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철철, 이색 커플요가
최근 인스타그램에서 이색 커플요가 사진이 화제가 되고 있다. 만삭에 가까운 배를 안고 남편과 요가를 하는 임산부의 모습의 가히 묘기에 가깝다.
사진의 주인공은 원래 아크로요가 강사였던 리지 톰버와 그의 남편 조쉬 영이다. 그들은 톰버의 아크로요가 클래스에서 만나 결혼에 골인했다. 톰버와 영은 9개월간 아크로 요가를 함께 수행했다.
이들이 수행하는 커플요가의 정확한 명칭은 아크로요가(acroyoga). 아크로바틱과 요가를 접목해 체형의 밸런스를 맞춰주고, 근육의 유연성을 높인다. 또 곡예에 가까운 자세를 유지하면서 재미와 즐거움도 얻을 수 있다.
리지는 미국 ABC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나의 주치의는 우리의 요가 모습이 매우 멋지다면서 요가 수행이 편안하다면 하루도 쉬지 않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그래서 우리는 매일 요가를 했고 사랑도 커졌다”고 말했다.
김인숙 기자 soxak@soxa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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