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에 개방적이라는 미국인들도 성경험은 많이 속인다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약 29%가 자신들의 성경험 이력에 대해 파트너에게 거짓말을 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솔직히 털어놓는 게 능사는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뜻이다.(사진=shutterstock.com)


미국인들은 대체로 성에 대해 개방적이지만, 자신들의 성경험 이력을 솔직히 털어놓지 않는 사람들이 적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 섹스토이 판매점 ‘에덴 판타지’(EdenFantasys)가 관계를 맺고 있는 남녀 2천명을 설문조사한 결과다.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약 29%가 자신들의 성경험 이력에 대해 파트너에게 거짓말을 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솔직히 털어놓는 게 능사는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뜻이다. 또 성경험 이력을 속이는 사람들의 비율을 성별로 보면 남성 약 37%, 여성 약 25%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런데 응답자의 약 53%는 파트너의 성경험 이력을 속속들이 알고 싶다고 밝혔다. 약 3분의 1은 파트너의 과거를 알면 질투심이 일어날 것이라고 답변했다.

 

전체적으로는 응답자의 약 76%가 파트너의 성경험 이력에 대해 호기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약 18%는 파트너의 성경험 이력에 대해선 손톱만큼도 알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 응답자의 약 19%는 파트너의 과거를 안 뒤 관계를 끝낸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경험 이력에 대해 전혀 이야기하지 않은 사람들은 관계를 맺고 있는 사람들의 약 16%에 그쳤다. 약 28%는 그에 대해 종종 이야기한다고 밝혔다.

 

또 파트너의 성경험 이력에 관한 대화는 사귄 지 평균 5개월 됐을 때 시작하지만, 호기심이 매우 강한 사람들은 만난 지 1개월 안에 성경험 이력에 대해 대화를 나눈다. 응답자의 약 56%는 성경험 이력 중 성관계 파트너의 숫자를, 약 40%는 데이트 상대의 숫자를, 약 30%는 성행위의 내용을 각각 알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남성들이 파트너 숫자를 부풀려 말할 확률은 여성들의 2배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 남성들의 성관계 파트너는 평균 13명, 여성들의 경우 평균 9명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평균적으로 남성들은 파트너가 9명, 여성들은 파트너가 6명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또 남성들은 파트너가 6명이면 너무 적다고, 여성들은 파트너가 3명이면 너무 적다고 각각 생각한다.

 

조사팀은 성경험 이력보다는 현재의 원활한 잠자리 의사소통이 훨씬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행복하고, 건강하고, 오래 지속되는 관계를 위해서는, 섹스토이를 이용하는 등 관계에 활력을 불어넣는 적절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김영섭 기자 edwdkim@naver.com

저작권ⓒ '건강한 성, 솔직한 사랑' 속삭닷컴(http://soxak.com)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Thumb 1755152762.9442604
연관 콘텐츠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日 30대, 10명 중 1명 “성경험 없다” (연구)

    일본 젊은이들의 성관계가 점점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87년부터 2015년 사이 이뤄진 조사를 도쿄대 연구팀이 분석한 결과다. 연구팀은 5년마다 시행되는 ‘일본 전국 출산율 조사’ 데이터를 활용했다. 여기에는 1987년과 2015년 사이에 완료된 7개의 조사가 포함됐다. 또 시기에 따라 18~39세의 성인 11,553명과 17,859명에 대한 조사가 포함됐다. 그 결과,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이성애 성경험은 전체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39세 여성의 동정 비율은 1992년과 2015년 사이에 21.7%에서 24.6%로 증가했다. 같은 기간 남성은 동정 비율이 20%에서 25.8%로 증가했다. 연령대별로도 동정의 비율은 급격하게 증가하는 추세였다. 예컨대 1987년 30~34세 동정 비율은 여성 6.2%, 남성 8.8%였지만, 2015년에는 이 비율이 여성 11.9%, 남성 12.7%로 증가했다. 이러한 경향은 35~39세 연령층에서도 유사했다. 이는 다른 선진국에 비해서는 매우 높은 수준이다. 비교 가능한 조사를 보면 영국, 미국, 호주 등은 대체로 1~5%가 성경험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연구의 저자인 피터 우에다 도쿄대 공중보건학 교수는 “동정이 자발적이든 아니든 사회의 걱정거리가 아니며, 조롱해서도 안된다”고 말하고 “온라인 데이트의 확산, 가치관의 변화, 생활습관, 노동시장의 변화 등으로 인해 남녀의 만남이 어떻게 진화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일본은 동성결혼을 인정하지 않고 있으며, 이 분석에 사용된 설문조사도 동성애 경험을 묻지 않았다는 한계가 있다. 이 연구는 국제학술지 ‘BMC 퍼블릭 헬스’에 실렸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원나잇 스탠드 남녀 간 시각차, 이유는?(연구)

    모르는 파트너와 하룻밤을 보내는 우연한 성경험을 뜻하는 ‘원나잇 스탠드’(one night stand)에 대해 여성들은 후회하고, 남성들은 더 많이 하지 않았음을 후회한다. 이는 생물학적 진화 때문이다. 여성운동가들은 여성의 성 해방을 위해 오랫동안 노력해 왔다. 하지만 우연한 성경험에 관한 한, 여성은 남성보다 여전히 더 깐깐하며 그 원인은 진화에 있다. 여성들은 우연한 성경험 자체를 후회하게 진화했으나, 남성들은 더 많이 못한 것을 후회하게 진화했다. 노르웨이과학기술대(NTNU) 심리학부 연구팀은 19~37세 노르웨이 남녀 263명을 대상으로 최근의 ‘원나잇 스탠드’에 대한 설문조사를 했다. 그 결과 남성들의 50% 이상이 우연한 성경험에 대해 행복감을 나타냈지만, 여성들의 경우엔 약 33%에 그쳤다. 특히 여성들의 약 80%가 최근의 우연한 성경험 기회를 거부했다. 남성들의 경우는 43%였다. 연구팀은 “여성들이 임신·성병 감염 및 나쁜 평판을 걱정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연구에 참여한 남성들은 여성들보다 성관계를 더 즐겼으며 오르가슴도 더 많이 느꼈다고 응답했다. 연구팀은 “진화심리학으로 이 같은 남녀 차이를 설명할 수 있다”며 “수천 년 동안 여성들은 아이들을 데리고 다니면서 돌봐야 했기 때문에, 남성과 여성은 상반되는 성 전략을 채택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밝혔다. 남성들은 이론상 수천 명의 자녀도 양육할 수 있으며, 이는 가임여성의 의사와 공급에 의해서만 제한된다. 과거에는 자유롭게 생식할 수 있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일부가 생존하지 못하더라도 큰 문제가 되지 않았다. 연구팀은 “자손을 기관총처럼 퍼뜨리는 전략 덕분에, 남성들에게는 파트너의 질이 여성의 경우처럼 썩 높을 필요는 없었다. 남성은 이 여자, 저 여자에게 옮겨 다니면서 임신을 시키면 진화 측면에선 최고로 평가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연구를 함께 수행한 텍사스대학교 데이비드 부스 교수는 “여성과 남성의 성심리는 근본적으로 다르다”고 밝혔다. 남성들의 성공적인 생식에 대한 주요 한계는 역사적으로 가임 여성들에 대한 성적 접근이었다. 이처럼 진화론적으로 선택하게 하는 압박감 때문에 남성들은 성관계를 맺을 기회에 큰 관심을 쏟게 됐다. 그러나 여성들에겐 파트너의 품질이 훨씬 더 중요하다. 파트너를 추가한다고 해서 생식에 성공할 가능성이 더 커지지 않기 때문이다. 모든 세대에 걸쳐 여성들은 대부분 자신의 자녀들에게 더 많이 투자할 의향이 있는 고품질 파트너의 확보를 목표로 삼는다. 다른 여성 및 잠재적인 자녀들과 관계를 맺어 자원을 낭비하지 않을 질 높은 파트너를 찾는 것이다. 부스 박사는 “성관계를 언제, 어디서, 누구와 할 것인지 결정하는 여성의 선택은 아마 성심리의 가장 근본적인 원칙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많은 사회과학자들은 노르웨이처럼 성적으로 평등한 문화에서 이 같은 성 차이가 사라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그런 측면에서 이번 연구 결과는 과학적으로 매우 흥미로운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1960년대 이후의 문화적 변화가 남성과 여성이 성관계를 바라보는 근본적인 성 차이를 바꾸지는 못했다”고 결론지었다. 이 내용은 ‘진화심리학’저널에 발표됐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성경험 없는 남성도 HPV 걸릴 수 있다(연구)

    성경험이 전혀 없는 남성도 인두유종바이러스(HPV)에 감염될 수 있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텍사스대 보건대학원 휴스턴 보건과학센터의 연구 결과다. 연구팀은 미국·멕시코·브라질 출신 18~70세 남성 87명에게 2005~2009년 6개월마다 최대 10회 센터를 방문토록 한 뒤, 이들을 추적 조사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성경험이 전무한 남성들도 성관계를 갖기 시작한 남성들의 약 50%에 해당하는 비율로 HPV에 감염된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의 교신저자인 텍사스대 보건대학원 앨런 니이트레이 조교수(역학·인간유전·환경)는 “성경험이 전혀 없는 남성들에게서 HPV 감염 사례를 발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이전 연구에서 성경험이 전무한 여성들에게서 HPV 감염 사례를 발견한 적은 여러 차례 있었다. 그는 “따라서 HPV 예방접종을 성행동 차원에서만 고려해선 안 되며, 성경험이 없는 남성들도 첫 경험 이전에 HPV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구팀은 HPV가 손과 생식기 접촉 등을 통해 성경험이 전혀 없는 남성에게 감염됐을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11세 또는 12세의 남녀 청소년들에게 6개월~12개월 간격으로 HPV 백신을 2 회 접종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또 남성과 성관계를 갖는 동성애자 또는 양성애자 남성들도 26세까지 HPV 예방접종을 받도록 권한다. 이니트레이 조교수는 “백신은 면역체계가 성숙하는 사춘기에 가장 효과적이나, 26세까지는 괜찮다”고 밝혔다. 이 내용은 최근 ‘전염병학’저널에 발표됐다.  

인기 콘텐츠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다른 커플들은 얼마나 할까?” 평균 성생활의 진실

    많은 커플이 우리의 성생활은 정상일까?라는 의문을 갖는다. 사회적 통념이나 미디어에서 그려지는 모습과 현실 사이에는 큰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연구에 따르면 대부분의 커플은 일주일에 한 번 정도 성관계를 가지지만 개인의 나이, 스트레스, 관계의 길이에 따라 빈도는 크게 달라진다. 9일(현지 시각) 미국 건강매체 베리웰 헬스에 따르면, 대부분의 커플이 주 1회 정도 성관계를 하지만 이는 절대적인 기준이 아니다고 전했다. 의학박사 치오마 은두비시는 “관계의 질은 횟수가 아니라 서로의 소통과 만족감에 달려 있다”고 설명했다. 선행 연구에 따르면 18세에서 24세 남성의 37% 여성의 52%가 주 1회 이상 성관계를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세에서 34세 남성은 50%, 여성은 54%가 주 1회 이상을 기록했으며 35세에서 44세 역시 남성 50%, 여성 53%로 비슷한 수치를 보였다. 반면 50대 이상에서는 성관계 빈도가 뚜렷하게 감소했다. 그러나 아일랜드 연구에서는 50세에서 64세 성인의 75%가 여전히 성생활을 유지하고 있었으며 75세 이상에서도 23%가 성적으로 활발했다. 독일, 호주, 일본, 영국, 미국을 포함한 여러 나라의 연구는 전반적인 성관계 빈도가 줄어드는 대신 혼자 하는 성행위 즉 자위나 성인용품 사용이 늘고 있음을 보여준다. 아일랜드 더블린 연구에 따르면 성생활이 활발한 성인 중 36%는 한 달에 1~2회 33%는 주 1~2회 성관계를 갖는 것으로 조사됐다. 나이 외에도 성욕의 차이, 관계 상태, 건강 문제, 직업, 육아 등이 성관계 빈도에 영향을 미친다. 특히 성호르몬 수치는 50세 전후로 급격히 떨어지며 심혈관 질환이나 당뇨 같은 만성질환은 성기능 저하를 유발할 수 있다. 정신건강과 수면의 질 역시 성욕을 좌우한다. 직업적 요인도 흥미롭다. 정규직으로 일하는 남성이 그렇지 않은 남성보다 성관계 빈도가 높았으나 여성의 경우 직업보다는 학업 중인 학생일 때 성생활이 줄어드는 경향이 있었다. 또한 자녀가 학령기에 들어선 부부는 성생활 빈도가 낮았다. 한편 포르노 시청은 관계의 질을 떨어뜨리고 자존감 저하와 연관된다는 연구도 있다. 이로 인해 일부 커플은 성적 기대감의 불균형과 감정적 거리감을 경험한다. 성관계가 적다고 해서 반드시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다. 중요한 것은 두 사람이 서로에게 얼마나 만족하고 있는가이다. 건강한 성생활의 특징은 상호 만족 개방적 소통 감정적 연결 그리고 동의와 존중이다. 성욕이 다르거나 빈도에 불만이 있을 경우 서로 대화하며 균형점을 찾는 것이 필요하다.  더불어 성관계가 많을수록 좋은 것도 아니다. 여러 대규모 연구는 주 1회 이상 성관계를 하는 커플이 가장 높은 행복감을 느끼지만 그 이상 늘린다고 해서 추가적인 효과가 생기지 않는다고 밝혔다. 반대로 성생활이 불균형할 때는 문제가 생길 수 있다. 한쪽만 관계를 원하거나 대화가 부족한 경우 상대의 거절이 반복되면 좌절감과 감정적 단절이 깊어진다. 성관계 중 신체적 혹은 정신적 통증이 지속되거나 욕구가 급격히 줄어든다면 의학적 혹은 심리적 요인이 있을 수 있어 전문가 상담이 필요하다. 매일 성관계를 갖는 것이 건강에 해롭지는 않다. 단 두 사람이 모두 원하고 편안할 때에만 건강한 관계로 이어진다. 반대로 강박적으로 성관계를 시도하거나 죄책감 불안감이 동반된다면 충동조절장애 등의 가능성이 있으며 치료가 필요하다. 성욕 차이로 갈등이 생길 때는 성치료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효과적이다. 전문가 상담은 두 사람이 안전하게 대화하고 감정적 균형을 찾을 수 있게 돕는다. 또한 일정한 시간에 성관계를 계획적으로 갖는 방법도 친밀감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한편 전문가들은 “성생활의 빈도보다 중요한 것은 서로가 충분히 만족하고 감정적으로 연결되어 있는가”라고 강조한다. 각 커플의 성적 리듬은 모두 다르며 이를 비교하기보다 자신들의 속도에 맞춘 관계가 건강한 사랑의 핵심이라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지루한 잠자리?...열정 식은 연인들을 위한 회복 전략

    연애 초기에 불타오르던 열정은 시간이 지나며 의무처럼 느껴질 때가 있다. 서로에 대한 갈망이 사라지고 일상이 바쁘다는 이유로 잠자리는 점점 형식적으로 변한다. 그러나 성적 권태는 관계의 끝이 아니라 다시 불씨를 살릴 수 있는 시작점이 될 수 있다. 4일 미국건강전문매체 메리지에 따르면, 성치료사 다니카 미첼에 따르면 성적 권태는 대부분 커플이 겪는 자연스러운 과정이다. 미첼은 “좋은 섹스는 저절로 이뤄지지 않는다. 깊은 이해와 소통 그리고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일상의 반복과 피로 누적 육아 부담 소통 부족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연구에 따르면 섹스가 지루해지는 시점은 부부마다 다르다. 어떤 이는 몇 년 만에 권태를 느끼고 어떤 이는 출산 이후 또는 업무 스트레스가 쌓일 때 변화를 겪는다. 문제는 대부분의 커플이 서로의 욕구나 환상을 이야기하지 못한 채 관계를 유지한다는 점이다. 이런 상황이 지속되면 ‘의무적인 섹스’로 이어지고 결국 친밀감마저 약화된다. 전문가들은 먼저 대화를 통해 원인을 파악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미첼은 “성적 욕구는 시간이 지나며 변한다. 서로가 원하는 바를 솔직히 말해야 파트너도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감정과 욕망을 공유하고 상호 존중의 태도를 유지하는 것이 첫걸음이다. 지루함을 해소하기 위한 실천법도 다양하다. 새로운 체위나 섹스토이 활용 야외 데이트를 통한 분위기 전환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또 전희를 충분히 갖고 서로의 신체에 집중하며 현재의 순간에 몰입하는 것이 중요하다. 미첼은 “열정적인 섹스는 집중과 시간의 여유에서 시작된다”고 덧붙였다. 성적 긴장을 높이기 위한 유쾌한 방법도 제시된다. 서로에게 농담을 던지거나 유혹의 메시지를 주고받는 ‘플러팅’은 흥분을 되살리는 간단한 자극이 된다. 미첼은 “플러팅은 상대가 더는 참을 수 없게 만드는 긴장감을 조성한다”고 말했다. 육아로 인한 피로가 원인이라면 일시적으로 아이를 맡기고 둘만의 시간을 갖는 것도 한 방법이다. 미첼은 “데이트를 계획하는 것 자체가 섹시할 수 있다. 방해받지 않는 공간에서 오롯이 둘만의 시간을 즐기라”고 조언했다. 이외에도 마사지나 목욕을 함께하며 휴식을 취하거나 에로틱한 이야기와 영화를 함께 즐기는 것도 권장된다. 자존감을 높이기 위해 외모나 패션을 새롭게 시도해보는 것도 효과적이다. 그러나 노력에도 불구하고 개선되지 않는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성치료나 커플상담은 감정적 거리감을 좁히고 심리적 문제를 해결하는 데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다. 한편, 전문가들은 성적 권태를 두려워하기보다 서로에 대한 이해와 존중을 강화할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잠자리의 변화는 관계의 균열이 아니라 다시 연결될 수 있는 신호이기 때문이다. 서로의 욕망을 공유하고 새로운 경험에 열려 있을 때 연인은 다시 한 번 뜨겁고 건강한 친밀감을 회복할 수 있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성욕 저하 원인부터 회복 전략까지…성욕 높이는 방법

    성욕은 단순한 본능이 아니라 신체적·심리적·사회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생리 현상이다. 최근 성욕이 떨어졌다고 느낀다면 그 원인은 하나가 아니라 여러 가지 요인이 얽혀 있을 수 있다. 전문가들은 성욕 저하의 원인을 파악하고 생활습관과 심리 상태를 함께 점검하는 것이 회복의 첫걸음이라고 조언한다. 6일(현지시각) 미국 베리웰헬스에 따르면, 성욕 저하의 주요 원인으로는 관계 갈등과 우울·불안 등 정신건강 문제, 호르몬 변화, 약물 부작용, 피로, 스트레스, 음주 등이 꼽힌다고 설명한다. 여성은 폐경과 호르몬 감소, 남성은 테스토스테론 저하가 주요 요인으로 지목된다. 성욕을 높이기 위해서는 생리적·심리적 요인을 함께 고려한 접근이 필요하다. 전문가들은 약물 복용 중이라면 의사와 상의해 성욕에 영향을 주는 약물인지 확인하고, 규칙적인 운동과 충분한 수면, 금주와 금연을 병행할 것을 권한다. 또한 다크초콜릿, 마늘, 굴, 페뉴그릭 같은 음식이나 은행잎, 마카, 인삼 등의 허브가 성욕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심리적 요인 역시 중요한 부분이다. 관계 내 소통 부족이나 정서적 거리감은 성욕을 떨어뜨릴 수 있다. 관계 회복을 위해서는 함께 시간을 보내거나 감정을 나누는 대화가 필요하며, 성적 목표나 불안을 함께 탐색하는 성치료를 받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일부 전문가는 성적 판타지나 욕구를 일기처럼 기록해 자신이 어떤 방식의 친밀감을 선호하는지 파악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연령에 따른 성욕 변화도 자연스러운 과정이다. 여성은 생리 주기와 폐경 시기 등 호르몬 변동에 따라 성욕이 달라지며, 남성은 대체로 20대에 최고조에 이르렀다가 30대 중반 이후 점차 완만하게 감소한다. 그러나 건강한 식습관과 꾸준한 운동은 나이에 상관없이 성적 활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정신건강 문제도 성욕 저하에 깊이 연관돼 있다. 연구에 따르면 우울증을 앓는 남성의 60% 이상이 성기능 저하를 경험하고, 여성은 정신적 안정이 성적 욕구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다. 항우울제 등 일부 약물은 부작용으로 성욕을 낮출 수 있으므로 전문가의 조정이 필요하다. 여성의 경우에는 생리 주기에 따른 성적 감정 변화를 파악하고 윤활제나 질 보습제를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특히 폐경 이후에는 호르몬 치료가 성적 흥분과 질 건강 회복에 효과적일 수 있다. 만약 성적 자극에도 흥분이나 즐거움이 느껴지지 않거나 성행위에 대한 흥미가 지속적으로 줄어들었다면 ‘성적 흥분·관심 저하 장애’의 가능성을 의심하고 전문가의 진단을 받아야 한다. 남성은 테스토스테론 감소와 함께 알코올 섭취나 흡연이 성기능 저하를 악화시킬 수 있다. 또한 심리적 긴장이나 ‘성과 불안’이 원인이 될 때는 상담치료나 약물 치료가 병행돼야 한다. 성관계가 통증을 동반하거나, 갑작스러운 성욕 저하가 생기거나, 새로운 약 복용 후 성적 변화가 생겼다면 반드시 의료진과 상담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성욕은 개인차가 크며 정상의 기준은 존재하지 않는다”며 “중요한 것은 자신의 욕구를 이해하고 건강하게 표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성기능 변화 없다?” 정관수술, 정말로 안전할까

    정관수술은 남성의 정관을 절단해 정자가 정액에 섞이지 않도록 하는 영구적 피임 방법이다. 수술 시간은 평균 30분 이내이며, 대부분의 경우 10일 이내 완전 회복이 가능하다. 이 수술은 높은 피임 효과와 간단한 절차로 인해 매년 미국에서만 약 50만 명이 선택한다. 2일(현지 시각) 미국 클리브랜드 클리닉에 따르면, 정관수술은 국소 마취 하에 진행되며 절개형과 무절개형 두 가지 방식이 있다. 절개형은 음낭을 작게 절개해 정관을 절단하고 묶은 뒤 열로 끝을 지지는 방법이다. 무절개형은 특수 도구를 이용해 작은 구멍을 내어 정관에 접근한다. 수술 후 절단 부위를 봉합하고 붕대로 감싸며, 2~3개월 뒤 정액 검사를 통해 정자가 남아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수술 전에는 반드시 의료진과의 상담을 거쳐야 한다. 특히 자녀 계획이 없는지 확실히 결정하는 과정이 중요하다. 정관복원 수술이 가능하긴 하지만 성공률이 낮고 비용 부담이 크기 때문이다. 또한 수술 전날이나 당일에는 음낭 부위를 깨끗이 면도하고 항균 비누로 씻는 등 위생 관리가 필요하다. 정관수술 후에도 고환은 정자를 계속 생성한다. 그러나 생성된 정자는 시간이 지나면 몸속에서 흡수된다. 성욕, 발기, 사정 능력에는 아무런 변화가 없으며 정액의 양이나 모양 또한 수술 전과 동일하다. 단지 정자가 포함되지 않아 임신이 불가능한 상태가 된다. 정관수술의 피임 효과는 매우 높다. 2016년 연구에 따르면 수술 후 3~6개월 동안 정액에서 정자가 검출될 확률은 0.3%~9%였으나 이후 실패율은 1% 미만으로 낮아졌다. 이는 콘돔보다 효과적인 수치다. 다만 성병 예방 효과는 없다. 회복은 빠르다. 일반적으로 2~3일 내에 일상생활이 가능하며, 8~9일 후 완전 회복된다. 그러나 격렬한 운동은 최소 4주간 피해야 한다. 수술 후 최소 7일간은 성관계를 포함한 모든 성적 활동을 중단해야 하며, 정액 검사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다른 피임법을 병행해야 한다. 부작용은 드물지만 감염, 출혈, 염증이 발생할 수 있다. 절단 부위에서 정자가 새어나와 작은 혹이 생기는 정자 육아종이나 음낭 울혈 증상도 보고된다. 대부분은 자연적으로 흡수되거나 시간이 지나면 해결된다. 정관수술이 장기적인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근거는 없다. 지금까지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암이나 심혈관 질환 위험이 증가하지 않는다. 수술 후 발열, 봉합 부위 출혈, 분비물, 심한 통증이 지속될 경우 즉시 의료진에게 연락해야 한다. 정관수술은 여성의 피임 부담을 줄이고 부부 모두의 심리적 안정을 돕는 방법으로 평가된다. 클리블랜드 클리닉 관계자는 “정관수술은 신중한 결정이 필요하지만 확신이 있다면 가장 안전하고 효과적인 영구 피임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한편 정관수술은 수술 후 정액 검사로 무정자증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완전한 피임이 가능하다. 의료진은 수술 후 약 12주간은 정자가 남아 있을 가능성이 있다며 다른 피임 수단을 병행할 것을 권고한다. 또한 정관복원 수술은 가능하지만 성공률이 보장되지 않으므로 사전에 충분한 상담과 계획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사람들은 왜 입맞춤을 할까? 사랑을 연결하는 과학적 비밀

    키스는 단순한 애정 표현을 넘어 인간 관계를 강화하는 과학적 행위로 분석된다. 연구에 따르면 키스를 할 때 분비되는 ‘옥시토신’과 ‘도파민’이 신뢰감과 행복감을 높이며 두 사람의 정서적 유대를 깊게 만든다. 4일(현지 시각) 미국 메리지닷컴은 “키스는 상대를 이해하고 신뢰를 쌓는 중요한 소통 방식”이라며 “특히 사랑하는 사람과의 입맞춤은 관계 유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전했다. 과학자들은 인간이 언제부터 키스를 시작했는지 명확히 알 수는 없다고 설명한다. 다만 사회학과 인류학 등 여러 학문에서 공통적으로 “키스는 오랜 세월에 걸쳐 문화적으로 학습된 행동”이라고 본다. 모든 문화권이 키스를 애정 표현으로 받아들이는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의 사회에서 키스는 사랑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 키스에는 유전적 요인도 작용한다. 연구에 따르면 사람은 입맞춤을 통해 상대의 ‘주조직적합복합체(MHC)’를 감지할 수 있다. 이는 유전적 체취와 관련된 면역 정보로, 서로 다른 MHC를 가진 상대에게 끌리는 경향이 있다. 즉, 키스를 통해 느끼는 ‘끌림’은 생물학적으로도 일리가 있다는 것이다. 또 키스는 뇌의 신경 전달 물질 분비를 촉진한다. 입술이 닿는 순간 ‘옥시토신’이 분비돼 안정감을 주고 ‘도파민’이 분비돼 행복감을 높인다. 이러한 호르몬 반응은 연인 간 유대감을 강화하며 관계의 만족도를 높이는 효과가 있다. 일상 속에서의 간단한 키스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출근 전 나누는 짧은 입맞춤은 ‘당신을 사랑한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하루의 분위기를 좋게 만든다. 반대로 이런 작은 표현이 사라지면 정서적 거리감이 생길 수 있다. 전문가들은 “바쁜 일상에서도 서로가 원할 때 키스를 나누는 것이 관계 유지에 도움이 된다”고 조언한다. 키스의 기술에는 정답이 없다. 다만 상대의 의사를 존중하고 부드럽게 다가가는 것이 중요하다. 메리지닷컴은 “키스는 복잡하게 생각할 필요가 없다”며 “‘Keep It Simple Sweetie(간단하고 다정하게)’라는 원칙을 기억하라”고 전했다. 키스는 건강에도 유익하다. 타인의 세균에 노출되며 면역 체계가 강화될 수 있고 스트레스 해소에도 도움이 된다. 실제로 규칙적인 키스는 우울감이나 불안을 줄이고 행복감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한다. 한편, 전문가들은 키스를 단순한 낭만적 행위로만 보지 말고 ‘감정 소통의 언어’로 이해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키스를 통해 서로의 감정을 확인하고 관계의 온도를 점검할 수 있기 때문이다. 관계에 거리감이 생겼다면 키스를 통해 다시 마음을 열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전문가들은 전했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여성, 나이 들수록 성관계 감소하는 이유는? (연구)

    여성은 나이가 들면서 성관계 횟수가 감소하고 성적 만족감이 줄어드는 경향이 있다. 이에 대한 과거의 연구 결과는 대부분이 생물학적 원인을 규명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 그러나 최근 영국 서섹스대 연구 결과에 따르면 사회심리학적 이유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50세 이상 75세 미만의 폐경기 여성 4,418명을 대상으로 왜 나이가 들면서 성관계가 감소하는지에 관해 설문했다. 그 결과 참가자의 22.5%만이 전월에 성관계를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성관계를 하지 않은 가장 큰 이유는 파트너가 없기 때문(34.7%)이었다. 파트너가 있는 여성은 65.3%였지만 그중에서 전월에 성관계를 한 사람은 34.5%에 불과했다. 주로 질 건조, 성교통, 처방 약물 부작용 등 의학적인 문제가 성생활의 걸림돌인 것으로 나타났는데 노화로 인해 스스로 매력적이지 않다고 생각하거나, 관계 문제로 성욕이 줄어들었다고 답한 경우도 많았다. 설문에 참여한 여성 중 긍정적인 성적 경험을 나타낸 사람은 3%에 그쳤다. 또 성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의료기관을 찾은 여성은 6%에 불과했다. 주요 저자인 헬레나 하더 연구원은 “건강은 노년기의 왕성한 성생활과 만족감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이지만 대부분의 여성이 파트너, 의료전문가와 원활한 의사소통을 하지 못해 적절한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연구는 북미폐경학회(NAMS) ‘폐경’ 저널에 실렸다. 

페이스북에서 속삭을 만나보세요
속삭
Original 1755152553.388968
Original 1755152617.0275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