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래지어, 며칠마다 세탁하는 게 좋을까

브라는 건조대에 널어 바람에 말려야 한다. 건조기에 돌렸다가는 수명이 반으로 줄어든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땀이 많이 나는 여름철. 그러나 팬티와 달리 브래지어(브라)는 매일 빨지 않는다. 괜찮을까? 그렇다면 브라는 며칠에 한 번 빠는 게 좋을까? 세탁기에 넣어도 되는 걸까? 미국 ‘위민스 헬스’가 브라 관리에 관한 이모저모를 소개했다.

 

◆ 주기 = 브라 세탁 주기는 저마다의 피부 컨디션에 달려 있다. 땀이 많이 나는 사람은 자주 빨아야 할 것이고, 땀이 별로 없는 체질이라면 그럴 필요가 별로 없을 것이다. 기본을 이야기하자면, 서너 번 정도 착용한 다음에는 세탁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브라 하나를 매일 입는 것보다는 여러 개를 돌려가며 하루씩 입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브라가 일곱 개라면, 삼주에 한 번만 빨래를 해도 괜찮다는 뜻이다.

 

◆ 세탁법 = 브라의 잠금 부분에는 사이즈와 함께 세탁 방법을 표시한 꼬리표가 달려 있다. 자세히 살피고, 엄격히 따를 것. 브라는 원칙적으로 손으로 빠는 게 좋다. 세탁기에 넣으면 형태가 망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와이어가 장착된 브라는 더욱 조심해야 한다. 미지근한 물에 중성 세제(더 바람직하게는 속옷 전용 세제)를 풀고 브라를 담글 것. 십 분 정도면 충분하지만 필요에 따라 한 시간까지 넣어둘 수도 있다. 부드럽게 주물러 빨고, 흐르는 물에 헹군 다음, 가볍게 짠다. 패드가 들어 있는 브라라면 마른 수건으로 감싼 다음 꼭꼭 눌러 물기를 빨아들일 것.

 

◆ 건조법 = 99퍼센트의 브라에는 스판덱스가 들어 있다. 그런데 스판덱스는 아주 민감한 직물이다. 특히 열에 대해서는 더더욱. 따라서 브라는 건조대에 널어 바람에 말려야 한다. 건조기에 돌렸다가는 수명이 반으로 줄어든다. 스포츠 브라는 스판덱스 함량이 높기 때문에 더욱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 예외 = 패드도 없고 와이어도 없는 홑겹 브라일 경우, 그물눈 모양으로 짠 세탁 망에 넣어 빨아도 괜찮다. 단 후크 단추를 반드시 잠글 것. 그래야 천이 상하지 않고 오래 입을 수 있다.


김영섭 기자 edwdki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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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슴, 너무 커도 문제

    가슴이 큰 여자들은 남자에게는 로망이자, 여자에게는 선망의 대상이다. 그러나 가슴이 너무 크면 불편한 점도 많다. 미국의 패션매체 코스모폴리탄이 ‘가슴이 커서 생기는 문제 11가지’를 유튜브 영상으로 소개했다. 영상에는 미국의 섹시 모델 린제이 펠라스가 등장해 설명을 돕는다. 린제이는 터질듯 한 볼륨감과 글래머러스한 몸매로 유명한 섹시 스타. 그녀는 가슴이 크면 맞는 속옷을 찾기 힘들고, 과자를 먹을 때 부스러기가 가슴에 흐른다고 불평했다. 또 ‘안전벨트를 오래 하면 가슴이 아프다’, ‘가슴 사이에서도 땀이 난다’ 등 일반 사람들은 잘 몰랐던 사실도 털어놨다. 영상 마지막에는 가슴이 커서 좋은 점도 소개돼 있다. 휴대폰이나 신용카드, 돈, 화장품 등을 숨길 수 있다는 것. 해당 영상을 시청한 네티즌들은 “당신의 불행은 나의 기쁨”, “그녀는 우리를 이해해” 등의 반응을 보였다. 가슴이 커서 불편한 점 11가지 1. 몸을 앞으로 숙일 때 가슴이 쏟아질 것 같다. 2. 티셔츠, 원피스 등 평범한 옷을 입어도 천박해 보인다. 3. 블라우스의 단추가 늘 벌어진다. 4. 운동을 할 때 사람들이 자꾸 쳐다본다. 5. 사이즈에 맞는 브래지어를 찾기 힘들다. 6. 가슴 사이에 땀이 차서, 데오도란트를 바른다. 7. 주변에서 수술한 가슴이냐고 물어본다. 8. 긴 목걸이를 하면 가슴 사이에 묻혀 보이지 않는다. 9. 과자를 먹을 때 부스러기가 가슴에 떨어진다. 10. 크로스백을 매면 가방 끈이 가슴 사이에 묻힌다. 11. 안전벨트를 오래하면 가슴이 눌려서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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