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부가 알아야 할 코로나19 정보 4가지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임신부들은 올해 심적 부담이 크다. 코로나19 감염으로부터 자신과 태아, 두 사람의 안전을 함께 지켜야 한다는 과제가 주어졌기 때문이다. 특히 뱃속에 있는 아기가 감염되지는 않을지, 건강하게 태어날 수 있을지, 출산 후 건강한 생활을 이어나갈 수 있을지 걱정이 된다.

지금까지 밝혀진 바에 의하면 임신부의 코로나19 감염률은 다른 집단보다 특별히 높지 않다. 단, 감염이 됐을 땐 입원이 필요한 상황에 이를 위험이 높은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코로나19와 임신 사이의 연관성은 아직 불분명한 만큼, 전문가들은 정기적인 건강 검진을 잘 받고, 방역 수칙을 잘 지키는 생활을 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더불어 다음과 같은 내용을 인지하고 있는 것이 좋다.

◆ 임신부의 코로나19 감염률, 특별히 높지 않아= 코로나19에 감염되기 쉬운 취약 계층은 고령층 혹은 폐나 심장 질환이 있는 사람들이다. 반면 임신부들은 이들처럼 코로나19에 감염되기 쉬운 집단은 아니다.
따라서, 패닉에 빠져 불안해하기보다는 일상의 방역수칙을 잘 따르는 것이 중요하다. 손 씻기, 거리두기 등을 잘 준수하고, 정기적인 병원 방문을 통해 검사를 잘 받도록 한다.

◆ 감염 시 입원 가능성은 증가= 코로나19 감염률이 높은 것은 아니지만, 일단 감염이 됐을 때 입원을 하거나 특수치료시설을 이용하거나, 인공호흡기를 사용해야 할 확률은 올라가는 것으로 보고된다.
단 그 비율이 매우 높은 것은 아니므로 크게 걱정하거나 불안해할 필요는 없다.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의하면 코로나19에 감염된 임신부가 특수치료시설에 수용될 확률은 1.5%, 인공호흡기를 사용할 가능성은 0.5%다.

◆ 태아에게 바이러스가 전달될 확률 낮아= 임신부들이 가장 우려하는 내용은 감염 시 바이러스가 태아에게 전달되는 것이다. 란셋(Lancet) 저널에 실린 중국 우한에 거주하는 코로나19 감염 임신부 9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 의하면 아이들은 모두 음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에 감염된 여성에게서 태어난 아기 24명을 대상으로 한 지난 3월 조사에서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사례는 없었다. 모유 수유, 양수, 제대혈을 통해서 바이러스가 감염된다는 증거도 아직 발견된 바 없다.


하지만 신생아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는 사례가 없는 것은 아니다. 지난 7월에는 생후 이틀 된 아기가 양성 판정을 받는 등 드물지만 이 같은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이는 코로나19가 자궁 내에서 전파되지 않는다는 기존 연구결과에 반하는 내용으로, 수직감염 역시 가능할 수 있다는 근거가 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그 가능성은 매우 낮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 모유 수유는 지속 가능해= CDC에 따르면 다른 호흡기 질환과 마찬가지로 코로나19 역시 임신한 여성에게 합병증을 가져올 수 있는데, 이는 조기분만 가능성을 높인다. 하지만 또 다른 연구에서는 조기분만이 코로나 때문인지, 다른 요인 때문인지 아직 확신할 수 없다고 보고 있다. 그 원인이 불분명한 만큼 코로나19에 감염된 임신부는 반드시 병원에서 출산을 해야 하고, 출산 직후 아기가 감염될 확률을 줄이기 위해 엄마가 완치 판정을 받을 때까지 아기와 떨어져 지내는 것이 좋다. 하지만 CDC는 모유를 통해 코로나 바이러스가 전염된다는 근거는 없는 만큼 모유수유만큼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단, 모유를 직접 산모가 수유하기보다는, 젖병에 담아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은 사람이 아기에게 먹이는 방식으로 수유를 하도록 한다.


속삭편집팀 soxak@soxak.com

저작권ⓒ '건강한 성, 솔직한 사랑' 속삭닷컴(http://soxak.com)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Thumb 1755152762.9442604
연관 콘텐츠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코로나 시국에…” 뉴질랜드 환자-문병객 섹스 논란

    코로나19 모범 방역국으로 꼽히는 뉴질랜드에서 병원의 문병객이 환자와 섹스를 한 문제로 들끓고 있다. 미국 워싱턴포스트가 뉴질랜드의 방송국 보도를 인용해서 보도한 뉴스에 따르면 뉴질랜드 오클랜드의 한 병원에서 지난주 어느 날 오후 5시경 한 젊은 여성이 남성 환자와 함께 병동의 커튼 뒤로 사라졌다. 이를 수상히 여긴 그 병동의 환자가 커튼 뒤로 가봤더니 아니나 다를까 섹스를 하고 있었다는 것. 뉴질랜드의 방송채널 ‘1뉴스’는 성을 밝히지 않은 환자 케빈 씨가 당혹, 황당해서 병원 스태프에게 이 사실을 알렸으며 병원 측에서 섹스를 말렸다고 보도했다. 케빈은 “왜 남의 흥을 깨느냐고 얘기하는 사람도 있지만, 지금은 코로나19 탓에 모두 조심해야 할 시점인데 병원에서 이래선 안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케빈은 나라가 델타 변이로 경각심을 갖고 있는 시점이므로 사람들의 병원 방문도 조심스러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질랜드는 8월 말에 하루 확진자 85명으로 정점을 찍은 이후 정부의 강력한 폐쇄정책 덕분에 계속 확진자 수가 줄어들어 10명대를 기록하고 있고,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 지난주까지 사망자가 27명에 불과했다. 그렇지만 뉴질랜드의 간호사들은 하루에 수 백 명이 병원에 병문안 오는 현실에 걱정과 분노를 표시했다. 뉴질랜드간호사협회는 “병원들이 방문객들에 대한 적절한 모니터 시스템을 갖추지 않아서 어떤 이들은 거리두기를 무시하고 떼로 다니고 있으며 마스크 쓰기를 거부하는 사람도 있다”고 말했다. 뉴질랜드간호사협회의 케이트 웨스턴은 라디오 뉴질랜드와의 인터뷰에서 “사람들이 병원에 코로나19 바이러스를 퍼뜨리고 취약한 환자들을 감염시키면 감당하기 힘들다”면서 “이들 문병객들은 격무에 시달리고 있는 간호사들의 건강도 위협시키고 있다”고 우려했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도쿄올림픽 선수촌 골판지 침대, 코로나19 위기 속 섹스 방지용?

    도쿄 올림픽 선수촌의 골판지 침대는 성관계를 방지하기 위해서 만들었을까? 각국 언론들은 선수들의 불만을 전하며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부실한 침대를 제공했다며, ‘안티-섹스 침대’로 이름 붙였다. 그러나 독일의 공영방송 DW는 이 침대가 재활용이 가능한 친환경 소재로 만들었다면서, 섹스 방지용이라는 것은 ‘거짓 뉴스(Fake News)’라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아일랜드 체조선수가 ‘거짓 뉴스’를 검증하는 비디오를 올리자, 올림픽 조직위원회가 이튿날인 19일 골판지 침대는 견고하다고 뒤늦게 나섰다. 최근 올림픽 선수촌에 들어온 미국, 뉴질랜드 등의 대표 선수들은 골판지 침대를 가리키며 1, 2명만 눕거나 격렬하게 움직이며 무너질 것이라고 조롱하는 영상을 잇달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실었고 세계적으로 호응을 얻었다. 특히 미국의 타블로이드 신문 뉴욕포스트는 미국 장거리 육상선수 폴 첼리모가 트위터에 “코로나 팬데믹에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하기 위해 선수들끼리의 접촉을 방지하는 목적으로 만든 것 같다”고 언급한 것을 보도하면서 이 비판에 불을 지폈다. 그러나 아일랜드 체조선수 리스 맥클레너건이 18일 이 침대 위에서 풀쩍풀쩍 뛰는 영상을 트위터에 올리면서 논란을 잠재웠다. 영상 아래에 다음 글을 붙였다. “이들 침대가 성생활을 방지하기 위해 만들어졌다고 한다. 이것들은 골판지로 만들어졌고, 갑작스런 움직임에 부서지도록 돼 있다. 그러나 이것은 거짓뉴스다.” 올림픽 조직위의 공식 트위터는 맥클레너건에게 “미신을 벗겨줘 감사하다”면서 “재활용 가능한 침대는 견고하다!”고 덧붙였다. DW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1월에 골판지 침대 제조업체인 ‘에어웨이브’는 침대가 대략 200㎏을 지탱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회사 관계자는 AFP 통신사와의 인터뷰에서 “중량을 검증하는 수많은 실험을 했으며 두 사람은 충분히 지탱할 수 있는 것으로 입증됐다”고 말했다. 한편, 올림픽 조직위는 선수들이 불필요한 접촉을 피해달라고 되풀이해 경고하면서도 1만5000여개의 콘돔을 배포해서 논란을 부르고 있다. 조직위 측은 로이터 통신사에 “콘돔은 선수촌에서 쓰라는 것이 아니라, 귀국해서 에이즈 예방에 대해 알리는 데 써 달라”고 당부했다. DW에 따르면 1988년 서울올림픽부터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올림픽 기간에 에이즈의 위험을 알리기 위해 콘돔을 대량 보급해왔다. 그러나 올해는 에이즈가 문제가 아니다. DW는 IOC가 코로나19 팬데믹에 올림픽을 치르고 있으며, 이 때문에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를 퍼뜨릴 수도 있다는 반발을 사고 있다고 보도했다. 코로나19라는 당장 눈앞의 위기에 뜬금없는 에이즈 예방을 주장하는 것에 대해 간접 비판한 셈이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독일, 성매매 등록 노동자 1/3 감소

    독일에서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탓에 등록된 성노동자가 1/3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춘이 음지에서 행해지는 것으로 추정돼 성노동자의 건강에 비상이 걸렸다고 독일 언론들이 보도했다. 독일 연방통계국 통계에 따르면 코로나19 탓에 2020년 말 현재 독일 당국에 등록된 성노동자는 약 2만4900명으로 전년보다 약 3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억제책 때문에 성매매 업소가 몇 달 동안 문을 닫음으로써, 성노동자들은 생계를 위해 음지로 갔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독일 법에 따르면 성노동자는 당국에 등록하고 허가를 받아야 한다. 독일에서는 성매매가 합법이지만, 2020년 3월부터 몰아친 코로나19 봉쇄조치와 관련해서 서비스가 중단됐다. 이번에 발표된 통계에선 ‘성매매 보호법’에 공식 등록된 성노동자들만 반영했으며 성별 통계는 드러나지 않았다. 통계에서 79%가 21~44세였고, 18%가 45세 이상이었으며 18~20세가 3%였다. 대부분의 성노동자는 외국 국적이었으며 루마니아 35%, 불가리아 11% 순이었다. 의외로 독일 국적은 1/5에 지나지 않았다. 또, 이 통계에 따르면 2290곳이 성매매 사업의 잠정허가를 받았다. 이 가운데 93%는 업소였고 브로커, 차량, 이벤트 등이 전체 인허가의 7%를 차지했다. 이들 업소와 성매매는 코로나19와 관련된 봉쇄로 지난 1년 동안 몇 달 동안 영업을 중지했으며 지금은 약간 완화됐다. 베를린은 7월1일부터 위생 규정을 준수하는 곳에 한해서 서비스 운영을 허용했다.

인기 콘텐츠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에스트로겐, 정말 살찌는 호르몬일까…체중 변화의 진짜 이유

    먹는 양이나 생활 방식에 큰 변화가 없는데도 체중이 늘거나 체형이 달라지는 경우가 있다. 특히 폐경 전후나 호르몬 치료를 받는 시기에는 에스트로겐을 원인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 체중 변화에는 대사 속도와 근육량, 식욕, 수분 상태 등 여러 요소가 함께 관여한다. 2일 미국 클리블랜드 클리닉의 산부인과 전문의 클라우디아 메이슨 박사는 에스트로겐이 그 자체로 체중을 직접 늘리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다만 에스트로겐 수치가 달라질 때 신진대사와 지방 분포, 식욕 조절 등 체중과 관련된 여러 기능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중년에 들어서면 몸이 에너지를 사용하는 방식은 서서히 달라진다. 메이슨 박사에 따르면 30~60세에는 매년 약 0.5~1kg씩 체중이 증가하는 사례가 흔하다. 변화 폭이 작아 처음에는 알아채기 어렵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체중과 체형, 옷이 맞는 정도에서 차이를 느낄 수 있다. 지방이 축적되는 위치도 달라질 수 있다. 에스트로겐 수치가 변하면 엉덩이나 허벅지에 집중되던 지방이 허리와 복부 주변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있다. 전체 체중에는 큰 변화가 없어도 허리둘레가 늘거나 기존 옷이 불편해질 수 있는 이유다. 체중 변화에는 대사와 근육 감소도 영향을 준다. 에스트로겐 변화와 함께 몸이 평소 소비하는 에너지량이 줄어들면 같은 양을 먹고 같은 수준으로 움직여도 이전보다 체중이 늘기 쉬워질 수 있다. 혈당 조절에 관여하는 인슐린에 대한 반응도 달라질 수 있어 에너지를 저장하고 사용하는 방식이 변할 가능성이 있다. 근육량 감소 역시 중요한 요인이다. 근육은 30대 이후부터 자연스럽게 줄어들 수 있으며 에스트로겐 감소가 이 같은 변화를 더 빠르게 만들 수 있다. 근육량이 줄면 에너지 소비가 감소하면서 지방 비율이 높아지고 체형 변화도 나타날 수 있다. ◆ 식욕 변화도 함께 살펴야 에스트로겐은 배고픔과 포만감을 조절하는 뇌의 기능에도 영향을 미친다. 에스트로겐 수치가 낮아질 경우 배고픔과 관련된 그렐린은 증가하고 포만감과 연관된 렙틴은 감소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식사를 마친 뒤에도 허기를 빨리 느끼거나 음식에 대한 만족감이 줄어들 수 있다. 단 음식이나 과자, 빵, 파스타 등 탄수화물이 많은 음식을 찾는 빈도가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다만 식욕에는 수면 부족과 스트레스, 건강 상태 등 다른 요인도 함께 작용한다. 체중이 갑자기 늘었다면 지방이 아니라 수분 변화일 가능성도 있다. 에스트로겐 수치가 달라지면 몸에 수분이 일시적으로 쌓이면서 붓거나 복부 팽만감이 생길 수 있다. 짠 음식을 많이 섭취했거나 생리 직전에도 비슷한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 메이슨 박사는 체중을 자주 확인하더라도 하루 단위의 숫자보다는 전체 흐름을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하루 사이 1kg 안팎이 오르내리는 것은 정상적인 범위일 수 있지만 일정 기간 계속 증가한다면 의료진과 상담할 필요가 있다. 호르몬 대체요법(HRT)을 시작한 이후 체중이 달라졌다고 해서 에스트로겐이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단정하기도 어렵다. 치료 과정에서 체중 변화가 나타날 수는 있지만 에스트로겐 자체가 지방을 늘리는 경우는 흔치 않으며 노화에 따른 대사 변화나 다른 호르몬 변화, 수분 저류 등이 함께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호르몬 치료의 목적 역시 체중 조절에 있지 않다. HRT는 폐경 이후 나타날 수 있는 안면홍조와 야간 발한, 질 건조증, 수면 변화 등 다양한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 사용된다. 치료를 시작한 뒤 체중이 계속 달라진다면 담당 의료진과 원인을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생활습관 관리는 체중 변화를 줄이는 기본적인 방법으로 꼽힌다. 자연식품과 식이섬유, 지방이 적은 단백질, 건강한 지방을 중심으로 식단을 구성하고 가공식품과 첨가당 섭취는 줄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규칙적인 신체 활동과 근력운동을 통해 근육량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충분한 수면과 스트레스 관리, 정기적인 건강검진 역시 체중 변화에 영향을 주는 다른 요인을 점검하는 데 도움이 된다. 결국 에스트로겐은 체중 변화에 관여하는 여러 요소 가운데 하나다. 중년 이후 체중이나 체형이 달라졌다면 특정 호르몬 하나만 원인으로 보기보다 대사와 근육, 식욕, 수분 변화와 생활습관을 함께 살펴보는 접근이 필요하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음경 모양 7가지

    영국의 발기부전 전문가로 병원 ‘아이메디케어’ (iMedicare)사를 운영 중인 비뇨기과 의사 대런 브린은 매월 400~600명의 환자를 본다. 그는 이런 풍부한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남성의 음경에는 7가지의 주요 형태가 있다고 밝혔다. 사람마다 음경의 크기·둘레·형태가 각양각색이다. 일부는 평범하지만, 일부는 성건강에 문제가 있음을 보여준다. 다음은 ‘음경의 주요 형태 7가지’다. 1. 연필형 이 음경의 형태는 ‘아주 길고, 통상 평균보다 더 두꺼운’ 것으로 묘사된다. 머리부터 축까지 크기가 거의 같은 1자형이고, 머리 부분이 더 구부러져 있다. 2. 피망형 구근 식물인 피망은 믿기 힘든 형태의 비교 대상일 수 있지만, 비뇨기과 의사 브린이 제시한 것에 속한다. 겉으로 보기에는 ‘(길이가 3~4인치로) 매우 짧지만, 특이하게 두꺼운’ 형태라고 할 수 있다. 3. 원뿔형 끝이 뾰쪽한 형태의 음경을 가진 남성들은 건강 문제로 고통을 호소할 가능성이 있다. 원뿔형은 포피를 꽉 조이게 하는 상태인 포경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이는 피부의 수축을 막아 음경이 쓰라리고 부풀어 오르게 할 수 있다. 4. 바나나형 음경이 발기할 때는 좌측 또는 우측으로 약간 구부러지는 게 보통이다. 하지만 굴곡이 보통보다 더 심각하다면, 이는 무언가 잘못됐다는 신호일 수 있다. 사타구니에 통증을 느끼거나 음경의 길이 또는 둘레가 줄어들 경우엔 전문의를 찾는 게 좋다. 5. 해머형 버섯형이라고도 하며, 음경의 형태를 유지하는 게 어려운 경우가 많다. 음경의 기저부(뿌리 부위)는 좁고, 귀두부(머리 부위)는 아주 넓다. 이런 형태의 음경은 발기했을 때, 중력 때문에 하늘을 향해 서는 게 어렵다. 6. 소시지형 가장 흔한 음경 형태다. 두께와 길이가 평균적이고, 축 부위의 둘레가 거의 같다. 7. 오이형 복 받은 남성들은 자신들의 음경을 오이에 남근 식물과 비교할 수 있다. 둘레가 5~8인치로 보통의 음경보다 더 두껍다. 한편 영국의 타블로이드 신문인 데일리스타의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1천명 가운데 약 40%가 자신들의 음경은 축보다 머리(귀두부)가 더 크다고 밝혔다. 또 약 22%는 축이 머리보다 더 크다고 답변했다. 응답자의 약 25%는 음경이 위쪽으로 구부러져 곡선형이라고, 약 13%는 음경이 바나나형으로 심하게 구부러졌다고 각각 밝혔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남성 성기암 치료법 전기 마련될까

    ‘남성 성기 암’에 대한 정밀 치료법 개발 작업이 주목을 받고 있다. 미국 미시간 대학 암 종합센터의 이 연구는 남성 성기암의 치료에 하나의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남성 생식기 암은 성기의 내부 조직이나 피부에 종양이 커지는 것을 말한다. 이 암은 95%가 ‘편평세포암종'(squamous cell carcinomas)으로 분류되는데 이런 유형의 암은 남성들에게 발병하는 암의 17%를 차지한다.성기암에 걸린 환자들이 의존하는 단 하나의 치료법은 수술이다. 그러나 특히 악성의 성기암에는 그마저도 어려운 상황이다. 이번 연구를 이끄는 스코트 톰린스 교수는 “성기암은 다른 어떤 암보다도 목표를 정확히 겨냥해 치료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폐암, 두부(頭部)암이나 경부암 등 다른 편평세포암종과 유사한 점들을 찾아내고 43건의 성기암 사례를 대상으로 암의 진전단계, 증상 정도, 아류(亞流)형 등에서 다양한 양태를 분석하고 있다. 톰린스 교수는 “종양과 전이 간의 유전적 변형과 변이성에 바탕해 여러 처방을 복합적으로 적용해야 한다”면서 “이번 연구가 남성 성기암에 대한 치료법을 발전시키는 데 있어서 로드맵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내용은 최근에 발간된 ‘암 연구(Cancer Research)’ 저널에 실렸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사람 사이의 ‘물리적 거리’, 어느 정도가 좋을까?

    사람을 만났을 때 얼마나 거리를 유지해야 할까? 여기서 ‘거리’란 정서적 간격이 아니라, 50cm, 1m 같은 물리적 사이를 의미한다.  새삼 사람 사이의 거리가 화제가 된 건 최근 미투 논란에 휩싸인 미국의 조 바이든 전 부통령 때문이다. 미국 민주당의 잠재적 대선 후보로 꼽히는 그를 여성 두 명이 ‘불쾌한 신체 접촉’을 한 가해자로 지목했다. 민주당 소속 루시 플로레스 전 하원의원 등 미투에 나선 여성들은 “어깨에 손을 얹고 머리카락 냄새를 맡으며 뒤통수에 키스했다”거나 “목을 손으로 감싸고 코로 비비려 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바이든 전 부통령은 “사회적 규범이 변하기 시작했고 보호해야 하는 개인 공간의 경계가 재설정됐다”면서 “앞으론 개인 공간을 존중, 유념하겠다“고 밝혔으나 사과가 빠진 그의 반응에 논란은 오히려 확산될 조짐을 보인다. 신체 접촉은 어디까지 용인할 수 있고, 사람 사이의 거리는 얼마나 유지하는 것이 좋을까? 건강포털 코메디닷컴에 따르면 신체 접촉과 사람 사이 거리에 관한 연구는 이미 1960년대부터 진행됐다. 미국의 인류학자 에드워드 홀은 유럽과 아시아 각국의 현장 조사를 통해 사람 사이 거리에 관한 기초를 확립했다. 먼저 ‘친밀한 거리’는 45cm(18인치) 안팎이다. 상대방의 숨결이 느껴질 정도의 거리로, 이 정도 거리에서 만남은 가족이나 연인 정도로 밀접한 유대 관계가 전제돼야 한다. 다음은 ‘개인적 거리’로 45cm~120cm(4피트) 안팎이다. 지인이나 동료 정도의 친밀함을 전제한다. ‘사회적 거리’도 있다. 1.2m~3.6m(4~12피트) 정도의 간격이다. 처음 만나 인사하는 사람과 유지하는 거리다. 이 거리는 진화 과정에서 뇌에 ‘안전한 거리’로 입력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 간격을 침해당하면 편도체가 활성화된다. 즉 위협으로 느끼며 불안해지는 것이다. 물론 이 거리는 평균적인 수치다. 개인차도 크고, 문화권에 따라 많이 달라진다. 남미의 아르헨티나, 페루 등지에서는 낯선 사람과 더 가깝게 있어도 불쾌함을 느끼지 않는 사람이 많다. 서구에서는 1.2m 이상 떨어져야 하지만, 남미에서는 60~70cm 정도에서도 불편함을 느끼지 않는다. 친구나 연인 사이의 신체접촉은 강력한 의사소통의 수단이다. 친한 사람이 어깨를 다독이거나 포옹하는 것은 말로 위로하거나 격려하는 것보다 훨씬 효과적으로 불안을 잠재우고 신뢰를 북돋운다. 문제는 친하지 않은 사람의 경우다. 문명 사회에서 친하지 않은 사람에게 용인되는 접촉은 악수 정도다. 그 이상의 접촉은 상대방이 요구하고, 당사자가 그럴 용의가 있을 때만 허용된다. 직장 동료라 하더라도 함부로 어깨를 두르는 행위는 용납되지 않는다. 그 행위를 불편해하는 상대방에게 따귀를 맞아도 할 말이 없으며, 페이스북이나 트위터에 폭로돼 망신을 당할 수도 있다. 상대방과 얼마나 친한지는 쌍방이 느끼는 정도가 다르다. 나는 친하다고, 나는 딸 같다고 느꼈지만, 상대방은 ‘전혀 아니올시다’인 경우도 적지 않다. 따라서 타인과의 거리, 접촉에 관한 정답은 학자의 연구처럼 숫자로 떨어지는 정답이 없다. 모르겠거든 상대방에게 먼저 물어보라.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40년 새 절반 이상 줄어" 남성들 정자 수가 감소하는 이유

    남성 생식력을 가늠하는 가장 확실한 지표로 꼽히는 정자 수가 수십 년 사이 크게 줄었다는 분석이 나왔다. 북미와 유럽, 호주, 뉴질랜드 등 서구 남성의 정자 수가 40년이 채 안 되는 기간에 절반 넘게 감소했고, 그 추세가 꺾일 기미도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연구진은 생활환경 속 화학물질과 흡연, 비만 등이 원인일 수 있다고 보고 원인 규명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6일(현지 시각)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TIME)은 학술지 '인간생식 업데이트(Human Reproduction Update)'에 실린 이 연구를 보도했다. 정자 수 감소를 다룬 연구는 이전에도 있었지만, 관련 연구를 종합 분석한 메타분석은 이번이 처음이다. 연구를 이끈 이스라엘 히브리대-하다사 공중보건대학원의 하가이 레빈 박사는 결과가 매우 심각하고 충격적이라고 밝혔다. ◆ 1973~2011년 정자 농도·총수 모두 50% 넘게 감소 연구진은 7500여 건의 연구를 검토해 기준에 맞는 185건을 추렸다. 임신을 시도해본 적이 없어 생식력을 알 수 없는 남성이나 임신에 성공한 적이 있는 남성을 다룬 연구만 포함했고, 시험관 시술 병원을 찾는 등 난임이 의심돼 모집된 남성을 다룬 연구는 제외했다. 분석 결과 1973년부터 2011년까지 서구 남성의 정자 농도와 총 정자 수는 모두 50% 넘게 줄었다. 1995년 이후 연구만 따로 분석해도 감소세는 누그러지지 않았다. 다만 이번 분석에는 서구 이외 지역 남성은 포함되지 않았다는 한계가 있다. 연구에 참여하지 않은 미국 국립보건원(NIH) 산하 국립아동보건·인간발달연구소의 엔리케 쉬스터먼 역학부장은 정자 수 감소가 50년 넘게 알려져 온 현상이지만 이처럼 체계적으로 문헌을 분석한 적은 없었다며, 이를 뒷받침하는 잘된 연구이고 심각한 문제라고 평가했다. 이번 연구가 감소 원인을 밝히지는 않았다. 다만 레빈 박사는 기존 연구에서 정자 수 감소가 태아기 화학물질 노출, 성인기 농약 노출, 흡연, 스트레스, 비만 같은 환경·생활습관 요인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그는 서구 남성들이 지난 수십 년 동안 살면서 새로운 인공 화학물질에 노출됐고, 이런 물질이 생식 기능을 해친다는 근거가 늘고 있다며 하나의 가능한 설명으로 제시했다. 쉬스터먼 부장도 환경 요인을 의심했다. 결과가 사실이라면 환경 요인일 수밖에 없다는 것이 학계의 공통된 인식이며, 유전적 요인으로는 이렇게 빠른 감소를 설명할 수 없다는 것이다. 한편, 연구진은 정자 수 감소의 원인과 예방법을 찾기 위한 연구가 더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레빈 박사는 화학물질 규제나 식단·신체 활동 개선, 금연 정책 등을 통해 근본 원인을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개인 차원에서는 스트레스를 줄이고, 담배를 끊고, 꾸준히 운동하며, 식단과 체중을 잘 관리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유럽 가사노동 시간, 아직 여성이 2시간 더 길다

    가정에서 남성들이 가사 노동을 하는 시간이 지난 50년간 전반적으로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통적인 성역할 의식이 강한 남유럽 국가들에서도 이런 추세가 나타나고 있다. 그럼에도 여성이 가사에 들이는 시간은 남성에 비해 평균 2시간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옥스퍼드 대학의 오리엘 설리번 교수 등이 1961~2011년에 이뤄진 시간 사용에 관한 66개의 연구결과를 취합 분석한 결과다. 이탈리아와 스페인의 여성들이 분석 대상 기간을 통틀어 가장 많은 시간을 가사에 쏟은 것으로 집계됐다. 두 나라의 남성들이 다른 어느 나라의 남성들보다 가사를 돕는 시간이 가장 적었다는 얘기다. 1980년에 이탈리아 여성들은 가사에 들이는 시간이 남성보다 243분 더 많았는데 2008년에는 그 차이가 183분으로 줄어들긴 했다. 스페인은 2002년 174분 차이에서 2009년 139분으로 크게 줄었다. 폴란드와 유고슬라비아, 슬로베니아, 프랑스, 독일도 남녀 격차가 컸다. 영국의 경우 1961년에 여성이 195분 더 일했던 것에서 2000년에는 90분으로, 2005년에는 다시 74분으로 차이가 더욱 좁혀졌다. 노르웨이, 핀란드, 덴마크 등 북유럽 국가들이 가사 분담에선 선진국이었다. 가사분담 추세는 지난 50년간 꾸준히 나타났지만, 미국, 캐나다, 호주, 네덜란드 등에선 1980년대에는 주춤한 양상을 보이기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설리번 교수는 “가정에서의 성평등이 개선되고 있지만 최근 몇몇 나라에서 그러한 흐름이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면서 “정부이나 기업에서 부모들이 가사에 더욱 많은 시간을 쓸 수 있도록 해 줘야 한다”고 말했다.

페이스북에서 속삭을 만나보세요
속삭
Original 1755152553.388968
Original 1755152617.0275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