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부가 알아야 할 코로나19 정보 4가지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임신부들은 올해 심적 부담이 크다. 코로나19 감염으로부터 자신과 태아, 두 사람의 안전을 함께 지켜야 한다는 과제가 주어졌기 때문이다. 특히 뱃속에 있는 아기가 감염되지는 않을지, 건강하게 태어날 수 있을지, 출산 후 건강한 생활을 이어나갈 수 있을지 걱정이 된다.

지금까지 밝혀진 바에 의하면 임신부의 코로나19 감염률은 다른 집단보다 특별히 높지 않다. 단, 감염이 됐을 땐 입원이 필요한 상황에 이를 위험이 높은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코로나19와 임신 사이의 연관성은 아직 불분명한 만큼, 전문가들은 정기적인 건강 검진을 잘 받고, 방역 수칙을 잘 지키는 생활을 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더불어 다음과 같은 내용을 인지하고 있는 것이 좋다.

◆ 임신부의 코로나19 감염률, 특별히 높지 않아= 코로나19에 감염되기 쉬운 취약 계층은 고령층 혹은 폐나 심장 질환이 있는 사람들이다. 반면 임신부들은 이들처럼 코로나19에 감염되기 쉬운 집단은 아니다.
따라서, 패닉에 빠져 불안해하기보다는 일상의 방역수칙을 잘 따르는 것이 중요하다. 손 씻기, 거리두기 등을 잘 준수하고, 정기적인 병원 방문을 통해 검사를 잘 받도록 한다.

◆ 감염 시 입원 가능성은 증가= 코로나19 감염률이 높은 것은 아니지만, 일단 감염이 됐을 때 입원을 하거나 특수치료시설을 이용하거나, 인공호흡기를 사용해야 할 확률은 올라가는 것으로 보고된다.
단 그 비율이 매우 높은 것은 아니므로 크게 걱정하거나 불안해할 필요는 없다.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의하면 코로나19에 감염된 임신부가 특수치료시설에 수용될 확률은 1.5%, 인공호흡기를 사용할 가능성은 0.5%다.

◆ 태아에게 바이러스가 전달될 확률 낮아= 임신부들이 가장 우려하는 내용은 감염 시 바이러스가 태아에게 전달되는 것이다. 란셋(Lancet) 저널에 실린 중국 우한에 거주하는 코로나19 감염 임신부 9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 의하면 아이들은 모두 음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에 감염된 여성에게서 태어난 아기 24명을 대상으로 한 지난 3월 조사에서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사례는 없었다. 모유 수유, 양수, 제대혈을 통해서 바이러스가 감염된다는 증거도 아직 발견된 바 없다.


하지만 신생아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는 사례가 없는 것은 아니다. 지난 7월에는 생후 이틀 된 아기가 양성 판정을 받는 등 드물지만 이 같은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이는 코로나19가 자궁 내에서 전파되지 않는다는 기존 연구결과에 반하는 내용으로, 수직감염 역시 가능할 수 있다는 근거가 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그 가능성은 매우 낮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 모유 수유는 지속 가능해= CDC에 따르면 다른 호흡기 질환과 마찬가지로 코로나19 역시 임신한 여성에게 합병증을 가져올 수 있는데, 이는 조기분만 가능성을 높인다. 하지만 또 다른 연구에서는 조기분만이 코로나 때문인지, 다른 요인 때문인지 아직 확신할 수 없다고 보고 있다. 그 원인이 불분명한 만큼 코로나19에 감염된 임신부는 반드시 병원에서 출산을 해야 하고, 출산 직후 아기가 감염될 확률을 줄이기 위해 엄마가 완치 판정을 받을 때까지 아기와 떨어져 지내는 것이 좋다. 하지만 CDC는 모유를 통해 코로나 바이러스가 전염된다는 근거는 없는 만큼 모유수유만큼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단, 모유를 직접 산모가 수유하기보다는, 젖병에 담아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은 사람이 아기에게 먹이는 방식으로 수유를 하도록 한다.


속삭편집팀 soxak@soxa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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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일, 성매매 등록 노동자 1/3 감소

    독일에서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탓에 등록된 성노동자가 1/3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춘이 음지에서 행해지는 것으로 추정돼 성노동자의 건강에 비상이 걸렸다고 독일 언론들이 보도했다. 독일 연방통계국 통계에 따르면 코로나19 탓에 2020년 말 현재 독일 당국에 등록된 성노동자는 약 2만4900명으로 전년보다 약 3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억제책 때문에 성매매 업소가 몇 달 동안 문을 닫음으로써, 성노동자들은 생계를 위해 음지로 갔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독일 법에 따르면 성노동자는 당국에 등록하고 허가를 받아야 한다. 독일에서는 성매매가 합법이지만, 2020년 3월부터 몰아친 코로나19 봉쇄조치와 관련해서 서비스가 중단됐다. 이번에 발표된 통계에선 ‘성매매 보호법’에 공식 등록된 성노동자들만 반영했으며 성별 통계는 드러나지 않았다. 통계에서 79%가 21~44세였고, 18%가 45세 이상이었으며 18~20세가 3%였다. 대부분의 성노동자는 외국 국적이었으며 루마니아 35%, 불가리아 11% 순이었다. 의외로 독일 국적은 1/5에 지나지 않았다. 또, 이 통계에 따르면 2290곳이 성매매 사업의 잠정허가를 받았다. 이 가운데 93%는 업소였고 브로커, 차량, 이벤트 등이 전체 인허가의 7%를 차지했다. 이들 업소와 성매매는 코로나19와 관련된 봉쇄로 지난 1년 동안 몇 달 동안 영업을 중지했으며 지금은 약간 완화됐다. 베를린은 7월1일부터 위생 규정을 준수하는 곳에 한해서 서비스 운영을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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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 나은 성생활을 위한 12가지 방법

    성생활은 단순한 즐거움을 넘어 건강에도 큰 도움이 된다. 오르가즘을 느낄 때마다 옥시토신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돼 기분이 좋아지고, 꾸준한 성생활은 심장 건강을 지키고 스트레스와 우울증을 줄이며 자존감을 높이고 숙면에도 도움이 된다. 침대 위에서 서로 껴안고 있는 것만으로도 파트너와의 유대감이 깊어지고 친밀감이 커진다. 미국 건강전문매체 웹엠디(WebMD)의 자료를 토대로 건강한 성생활을 위한 방법을 소개한다. 솔직하게 대화하기 서로 원하는 것과 바라는 것을 솔직하게 이야기하는 커플일수록 성생활과 관계 모두 만족도가 높아진다고 한다.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을 파트너에게 알려주고, 은밀한 판타지나 욕망도 공유하는 것이 좋다. 말로 표현하기 어려우면 글로 써서 전달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새로운 시도 해보기 서로의 경계를 조금씩 넓히면서 변화를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애무를 다양하게 시도하고, 색다른 터치로 서로를 자극하며, 여러 체위를 시도해 가장 편안하고 즐거운 자세를 찾아본다. 역할극을 하거나 침대 대신 바닥, 욕실, 주방 등 장소를 바꾸는 것도 재미를 더한다. 선정적인 영화를 함께 보거나 진동기, 애널 비즈, 깃털 같은 섹스토이를 사용하는 것도 색다른 경험이 될 수 있다. 시간 정하기 아무리 원해도 바쁜 일상에 밀려 성생활이 뒷전으로 밀릴 수 있다. 중요한 약속처럼 성관계도 일정에 넣어두면 빼먹을 확률이 줄어든다. 미리 정하면 준비할 시간도 생기고 기대감도 커진다. 현실적인 횟수를 정해 일주일에 한 번이든 이틀에 한 번이든 꾸준히 시간을 갖는 게 좋다. 피곤하거나 방해받을 일이 없는 시간대를 고르는 것도 중요하다. 운동하기 운동을 하면 성관계 때 체력이 좋아지고 성욕도 올라간다. 몸매가 탄탄해지면 자존감도 올라가고 스스로를 더 매력적으로 느끼게 된다. 어느 정도가 적당한지는 개인차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주 150분의 유산소 운동과 주 2회 근력운동을 권장한다. 서두르지 않기 아무리 바빠도 성관계는 서두르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애무에 충분히 시간을 들이면 흥분도 더 잘 되고 성관계 자체도 더 즐거워진다. 천천히 진행하면서 파트너와 보내는 시간도 늘어나 관계가 더 가까워진다. 윤활제 사용하기 여성은 스스로 윤활액을 만들지만, 특히 폐경기 무렵에는 호르몬 변화로 질이 건조해져 통증이 생기기도 한다. 콘돔과 함께 사용할 땐 물 기반 윤활제가 안전하고, 항문 성교에는 실리콘 기반 윤활제가 덜 자극적이다. 애정 표현하기 항상 성관계로 이어질 필요는 없다. 함께 목욕을 하거나 마사지를 해주고, 소파에서 진한 키스를 나누거나 서로 자위를 통해 오르가즘에 도달하는 것도 가능하다. 어떻게 만져주는 것이 좋은지 알려주고, 가볍게 껴안고 있는 것만으로도 친밀감이 깊어진다. 긴장 풀기 성관계는 스트레스 해소에 좋지만 긴장이 심하면 흥분하기 어렵다. 힘든 하루를 보낸 후에는 함께 차분한 활동으로 긴장을 푸는 것이 도움이 된다. 부드러운 음악을 듣거나 심호흡, 명상 등 이완 운동을 함께 해보자. 마음챙김 명상은 여성들이 성관계 중 몸의 감각에 더 집중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한다. 케겔 운동하기 케겔 운동은 골반저근을 강화해 방광을 지지하고, 질을 이완시켜 성관계를 더 편안하게 만들어준다. 혈류가 늘어나 오르가즘에 도달하기도 쉬워진다. 이 운동은 소변을 참을 때 사용하는 근육을 조였다가 푸는 방식으로 하면 된다. 남성도 케겔 운동을 하면 발기력이 좋아지고 오르가즘이 강해진다. 전문가와 상담하기 경우에 따라서는 복용 중인 약이 성생활에 영향을 줄 수 있다. 항우울제나 혈압약이 성욕을 떨어뜨리기도 하고, 심장 질환이나 질 건조증, 다발성 경화증, 우울증 등 건강 문제가 원인일 수도 있다. 정기 검진을 통해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문제가 있다면 솔직하게 의사에게 말해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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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철 ‘운동’ 뒤 방심 금물... 꽉 끼는 하의, 아래에 곰팡이가?

    땀은 체온을 낮추기 위한 자연스러운 생리 작용이다. 그러나 통풍이 잘되지 않는 부위에 습기가 오래 남아 있으면 감염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특히 사타구니와 질 주변은 땀샘과 모발, 세균이 밀집해 있어 냄새가 나기 쉽고 곰팡이가 증식하기 쉬운 환경으로 꼽힌다. 운동 뒤 곧바로 성관계로 이어질 경우에는 상대의 감염 여부에 따라 주의가 필요하다. 8일(현지 시각) 헬스라인(Healthline)과 우먼스헬스(Women’s Health)에 따르면 땀 자체가 직접 감염을 일으키는 것은 아니다. 다만 따뜻하고 습한 환경이 유지되면 효모균이 증식하기 쉬운 조건이 형성된다. 질 입구 주변에 하루 종일 수분이 머물 경우 가려움이나 작열감 같은 질 효모 감염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젖은 속옷을 오래 착용하는 습관은 주요 위험 요인으로 지목된다. 속옷 선택은 위생 관리의 핵심 요소로 제시된다. 땀을 바깥으로 배출하는 기능성 속옷은 피부를 비교적 건조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일부 제품은 냄새를 줄이는 기능이 포함돼 장시간 착용해도 쾌적함을 유지하도록 설계됐다. 반면 폴리에스터 등 합성 섬유는 통기성이 떨어져 땀을 가두기 쉽다. 면이나 리넨 같은 천연 소재는 땀이 자연스럽게 증발하도록 돕지만, 완전히 마르기까지 시간이 다소 걸릴 수 있다. 의류의 밀착도 역시 영향을 미친다. 몸에 달라붙는 스키니진이나 꽉 끼는 하의는 마찰을 늘려 열을 높이고, 그 열이 옷 안에 갇히면 고온다습한 환경이 조성된다. 여름철에는 통이 넓은 바지나 여유 있는 운동복을 선택해 마찰과 열 축적을 줄이는 것이 권장된다. 운동 후에는 젖은 옷을 즉시 갈아입는 것이 바람직하다. 효모균은 따뜻하고 습한 환경에서 빠르게 증식하기 때문에 땀에 젖은 상태를 오래 유지할수록 감염 가능성이 커진다. 여벌 속옷을 준비하거나 통기성이 좋은 하의를 착용하는 것도 예방 방법으로 제시된다. 성관계와 관련해서는 땀보다 감염 여부가 더 중요한 변수다. 우먼스헬스(Women’s Health)는 “땀은 감염 위험을 높이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다만 운동을 자주 하는 남성은 습한 환경에서 번식하는 곰팡이로 인해 완선이 생길 수 있으며, 사타구니 발진이 대표적인 증상이다. 이 경우 성관계를 통해 곰팡이가 전파될 소지가 있어 치료 전까지는 관계를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또 질 주변은 민감한 조직으로 구성돼 있어 일반 데오도란트나 발한억제제 사용은 권장되지 않는다. 파우더를 사용할 경우에는 활석이 포함되지 않은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제안된다. 미국암학회는 파우더 입자가 질을 통해 난소에 도달할 경우 난소암 위험이 소폭 증가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전문가들은 과도한 세정이나 향이 강한 제품 사용보다는 기본적인 위생 관리가 더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하루 한두 차례 순한 비누와 물로 씻는 것만으로도 땀과 피지를 충분히 제거할 수 있고 자극이 적은 세정제를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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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르가슴을 느낀 적 있나요?

    회사원 박모씨(28·여)는 남자친구와 섹스를 즐기지만, 오르가슴을 느낀 적은 없다고 생각한다. 영화나 소설 속 묘사처럼 ‘폭죽이 터지는 느낌’, ‘눈물이 날 정도’는 아니었기 때문이다. 남성의 절정은 ‘사정’으로 쉽게 구별하지만, 여성의 오르가슴은 헷갈리기 쉽다. 박씨는 정말 오르가슴 경험이 없을까? 오르가슴의 일반적 증상 미국 성 학회 <휴먼 섹슈얼리티>에 따르면, 여성은 오르가슴을 느낄 때 자궁과 질, 항문 근육이 저절로 수축되며 음핵과 골반, 다리 등에서 강렬한 쾌감을 느낀다. 수축은 약 1초 간격으로, 한 번에 3~15회 가량  전달된다. 근육 수축 횟수와 강도가 절정의 세기를 좌우한다. 이 때 클리토리스는 피가 쏠려 일시적으로 색이 짙어지며, 오르가슴 후 자극되면 아프다. 더불어 엔돌핀 분비로 불안과 스트레스가 해소되고, 무아지경에 빠진다. 흥분이 유지된 채 이 증상이 반복되면 멀티 오르가슴이다. 마음가짐이 중요 위와 같은 오르가슴을 느낀 적이 없으면 문제일까? 미국의 성의학 전문가이자 부인과 의사인 마이클 크리츠만은 “오르가슴은 환경과 노력의 문제이므로, 느낀 적이 없다고 해도 문제는 아니다"면서 "생식기 구조상 모든 여성은 오르가슴을 느낄 수 있으므로 꾸준히 시도해 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영국의 성 상담가 이언 커너 박사는 “오르가슴에 이르지 못하는 주된 원인은 클리토리스 자극이 소홀한 탓”이라며 "오르가슴을 느끼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보라"고 조언했다. 오르가슴 훈련에는 스트레스 완화, 전희 공들이기, 파트너와의 소통, 자위, 케겔 운동 등이 효과가 높다고 알려졌다. 물론 아직까지 ‘폭죽이 터진 적’이 없어도 상심할 필요는 없다. 미국의 성 건강 전문가 켄달 맥캔지 박사는 “오르가슴은 상대적이어서 눈물을 흘리기도, 몸을 살짝 떨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미국의 심리 상담가 체리 트래비스는 “오르가슴 여부만 신경 쓰면 쾌감에 방해된다. 섹스에 답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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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딸기보다 비아그라? 발기부전에 도움 되는 식품

    발기부전은 단순한 성 기능 저하를 넘어 심혈관 건강과도 밀접한 연관이 있다. 최근 다양한 연구에서 특정 식품이 혈류 개선과 염증 완화에 기여해 발기부전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와 식단의 역할이 주목받고 있다. 문제는 단순한 ‘좋은 음식’만 먹어서 되는 것이 아니라 실제 영향을 미치는 영양소와 식품을 선택해야 한다는 점이다. 이와 관련해 미국 The Urology Group (비뇨기과 그룹)은 플라보노이드와 L-아르기닌 성분이 풍부한 식품이 발기부전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플라보노이드·L-아르기닌·질산염, 혈류 개선의 핵심 대표적인 음식은 베리류와 감귤류다. 플라보노이드는 혈관을 이완시키고 산화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 효과적인 성분으로 알려졌다. 연구에 따르면 플라보노이드를 많이 섭취한 사람은 발기부전 위험이 9~11% 낮았다. 자주 언급되는  연어와 같은 자연산 생선은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해 혈류를 개선하고 환경 독소로 인한 성기능 저하를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특히 2023년 동물 실험에서 오염물질에 노출된 쥐의 발기 기능 저하가 오메가3 투여 후 개선된 결과가 보고됐다. 올리브 오일도 지중해 식단의 핵심 요소로 혈관 건강에 기여하는 대표 식품이다. 이 외에도 ▲통곡물 ▲콩류 ▲견과류 ▲가금류와 붉은 고기 같은 단백질 식품은 L-아르기닌을 공급해 체내 산화질소 생성을 도와준다. 산화질소는 혈관 확장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발기 유지에 직접적으로 관여한다. 또한 루꼴라, 시금치, 상추, 무 등 질산염이 풍부한 잎채소도 혈압과 염증을 낮추는 데 효과가 있다. ◆ 설탕·지방·알코올은 피해야 할 3대 요소 반대로 발기부전에 악영향을 줄 수 있는 식품도 있다. 설탕이 많이 들어간 음식은 비만과 인슐린 저항성을 유발해 발기 기능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 고지방 식단은 콜레스테롤 축적과 고혈압의 원인이 되며 혈관 건강을 해칠 수 있다. 알코올도 혈류를 방해해 발기 지속을 어렵게 만든다. 전문가들은 단순한 식단 조절로 발기부전이 완전히 해결되지는 않지만 심혈관 건강을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춘 식습관이 증상 완화에 기여할 수 있다고 본다. 현재로서는 약물 치료와 수술, 운동, 의료기구 등 다양한 치료법이 병행되는 상황이며, 특정 음식의 효과는 보조적인 수단으로 판단되고 있다. 전문의 상담이 필요한 경우는, 발기 유지가 어렵거나, 전혀 발기가 되지 않거나, 일상적인 스트레스를 넘는 기능 저하가 지속될 경우다. 정확한 진단 없이 특정 식품이나 보조제를 무분별하게 복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으며, 반드시 의료 전문가의 지도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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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성 간 성관계'... 남자의 경우 주의해야 할 점은?

    남성과 성관계를 가지는 남성은 일반 남성과 다른 건강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 성적 지향 외에도 나이와 가족력 같은 요인이 영향을 미치지만 이들에게 반복적으로 보고되는 특정 건강 문제가 존재한다. 이에 따라 위험 요인을 이해하고 예방과 관리를 병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29일 Mayo Clinic Staff에 따르면 동성 간 성관계 남성은 HIV를 포함한 여러 성병 감염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다. 콘돔을 성관계마다 사용하는 것이 기본적인 예방 전략으로 제시됐다. 항문 성교 시에는 반드시 새 콘돔을 사용해야 하며 물 기반 윤활제를 사용하는 것이 권장된다. 성 파트너 수를 제한하고 음주나 약물 사용을 줄이는 것도 감염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주사 약물을 사용할 경우 바늘 공유는 HIV와 C형 간염 감염 위험을 크게 높일 수 있다. 예방접종과 약물 예방도 중요한 수단이다. A형 간염과 B형 간염은 백신으로 예방 가능하다. HPV 백신은 26세까지 접종할 수 있으며 MSM의 항문암과 관련이 있다. 일부 MSM에게는 Mpox 백신이 권장될 수 있다. HIV 예방을 위해 PrEP 복용도 고려할 수 있다. PrEP는 고위험군에서 HIV 감염 위험을 낮추는 약물이다. 복용 전에는 HIV와 B형 간염 검사가 필요하며 복용 중에도 콘돔 사용 등 다른 예방 전략을 병행해야 한다. 정신 건강 문제도 간과할 수 없다. 게이 남성과 MSM은 우울증 불안장애 양극성 장애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보고된다. 신체 이미지 문제나 섭식장애 역시 전문가 상담이 필요한 건강 문제로 제시됐다. 알코올 사용 장애와 흡연 문제도 주의 대상이다. 의료 제공자나 LGBT 커뮤니티 보건 기관을 통한 상담과 치료 연계가 도움이 될 수 있다. 친밀한 관계에서의 폭력 역시 중요한 이슈다. 연구에 따르면 게이 남성과 MSM은 파트너 폭력을 더 자주 경험한다. 폭력은 신체적 위험뿐 아니라 우울과 불안을 악화시킬 수 있어 주변인이나 전문 기관에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필요하다. 한편, 정기적인 건강 관리도 강조된다. 낙인이나 혐오로 의료 이용을 꺼리기보다는 성적 지향을 이해하는 의료 제공자와 솔직하게 소통하는 것이 중요하다. 연령에 따른 암 검진과 정기적인 성병 검사는 장기적인 건강 유지에 필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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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 상처받은 사람은 '섹스'에 집착할까

    섹스 중독, 흔히 말해 '성중독'은 흔히 도덕적 문제나 의지 부족으로 오해받는다. 그러나 실제로는 깊은 심리적 상처와 연결된 경우가 많다. 특히 어린 시절의 학대나 방임, 성적 노출 경험 등 트라우마가 반복적인 성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보고되고 있다. 9일(현지 시각) 미국 중독 치료기관 키스톤센터 블로그에 따르면, 트라우마는 개인이 감당하기 어려울 만큼 강한 충격이나 스트레스를 의미한다. 교통사고나 폭행 같은 신체적 외상, 정서적 학대나 갑작스러운 상실로 인한 정서적 외상, 원치 않는 성적 경험에서 비롯된 성적 외상, 어린 시절 반복된 방임과 불안정한 환경에서 오는 발달 외상 등이 포함된다. 사람마다 반응은 다르지만, 일부는 이를 제대로 해소하지 못해 정신적·행동적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성중독 연구자인 패트릭 카네스 박사에 따르면, 성중독을 겪는 사람들 가운데 상당수가 어린 시절 정서적·신체적·성적 학대를 경험했다. 트라우마는 감당하기 힘든 감정을 남기며, 이를 피하기 위해 중독적 행동에 의존하게 만들 수 있다. 성중독은 일종의 ‘트라우마 반응’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성적 행동이 순간적인 해방감이나 감정 마비 효과를 주기 때문이다. 불안, 우울, 낮은 자존감이 올라올 때 성적 행동을 통해 잠시 안정을 느끼지만, 이는 일시적일 뿐 다시 반복을 부르는 악순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또 다른 이유는 ‘검증과 통제감’에 대한 욕구다. 트라우마를 겪은 사람은 무가치감이나 통제력 상실을 경험하기 쉽다. 일부는 성적 행동을 통해 자신이 인정받고 있다고 느끼거나, 상황을 통제하고 있다는 감각을 얻으려 한다. 과거의 상처를 반복 재현하는 ‘트라우마 재연’ 행동도 나타날 수 있는데, 이는 당시의 기억을 이해하거나 다른 결말로 바꿔보려는 무의식적 시도로 해석된다. 회복 과정에서는 중독 행동 자체뿐 아니라 그 배경에 있는 트라우마를 함께 다루는 것이 중요하다. 전문가의 도움을 통해 안전한 환경에서 과거 경험을 재처리하는 치료가 활용된다. 예를 들어 EMDR 치료는 특정 기억을 떠올리며 좌우 자극을 주는 방식으로 외상 기억의 정서적 강도를 낮추는 데 도움을 준다. 사이코드라마처럼 상황을 연기하며 감정을 해소하는 방법도 사용된다. 또한 건강한 대처 전략을 새로 배우는 과정이 필요하다. 운동, 명상, 글쓰기, 감정 표현 연습, 신뢰할 수 있는 인간관계 형성 등이 대안이 될 수 있다.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한 경계 설정과 유혹 상황을 피하는 전략도 중요하다. 한편, 성중독과 트라우마 회복은 하루아침에 끝나는 일이 아니다. 가족, 친구, 같은 경험을 한 사람들의 지지 모임은 회복 과정에서 큰 힘이 된다. 전문가들은 “중독은 혼자만의 싸움이 아니며, 적절한 치료와 지지가 있다면 충분히 회복 가능하다”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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