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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일처제, 조상들의 성병 예방 전략

자연환경이 사회규범에 영향 미쳐

일부다처제는 집단이 커질수록 성병에 더 취약한 것으로 드러났다(사진=shutterstock.com)


대부분의 문화권이 일부일처제인 이유는 성병 예방효과 때문이라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캐나다 워털루 대학 연구팀이 네이처의 자매지인 ‘네이처 커뮤니케이션'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짝짓기 방식이 집단의 생존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집단 크기·짝짓기 방식이 다양하도록 인구 집단들을 설정했다. 그 후 각 집단에 클라미디아, 임질, 매독 등의 성병들을 퍼뜨려 3만년의 시간이 지나도록 시뮬레이션했다.

 

그 결과, 집단 크기가 작을수록 오히려 일부다처제는 이익이었다. 성병이 생겨도 집단 전체로 퍼지지 않았고, 일부일처제보다 더 많은 자손을 낳았다. 반면 집단 크기가 커질수록 일처다부·일부다처제 집단은 성병이 창궐해 인구가 급감하고, 일부일처제 집단은 큰 변동이 없었다.

 

연구팀은 이 결과를 선사시대 사람들의 생활방식 변화와 연결했다. 인류가 수렵채집에서 농경생활로 바뀌게 되면서 성병에 치명적인 환경이 조성됐다는 것. 유목민일 때 집단 내 성인은 최대 30명이었지만, 정착생활 후 최대 300명까지 무리를 지어 집단의 크기가 커졌기 때문이다.

 

응용수학 교수 크리스 바우치는 성병이 짝짓기 방식을 좌우하는 주요 요소 중 하나라며 “사회 규범은 자연 환경과 상호작용하며 형성된 것”이라고 말했다. 


도우리 기자 soxak@soxa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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