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심 깊은 부부, 성적 만족도 높다(연구)

가정에서 충실하게 종교활동을 하는 부부는 성적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가정에서 충실하게 종교활동을 하는 부부는 성적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브리검영대와 베일러대 공동 연구결과다.

 

연구팀은 18세에서 45세까지 1,300명이 넘는 부부를 대상으로 성과 신앙의 연관성에 대해 조사했다. 연구팀은 부부들이 그들의 결혼을 신성시하는지 여부와 그런 관점이 그들의 친밀한 상호작용에 대한 만족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초점을 맞췄다.

 

그 결과 가정에서 충실하게 종교활동을 하는 부부는 성적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브리검영대 제프리 듀 교수는 “종교가 성생활의 질을 떨어뜨린다는 통념과는 배치되는 결과”라고 말하고 “종교는 관계를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으며, 관계 개선은 더 많은 성관계를 이끌어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부부가 교회에 자주 간다고 해서 성적인 만족도가 높은 것은 아니었다. 베일러대 브라이언 윌러비 교수는 “한쪽은 가고 싶어 하지 않을 수도 있고, 실제로 한 배우자가 다른 배우자를 끌고 가는 경우도 많다”고 말하고 “둘 다 깊은 신앙심을 가지고 공동의 가치 체계를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 연구에서 중요한 것은 ‘신성함’이었다. 연구팀은 “부부가 그들의 결혼을 ‘신의 계시’라고 생각할 때 성적 친밀감을 포함한 관계의 다양한 측면들이 영적인 특성을 띄게 될 수 있다”고 말하고 “부부들이 그들의 성적 관계에 더 만족하는 사고방식을 갖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는 종교와 영성 심리학 저널에 실렸다.


백완종 기자 soxak@soxa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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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핀란드인, 자위는 늘고 섹스는 줄고

    핀란드인들은 세대와 남녀를 막론하고 점점 더 홀로 하는 섹스, 즉 자위행위를 더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파트너와의 성관계는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핀란드 가족협회가 실시하는 ‘핀섹스(FINSEX)’ 서베이의 분석결과다. 이번 분석결과는 1971년, 1992년, 1999년, 2007년, 2015년 조사결과를 종합한 것이다. 요약하자면 파트너와의 성관계는 꾸준히 줄어들고 있으나 성관계에 대한 관심 자체가 줄어들지는 않는 가운데 지난 수십 년 간 자위행위 빈도는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2007년에 비해 2015년에 자위행위 빈도는 10%포인트 상승했는데 특히 22~44세의 여성들 사이에선 20%포인트나 높아졌다. 아직 남성의 자위행위 빈도가 높지만, 여성들이 점점 더 그에 가까워지고 있다. 특히 여자아이들이 자위행위를 시작하는 나이가 거의 남자아이들과 비슷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파트너가 있는 사람들 사이에서도 자위행위 빈도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는데, 이는 자위행위가 파트너와의 성행위가 줄어든 것을 보상하는 의미가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바쁜 일상, 스트레스와 피로도 상승으로 성관계를 기피하는 추세에서 자위행위를 그 대안으로 여긴다는 것이다. 핀섹스 서베이 책임자인 오스모 콘툴라 교수는 “자위행위가 전반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것은 자위행위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큰 영향을 미친 결과”라면서 “자위행위가 과거에는 위험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오늘날에는 거부감이나 불안감이 없으며 오히려 권장되기까지 한다”고 말했다. 콘툴라 교수의 말을 뒷받침하듯 젊은 세대일수록 그 이전 세대에 비해 자위행위를 더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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