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옛사랑에 미련남았다는 신호 10

지금 사귀는 사람이 아직도 옛 연인을 잊지 못하고 있는 걸까? 오래된 감정을 놓지 못한 채 새로운 연애를 시작하면, 관계에 대한 신뢰가 깨지고 결국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대화를 통해 솔직하게 털어놓기 전까진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이상 신호를 미리 파악하는 건 중요하다. 미국 건강전문매체 웹엠디(WebMD)에 따르면, 다음과 같은 10가지 징후가 나타난다면 상대방이 아직 전 애인에게 미련이 남아 있을 수 있다.
1. 전 애인 얘기를 너무 자주 한다
누구나 과거 연애와 지금의 연애를 비교할 수 있다. 가끔 언급하는 건 괜찮지만, 하루 종일 전 애인 얘기만 한다면 문제다. 관계 치료사 조안 셔먼은 “계속해서 전 연애 얘기를 꺼내는 건 아직 마음이 정리되지 않았다는 증거”라고 말한다.
2. 전 애인에 대해 전혀 말하지 않는다
아예 언급하지 않는 것도 경고 신호다. 마음속에 미련이나 죄책감이 남아 있을 때, 일부러 말을 피하는 경우가 많다. 만약 전 애인 얘기만 나오면 민감하게 반응하거나 아예 화제를 피하려 든다면, 이유를 물어볼 필요가 있다.
3. 전 애인 SNS 몰래 들여다보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검색엔진 등으로 전 애인의 근황을 계속 체크하는 건 감정이 남아 있다는 뜻일 수 있다. 관계 전문가 존 그레이는 “만약 연인이 저녁 먹고 두 시간 내내 전 애인 SNS만 본다면, 당신은 관계에서 소외감을 느낄 수 있다”고 말한다.
4. 전 애인과 자주 연락한다
이메일, 문자, 전화 등으로 자주 연락을 주고받는다면 현재의 연애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단, 연락의 빈도와 맥락을 함께 봐야 한다. 만약 연락이 잦고, 현재 연애에 집중하지 않는 모습이 보인다면 신중히 생각해봐야 한다.
5. 잠자리 도중 전 애인 이름을 부른다
가장 당황스러운 순간일 수 있다. 오르가슴처럼 감정이 격해질 때 무의식적으로 전 애인의 이름이 튀어나오는 건, 감정 정리가 덜 된 상태를 보여준다.
6. 전애인과 관련된 물건을 계속 간직한다
사진, 편지, 옷 같은 추억의 물건을 버리진 않아도 된다. 하지만 아직도 매일 보이는 곳에 두고 있다면 정리가 안 됐다는 의미일 수 있다. 전 애인 사진으로 가득한 벽을 본다면, 현재의 연인을 배려해 새 추억으로 채우자고 제안해보는 것도 좋다.
7. 애정 표현이 들쭉날쭉하다
어느 날은 다정했다가 또 어느 날은 차가운 태도를 보인다면, 내면에서 감정적으로 갈등 중일 수 있다. 죄책감이나 미련이 남아 있을 경우 이런 식의 감정 기복이 나타날 수 있다.
8. 진지한 관계를 피한다
“좋아는 하는데 사랑은 아닌 것 같아”, “사귀긴 하지만 다른 사람도 만나고 싶어” 같은 말은 흔한 핑계다. 관계가 더 깊어지지 않고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면, 과거 연애에 대한 미련이 걸림돌일 수 있다.
9. 성생활에 문제가 생긴다
발기나 오르가즘 같은 성적인 문제가 생겼다면 단순한 신체적 문제 외에 정서적인 이유도 있을 수 있다. 그레이는 “과거에 대한 미련이나 죄책감은 새로운 파트너에게 완전히 마음을 열지 못하게 한다”고 말한다.
10. 뭔가 이상하다는 직감이 든다
설명할 수 없지만 그냥 ‘느낌이 이상하다’는 감정도 무시하면 안 된다. 셔먼은 “직감은 의외로 정확할 때가 많다. 그냥 넘어가지 말고 솔직하게 이야기해보는 게 좋다”고 조언한다.
관리자 soxak@soxa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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