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에 빠졌다는 신호 10가지

대화만 나누어도 시간 가는 줄 모른다면 그 사람과 당신은 사랑에 빠졌을 가능성이 높다. (사진=shutterstock.com)


그녀는 나를 사랑하고 있을까? 그의 마음은 단순한 호감일까, 사랑일까? 사랑을 확인하는 질문보다 더 확실한 건 사랑에 빠졌음을 보여주는 행동이다. 미국 여성매거진 코스모폴리탄이 사랑에 빠졌다는 신호 10가지를 소개했다.

 

1. 앞으로의 일을 함께 이야기 한다. 이번 여름에 함께 갈 여행지와 크리스마스 때 보고 싶은 공연에 대해 대화를 나누고 계획을 함께 짠다. 무엇을 해도 그 사람과 함께 하고 싶다.

 

2. 하루만 못 봐도 그립다. 사랑에 빠진 연인들의 단골 대사 “보고 있어도 보고 싶다”가 바로 우리 얘기다. 방금 헤어졌는데도 그 사람이 그립다.

 

3. 그 사람을 만나기 전 일상을 기억할 수 없다. 그 전 애인은 전혀 생각나지 않는다. 일상 속 모든 일에서 그 사람만 떠오른다.

 

4. 평소에 싫어하는 일도 그 사람이 하자면, 기꺼이 함께 한다. 무서운 놀이기구 타기나 공포 영화 보기 등등 친구들이랑은 절대 안 하는 일도 그와 함께라면 OK!

 

5. 모바일 메시지의 답장이 느려도 불안하지 않다. 전화를 받지 않아도, 카톡의 1이 바로 사라지지 않아도 그 사람을 의심하지 않는다. 그와 당신 사이에 충분한 믿음이 있다는 증거다.

 

6. 좋은 일이 있을 때, 나쁜 일이 있을 때 그 사람이이 가장 먼저 생각난다. 무엇이든 그 사람에게 가장 먼저 이야기하고 싶다.

 

7. 아무것도 하지 않고 이야기만 나눠도 재밌다. 어린 시절 사진 한 장으로도 긴 대화를 나누고 카페에 앉아서 얘기를 하다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른다.

 

8. 함께 있을 때 안정감과 편안함을 느낀다. 긴장되거나 초조한 기분이 사라진다. 설명할 수 없지만 함께 있으면 어떤 상황에서도 편안하고 안정적이다.

 

9. 기쁠 때나 슬플 때나 우리는 감정선이 비슷하다. 가령, 드라마나 영화를 볼 때 웃는 포인트와 감동을 느끼는 부분이 비슷하고 이런 주제로 대화를 해도 잘 통한다.

 

10. 설령 그 사람과 싸워도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지 않는다. 싸워서 감정이 상하고 그 사람이 당신을 화나게 했지만, 그래도 헤어지고 싶은 건 아니다.


김인숙 기자 soxak@soxak.com

저작권ⓒ '건강한 성, 솔직한 사랑' 속삭닷컴(http://soxak.com)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Thumb 1755152762.9442604
연관 콘텐츠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TV 많이 보는 남녀, 날씬한 여성에 매력 느껴 (연구)

    성별에 상관없이 TV를 자주 보는 사람들은 날씬한 여성을 더 매력적으로 느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더럼대학교 연구결과다. 연구팀은 중앙아메리카에 위치한 니카라과 사람들을 대상으로 이번 연구를 진행했다. 남쪽 카리브해 자치구에 위치한 7개 마을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그 대상이다. 해당 지역들은 잡지나 인터넷을 일상적으로 접할 수 있는 문화환경을 갖추고 있지 않았다. 하지만 지난 10년간 정부가 전기 시설망을 확장하면서 TV 시청은 가능했다. 마을 사람들 중 식량을 넉넉히 확보할 수 있을 만큼 경제적 여유를 가진 사람들은 별로 없었다. 그래서 거주민들은 대체로 살집이 있고 통통한 사람을 매력적으로 느끼는 경향을 보였다. 연구팀은 실험참가 거주민 절반에게 할리우드 영화와 남미 드라마 등을 정기적으로 시청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주었다. 이러한 TV 장르들은 대체로 날씬하고 굴곡진 여성 몸매를 아름답게 평가하는 시각을 담고 있다. 실험에 참여한 15~79세의 남녀 314명은 매력적인 외모를 가진 여성을 고르는 테스트에도 참여했다. 연구팀은 얼굴을 가린 채 몸매만 드러나도록 한 여성 사진 50장을 준비했다. 각 사진 속 여성의 체질량지수(BMI)는 11~42로 다양했다. 실험 결과, 크게 두 가지 요인이 날씬한 몸매에 대한 선호도와 연관을 보였다. 하나는 높은 학력이다. 거주민 중 상대적으로 고학력을 가진 사람들이 날씬한 몸매를 선호했다. 이들은 마을을 벗어나 도시에서 공부해본 경험이 있고, 도시 환경 속에서 서구권 미디어에 접근해본 경험들을 가지고 있었다. 또 다른 요인은 이번 실험을 통해 미국이나 남미 TV를 본 케이스다. 연구팀이 제공한 TV 프로그램을 본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평균적으로 BMI 수치가 5 정도 낮은 여성을 매력적으로 느꼈다. 실험군은 22, 대조군은 27.5의 몸매를 아름답다고 평가했다. 22는 정상체중 중 날씬한 편에 속하고, 27~28은 정상체중을 넘는 경도비만이다. 연구팀은 TV가 아닌 사진에 노출됐을 때도 차이가 발생하는지 확인했다. 마을 사람들에게 여성 모델들의 사진을 보여주고 이를 통해 이상적인 여성 몸매에 대한 생각이 바뀌는지 확인한 것. 그 결과, 사진을 본 이후 사람들은 사진 속 몸매와 가까운 체형을 더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경향을 보였다. 연구팀은 시각을 자극하는 ‘비주얼 문화’가 외모에 대한 선호도를 결정한다고 보았다. 그런 점에서 건강한 몸을 미디어에 자주 노출시키면, 무작정 마른 몸보다 건강한 생활로 만들 수 있는 탄탄한 몸을 보다 선호하게 될 것이라고 보았다. 미디어의 노출 전략에 따라 외모에 대한 선호도와 생활습관 등을 바꿀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연구는 국제학술지 ‘개인과 사회 심리학저널(Journal of Personality and Social Psychology)’에 실렸고 건강포털 코메디닷컴이 보도했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성생활에 불꽃 지피는 4가지 방법

    현대인의 부부간 성성활 빈도는 점차 줄어들고 있다. 우리나라 기혼자 3명 중 1명은 성관계를 하고 있지 않는다. 이는 비단 우리나라만의 문제가 아니다. 미국의 경우도 상황은 심각하다. 미국은 지난 30년 동안 꾸준히 성생활이 줄었다. 2018년 조사에 따르면 4명 중 1명은 최소 1년 동안 성관계를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 큰 문제가 아닌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성은 신체적, 정신적 건강과 인간관계, 개인의 만족감, 행복 등에 큰 영향을 미친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성생활을 더 원활하게 할 수 있을까? 전문가들은 생활 속 작은 실천으로도 성생활이 좋아질 수 있다고 말한다. 1. 성에 대해 이야기하기 텍사스 대학교가 연구결과 부부가 성에 대해 더 자유롭게 이야기하면 서로에 대한 욕구가 커지고 관계 만족도가 향상되며 오르가슴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리 치료사 조이스 마터는 “부부간에는 부끄러움이나 두려움을 버리고 원하는 것을 요구해야 한다” 고 말했다. 또 “배우자와 대화를 통해 성관계 하기 안전하고 편안한 환경을 만들어라”라고 조언했다. 2. 계획 잡기 미국의 저명한 성 치료사 이안 커너는 “달력에 성관계 계획을 세워놓아야 정기적으로 성관계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흥분해서 즉흥적으로 성관계를 하려다가 피임기구가 없다든가, 알고 보니 생리가 시작됐다든가 하면 흥이 깨지기 쉽다. 성관계를 미리 계획하면 필요한 피임기구나 소품을 미리 준비를 할 수 있고 제모 상태 등을 사전 점검할 수 있다. 성관계를 준비하면서 마음속의 흥분도 서서히 고조된다. 이런 점에서 커너는 “계획적인 성관계가 더 좋은 성관계”라고 주장한다. 3. 사랑의 언어를 배워라 게리 채프먼의 베스트셀러 ‘5가지 사랑의 언어’를 보면 사람들은 각자 사랑받기 원하는 방법과 사랑을 전하는 방법이 다 다르다. 5가지 사랑의 언어란 긍정적인 말, 양질의 시간, 선물, 봉사와 헌신, 신체적 접촉 등인데 이중 상대방이 원하는 방식으로 사랑을 표현하는 것이 좋다. 마터는 “여성은 상대방과 감정적으로 연결돼 있다고 느낄 때 성관계를 원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하고 “그가 원하는 방법을 알고 그 방법대로 사랑을 전달하면 감정적으로 연결되기 쉽고, 성관계로 이어지기도 쉽다”고 말했다. 4. 모바일 기기를 내려놓아라. 영국 랭카스터 대학 연구팀에 따르면 넷플릭스나 유튜브 등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의 트래픽은 오후 10시부터 11시 사이에 몰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부간 사랑을 나눠야 할 시간에 모바일 기기를 침대로 가져가 스트리밍 동영상을 시청하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케임브리지 대학의 데이비드 스피겔헐터 교수는 “우리는 불과 몇 년 전만해도 오후 10시 반 전에 TV를 껐다”고 말하며 스트리밍 서비스 이용의 증가가 현대인의 성생활을 위협하는 주범이 될 것이라 경고한 바 있다. 마터도 배우자와 함께 하는 시간에는 스마트폰을 내려놓을 것으로 권했다. “이야기를 하면서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는 보면 감정적 연결이 끊어지고 성욕이 억제된다”고 말하고 “스마트폰을 내려놓고 배우자의 눈을 보고 이야기를 경청하고 공감하라”고 조언했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연인 옆에만 있어도 통증 ↓ (연구)

    연인의 손을 잡고 있으면 통증을 덜 느낀다는 콜로라도 대학교 연구결과가 있다. 두 사람의 뇌파가 동기화되면서 고통스러운 자극도 반감돼서 느껴진다는 것인데, 이번에는 신체접촉 없이 연인이 같은 공간에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고통이 줄어든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오스트리아 건강생명과학 대학교(UMIT), 스페인 발레릭 아일랜드 대학교 공동 연구결과다. 연구팀은 48쌍의 이성애자 커플을 모집했다. 참가 커플들은 평균 나이 25.4세였고 평균 교제 기간은 3.22년이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이 혼자 있을 때와 파트너와 함께 있을 때 어떻게 통증에 반응하는지 실험했다. 파트너와 함께 있을 때는 두 사람이 서로 말을 하거나 신체접촉을 하지 않고 수동적인 자세를 유지하도록 했다. 그 결과 남녀 모두 연인이 함께 있을 때 고통을 덜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파트너의 공감수준이 높을수록 고통에 대한 내성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의 주요 저자인 스테판 두셰크는 “파트너의 실질적인 지원이 아니라 파트너의 존재로 야기된 산만함 때문에 고통이 어느 정도 감소됐을 수 있다”고 인정하면서도 “파트너의 존재는 적극적인 피드백이 없더라도 당장의 통증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며, 이러한 효과는 파트너의 공감과 함께 증가한다는 증거를 찾아냈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스칸디나비아 통증 연구 저널에 실렸다.

인기 콘텐츠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누드사진, 한국은 눈감고 일본은 호평”

    이 교수의 명동 생활은 밤낮없이 쏜살같이 지나갔다. 이 땅에 광고사진의 세계를 펼치고 있다는 뿌듯함으로 끼니를 잊고 일했다. 더러 자신을 철석같이 믿고 지원을 아끼지 않은 아버지에 대해 죄책감이 고개를 들곤 했지만, 사진에 대한 뜨거움이 그것을 덮었다. 그러나 거짓말은 오래 갈 수가 없었다. 이 교수의 아버지는 사진의 무릉도원에 빠져 연락이 끊긴 막둥이를 찾으라고 며느리에게 SOS를 쳤다. 형수는 기신기신 시동생을 찾아왔다가 깜짝 놀랐다. 막둥이의 얼굴이 반쪽이 된 것. 이 교수는 밤낮없이 일하느라 자신이 폐결핵과 급성간염에 걸린 것도 모르고 있었다. 황달을 지나 흑달이 와 온몸이 거무튀튀했다. “병원에서는 오래 못 살 것 같다고 진단했고 곧바로 귀향할 수밖에 없었지요. 동대구역 앞에서 기다리고 있던 아버지의 모습이 생생합니다. 아버지는 맨날 교통비가 아까워 걸어 다니시거나, 버스를 타시든 분이었는데 아무 말도 없이 택시를 잡았습니다. 곧바로 대구시내에서 사촌매형이 원장으로 있는 이철상내과의원(현 대한내과)으로 향했지요. 그 길이 참 멀게 느껴졌습니다.” 이 교수는 서울 의사의 말과 달리 건강을 되찾았다. 자신을 끝까지 믿어주는 아버지와 지극 간호하는 어머니를 생각하면 꼭 일어서야 했다. 어머니가 칠성시장에서 사온 개고기와 돼지고기를 꾸역꾸역 먹으면서 체력을 비축했다. 사촌매형이 주치의가 된 것도 행운이었다. 이 원장은 대구 경북지역에서 위 질환과 결핵 치료의 손꼽히는 명의였다. 병원에 위내시경 장비를 설치하고 원내 현상소에서 직접 사진을 현상해서 환자 치료에 쓸 정도로 최신치료에 앞장선 의사였다. 이 교수는 몸을 꿈적이게 되자 다시 카메라를 찾아 친구인 권중인 전 경성대 교수의 집 2층 창고에 스튜디오를 차렸다. 그는 우연히 자신에 버금가게 사진에 미친 박 매리 다니엘 수녀를 만났다. 수녀는 미국 미네소타 대학에서 의무기록학과 사진학을 공부했고 대구에서 개인전을 열고 싶어 했다. 이 교수는 미국 유학길이 생길지도 모른다는 일념에 수녀를 도왔다. 이 교수의 사진 활동이 얼마나 적극적이었던지, 수녀가 속한 베네딕도회 왜관 수도원의 서 안셀모 수사가 후원자로 자처하고 나섰다. 그는 시가 400만 원대의 독일제 린호프 카메라를 사주기까지 했다. 당시 봉급쟁이가 10년 동안 한 푼도 안 쓰고 모아야 살 수 있는 고가품이었지만, 미래의 세계적 사진작가를 위해 “수도원에서 운영하는 인쇄소에서 야근해서 갚아라!”며 선물한 것. 다니엘 수녀는 더 큰 선물을 줬다. 수녀는 이 교수에게 자신의 수양동생을 소개시켜줬고, 두 사람은 사랑을 싹틔워 결혼에 이르렀다. 이 교수는 결혼비용을 아껴서 이듬해인 1977년 충무로로 복귀했다. 오로지 광고사진으로 우뚝 서겠다는 다짐과 함께. 그는 삼성, 코오롱 등의 홍보실에 무작정 찾아가서 설득에 설득을 거듭해 물량을 따냈다. 마침 우리나라에 기성복 바람이 불기 시작할 때여서 수요가 넘쳤다. 광고사진을 찍는 사진작가가 부족할 때여서 이 교수의 주가는 올라갔다. 《멋》 《여원》 등 잡지에서 화보 요청이 밀려왔다. “그런데 말입니다, 기업에서는 사진작가가 아니라 ‘찍새’로 보는 겁니다. 미국 패션잡지 《보그》의 페이지를 찢어서 ‘이렇게 찍어달라’고 요구하는 것이 다반사였습니다. 돈은 벌었지만 작가정신이 상처를 받았다고나 할까요? 제 작품을 찍고 싶었습니다.” 이 교수는 1970년대 말부터 패션사진과 함께 누드사진을 찍기 시작했다. 일본 오키나와로 ‘원정’을 가서 찍은 작품으로 1985년에 패션누드 사진집 《Woman & Man》을 펴냈다. 이 사진집은 베네딕도회 왜관 수도원에서 운영하는 분도인쇄출판사에서 밤샘 작업 끝에 나왔다. 천주교 수도원에서 누드사진의 예술성을 인정하고 인쇄를 결정한 것. 그러나 우리나라 언론과 사진계에서는 한국미를 표현한 누드사진 작가의 출현에 눈을 감았다. 이 교수의 작품들은 일본에서 먼저 화제였다. 일본 사진전문지 《포토자폰》에서 15쪽에 걸쳐 특집으로 소개했고, 일본문화원에서는 《빛과 여인들》이란 제목으로 누드사진 전시회를 열었다. 일본 팬탁스 포럼 초대전에서는 한국여인들의 전통적인 아름다움과 에로티시즘을 표현한 《환(幻)》 시리즈가 소개됐고 일본 최대 출판사 코뷴샤(光文社)에서 이 교수의 사진집을 출간하기도 했다. 한국의 예술미를 표현한 누드 사진작가가 탄생했지만, 우리나라보다 일본에서 먼저 호평을 받은 것이다. 다른기사 보기 [섹스 파이오니아①] "누드사진 찍으며 위선과 싸워왔지요" [섹스 파이오니아③] "누드사진, 언제쯤 예술로 인정받을까요?"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정액의 또다른 용도 8가지

    정액의 기능은 임신 외에도 무궁무진하다. 다음은 미 매체 io9가 소개한 정액의 또다른 용도 8가지다. 1. 먹지 마세요, 피부에 양보하세요 정액에는 항산화 성분 ‘스페르민’이 있다. 주름과 피부결 개선, 여드름 완화 효과가 있다. 노르웨이 회사 바이오포스키닝은 합성 스페르민(정액에서 추출하지 않았다)이 함유된 크림을 판매한다. 실제로 한 뷰티 블로거는 남자친구의 정액을 얼굴에 바르는 모습을 유투브에 업로드했다. 2. 정액은 훌륭한 단백질 공급원 영화 ‘색즉시공’ 중 주인공(임창정 역)이 후라이팬에 익어있는 정액을 모르고 먹는 장면을 기억하는가? 실제로 정액을 재료로 이용하는 요리책도 있다. 다음은 요리책 ‘천연 수확(Fotie Photenhauer)’의 서문이다. 3. 물감 독일 예술가 마틴 본 오스트로프스키는 체액이나 배설물을 재료삼은 그림으로 유명하다. 2008년, 오스트로프스키는 베를린의 게이 뮤지엄에 정액으로 그린 작품을 걸었다. 전시 규모와 한 작품 당 사정량이 40번인  점을 감안하면, 그는 적어도 1천 번 사정한 셈이다. 4. 비밀 잉크 제 1차 세계 대전, 정액은 비밀 메시지를 전달할 투명 잉크로 쓰였다. 1915년 6월, 프랑스 군 정보부 차관 월터 키르케는 일기에 ‘맨스필드 커밍 대령이 런던 대학에 안 보이는 잉크를 문의하다’라고 썼다. 정액은 일반적인 투명 잉크 감지법으로 걸러내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적군이 이상한 냄새를 맡지 못하도록 오직 신선한 정액만 취급한 것으로 밝혀졌다. 5. 여성용 항우울제 2002년 뉴욕주립대학팀 연구결과, 정액에 직접 노출된 여성은 우울감이 낮아졌다. 정액 속 50여가지 성분 중 기분을 돋우는 성분(엔돌핀. 코르티솔, 에스트론, 프로락틴, 옥시토신, TRH, 멜라토닌, 세로토닌) 덕분이다. 6. 배란 촉진 2002년 캐나다의 서스캐처원 대학팀 연구결과, 정액 속 단백질은 배란을 촉진했다. 정액이 여성의 시상하부와 뇌하수체 내분비선을 자극하기 때문이다. 7. 면역력 강화 미국 심리학자 고든 갤럽은 “오럴 섹스는 임신중독증 치료 효과가 있다”고 주장했다. 임신중독증은 임부의 몸이 태아를 외부 불순물로 인식해 공격하는 증상이다. 아이 아버지의 정액을 섭취하면 여성의 면역 체계가 아버지의 유전 물질에 익숙해지고, 태아를 불순물로 인식하는 확률도 낮아졌다. 8. 하드 드라이브 2012년 하버드와 존스홉킨스 대학팀 연구결과, 정액 속 DNA에 막대한 정보를 저장할 수 있었다. 정액 속 DNA는 3차원 나선구조라서, 정보를 일렬로 나열하는 것 보다 정보 압축율이 높기 때문이다. DNA 1.5mg에 정보 1페타바이트(1,024 테라바이트)를 저장할 수 있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섹스 자주 할수록 행복할까?

    사랑이 충만한 섹스는 행복감을 높일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다. 실제로 섹스 후에는 도파민과 옥시토신 등 행복 호르몬이 다량으로 배출돼 스트레스 수치를 낮춘다. 그렇다면 섹스를 많이 할수록 더 행복해질까? 캐나다 토론토대학의 사회심리학자인 에이미 뮤이즈 박사가 3개의 조사 자료를 분석해 섹스 횟수와 행복감의 상관관계를 조사했다. 분석은 시카고 대학의 조사를 비롯한 온오프라인의 3개 자료, 총 30,645명의 미국인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조사결과 섹스횟수가 늘어날수록 행복도가 함께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만족감도 동시에 증가했다. 그러나 섹스횟수가 주당 1회를 넘을 경우에도 행복도가 더 높아지지는 않았다. 안정적인 이성애 연인 간에는 주당 1회 섹스를 하는 커플이 가장 많았다. 섹스를 하는 빈도가 낮을수록 연인이나 부부 간의 행복도는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를 이끈 에이미 뮤이즈 박사는 “정기적으로 섹스를 하는 커플이 행복하다”면서 “주 1회의 섹스는 삶의 행복도를 높이는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조사 내용은 사회심리학과 인간과학 저널 최근호에 실렸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남성’ 다치지 않으면서 자전거 타는 법

    사이클 타기를 즐기는 16~88세의 남성 5,282명을 대상으로 한 2014년의 한 조사 결과 사이클 타기와 발기 부전 사이에는 별 상관관계가 없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다. 신경 손상이나 마비증세, 혹은 ‘안장 상처’라고 불리는 여러 증상들을 겪을 수 있다. 콜로라도 대학 스포츠의학센터의 앤디 프루이트 소장은 “자신에게 맞는 안장을 선택하는 등 남성의 성기 손상을 막을 수 있는 안전한 자전거 타기 법을 알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남성의 성기 감각이 둔해지는 것은 사이클링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가장 흔한 문제다. 프루이트 박사는 “몇 시간 사이클링 뒤에 약간 성기 주변의 감각이 둔해지거나 둔해졌다가 자고 일어나면 괜찮아진다면서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남성들이 있는데 감각 마비의 강도가 약하고 지속시간이 짧더라도 그건 문제인 게 분명하다”고 말했다. 즉 감각의 일시적 마비는 신경이 눌리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그것은 성기로의 혈액 공급이 막히고 있다는 얘기다. “정원의 물 호스를 생각해보면 된다. 호스를 눌렀다가 풀어주는 걸 계속 하면 처음에는 물 흐름이 재빨리 복원되지만 나중에는 막힌 상태 그대로 있게 된다. 신경계도 성기도 마찬가지다. 또 젊었을 때는 괜찮더라도 나이가 들면서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안장은 크기와 모양 모두가 자신의 체형과 생리적 특성에 맞아야 한다는 게 프루이트 박사의 조언이다. 그는 “그러므로 자신에게 맞지 않거나 잘못된 안장을 타고 있는 게 아닌지, 아니면 자전거 자체가 자신에게 적합한지 아닌지를 살펴봐야 한다”면서 먼저 좋은 안장을 고를 것, 그리고 또 이를 적절한 위치에 설치해야 한다고 말했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트럼프 얼굴 프린팅 된 팬티 출시

    미국의 한 속옷회사에서 미 대선주자 도널드 트럼프의 얼굴이 프린팅 된 생리팬티(생리혈이 겉옷에 묻는 것을 방지하는 팬티)를 출시했다고 뉴욕매거진의 패션지 더 컷에서 지난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속옷 브랜드 ‘큐트 푸르트’는 사타구니가 닿는 부분에 정치인들의 얼굴을 프린팅한 생리팬티 시리즈인 ‘블러드 메리스’를 출시했다. 트럼프가 지난해 CNN 방송 ‘투나잇’에서 폭스뉴스 앵커 메긴 켈리에 대해 발언한 것이 계기였다. 그는 “켈리의 눈에서 피가 나왔다. 그의 다른 ‘어디에서’도 피가 나왔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대선후보 TV토론 때 사회자였던 켈리가 자신에게 공격적인 질문공세를 편 것이 월경으로 예민해져 괴롭힌 것이라는 취지의 발언이었다. 큐트 프루트 관계자는 “트럼프에게 피가 정확히 ‘어디서’ 나오는지 알리려고 이번 팬티 시리즈를 제작하게 된 것”이라고 전했다. 프린팅 이미지는 트럼프를 포함해 낙태, 산아제한 등 여성의 권리를 저해하는 법안을 발의했던 정치인들 9명 중 선택할 수 있고, 아무것도 프린팅 되지 않은 제품도 주문 가능하다. 웹사이트에는 정치인들의 여성혐오 발언 및 이력이 공지돼있다. 이외에도 추가하고 싶은 정치인이 있다면 이메일(cutefruitundies@gmail.com)로 문의할 수 있다. 컬러는 9가지, 사이즈는 XS~XL 중 선택 가능하다. 주문 시 팬티에 탈·부착이 가능한 핫팩도 함께 배달된다. 가격은 개당 30달러(한화 3만 5천원), 크롭탑(길이가 짧은 상의)과 세트로 주문 시 50달러(5만 8천원)다. 제품 당 3달러(3천 5백원)씩, 이미지 속 정치인이 소속된 주에 있는 <미국 가족계획연맹>에 기부된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50세 이후도 늦지 않았다... 숨겨진 남성성 되살리는 법

    50세 이후의 남성들은 발기부전이나 성욕 저하로 인해 성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적극적인 관리와 의학적 조언 등을 통해 충분히 개선할 수 있다고 말한다. 핵심은 신체적 건강뿐 아니라 심리적 친밀감을 함께 다루는 것이다. 9일(현지 시각) 미국 건강전문매체 클리브랜드 클리닉에 따르면, 심리학자 다나 브렌자(Dana Brendza) 박사에 따르면 50세 이상 남성의 성기능 저하는 자연스러운 변화이지만 해결이 불가능한 문제는 아니다. 브렌자 박사는 “의료진이 먼저 성 문제를 언급하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환자가 스스로 이 주제를 꺼내야 한다”고 조언했다. 첫 단계는 의료 상담이다. 비아그라(Viagra®) 레비트라(Levitra®) 시알리스(Cialis®)와 같은 처방약은 발기부전의 주요 치료 수단으로 사용되고 있다. 이러한 약은 일반의나 비뇨기과 전문의의 처방이 필요하며 의사의 지도를 받아 복용해야 한다. 건강한 체중 관리 또한 중요하다. 고혈압 고혈당 고콜레스테롤은 혈관 기능을 약화시켜 발기부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 규칙적인 운동과 식단 조절을 통해 심혈관 질환 당뇨병 고혈압을 예방하면 성기능 저하의 속도를 늦출 수 있다. 기존 질환이 있는 경우 심장 건강 점검이 필수다. 브렌자 박사는 “발기부전 치료 약을 처방하기 전에는 반드시 심장 기능을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발기 문제는 심장 질환이나 혈관계 질환의 초기 신호일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성욕 저하의 원인을 무조건 저테스토스테론 탓으로 돌리는 것은 위험하다. 전문가들은 최근 과도한 테스토스테론 치료가 남성 건강을 해칠 수 있다고 경고한다. 브렌자 박사는 “성욕 저하의 원인을 정확히 진단하고 의학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심리적 요인도 중요한 변수다. 불안 우울 스트레스 관계 갈등 등은 성기능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 이 경우 심리 상담이 도움이 될 수 있으며 정서적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성적 만족감이 회복되기도 한다. 또한 커플 간 성욕의 차이를 인정하고 대화하는 것이 필요하다. 브렌자 박사는 “한쪽은 친밀감을 중시하고 다른 한쪽은 발기 기능에 초점을 둘 수 있다”며 “서로의 욕구를 이해하고 조율하는 것이 장기적인 관계 유지에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삽입에 의존하지 않고 구강적 자극이나 새로운 방식의 친밀감을 시도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마지막으로 성관계를 위한 시간을 의도적으로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 브렌자 박사는 “일상의 스트레스가 성생활의 가장 큰 장애물이다”며 “정기적으로 관계를 위한 시간을 계획하는 부부는 70대 80대에도 건강한 친밀감을 유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중년 이후의 성생활은 단순한 성적 행위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고 강조한다. 신체적 건강과 감정적 유대가 함께 유지될 때 만족도는 높아진다. 의료 상담과 심리적 소통을 병행하는 것이 장기적인 관계 개선의 핵심으로 꼽힌다. 성기능 문제를 숨기기보다 전문가와 함께 해결책을 찾는 태도가 건강한 노년 성생활의 출발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페이스북에서 속삭을 만나보세요
속삭
Original 1755152553.388968
Original 1755152617.0275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