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나은 오르가슴을 위한 식단 관리?

산화질소를 높이는 음식 추천

(사진 출처=픽사베이)


여성이 더 나은 오르가슴을 느끼기 위해서는 무엇을 먹어야 할까?


최근 영국 매체 <허프포스트(HUFFPOST)>에서는 영국의 영양 전문가이자 책 <헝그리 우먼(HUungry Woman)>의 저자 폴린 콕스(Pauline Cox MSc)가 조언하는 만족스러운 성생활을 위한 식단에 대해 전했다.


폴린 콕스는에 따르면, 갱년기에 접어든 여성의 경우 질 건조, 가려움, 통증 혹은 열감, 소변시 통증, 성욕 상실 등의 증상을 겪게 되는데, 이를 예방하고 질 건강을 유지하려면 무엇보다도 음식 섭취가 중요하다.


특히 콕스는 "여성이 오르가즘을 느낄 때, 음핵으로 가는 혈류가 음순과 질의 압력을 증가"시키는데, "이 혈류는 산화질소 없이는 증가할 수 없다"고 설명하며, 오르가슴과 산화질소의 관련성을 강조했다. 그렇다면 산화질소 수치를 올리며 건강도 챙길 수 있는 음식은 무엇일까?


1. 비트

비트에 함유된 질산염은 섭취 시 산화질소로 전환되어 심혈관 건강 및 성 건강에 도움 된다. 질에 서식하는 미생물에는 유산균이 많은데, 발효된 비트 뿌리나 천연 요거트는 장은 물론 질내 유산균 유지에도 효과가 탁월하다.


2. 다크 초콜릿

 다크 초콜릿은 마그네슘, 철분, 식물성 영양소가 가득해서 성 건강에도 도움 된다. 산화질소 수치를 높이려면 설탕 함유량이 적고 카카오를 85% 이상 함유한 다크 초콜릿일수록 좋다.


  1. 3. 마늘 
  2. 황과 항산화제가 풍부한 마늘은 산화질소 생성에 필요한 핵심 효소를 활성화시켜 산화질소 합성을 돕는다.

  3. 4. 석류와 산자나무 열매 
  4. 석류는 체내 산화질소 수치를 높이고 성 건강에 도움되는 대표적인 식품이다. 산자나무 열매는 오메가 7과 비타민 C가 풍부한데, 오메가 7의 경우 질 건조를 완화하는 데 좋다.

  5. 5. 녹색 잎채소 시금치, 양배추, 케일 등은 질산염이 풍부한 대표적인 녹색 잎채소다. 녹색 잎채소를 매일 먹으면 여성 건강에 필수적인 영양소인 마그네슘과 칼슘뿐만 아니라 산화질소 수치를 높이는 데 도움된다.


그 밖에도 여성들이 폐경기에 접어들수록 발생하기 쉬운 만성 염증을 예방하려면 오메가 3를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도움되는데, 이를 위해서는 생선 섭취가 좋다.


에디터 soxak@soxa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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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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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 4일은 ‘세계 성건강의 날’이다. 산부인과 전문의들의 도움말로 ‘성관계 후 금기사항 3가지’와 ‘성관계 전의 수칙 3가지’를 차례로 소개한다. 1. 비누로 생식기 부위를 씻는 것 성관계 후 씻고 싶을지라도 비누를 사용해선 안 된다. 비누 거품은 생식기 부위를 자극하고 질 건조증을 일으킬 수 있다. 특히 성관계 후에는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날 수도 있다. 레슬리 박사는 “질은 자동세척 기관이며, 매우 부드럽게 다룰 필요가 있다”며 “입에 넣지 않을 물질은 질의 내부 및 주변에도 가까이해선 안 된다”고 경고했다. 질 부위를 문지르고 싶다면 물만 사용해야 한다. 2. 소변보기를 잊는 것 성관계 후에 소변을 봐야 할 이유가 있다. 그렇게 하면 질 안으로 들어왔을지도 모르는 세균(박테리아)을 씻어내는 데 도움이 된다. 산부인과 전문의 로버트 울 박사는 “성관계는 방광염을 일으킬 수 있으니 성관계 후 1시간 이내에 휴식을 취하면서 방광을 비워줘야 한다”고 밝혔다. 3. 뜨거운 욕조에서 긴장을 푸는 것 뜨거운 욕조에서 긴장을 푸는 게 그럴듯하게 들리지만, 질 건강에 아주 좋지 않다. 레슬리 박사는 “외음부가 성적 자극에 반응해 부풀어 오르면 질 입구가 열리기 때문에 감염의 가능성이 훨씬 더 커진다”며 주의를 환기했다. 그녀는 “파트너와 함께 뜨거운 욕조에 함께 있다면, 파트너의 피부와 항문에 있는 세균에 노출되는 셈”이라고 경고했다. 또 물에 지나치게 많이 노출되면 피부의 항균작용의 효율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한편 성관계 전에 지켜야 할 수칙도 있다. 1. 면도하지 말 것 음모를 면도하거나 왁싱을 하면 피부 표면에 작은 상처가 생겨 세균이 침투하기가 쉽다. 또 항생제 내성균주와 헤르페스·HPV(인두유종바이러스, 생식기 사마귀) 등에 취약해 질 수 있다. 2. 화장실에 가지 말 것 데이비드 코프먼 박사는 “주문을 외우듯 실행하는 ‘성교 전 소변 누기’는 여성들을 위해 없애야 하는 가장 큰 미신적 오해 중 하나”라고 말했다. 여성이 성교 전에 화장실을 가면, 오히려 요로감염증(UTI)에 걸릴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굳이 갈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3. 과음하지 말 것 음주 후 성관계는 어색함을 없애주고 성욕을 높이는 데는 도움이 될 수 있다. 하지만, 활력을 크게 떨어뜨릴 수 있기 때문에 좋지 않다. 질의 윤활 작용이 제대로 일어나지 않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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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드사진, 한국은 눈감고 일본은 호평”

    이 교수의 명동 생활은 밤낮없이 쏜살같이 지나갔다. 이 땅에 광고사진의 세계를 펼치고 있다는 뿌듯함으로 끼니를 잊고 일했다. 더러 자신을 철석같이 믿고 지원을 아끼지 않은 아버지에 대해 죄책감이 고개를 들곤 했지만, 사진에 대한 뜨거움이 그것을 덮었다. 그러나 거짓말은 오래 갈 수가 없었다. 이 교수의 아버지는 사진의 무릉도원에 빠져 연락이 끊긴 막둥이를 찾으라고 며느리에게 SOS를 쳤다. 형수는 기신기신 시동생을 찾아왔다가 깜짝 놀랐다. 막둥이의 얼굴이 반쪽이 된 것. 이 교수는 밤낮없이 일하느라 자신이 폐결핵과 급성간염에 걸린 것도 모르고 있었다. 황달을 지나 흑달이 와 온몸이 거무튀튀했다. “병원에서는 오래 못 살 것 같다고 진단했고 곧바로 귀향할 수밖에 없었지요. 동대구역 앞에서 기다리고 있던 아버지의 모습이 생생합니다. 아버지는 맨날 교통비가 아까워 걸어 다니시거나, 버스를 타시든 분이었는데 아무 말도 없이 택시를 잡았습니다. 곧바로 대구시내에서 사촌매형이 원장으로 있는 이철상내과의원(현 대한내과)으로 향했지요. 그 길이 참 멀게 느껴졌습니다.” 이 교수는 서울 의사의 말과 달리 건강을 되찾았다. 자신을 끝까지 믿어주는 아버지와 지극 간호하는 어머니를 생각하면 꼭 일어서야 했다. 어머니가 칠성시장에서 사온 개고기와 돼지고기를 꾸역꾸역 먹으면서 체력을 비축했다. 사촌매형이 주치의가 된 것도 행운이었다. 이 원장은 대구 경북지역에서 위 질환과 결핵 치료의 손꼽히는 명의였다. 병원에 위내시경 장비를 설치하고 원내 현상소에서 직접 사진을 현상해서 환자 치료에 쓸 정도로 최신치료에 앞장선 의사였다. 이 교수는 몸을 꿈적이게 되자 다시 카메라를 찾아 친구인 권중인 전 경성대 교수의 집 2층 창고에 스튜디오를 차렸다. 그는 우연히 자신에 버금가게 사진에 미친 박 매리 다니엘 수녀를 만났다. 수녀는 미국 미네소타 대학에서 의무기록학과 사진학을 공부했고 대구에서 개인전을 열고 싶어 했다. 이 교수는 미국 유학길이 생길지도 모른다는 일념에 수녀를 도왔다. 이 교수의 사진 활동이 얼마나 적극적이었던지, 수녀가 속한 베네딕도회 왜관 수도원의 서 안셀모 수사가 후원자로 자처하고 나섰다. 그는 시가 400만 원대의 독일제 린호프 카메라를 사주기까지 했다. 당시 봉급쟁이가 10년 동안 한 푼도 안 쓰고 모아야 살 수 있는 고가품이었지만, 미래의 세계적 사진작가를 위해 “수도원에서 운영하는 인쇄소에서 야근해서 갚아라!”며 선물한 것. 다니엘 수녀는 더 큰 선물을 줬다. 수녀는 이 교수에게 자신의 수양동생을 소개시켜줬고, 두 사람은 사랑을 싹틔워 결혼에 이르렀다. 이 교수는 결혼비용을 아껴서 이듬해인 1977년 충무로로 복귀했다. 오로지 광고사진으로 우뚝 서겠다는 다짐과 함께. 그는 삼성, 코오롱 등의 홍보실에 무작정 찾아가서 설득에 설득을 거듭해 물량을 따냈다. 마침 우리나라에 기성복 바람이 불기 시작할 때여서 수요가 넘쳤다. 광고사진을 찍는 사진작가가 부족할 때여서 이 교수의 주가는 올라갔다. 《멋》 《여원》 등 잡지에서 화보 요청이 밀려왔다. “그런데 말입니다, 기업에서는 사진작가가 아니라 ‘찍새’로 보는 겁니다. 미국 패션잡지 《보그》의 페이지를 찢어서 ‘이렇게 찍어달라’고 요구하는 것이 다반사였습니다. 돈은 벌었지만 작가정신이 상처를 받았다고나 할까요? 제 작품을 찍고 싶었습니다.” 이 교수는 1970년대 말부터 패션사진과 함께 누드사진을 찍기 시작했다. 일본 오키나와로 ‘원정’을 가서 찍은 작품으로 1985년에 패션누드 사진집 《Woman & Man》을 펴냈다. 이 사진집은 베네딕도회 왜관 수도원에서 운영하는 분도인쇄출판사에서 밤샘 작업 끝에 나왔다. 천주교 수도원에서 누드사진의 예술성을 인정하고 인쇄를 결정한 것. 그러나 우리나라 언론과 사진계에서는 한국미를 표현한 누드사진 작가의 출현에 눈을 감았다. 이 교수의 작품들은 일본에서 먼저 화제였다. 일본 사진전문지 《포토자폰》에서 15쪽에 걸쳐 특집으로 소개했고, 일본문화원에서는 《빛과 여인들》이란 제목으로 누드사진 전시회를 열었다. 일본 팬탁스 포럼 초대전에서는 한국여인들의 전통적인 아름다움과 에로티시즘을 표현한 《환(幻)》 시리즈가 소개됐고 일본 최대 출판사 코뷴샤(光文社)에서 이 교수의 사진집을 출간하기도 했다. 한국의 예술미를 표현한 누드 사진작가가 탄생했지만, 우리나라보다 일본에서 먼저 호평을 받은 것이다. 다른기사 보기 [섹스 파이오니아①] "누드사진 찍으며 위선과 싸워왔지요" [섹스 파이오니아③] "누드사진, 언제쯤 예술로 인정받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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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성 성기암 치료법 전기 마련될까

    ‘남성 성기 암’에 대한 정밀 치료법 개발 작업이 주목을 받고 있다. 미국 미시간 대학 암 종합센터의 이 연구는 남성 성기암의 치료에 하나의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남성 생식기 암은 성기의 내부 조직이나 피부에 종양이 커지는 것을 말한다. 이 암은 95%가 ‘편평세포암종'(squamous cell carcinomas)으로 분류되는데 이런 유형의 암은 남성들에게 발병하는 암의 17%를 차지한다.성기암에 걸린 환자들이 의존하는 단 하나의 치료법은 수술이다. 그러나 특히 악성의 성기암에는 그마저도 어려운 상황이다. 이번 연구를 이끄는 스코트 톰린스 교수는 “성기암은 다른 어떤 암보다도 목표를 정확히 겨냥해 치료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폐암, 두부(頭部)암이나 경부암 등 다른 편평세포암종과 유사한 점들을 찾아내고 43건의 성기암 사례를 대상으로 암의 진전단계, 증상 정도, 아류(亞流)형 등에서 다양한 양태를 분석하고 있다. 톰린스 교수는 “종양과 전이 간의 유전적 변형과 변이성에 바탕해 여러 처방을 복합적으로 적용해야 한다”면서 “이번 연구가 남성 성기암에 대한 치료법을 발전시키는 데 있어서 로드맵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내용은 최근에 발간된 ‘암 연구(Cancer Research)’ 저널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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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쾌감과 위험 사이, 항문 성교의 모든 것

    항문 성교는 단순히 쾌락을 위한 행위가 아니라 신체적 위험과 건강상의 주의가 반드시 따르는 행위다. 구조상 손상 위험이 크고 성병 감염 확률도 높아 정확한 정보 없이는 자칫 큰 부작용을 불러올 수 있다. 즐거운 경험을 위해서라도 안전에 대한 인식과 준비는 선택이 아닌 필수다. 미국 건강전문매체 웹엠디(WebMD)는 항문 성교를 성별이나 성 정체성과 무관하게 즐길 수 있는 행위라고 설명했다. 다만 항문은 매우 민감하고 약한 조직으로 구성돼 있어 충분한 준비와 위생 관리 없이 행위가 이뤄질 경우 다양한 건강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 누구나 할 수 있지만 누구나 조심해야 한다 항문 성교는 흔히 동성 커플의 전유물처럼 여겨지지만 이는 잘못된 인식이다. 실제로 이성애자 커플도 성적 취향에 따라 항문 자극을 포함한 다양한 행위를 시도하고 있으며 여성 파트너가 남성에게 섹스토이 등으로 삽입하는 ‘페깅’도 점차 알려지고 있다. 즉 성별과 성 정체성과는 무관하게 누구나 선택할 수 있는 성적 행위라는 설명이다. 문제는 감염과 손상 위험이다. 항문은 질과 달리 자연적인 윤활 기능이 거의 없어 마찰에 취약하다. 이로 인해 조직이 쉽게 찢어질 수 있고 출혈이나 염증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HIV와 같은 감염병은 항문 성교 시 감염 확률이 질 성교보다 약 17배에서 18배까지 높아진다고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밝혔다. 또한 인유두종바이러스(HPV)에 감염될 경우 항문암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존재한다. 성병 감염 가능성은 삽입하는 사람보다 수용하는 사람이 더 크다. 따라서 항문 성교를 시도할 경우 파트너 간의 신뢰와 준비 상태에 따라 감염 예방 조치를 충분히 마련해야 한다. 콘돔 사용은 반드시 필요하며 윤활제 또한 필수다. ◆ 통증과 출혈 막으려면… 반드시 기억해야 할 수칙 항문 성교는 잘못된 방식으로 시도할 경우 통증은 물론 출혈이나 항문 열상까지 발생할 수 있다. 항문이 충분히 이완되지 않은 상태에서 거칠게 삽입하면 치질, 상처, 심할 경우 대장에 구멍이 생기는 경우도 보고된다. 따라서 본격적인 삽입 전 충분한 자극과 준비 과정이 필요하다. 콘돔과 윤활제 사용은 기본이다. 콘돔은 성병 예방에 효과적이며 윤활제는 마찰을 줄여 조직 손상을 방지한다. 항문 성교 후 구강이나 질 성교로 이어질 경우에는 반드시 콘돔을 새로 갈아껴야 한다. 손이나 섹스토이를 사용할 경우 손톱을 짧고 깨끗이 유지하는 것도 감염을 막는 데 중요하다. 관장이나 항문 세정은 필수는 아니지만 위생을 고려한다면 필요할 수 있다. 다만 너무 잦은 세정은 오히려 점막을 자극할 수 있어 적절한 빈도가 중요하다. 만약 성교 도중 통증이 발생하면 즉시 중단해야 하며 출혈이나 혹, 분비물 등이 보인다면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다. HIV 감염 위험이 높은 사람은 PrEP(노출 전 예방 약) 복용을 고려할 수 있다. 한편, 일부에서는 항문 자극이 성적 쾌감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특히 남성은 항문을 통해 전립선이 자극되면 강한 오르가즘을 경험할 수 있으며 일부 여성은 항문 자극을 통해 성적 만족감을 얻기도 한다. ◆ 항문 성교 전 꼭 알아야 할 수칙들 항문 성교를 안전하게 즐기기 위해서는 몇 가지 필수 사항을 반드시 숙지해야 한다. 우선 성병 감염 위험이 매우 높다. 특히 HIV는 질 성교보다 감염 확률이 약 17배에서 18배 높다고 알려져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또 인유두종바이러스(HPV)에 감염되면 항문암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감염을 막기 위해서는 콘돔 사용이 필수다. 항문은 윤활 기능이 거의 없기 때문에 마찰을 줄여 조직 손상을 막기 위해 윤활제도 반드시 함께 사용해야 한다. 위생 관리도 중요하다. 항문은 민감한 부위이므로 성행위 전후로 따뜻한 물과 순한 비누로 깨끗이 씻어야 하며, 필요한 경우 관장을 통해 청결을 유지할 수 있다. 손이나 섹스토이를 사용하는 경우 손톱은 반드시 짧고 청결하게 유지해야 한다. 성교 도중 통증이 발생하면 즉시 중단하는 것이 원칙이다. 통증이나 출혈이 반복되면 병원을 방문해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 감염 위험이 높은 경우에는 사전 예방 차원에서 노출 전 예방 약(PrEP) 복용을 고려할 수 있다. 한편 항문 자극은 단순한 위험 요소만 있는 것이 아니라 성적 쾌감을 유발할 수 있는 부위이기도 하다. 특히 남성은 항문을 통해 전립선을 자극할 경우 강한 오르가즘을 느낄 수 있으며, 여성 역시 항문 자극을 통해 성적 만족을 경험하는 경우가 있다. 쾌감과 위험 사이에서 안전을 지키는 정보와 준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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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병, 여성에게 더 위험한 이유

    성병은 무증상 감염이 많아 조기 발견이 어려워 여성에게 특히 위험할 수 있다. 치료 시기를 놓치면 불임과 같은 생식기 합병증뿐 아니라 자궁경부암이나 태아 건강 위협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어 경각심이 요구된다. 전문가들은 여성의 생식기 구조적 특성과 관련한 감염 취약성을 강조하며 정기검진과 예방 백신의 중요성을 반복해서 지적하고 있다. 18일 국내 산부인과 전문의들과 보건당국 자료에 따르면 여성은 해부학적·생리학적 이유로 성병 감염 확률이 상대적으로 높으며, 감염돼도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아 병을 늦게 알아차리는 사례가 많다. 감염 사실을 뒤늦게 인지할 경우 골반염이나 불임 등 심각한 결과로 이어질 수 있어 정기적인 검사와 예방조치가 필수적이다. 특히 클라미디아와 임질은 여성 성병 중에서도 자주 발생하고 증상이 없거나 미미한 경우가 많다. 두 질환 모두 치료 없이 방치하면 나팔관 폐쇄, 자궁외임신, 난임 같은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감염된 여성 본인뿐 아니라 향후 임신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문제는 더 크다. 인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은 자궁경부암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감염 직후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더라도 장기간 방치되면 곤지름이나 자궁경부암으로 진행될 수 있어 백신 접종과 정기검진이 중요한 예방수단으로 꼽힌다. 특히 HPV는 예방백신이 존재하는 유일한 암 관련 바이러스인 만큼 20~30대 여성의 접종률을 높이는 정책적 노력도 이어지고 있다. 헤르페스 2형 바이러스는 생식기 주변에 물집과 통증을 유발하며, 재발이 잦고 해부학적으로 여성은 감염 확률이 높다는 지적도 있다. 트리코모나스 감염은 분비물과 악취를 유발하며, 감염 초기에 증상이 미미해 치료 시기를 놓치기 쉽다. 매독 역시 무증상 감염이 가능하고, 여러 장기나 신경계로 퍼질 수 있으며 임신 중 감염 시 태아에게 직접적인 위협이 된다. 조산, 저체중아 출산, 사산 등 위험을 유발할 수 있어 산전검사에서도 반드시 확인하는 감염 항목 중 하나다. 여성에게 성병이 특히 위험한 이유는 무증상 감염이 잦고 치료 지연 시 불임이나 골반염으로 진행될 수 있으며 임신 중 감염 시 태아에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이를 예방하기 위한 방법으로 ▲모든 성관계 시 콘돔 사용 ▲무증상 상태에서도 정기적인 산부인과 성병 검사 ▲HPV 예방백신 접종 ▲분비물·가려움·통증 등 증상 발생 시 즉시 진료를 받을 것을 권고하고 있다. 한편, 정기검진은 성병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며, HPV 백신 접종은 자궁경부암을 예방할 수 있는 과학적으로 검증된 방법이다. 여성은 생식기 구조 특성상 감염과 합병증 위험이 높은 만큼, 생활 속 검진 습관이 건강을 지키는 첫걸음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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