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부가 알아야 할 코로나19 정보 4가지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임신부들은 올해 심적 부담이 크다. 코로나19 감염으로부터 자신과 태아, 두 사람의 안전을 함께 지켜야 한다는 과제가 주어졌기 때문이다. 특히 뱃속에 있는 아기가 감염되지는 않을지, 건강하게 태어날 수 있을지, 출산 후 건강한 생활을 이어나갈 수 있을지 걱정이 된다.

지금까지 밝혀진 바에 의하면 임신부의 코로나19 감염률은 다른 집단보다 특별히 높지 않다. 단, 감염이 됐을 땐 입원이 필요한 상황에 이를 위험이 높은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코로나19와 임신 사이의 연관성은 아직 불분명한 만큼, 전문가들은 정기적인 건강 검진을 잘 받고, 방역 수칙을 잘 지키는 생활을 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더불어 다음과 같은 내용을 인지하고 있는 것이 좋다.

◆ 임신부의 코로나19 감염률, 특별히 높지 않아= 코로나19에 감염되기 쉬운 취약 계층은 고령층 혹은 폐나 심장 질환이 있는 사람들이다. 반면 임신부들은 이들처럼 코로나19에 감염되기 쉬운 집단은 아니다.
따라서, 패닉에 빠져 불안해하기보다는 일상의 방역수칙을 잘 따르는 것이 중요하다. 손 씻기, 거리두기 등을 잘 준수하고, 정기적인 병원 방문을 통해 검사를 잘 받도록 한다.

◆ 감염 시 입원 가능성은 증가= 코로나19 감염률이 높은 것은 아니지만, 일단 감염이 됐을 때 입원을 하거나 특수치료시설을 이용하거나, 인공호흡기를 사용해야 할 확률은 올라가는 것으로 보고된다.
단 그 비율이 매우 높은 것은 아니므로 크게 걱정하거나 불안해할 필요는 없다.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의하면 코로나19에 감염된 임신부가 특수치료시설에 수용될 확률은 1.5%, 인공호흡기를 사용할 가능성은 0.5%다.

◆ 태아에게 바이러스가 전달될 확률 낮아= 임신부들이 가장 우려하는 내용은 감염 시 바이러스가 태아에게 전달되는 것이다. 란셋(Lancet) 저널에 실린 중국 우한에 거주하는 코로나19 감염 임신부 9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 의하면 아이들은 모두 음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에 감염된 여성에게서 태어난 아기 24명을 대상으로 한 지난 3월 조사에서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사례는 없었다. 모유 수유, 양수, 제대혈을 통해서 바이러스가 감염된다는 증거도 아직 발견된 바 없다.


하지만 신생아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는 사례가 없는 것은 아니다. 지난 7월에는 생후 이틀 된 아기가 양성 판정을 받는 등 드물지만 이 같은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이는 코로나19가 자궁 내에서 전파되지 않는다는 기존 연구결과에 반하는 내용으로, 수직감염 역시 가능할 수 있다는 근거가 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그 가능성은 매우 낮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 모유 수유는 지속 가능해= CDC에 따르면 다른 호흡기 질환과 마찬가지로 코로나19 역시 임신한 여성에게 합병증을 가져올 수 있는데, 이는 조기분만 가능성을 높인다. 하지만 또 다른 연구에서는 조기분만이 코로나 때문인지, 다른 요인 때문인지 아직 확신할 수 없다고 보고 있다. 그 원인이 불분명한 만큼 코로나19에 감염된 임신부는 반드시 병원에서 출산을 해야 하고, 출산 직후 아기가 감염될 확률을 줄이기 위해 엄마가 완치 판정을 받을 때까지 아기와 떨어져 지내는 것이 좋다. 하지만 CDC는 모유를 통해 코로나 바이러스가 전염된다는 근거는 없는 만큼 모유수유만큼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단, 모유를 직접 산모가 수유하기보다는, 젖병에 담아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은 사람이 아기에게 먹이는 방식으로 수유를 하도록 한다.


속삭편집팀 soxak@soxak.com

저작권ⓒ '건강한 성, 솔직한 사랑' 속삭닷컴(http://soxak.com)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Thumb 1755152762.9442604
연관 콘텐츠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코로나 시국에…” 뉴질랜드 환자-문병객 섹스 논란

    코로나19 모범 방역국으로 꼽히는 뉴질랜드에서 병원의 문병객이 환자와 섹스를 한 문제로 들끓고 있다. 미국 워싱턴포스트가 뉴질랜드의 방송국 보도를 인용해서 보도한 뉴스에 따르면 뉴질랜드 오클랜드의 한 병원에서 지난주 어느 날 오후 5시경 한 젊은 여성이 남성 환자와 함께 병동의 커튼 뒤로 사라졌다. 이를 수상히 여긴 그 병동의 환자가 커튼 뒤로 가봤더니 아니나 다를까 섹스를 하고 있었다는 것. 뉴질랜드의 방송채널 ‘1뉴스’는 성을 밝히지 않은 환자 케빈 씨가 당혹, 황당해서 병원 스태프에게 이 사실을 알렸으며 병원 측에서 섹스를 말렸다고 보도했다. 케빈은 “왜 남의 흥을 깨느냐고 얘기하는 사람도 있지만, 지금은 코로나19 탓에 모두 조심해야 할 시점인데 병원에서 이래선 안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케빈은 나라가 델타 변이로 경각심을 갖고 있는 시점이므로 사람들의 병원 방문도 조심스러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질랜드는 8월 말에 하루 확진자 85명으로 정점을 찍은 이후 정부의 강력한 폐쇄정책 덕분에 계속 확진자 수가 줄어들어 10명대를 기록하고 있고,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 지난주까지 사망자가 27명에 불과했다. 그렇지만 뉴질랜드의 간호사들은 하루에 수 백 명이 병원에 병문안 오는 현실에 걱정과 분노를 표시했다. 뉴질랜드간호사협회는 “병원들이 방문객들에 대한 적절한 모니터 시스템을 갖추지 않아서 어떤 이들은 거리두기를 무시하고 떼로 다니고 있으며 마스크 쓰기를 거부하는 사람도 있다”고 말했다. 뉴질랜드간호사협회의 케이트 웨스턴은 라디오 뉴질랜드와의 인터뷰에서 “사람들이 병원에 코로나19 바이러스를 퍼뜨리고 취약한 환자들을 감염시키면 감당하기 힘들다”면서 “이들 문병객들은 격무에 시달리고 있는 간호사들의 건강도 위협시키고 있다”고 우려했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도쿄올림픽 선수촌 골판지 침대, 코로나19 위기 속 섹스 방지용?

    도쿄 올림픽 선수촌의 골판지 침대는 성관계를 방지하기 위해서 만들었을까? 각국 언론들은 선수들의 불만을 전하며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부실한 침대를 제공했다며, ‘안티-섹스 침대’로 이름 붙였다. 그러나 독일의 공영방송 DW는 이 침대가 재활용이 가능한 친환경 소재로 만들었다면서, 섹스 방지용이라는 것은 ‘거짓 뉴스(Fake News)’라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아일랜드 체조선수가 ‘거짓 뉴스’를 검증하는 비디오를 올리자, 올림픽 조직위원회가 이튿날인 19일 골판지 침대는 견고하다고 뒤늦게 나섰다. 최근 올림픽 선수촌에 들어온 미국, 뉴질랜드 등의 대표 선수들은 골판지 침대를 가리키며 1, 2명만 눕거나 격렬하게 움직이며 무너질 것이라고 조롱하는 영상을 잇달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실었고 세계적으로 호응을 얻었다. 특히 미국의 타블로이드 신문 뉴욕포스트는 미국 장거리 육상선수 폴 첼리모가 트위터에 “코로나 팬데믹에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하기 위해 선수들끼리의 접촉을 방지하는 목적으로 만든 것 같다”고 언급한 것을 보도하면서 이 비판에 불을 지폈다. 그러나 아일랜드 체조선수 리스 맥클레너건이 18일 이 침대 위에서 풀쩍풀쩍 뛰는 영상을 트위터에 올리면서 논란을 잠재웠다. 영상 아래에 다음 글을 붙였다. “이들 침대가 성생활을 방지하기 위해 만들어졌다고 한다. 이것들은 골판지로 만들어졌고, 갑작스런 움직임에 부서지도록 돼 있다. 그러나 이것은 거짓뉴스다.” 올림픽 조직위의 공식 트위터는 맥클레너건에게 “미신을 벗겨줘 감사하다”면서 “재활용 가능한 침대는 견고하다!”고 덧붙였다. DW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1월에 골판지 침대 제조업체인 ‘에어웨이브’는 침대가 대략 200㎏을 지탱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회사 관계자는 AFP 통신사와의 인터뷰에서 “중량을 검증하는 수많은 실험을 했으며 두 사람은 충분히 지탱할 수 있는 것으로 입증됐다”고 말했다. 한편, 올림픽 조직위는 선수들이 불필요한 접촉을 피해달라고 되풀이해 경고하면서도 1만5000여개의 콘돔을 배포해서 논란을 부르고 있다. 조직위 측은 로이터 통신사에 “콘돔은 선수촌에서 쓰라는 것이 아니라, 귀국해서 에이즈 예방에 대해 알리는 데 써 달라”고 당부했다. DW에 따르면 1988년 서울올림픽부터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올림픽 기간에 에이즈의 위험을 알리기 위해 콘돔을 대량 보급해왔다. 그러나 올해는 에이즈가 문제가 아니다. DW는 IOC가 코로나19 팬데믹에 올림픽을 치르고 있으며, 이 때문에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를 퍼뜨릴 수도 있다는 반발을 사고 있다고 보도했다. 코로나19라는 당장 눈앞의 위기에 뜬금없는 에이즈 예방을 주장하는 것에 대해 간접 비판한 셈이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독일, 성매매 등록 노동자 1/3 감소

    독일에서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탓에 등록된 성노동자가 1/3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춘이 음지에서 행해지는 것으로 추정돼 성노동자의 건강에 비상이 걸렸다고 독일 언론들이 보도했다. 독일 연방통계국 통계에 따르면 코로나19 탓에 2020년 말 현재 독일 당국에 등록된 성노동자는 약 2만4900명으로 전년보다 약 3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억제책 때문에 성매매 업소가 몇 달 동안 문을 닫음으로써, 성노동자들은 생계를 위해 음지로 갔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독일 법에 따르면 성노동자는 당국에 등록하고 허가를 받아야 한다. 독일에서는 성매매가 합법이지만, 2020년 3월부터 몰아친 코로나19 봉쇄조치와 관련해서 서비스가 중단됐다. 이번에 발표된 통계에선 ‘성매매 보호법’에 공식 등록된 성노동자들만 반영했으며 성별 통계는 드러나지 않았다. 통계에서 79%가 21~44세였고, 18%가 45세 이상이었으며 18~20세가 3%였다. 대부분의 성노동자는 외국 국적이었으며 루마니아 35%, 불가리아 11% 순이었다. 의외로 독일 국적은 1/5에 지나지 않았다. 또, 이 통계에 따르면 2290곳이 성매매 사업의 잠정허가를 받았다. 이 가운데 93%는 업소였고 브로커, 차량, 이벤트 등이 전체 인허가의 7%를 차지했다. 이들 업소와 성매매는 코로나19와 관련된 봉쇄로 지난 1년 동안 몇 달 동안 영업을 중지했으며 지금은 약간 완화됐다. 베를린은 7월1일부터 위생 규정을 준수하는 곳에 한해서 서비스 운영을 허용했다.

인기 콘텐츠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에스트로겐, 정말 살찌는 호르몬일까…체중 변화의 진짜 이유

    먹는 양이나 생활 방식에 큰 변화가 없는데도 체중이 늘거나 체형이 달라지는 경우가 있다. 특히 폐경 전후나 호르몬 치료를 받는 시기에는 에스트로겐을 원인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 체중 변화에는 대사 속도와 근육량, 식욕, 수분 상태 등 여러 요소가 함께 관여한다. 2일 미국 클리블랜드 클리닉의 산부인과 전문의 클라우디아 메이슨 박사는 에스트로겐이 그 자체로 체중을 직접 늘리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다만 에스트로겐 수치가 달라질 때 신진대사와 지방 분포, 식욕 조절 등 체중과 관련된 여러 기능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중년에 들어서면 몸이 에너지를 사용하는 방식은 서서히 달라진다. 메이슨 박사에 따르면 30~60세에는 매년 약 0.5~1kg씩 체중이 증가하는 사례가 흔하다. 변화 폭이 작아 처음에는 알아채기 어렵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체중과 체형, 옷이 맞는 정도에서 차이를 느낄 수 있다. 지방이 축적되는 위치도 달라질 수 있다. 에스트로겐 수치가 변하면 엉덩이나 허벅지에 집중되던 지방이 허리와 복부 주변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있다. 전체 체중에는 큰 변화가 없어도 허리둘레가 늘거나 기존 옷이 불편해질 수 있는 이유다. 체중 변화에는 대사와 근육 감소도 영향을 준다. 에스트로겐 변화와 함께 몸이 평소 소비하는 에너지량이 줄어들면 같은 양을 먹고 같은 수준으로 움직여도 이전보다 체중이 늘기 쉬워질 수 있다. 혈당 조절에 관여하는 인슐린에 대한 반응도 달라질 수 있어 에너지를 저장하고 사용하는 방식이 변할 가능성이 있다. 근육량 감소 역시 중요한 요인이다. 근육은 30대 이후부터 자연스럽게 줄어들 수 있으며 에스트로겐 감소가 이 같은 변화를 더 빠르게 만들 수 있다. 근육량이 줄면 에너지 소비가 감소하면서 지방 비율이 높아지고 체형 변화도 나타날 수 있다. ◆ 식욕 변화도 함께 살펴야 에스트로겐은 배고픔과 포만감을 조절하는 뇌의 기능에도 영향을 미친다. 에스트로겐 수치가 낮아질 경우 배고픔과 관련된 그렐린은 증가하고 포만감과 연관된 렙틴은 감소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식사를 마친 뒤에도 허기를 빨리 느끼거나 음식에 대한 만족감이 줄어들 수 있다. 단 음식이나 과자, 빵, 파스타 등 탄수화물이 많은 음식을 찾는 빈도가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다만 식욕에는 수면 부족과 스트레스, 건강 상태 등 다른 요인도 함께 작용한다. 체중이 갑자기 늘었다면 지방이 아니라 수분 변화일 가능성도 있다. 에스트로겐 수치가 달라지면 몸에 수분이 일시적으로 쌓이면서 붓거나 복부 팽만감이 생길 수 있다. 짠 음식을 많이 섭취했거나 생리 직전에도 비슷한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 메이슨 박사는 체중을 자주 확인하더라도 하루 단위의 숫자보다는 전체 흐름을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하루 사이 1kg 안팎이 오르내리는 것은 정상적인 범위일 수 있지만 일정 기간 계속 증가한다면 의료진과 상담할 필요가 있다. 호르몬 대체요법(HRT)을 시작한 이후 체중이 달라졌다고 해서 에스트로겐이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단정하기도 어렵다. 치료 과정에서 체중 변화가 나타날 수는 있지만 에스트로겐 자체가 지방을 늘리는 경우는 흔치 않으며 노화에 따른 대사 변화나 다른 호르몬 변화, 수분 저류 등이 함께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호르몬 치료의 목적 역시 체중 조절에 있지 않다. HRT는 폐경 이후 나타날 수 있는 안면홍조와 야간 발한, 질 건조증, 수면 변화 등 다양한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 사용된다. 치료를 시작한 뒤 체중이 계속 달라진다면 담당 의료진과 원인을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생활습관 관리는 체중 변화를 줄이는 기본적인 방법으로 꼽힌다. 자연식품과 식이섬유, 지방이 적은 단백질, 건강한 지방을 중심으로 식단을 구성하고 가공식품과 첨가당 섭취는 줄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규칙적인 신체 활동과 근력운동을 통해 근육량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충분한 수면과 스트레스 관리, 정기적인 건강검진 역시 체중 변화에 영향을 주는 다른 요인을 점검하는 데 도움이 된다. 결국 에스트로겐은 체중 변화에 관여하는 여러 요소 가운데 하나다. 중년 이후 체중이나 체형이 달라졌다면 특정 호르몬 하나만 원인으로 보기보다 대사와 근육, 식욕, 수분 변화와 생활습관을 함께 살펴보는 접근이 필요하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핀란드인, 자위는 늘고 섹스는 줄고

    핀란드인들은 세대와 남녀를 막론하고 점점 더 홀로 하는 섹스, 즉 자위행위를 더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파트너와의 성관계는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핀란드 가족협회가 실시하는 ‘핀섹스(FINSEX)’ 서베이의 분석결과다. 이번 분석결과는 1971년, 1992년, 1999년, 2007년, 2015년 조사결과를 종합한 것이다. 요약하자면 파트너와의 성관계는 꾸준히 줄어들고 있으나 성관계에 대한 관심 자체가 줄어들지는 않는 가운데 지난 수십 년 간 자위행위 빈도는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2007년에 비해 2015년에 자위행위 빈도는 10%포인트 상승했는데 특히 22~44세의 여성들 사이에선 20%포인트나 높아졌다. 아직 남성의 자위행위 빈도가 높지만, 여성들이 점점 더 그에 가까워지고 있다. 특히 여자아이들이 자위행위를 시작하는 나이가 거의 남자아이들과 비슷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파트너가 있는 사람들 사이에서도 자위행위 빈도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는데, 이는 자위행위가 파트너와의 성행위가 줄어든 것을 보상하는 의미가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바쁜 일상, 스트레스와 피로도 상승으로 성관계를 기피하는 추세에서 자위행위를 그 대안으로 여긴다는 것이다. 핀섹스 서베이 책임자인 오스모 콘툴라 교수는 “자위행위가 전반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것은 자위행위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큰 영향을 미친 결과”라면서 “자위행위가 과거에는 위험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오늘날에는 거부감이나 불안감이 없으며 오히려 권장되기까지 한다”고 말했다. 콘툴라 교수의 말을 뒷받침하듯 젊은 세대일수록 그 이전 세대에 비해 자위행위를 더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청소년 결혼관 부정적일수록 위험한 성적 행동 보여(연구)

    청소년들의 위험한 성적 행동은 성병이나 원치 않은 임신, 골반계 암 발병 등 많은 문제를 일으켜 공공보건의 중요한 주제로 꼽힌다.이 같은 청소년의 위험한 성적 행동은 결혼에 대한 태도에 영향을 받은 것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과거에 나온 적 있었는데, 결혼에 대한 태도와 욕구가 젊은이들의 건강한 성적 행태에 영향을 미친다는 최신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미주리 대학의 연구팀이 밝혀낸 바에 따르면 결혼에 대한 태도와 성적 행동에는 상관관계가 있으며 결혼에 대한 태도는 인종, 피부색에 따라 상당한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7천 명의 청소년들을 상대로 조사했는데 다양한 인종, 피부색을 지닌 이들에게 성적 행동과 결혼에 대한 관심 등을 물었다. 그 결과 결혼에 대해 긍정적인 태도를 지닌 이들은 위험한 성적 행동을 하는 경향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피부색이 상대적으로 덜 검은 편인 흑인들과 아시아계들이 피부색이 상대적으로 더 검은 편인 흑인보다 이 같은 경향이 뚜렷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 센터(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에 따르면 백인보다 비백인계에서의 성병 감염률이 더 높은 것으로 집계돼 있는데, 이번 연구결과는 그와 상통하는 것이랄 수 있다. 이번 연구를 수행한 안토니에트 랜도를 교수는 “성교육을 할 때 스킬을 위주로 하기보다는 연애 관계를 긍정적으로 맺는 법 등에 대한 관심을 높일 필요가 있다는 것, 또 피부색이 건강한 성생활에 대한 캠페인을 할 때 고려해야 할 중요한 요인임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말했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하버드대 의사의 약 없이 발기 부전 극복하는 법 5

    성생활의 걸림돌인 발기 부전은 여러 가지 이유로 발생한다. 특정 약물의 부작용으로 생기기도 하지만 약 75%는 원인이 복합적이다. 혈관이나 신경 질환, 당뇨병 혹은 전립선과 연관된 치료나 수술을 받았을 때 일어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하버드 대학교 의과 대학 연구팀이 약 없이 자연스럽게 발기 부전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 5가지를 소개했다. 1. 걷기 운동을 시작하라  연구팀에 따르면, 하루에 30분씩 걷기를 하면 발기 부전 위험이 41% 낮아진다. 다른 연구에 의하면, 적당한 강도의 운동은 발기 부전 증상이 있는 비만한 중년 남성이 성 능력을 회복하는데 도움이 된다. 2. 제대로 먹어라 연구에 따르면, 과일, 채소, 통곡물, 생선 등 천연 식품을 주로 먹고, 적색육과 가공육, 정제 곡물의 섭취를 줄이면 발기 부전 위험을 감소시킬 수 있다. 3. 혈관 건강에 신경 써라 고혈압, 고 혈당, 고 콜레스테롤, 고 중성지방 등의 상태가 되면 심장과 뇌, 남성 음경의 동맥을 손상시켜 심장마비나 뇌졸중, 발기 부전을 유발할 수 있다. 혈관을 튼튼하게 해 이런 상태를 예방하려면 늘어나는 허리둘레에 신경을 써야 한다. 복부비만은 혈관에 이상을 초래할 수 있다. 4. 날씬한 몸매를 유지하라 적정 체중과 날씬한 허리를 유지하는 것이야말로 발기 부전을 막는 좋은 방법이다. 연구에 따르면 허리둘레가 45인치(114센티미터)인 남성은 32인치(81센티미터)인 남성에 비해 발기 부전 위험이 50%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비만은 발기 부전의 두 가지 주요 원인인 혈관 질환과 당뇨병 발병 위험을 높인다. 또한 과도한 지방은 몇 가지 호르몬 생산을 방해해 발기 부전 위험을 높인다. 5. 케겔 운동을 하라  영국에서 나온 연구에 따르면, 담배를 끊고, 체중을 줄이고, 절주를 하는 등 생활방식의 변화와 함께 3개월에 걸쳐 하루에 두 번씩 케겔 운동을 하게 한 결과, 발기 부전 증상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의 케겔 운동법은 소변을 참을 때를 연상하며 근육을 조였다가 풀기를 반복하는 것이다. 이 내용은 건강포털 코메디닷컴이 보도했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아플 해도 괜찮다? 감기와 성관계의 진실

    호흡기 질환에 걸렸을 때 성관계는 일시적으로 기분을 호전시킬 수 있지만 감염을 치료하지는 못한다. 엔도르핀 분비로 잠깐 증상이 완화될 수 있으나 전염 가능성은 그대로 남는다. 완전히 회복되기 전까지는 신중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1일(현지 시각) 미국 건강전문매체 베리웰헬스(Verywell Health) 자료에 따르면 성관계는 체내 엔도르핀 분비를 촉진해 통증과 불쾌감을 일시적으로 줄일 수 있다. 성적 흥분 과정에서 분비되는 아드레날린은 혈관을 수축시켜 코막힘을 잠깐 완화하는 효과도 낸다. 다만 이런 변화는 일시적이며 감기나 기타 호흡기 감염의 경과를 단축한다는 근거는 없다. 발열이 동반된 경우에는 상황이 달라진다. 열이 있다는 것은 전염력이 높을 가능성을 의미하며 몸살과 피로가 심해 신체 활동 자체가 부담이 될 수 있다. 전문가들은 독감이나 코로나19처럼 열을 동반하는 질환이 있을 때는 운동과 성관계를 포함한 신체 활동을 피하라고 권고한다. 열이 내리고 탈수 증상이 없을 때까지 충분히 휴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감염 전파는 일상적인 접촉으로도 이뤄진다. 키스, 밀접한 호흡, 기침이나 재채기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말과 침을 통해 바이러스가 쉽게 퍼진다. 독감은 증상이 나타나기 24시간 전부터 최대 7일 이후까지 전염될 수 있으며, 코로나19는 증상 시작 2~3일 전부터 최대 10일 후까지 전파 가능하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코로나19의 경우 해열제를 사용하지 않고 24시간 이상 열이 없고 증상이 호전돼야 격리를 종료할 수 있다고 안내한다. 증상이 있는 동안에는 동거인을 포함한 타인과의 접촉을 피해야 하며, 증상 호전 이후에도 5일간은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등 예방 수칙을 지킬 것을 권고한다. 무증상 확진자 역시 5일간은 추가 예방 조치를 취해야 한다. 정액에 항산화 물질과 수면을 조절하는 멜라토닌이 포함돼 있다는 점도 언급된다. 다만 이러한 성분이 실제로 감염 증상 완화나 회복에 도움을 준다는 과학적 근거는 확인되지 않았다. 결국 아픈 상태에서의 성관계는 일시적 기분 개선 효과는 있을 수 있으나 감염 확산 위험을 동반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면역력이 약하거나 기저 질환이 있는 파트너가 있다면 감염 시 증상이 더 심해질 수 있어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증상이 완전히 사라질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자신과 상대방 모두를 보호하는 방법이라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포르노 보지 마라" 겁주기식 성교육, 청소년에게 통할까

    학교에서 포르노를 가르치는 방식은 대체로 단순하다. 포르노는 해롭고, 그러니 멀리해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런 '겁주기식' 교육이 정작 청소년들이 성적 미디어를 접하는 현실과는 동떨어져 있고, 오히려 역효과를 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청소년들은 생각보다 비판적으로 콘텐츠를 받아들이고 있으며, 필요한 것은 경고가 아니라 제대로 이야기할 수 있는 자리라는 지적이다. 영국 서리대학교 연구진은 학술지 '포르노 스터디스(Porn Studies)'에 발표한 연구에서 잉글랜드의 청소년 포르노 교육 방식이 득보다 실이 클 수 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경고 중심의 교육 대신 포르노에 대해 열린 대화를 나누는 '안전한 불확실성(safe uncertainty)'이라는 새로운 교육 틀을 제안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학교 포르노 교육은 대부분 '포르노는 위험하니 피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중심으로 짜여 있다. 그러나 청소년 성 연구들을 보면 젊은 층이 성적 미디어를 대하는 방식은 훨씬 복잡하다. 본 것을 아무 생각 없이 받아들이기보다 비판적으로 해석하고, 의문을 품고, 실제 관계와 비교해보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연구진은 정책이 내세우는 확신과 청소년의 실제 경험 사이의 이런 괴리가 교사들에게 큰 과제를 안긴다고 봤다. 현재 교실에서는 경고, 정해진 대본에 따른 수업, 도덕적 메시지로 피해를 예방하려는 방식이 주를 이룬다. 의도는 좋지만, 이런 방식은 대화를 막아버리고 학생들이 온라인에서 접하는 콘텐츠를 비판적으로 이해할 도구를 갖추지 못하게 만드는 경우가 많다고 연구진은 지적했다. 연구진은 영국 정부의 '독립 포르노그래피 검토 보고서'를 비롯한 현행 정책 틀을 분석하고, 이를 청소년의 성적 미디어 경험에 관한 여러 분야의 연구와 비교했다. 청소년의 포르노 이용, 미디어 리터러시, 성교육에 관한 기존 연구를 종합해 교육적 대응이 어떻게 만들어지고 어디서 한계를 드러내는지 살폈다. 연구를 이끈 에밀리 세티 서리대 범죄학과 부교수는 많은 학교의 포르노 교육이 청소년은 본 것을 그대로 흡수하고 그로 인해 해를 입는다는 가정에 기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실제로는 경험이 훨씬 다양하며, 많은 청소년이 본 것에 의문을 제기하고 비현실적인 묘사를 알아차리며, 관계와 동의, 윤리에 대해 이야기할 공간을 원한다는 것이다. 세티 교수는 교육이 이런 대화를 막으면 청소년들이 이 문제를 혼자 이해해야 하는 상황에 놓일 수 있다고 우려했다. 금지 대신 '포르노 리터러시' 연구진이 제안한 '안전한 불확실성' 모델은 위험 예방에만 초점을 맞추지 않는다. 보호와 윤리적 경계는 유지하되, 포르노가 가진 복잡성을 인정하고 이에 대해 체계적이고 열린 토론을 하도록 이끄는 방식이다. 이 모델에서 교사는 성적 미디어가 동의, 권력, 젠더, 관계를 어떻게 그려내는지 학생들이 비판적으로 탐구하도록 돕는다. 수업에서는 미디어 속 묘사를 분석하거나, 윤리적 딜레마를 토론하거나, 온라인 속 표현을 실제 친밀감이나 소통과 비교해볼 수 있다. 세티 교수는 이런 대화가 이른바 '포르노 리터러시'를 기르는 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포르노 리터러시는 미디어 리터러시의 한 형태로, 청소년이 무조건 피하라는 말을 듣는 대신 성적 콘텐츠의 제작 방식과 현실성, 윤리성에 스스로 질문을 던질 수 있게 하는 능력이다. 세티 교수는 포르노가 청소년이 접하는 성적 메시지의 일부일 뿐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소셜미디어, TV, 광고, 또래 문화 역시 성과 관계에 대한 청소년의 인식을 형성하는 강력한 요인이다. 포르노에만 좁게 초점을 맞추면 그 영향력을 과장하는 반면, 다른 문화적 요인은 놓칠 위험이 있다는 것이다. 한편, 그는 성적 콘텐츠가 점점 더 쉽게 눈에 띄는 디지털 환경에서 청소년이 스스로 길을 찾을 수 있도록 교육이 비판적 사고력과 윤리의식을 길러줘야 한다고 말했다. 잠재적 피해를 다루는 일은 여전히 중요하지만, 경고나 금지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미디어를 해석하고 관계를 돌아보며 성과 동의에 대해 솔직하게 대화하는 능력을 함께 키워야 한다는 설명이다.

페이스북에서 속삭을 만나보세요
속삭
Original 1755152553.388968
Original 1755152617.0275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