 한국의 성 역사를 조금씩 소개해 왔었는데, 나만이라도 대신 ‘성애교육’을 시간 나는 대로 조금씩 써 보겠습니다. 내용이 지나치면 지적해주십시오. 원래 성 학자들은 진보적이어서 거칠 것이 별로 없는 게 탈입니다.
받지못해 참 무지합니다. 자식에게 성교육을
하고싶어도 제 지식이 짧아 어렵습니다.
청소년들에게 바른 성교육 정말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