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은 성생활과 무관? 편견!
개발에 따라 오르가슴 충분히 느껴
뇌성마비 등을 앓는 중증장애인들은 성행위가 불가능하다는 편견이 있다. 하지만 장애인들도 여러 방법으로 성생활을 누릴 수 있다.
'장애인푸른아우성'의 조윤경 대표는 "장애인 화장실은 남녀 구분이 적고, 피임기구 자판기가 없다. 장애인은 성생활과 거리가 멀다는 인식이 반영된 것"이라며 "하지만 장애인도 동등하게 성을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 한국장애인성문화네트워크가 2006년 뇌성마비장애인 60명을 조사한 결과, 4명 중 3명은 한차례 이상 성관계 경험이 있었다.
하지만 이들 절반 이상이 성 만족도가 낮다고 답했다. 이유는 ▲체위의 한계(48.7%) ▲발기부전 등 신체적 문제(33.3%) ▲장소 부족(10.3%) ▲의사소통 문제(5.1%) 등이었다.
2007년 미국에서는 한 통증치료 전문의가 척추 신경을 전기로 자극해 오르가슴을 유발하는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중증장애인들은 단순한 자극이 아닌 성행위 자체를 원한다"며 “이들도 성행위를 통해 만족감을 느낄 수 있으나 방법을 모르는 경우도 많다”고 지적했다. 이 같은 사실은 코메디닷컴이 2010년 보도했다.
▲전문가가 권고하는 장애인 성생활 증진 방안
1.비아그라 등 약물 복용
국립재활원에서 비아그라를 복용한 발기부전 척수장애인의 71%가 만족했다고 답했다. 비아그라 외 시알리스 등을 복용한 사람의 40%도 만족했다.
2.카바젝트 주사법
국립재활원에서 성기에 카바젝트 약물을 주입한 장애인의 61%가 만족했다고 답했다. 카바젝트 주사법 이용 시 척수장애인의 91%가 30분 이상 완전 발기가 가능하다.
3.음경 진공호흡기 사용
기구에 음경을 넣고 펌프로 공기를 빼내 사용한다. 압력이 떨어지면 음경에 피가 몰려 발기가 되는 원리다. 안전하고 통증이 없으며 저렴하다. 하지만 발기중에 고무벨트를 착용해야 하는데다 숙련이 필요하다.
4.대안 성행위
성기 삽입 외 애무나 키스 등으로 하는 성행위로, 개발에 따라 충분히 오르가슴에 이를 수 있다.
5.성교육 프로그램 참가
장애인푸른아우성(02-990-4313)이나 한국장애인성문화네트워크(02-6326-4313) 등에 문의가능하다.
도우리 기자 soxak@soxa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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