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지지자, 성적 혐오감 잘 느낀다(美 연구)

미국 마이애미대가 585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찬성 투표했던 유권자들은 높은 수준의 '성적 혐오감'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shutterstock.com)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찬성 투표했던 유권자들은 높은 수준의 ‘성적 혐오감’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마이애미대가 585명을 대상으로 정치적 성향·투표 기록·혐오감에 대한 민감도 등을 설문조사했다. 조사는 컴퓨터가 아닌 인력을 동원해 일을 처리하는 서비스 업체 '아마존 메케니컬 터크(Amazon's Mechanical Turk)'의 도움으로 이뤄졌다.

 

연구팀은 혐오감에 대한 민감도의 측정을 위해, 참가자들에게 도덕·병균·성관계 등 3가지 영역의 개념에 대한 역겨움의 수준을 평가하도록 했다. 도덕 영역에서는 법률 문서의 서명 조작, 병균 영역에선 냉장고 안의 오래 된 음식에 핀 곰팡이, 성관계 영역에서는 구강성교·포르노 시청·우연한 성관계 등에 대해 평가하게 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2016년 미국 대통령 선거 때 트럼프 후보에게 투표했던 유권자들은 상대적으로 더 높은 수준의 ‘성적 혐오감’을 보이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리학자들은 이 같은 경향이 사람들의 정치적 성향·투표 행위· 특정 정당 지지 등 정치 행태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된다고 분석했다. 그렇다면 왜 혐오감이 정치에 영향을 미치는 것일까?

 

진화 심리학에 따르면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은 뿌리가 깊다. 혐오감의 중요한 한 가지 기능은 우리가 병균 근처에 있을 때 역겹게 함으로써 질병을 회피하게 돕는 것이다.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대소변·구토물 등을 역겹게 느끼는 것도 이 때문이다. 이런 혐오감은 건강의 유지에 도움을 주는 뿌리 깊은 행동, 즉 행동적 면역시스템의 일부분이다.

 

최근 20년 동안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혐오감을 쉽게 잘 느끼는 사람들은 보수 정당·이데올로기를 지지하고, 동성결혼·낙태·이민을 반대하고, 도덕적 위반을 강력히 비난할 확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진화 심리학적 설명에 의하면 혐오감에 대한 민감도가 높은 사람들, 즉 혐오감을 쉽게 잘 느끼는 사람들은 보수적 성향을 띤다. 보수가 진보보다는 더 ‘병균 회피’와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역사적으로 볼 때 외부인들과 접촉하면 질병에 걸릴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때문에 보수주의자들은 이민을 반대한다는 게 진화 심리학자들의 분석이다. 하지만 성 전략에 바탕을 둔 또 다른 가설은 혐오감에 대한 민감도와 보수적 이데올로기 사이의 관련성을 훨씬 더 잘 설명해준다.

 

이 가설에 따르면 혐오감을 잘 느끼는 사람들은 장기적이고 일부일처제를 중시하는 성 전략을 추구할 확률이 더 높다. 이들은 성관계 파트너를 많이 두는 단기적인 성 전략에 반대한다. 여러 명과 성관계를 맺으면, 그만큼 성병에 걸릴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이다. 연구팀은 “일부일처제에 대한 지지, 문란한 성생활에 대한 반대가 보수 이데올로기의 기둥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혐오감을 잘 느끼는 사람들이 왜 보수적 정치 성향을 띠는지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2016년 미국 대통령선거가 혐오감에 대한 독특한 사례연구였다고 밝혔다. 당시 트럼프 선거운동의 특징 가운데 하나는 이민에 대한 강력한 반대였다. 또 트럼프는 병균과 관련 있는 ‘더럽고, 역겨운’ 또는 ‘그녀의 가슴 어딘가에서 나오는 피’ 등의 표현을 자주 썼다. 그런데도 병균 또는 도덕에 대한 혐오감이 아닌, 성적 혐오감이 투표 행위 배후의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는 것은 놀라운 연구 결과라는 것이다.

 

이 내용은 ‘진화 심리학’ 저널에 발표됐다.


김영섭 기자 edwdkim@naver.com

저작권ⓒ '건강한 성, 솔직한 사랑' 속삭닷컴(http://soxak.com)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Thumb 1755152762.9442604
연관 콘텐츠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일본에서 급증하는 '매독'... 우리나라도 위험?

    최근 일본을 덮친 성병 종류인 매독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매독을 치료할 수 있는 의료진조차 턱없이 부족해 일본의 의료체계가 붕괴할 수 있다는 심각한 우려까지 나오고 있다. 지난 10일 <닛칸겐다이(日刊現代)> 등 일본 언론은 올해 들어 일본 전역에서 총 8,349건의 매독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6,385건)보다 30%가량 급등한 수치다. 수도인 도쿄도에서 2,052건으로 가장 많이 보고됐으며, 일본 전역인 47개 도·도·부·현(광역지방자치단체) 전체에서 신규 환자가 발생했다. 이 때문에 일본과 지리적으로 가까운 국내에서도 매독의 확산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국내에서도 급증하는 매독 국회와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국내 매독 확진 건수는 2021년 337건에서 2022년 401건으로 늘어나 1년 만에 20% 가까이 늘었다. 그중에서도 20~30대 남성이 전체 환자의 68%를 차지해 가장 많은 비중이었다. 이에 지난 1일 정부는 국무회의를 열고 매독을 4급 감염병에서 3급으로 상향 조정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개정 감염병관리법을 공포하기도 했다. 매독균은 피부와 점막의 작은 틈이나 찰과상으로 체내에 들어가는 성병이다. 찰과상이 난 부위와 매독의 특징인 피부 궤양이 접촉하면서 전염될 수 있다. 심지어 성관계가 아닌 키스 중 생긴 가벼운 상처로도 옮길 수 있다. 그러나 매독균은 같은 욕조나 화장실을 사용한다고 전염되지는 않으며 옷이나 식기, 문고리, 수영장 물로는 옮길 수 없다. 잠복기 거쳐 단계를 걸쳐 나타나는 매독 처음 균에 노출되고 나서 증상이 시작될 때까지인 1기 매독은 10일~90일까지도 걸린다. 첫 번째 증상인 피부 궤양이 나타나는데, 보통 성기 부위나 항문 주위다. 1기는 3~6주 동안 진행되고 특별한 치료 없이도 낫지만, 증상이 사라졌다고 해서 치료를 받지 않는다면 2기 매독으로 진행된다. 2기 매독부터는 증상이 더 다양한 부위에서 드러난다. 1기 매독 이후 몇 주 이내에 몸통부터 분홍빛이 도는 울퉁불퉁한 피부 발진이 나타난다. 발진과 함께 입이나 성기에 사마귀 같은 염증이 생긴다. 증상은 몇 주 이내에 사라지기도 하지만, 1년 동안 생겼다가 없어지기를 반복하기도 한다. 특히 2기 매독은 가장 전염성이 높다. 만약 증상이 사라졌다고 해서 치료를 받지 않는다면 가장 위험한 3기로 이어질 수 있다. 매독을 계속 치료받지 않고 내버려 두면 증상이 드러나지 않는 잠복 매독으로 진행될 수 있다. 잠복 매독 시기는 수년에서 수십 년까지 계속되기도 한다. 3기 매독의 경우는 뇌, 신경, 눈, 심장, 대동맥, 간, 뼈, 관절 등 다양한 부위에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대동맥이나 심장 판막에 손상을 주기도 하고 경련이나 마비를 일으키기도 한다. 매독, 초기 치료가 '관건' 매독은 초기에 발견하는 경우 페니실린(항생제)을 1회 투여해 치료할 수 있다. 하지만 치료가 늦으면 더 여러 번 항생제를 투여해야 할 수도 있다. 후기 잠복 매독인 경우, 심장이나 신경계를 침범한 경우에는 항생제를 더 오래 사용해야 한다. 예방을 위해서는 감염 위험이 있는 사람과의 성관계를 하지 않는 것이다. 성관계 시에는 항상 콘돔을 사용하는 것이 매독 예방에는 최선이다. 임산부가 매독에 걸렸다면 임신이나 출산 도중 태아도 매독에 걸릴 수 있는 선천성 매독이 될 수 있다. 만약 선천성 매독에 감염되면 유산, 사산과 신생아 사망의 위험성을 높이기 때문에 전문가들은 임신 전 매독 반응 검사 후 매독에 걸렸다면 치료 후 임신하는 것을 권고한다. 기사 출처: 코메디닷컴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여성 성병 콘딜로마, 방치하면 위험하다

    생식기에 발생하는 성 감염 질환, 성병은 성관계 중 감염 예방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하지만 성병 특성상 드러내기 어려워 조기 치료를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코로나 유행 이후 조기 매독으로 병원 진료를 받은 환자 수는 2019년 5954명, 2020년 6099명, 2021년 6293명으로,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지만, 아직까지 치료방법을 잘 모르는 사람이 많다. 성 감염 질환 원인은 바이러스에 의한 질환(헤르페스, 에이즈, 콘딜로마), 세균에 의한 질환(매독, 임질), 원충 감염(트리코모나스), 기생충 감염(사면발이) 등으로 다양하다.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남성은 세균성 전립선염, 여성은 자궁염증, 난소염, 골반염 등의 합병증으로 불임까지 생길 수 있다. 이중 여성에게 자주 발생되는 질병이 있는데, 바로 콘딜로마, 일명 곤지름이다. 곤지름은 인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에 의해 성기나 성기 주변에 생기는 사마귀다. 모양은 울퉁불퉁하고, 색깔은 회색빛에서 검은빛을 띤다. 크기는 다양한데, 방치하면 점점 커지면서 성인 남성의 엄지 손톱 크기 만큼 커질 수 있다. 곤지름이 빨리 퍼지는 이유는 성관계 중 콘돔을 사용해도 감염 예방에 소용없기 때문이다. 곤지름이 콘돔으로 가려지는 부위에만 생기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상대의 성기와 맞닿으면 쉽게 감염이 이뤄질 수 있다. 또한 곤지름은 재발이 잦아 한 번에 치료되기 어렵다. 에비뉴여성의원 홍대점 정희정 원장은 "곤지름으로 불리는 콘딜로마는 치료시 아프고, 재발이 잦아 불치병으로 오해하기도 한다"며 "치료 경험이 많은 의료진에게 꼼꼼히 치료받고, 3~6개월간 정기적으로 관찰하면서 면역력 개선에 신경쓰면 대부분 완치된다"고 말했다. 곤지름 치료에는 전기 고주파, 레이저, 약물 등 다양한 방법이 사용된다. 면적이 넓거나 수가 많을 때는 전기고주파 혹은 레이저 치료가 좋다. 재발이 잦으면 발견될 때마다 치료하기보다 주기적으로 완치될 때까지 꾸준히 치료해야 한다. 치료 후 눈에 보이는 병변이 없어졌다는 이유로 병원 방문을 중단하면 안 된다. 곤지름이 재발한다면 HPV 백신을 반드시 접종하고, 자궁경부암 정기 검진을 꾸준히 받아야 한다. 또한 자궁경부암 정기검진 때마다 외음부 및 항문 검진을 병행해야 곤지름 재발을 막을 수 있다. 바이러스 감염은 면역력과도 관계가 있어, 면역력을 개선하는 생활습관이 도움된다. 정희정 원장은 "콘딜로마 완치에는 면역력이 중요하다"며, "신선한 채소와 과일 섭취, 영양소가 균형 있게 분배된 식단을 선택하고, 흡연·음주·과로는 피하고, 충분히 자고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건강한 생활습관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가장 흔한 성병 13가지

    성병(STI, Sexually transmitted infection)은 주로 성적 접촉, 구강, 질, 항문 성교 중에 전파되는 질병을 뜻한다. 성병 전문가 엘리자베스 보스키(Elizabeth Boskey)는 미국에서 흔한 성병들을 정리하며, 그 원인과 증상에 대해서 소개한다. 지난 편에 이어 가장 흔한 성병을 알아보자. 8.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uman Immunodeficiency VirusHIV) 9. 간염(Hepatitis)

인기 콘텐츠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50대 이후 성생활, 심장부터 수명까지 바꾼다

    성생활이 단순한 즐거움을 넘어 신체·정신 건강 전반에 긍정적 영향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잇따르고 있다. 특히 50대 이후에도 규칙적인 성관계는 면역력, 심혈관 건강, 정신건강, 수면의 질 개선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현지 시각) 미국 은퇴자협회(AARP) 자료를 종합하면, 규칙적인 성관계는 면역 기능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윌크스대학교 연구진은 일주일에 1~2회 성관계를 가진 대학생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면역글로불린A 수치가 유의하게 높았다고 밝혔다. 2021년 연구에서는 한 달에 3회 이상 성관계를 가진 경우 코로나19에 대한 보호 효과가 나타났다는 결과도 보고됐다. 심혈관 건강과의 연관성도 확인됐다. 미국심장학회지에 발표된 대규모 연구에서는 주 2회 이상 성관계를 가진 남성이 한 달에 1회 수준인 남성보다 심장질환으로 사망할 확률이 50%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2024년 12월 네이처에 게재된 연구에서도 한 달에 1회 미만으로 성관계를 하는 집단이 심혈관 질환 위험이 가장 높았고, 주 1~2회가 가장 큰 이점을 보였다. 여성의 경우 성생활에 대한 만족도가 높을수록 말초동맥질환 위험이 낮다는 분석도 있다. 성관계는 골반저근 강화와도 관련이 있다. 국제요실금학회지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성적으로 활발한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골반저근이 강한 경우가 많았다. 흥분 시 골반 근육 긴장이 증가하고, 오르가슴 시 수축이 일어나 케겔운동과 유사한 효과를 낸다는 설명이다. 골반저근이 강하면 요실금 예방에 도움이 되며, 남성의 경우 약화가 발기부전과 연관될 수 있다. 통증 완화 효과도 보고됐다. 한 연구에서는 편두통 발작 중 성적 활동을 한 사람의 60%가 통증이 부분적 또는 완전하게 완화됐다고 답했다. 다만 33%는 증상이 악화됐다고 응답했다. 또 다른 연구에서는 질 자극이 여성의 통증 내성을 약 40% 높였고, 오르가슴은 이를 75%까지 끌어올렸다는 결과가 나왔다. 폐경기 증상 완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2023년 단면연구에서는 규칙적으로 친밀한 관계를 유지한 폐경 여성들이 피로와 기분 변화가 적었고, 성적 기능도 더 우수했다고 보고됐다. 연구진은 성생활이 자연 폐경이든 수술적 폐경이든 관계없이 증상을 10% 이상 줄이는 데 기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남성의 경우 전립선암 위험 감소와의 연관성도 제기됐다. 하버드대 연구진이 약 3만2000명을 분석한 결과 한 달에 20회 이상 사정한 남성은 4~7회인 남성보다 전립선암 위험이 약 20% 낮았다. 연구진은 전립선 내 체액이 자주 배출되는 것이 잠재적 발암물질을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신건강과 스트레스 완화 효과도 확인됐다. 다수 연구에서 성적 활동과 친밀감은 우울, 불안, 고립감 감소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연구에서는 코로나19 봉쇄 기간 중 성생활을 유지한 집단의 불안·우울 점수가 더 낮았다. 2019년 연구에서는 성적이든 비성적이든 친밀한 접촉이 남녀 모두의 코르티솔 수치를 낮춘다는 결과가 나왔다. 신체 활동 측면에서도 의미가 있다. 캐나다 연구진이 플로스원(PLOS One)에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24분간의 성관계 동안 남성은 평균 101칼로리, 여성은 69칼로리를 소모했다. 연구진은 성관계가 경우에 따라 유의미한 운동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뇌 건강과의 관련성도 주목된다. 50~89세 약 7000명을 대상으로 한 2016년 연구에서는 성관계를 더 자주 가진 집단이 기억력 검사에서 더 나은 회상 능력을 보였다. 2018년 연구에서도 빈번한 성적 활동과 정서적 친밀감이 기억 과제 수행 능력 향상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면 개선 효과 역시 보고됐다. 연구에 따르면 오르가슴 이후 63%가 더 쉽게 잠들었다고 답했고, 71%는 수면의 질이 향상됐다고 응답했다. 옥시토신과 프로락틴 분비, 코르티솔 감소가 이와 관련된 요인으로 제시됐다. 수명 연장과의 상관관계도 확인됐다. 2020년 미국 성의학저널에 발표된 연구에서는 주 1회 이상 성관계를 가진 사람의 사망률이 드물게 성관계를 가진 사람보다 약 50% 낮았다. 또 다른 연구에서는 성관계를 거의 하지 않는 여성이 주 1회 이상 하는 여성보다 사망 위험이 70% 높았고, 우울증이 있는 사람 중 주 1회 미만인 경우 사망 위험이 197% 높았다는 결과도 제시됐다. 한편, 전문가들은 발기부전이나 질 건조증 등 신체적 어려움이 있을 경우 의료적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강조한다. 존스홉킨스 성·젠더클리닉의 케이트 토머스는 “나이가 들어도 성은 정체성의 일부가 되어야 한다”며 “통증이나 욕구 저하 등 문제가 있다면 도움을 줄 전문가들이 있다”고 말했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10분의 포옹, 보약보다 낫다" 과학이 증명한 '커들링'의 치유력

    사랑하는 사람과 몸을 맞대고 껴안는 ‘커들링(Cuddling)’이 단순한 애정 표현을 넘어 신체적, 정신적 건강에 강력한 효능을 발휘한다는 연구 결과들이 잇따르고 있다. 포옹하는 순간 우리 몸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이 천연 치료제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미국 건강전문매체 웹엠디의 자료를 토대로, 의학 전문가들이 분석한 커들링의 10가지 놀라운 건강 혜택을 정리했다. 가장 대표적인 효과는 스트레스 완화다. 소중한 사람과 신체 접촉을 하면 뇌에서 ‘옥시토신’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된다. 일명 ‘사랑 호르몬’으로 불리는 옥시토신은 마음을 차분하게 가라앉히고 스트레스 대처 능력을 키워준다. 동시에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수치를 낮추고 혈압을 떨어뜨리는 데도 직접적인 도움을 준다. 심장 건강과 통증 완화에도 효과적이다. 낮은 혈압과 줄어든 스트레스는 심장의 부담을 덜어주며, 특히 여성에게서 이러한 심장 보호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옥시토신은 통증 신호를 차단하는 역할도 수행한다. 부상을 입었을 때 따뜻한 포옹이 정신적 위안을 넘어 실질적인 진통 효과를 내는 이유다. 실제로 의료계에서는 이를 이용한 인공 옥시토신 치료법까지 연구 중이다. 면역력 강화와 수면의 질 개선도 눈여겨볼 만하다. 신뢰하는 사람과의 포옹은 감기 바이러스에 대한 저항력을 높여주며, 이미 병에 걸린 상태라도 증상이 악화되는 것을 막아준다. 잠들기 전 10분 정도의 커들링은 옥시토신의 진정 효과 덕분에 더 깊은 잠에 들 수 있게 돕는다. 부모와 아이 사이의 커들링은 그 무엇보다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특히 갓 태어난 아기와의 피부 접촉은 부모와의 유대감을 강화할 뿐만 아니라, 아기의 산소 수치를 높이고 호흡을 안정시킨다. 저체중아의 경우 생존 확률을 30% 이상 높여주며 뇌 성장과 감염 예방에도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이러한 혜택은 사람뿐만 아니라 반려동물이나 기술을 통해서도 부분적으로 얻을 수 있다. 반려견과의 접촉 역시 긍정적인 효과를 주지만, 강아지가 귀를 뒤로 젖히거나 눈을 피한다면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신호이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최근에는 사람 모양의 쿠션에 전화를 내장해 대화하며 안는 실험에서도 스트레스 호르몬이 감소하는 결과가 나타나, 기술을 통한 정서적 지지에 대한 연구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결국 따뜻한 포옹 한 번은 파트너와의 관계를 돈독히 할 뿐만 아니라, 우리 몸의 방어 체계를 구축하고 삶의 만족도를 높이는 가장 쉽고도 강력한 건강 비결이라 할 수 있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이번 휴가, 생리 피할 수 있을까?” 전문의가 말하는 안전한 주기 조절법

    중요한 시험이나 휴가, 결혼식 같은 대사를 앞두고 생리 예정일이 겹치면 많은 여성이 고민에 빠진다. 생리통과 과다 출혈, 복부 팽만은 일상의 컨디션을 무너뜨리는 주범이기 때문이다. 산부인과 전문의들은 올바른 의학적 접근을 통한다면 생리 주기를 조절하거나 잠시 멈추는 것이 충분히 가능하며, 건강상으로도 안전하다고 입을 모은다. 22일(현지 시각) 미국 클리브랜드 클리닉에 따르면, 산부인과 전문의 스테이시 자베리(Stacie Jhaveri) 박사는 “생리를 건너뛰는 것이 위험하다고 오해하는 경우가 많지만, 의학적으로 적절한 방법을 택한다면 매우 안전하다”고 강조한다.  생리는 배란 후 임신이 되지 않았을 때 프로게스테론 수치가 급락하면서 자궁 내막이 탈락하는 현상이다. 자베리 박사는 호르몬 수치를 일정하게 유지해 몸이 마치 임신한 것처럼 느끼게 만드는 것이 생리를 멈추는 가장 효과적인 원리라고 설명했다. 특히 생리 억제는 생리량이 지나치게 많거나 극심한 통증, 자궁내막증, 빈혈 등을 겪는 환자들에게는 삶의 질을 높이는 치료 전략이 되기도 한다. 가장 보편적인 방법은 경구피임약이다. 일반적인 28정 피임약 중 마지막 1주간의 위약 복용을 건너뛰고 바로 새 팩을 복용하면 생리를 미룰 수 있다. 다만 자베리 박사는 추가로 쌓인 조직을 제거하기 위해 3~4개월에 한 번은 생리를 하는 것이 부정출혈 방지에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패치와 질 링 역시 3주 사용 후 일주일 휴식기 없이 곧바로 새 제품으로 교체하면 생리를 건너뛸 수 있다. 장기적인 억제를 원한다면 주사나 임플란트가 대안이 된다. 3개월마다 맞는 고용량 호르몬 주사는 에스트로겐과 자궁 조직의 축적을 강력하게 억제해 생리를 멈추는 성공률이 가장 높다. 상완 피부 아래 삽입하는 임플란트는 최대 3년간 효과가 지속되며, 원할 때 언제든 제거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자궁내 장치(IUD) 또한 장기적인 생리량 감소를 돕지만, 단 한 번의 일정 때문에 시술하기에는 적절치 않은 선택이다. 반면 인터넷상에서 생리를 멈추게 한다고 알려진 민간요법은 경계해야 한다. 레몬 주스, 소금물, 식초물, 라즈베리 차 등은 과학적 근거가 전혀 없다. 자베리 박사는 이러한 방법들이 생리를 멈출 만큼 충분한 호르몬 조절 기능을 제공하지 못하며, 오히려 호르몬 불균형을 초래해 불규칙한 부정출혈을 유발하고 건강을 해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생리 조절의 성공률은 시도 시점과 개인의 건강 상태에 따라 달라진다. 특히 고혈압이 있거나 전조 증상을 동반한 편두통 환자는 에스트로겐 포함 제제를 피해야 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전문의들은 중요한 일정이 있다면 가능한 한 빨리 산부인과를 방문해 자신에게 맞는 계획을 세울 것을 권고한다. 생리는 이미 시작된 후에는 중단하기 어렵고, 어떤 방법을 택하더라도 약간의 부정출혈 가능성은 늘 염두에 두어야 하기 때문이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성생활 빈도, 많을수록 정말 좋을까?

    성생활은 신체적·정신적 건강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꾸준히 나오고 있다. 규칙적이고 적절한 성생활은 심장 건강과 면역력 향상 등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반면, 지나치게 잦은 경우에는 오히려 건강에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결국 핵심은 ‘적절한 균형’이라는 설명이다. 미국 뉴욕에서 활동하는 임상심리학자이자 성 치료사인 피터 카나리스(Peter Kanaris) 박사는 규칙적인 성생활이 수면의 질을 높이고 심장과 전립선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성적 친밀감이 전반적인 행복감을 높이는 동시에 면역 체계에도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의 메리 안드레스(Mary Andres) 교수 역시 성생활 과정에서 분비되는 엔도르핀이 파트너 간 친밀감을 강화하는 역할을 한다고 전했다. 실제로 일부 연구에서는 주 2회 이상 성생활을 하는 남성이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심장질환 위험이 낮게 나타났다는 결과도 보고됐다. 면역력 향상 효과도 언급된다. 규칙적인 성생활은 면역글로불린A(IgA) 농도를 높여 감기와 같은 질환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또 옥시토신과 엔도르핀 분비 증가로 스트레스 완화와 통증 감소에 기여할 수 있으며, 세로토닌 분비 촉진으로 기분 개선과 우울감 감소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분석이 있다. 이 밖에도 성생활 중 심박수가 증가하면서 혈액순환이 활발해지고, 활동 후에는 이완 효과로 숙면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일정 시간의 신체 활동을 통해 칼로리가 소모돼 체중 관리에 보탬이 될 수 있다는 설명도 있다. 남성의 경우 테스토스테론, 여성의 경우 에스트로겐 등 관련 호르몬 분비가 촉진돼 각각 근육·뼈 건강이나 심혈관 보호에 긍정적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제시된다. 반면 과도한 성생활은 건강에 부담을 줄 수 있다. 성행위는 상당한 에너지를 소모하는 활동으로 반복적으로 이어질 경우 피로가 누적돼 일상생활과 업무 효율이 떨어질 수 있다. 활동 중 분비되는 아드레날린과 코르티솔 등의 영향으로 심박수와 혈압이 상승하는 만큼, 무리한 빈도는 심혈관계에 부담을 줄 가능성도 있다. 생식기 건강 문제도 우려된다. 잦은 마찰과 충분하지 않은 회복 기간은 통증이나 염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위생 관리가 미흡하거나 안전 조치를 하지 않을 경우 성매개감염병 위험도 높아질 수 있다. 특히 여성의 경우 과도한 성생활이 요로 감염 발생 빈도를 높일 수 있다는 통계도 보고됐다. 짧은 시간에 반복적인 성행위를 지속하면 충분한 회복이 이뤄지지 않아 만족도가 떨어질 수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성욕 저하나 기능 저하로 이어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또한 활동 과정에서 땀을 많이 흘리기 때문에 수분 섭취가 부족하면 탈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한편, 전문가들은 성생활 역시 건강 관리의 한 부분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자신의 체력과 건강 상태를 고려해 무리하지 않고, 충분한 휴식과 안전 수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적절한 빈도와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함께 지키는 방법이라는 설명이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관계 만족도 결정짓는 '애프터케어'의 힘

    성관계가 끝난 뒤의 시간이 관계 전체의 만족도를 좌우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와 주목된다. 이른바 섹슈얼 애프터케어는 성관계 이후 파트너의 감정과 신체 상태를 세심하게 살피며 돌보는 과정을 뜻한다. 19일(현지 시각) 미국 건강전문매체 베리웰마인드에 따르면, 성 치료사이자 정신과 전문의인 에드워드 라투시 박사는 "'섹슈얼 애프터케어'라는 용어는 원래 BDSM 커뮤니티에서 성적인 만남 이후 참여자 모두가 충분히 돌봄을 받도록 하기 위해 도입됐으나 현재는 일반적인 성관계 범위를 넘어 널리 확산됐다"고 설명했다.  라투시 박사에 따르면 애프터케어는 성관계 후 보내는 다양한 형태의 돌봄 시간으로, 따뜻한 포옹이나 대화, 서로를 챙겨주는 모든 행동을 포함한다. 애프터케어에는 정해진 정답이나 형식이 없다. 방금 나눈 성관계에 대해 솔직한 소감을 나누거나, 아주 일상적인 대화를 나누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함께 껴안고 편안히 쉬거나, 같이 샤워를 하고, TV를 보거나, 간단한 간식을 나눠 먹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가장 중요한 핵심은 그 시간을 통해 각자가 편안함과 존중을 느끼고 있는가에 있다. 라투시 박사는 "전희가 일상에서 성관계로 자연스럽게 넘어가도록 돕는 예열 과정이라면, 애프터케어는 성관계의 몰입 상태에서 다시 일상으로 부드럽게 돌아가도록 돕는 완충 시간"이라고 말했다. 성관계 중에는 엔도르핀과 옥시토신 같은 호르몬이 급격히 분비되는데, 관계 후 이러한 호르몬 수치가 줄어들면서 급격한 감정 변화가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일부 사람들은 성관계 후 이유 없는 우울감이나 불안을 겪기도 한다. 라투시 박사는 "서로 합의된 성관계였음에도 불구하고 이후 당혹감이나 죄책감을 느끼는 경우가 있다"며 "소통을 통해 이를 완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도파민 수치가 최고조에 달했다가 떨어지면서 나타나는 포스트 섹스 블루스는 남녀 모두에게 나타날 수 있는 현상으로, 짜증, 초조, 불안, 우울감으로 이어질 수 있다. 애프터케어는 바로 이러한 감정적 흔들림을 줄여주는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성관계 직후 긍정적인 정서적 유대를 유지하면, 호르몬 변화로 인해 찾아올 수 있는 부정적인 감정의 영향을 완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는 분석이다. 애프터케어 실천의 핵심은 결국 소통과 동의다. 관계가 끝난 후 어떤 행동이 서로에게 가장 편안함을 주는지 확인하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다. 이는 상황에 따라 즉흥적으로 결정할 수도 있고, 관계 전후에 미리 대화를 통해 맞춰볼 수도 있다. 라투시 박사는 "관계의 형태가 어떠하든 애프터케어는 매우 중요하다"며 "파트너의 욕구가 잘 충족되고 있는지 살피는 동시에, 본인이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도 파트너에게 솔직하게 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결국 서로가 충분히 돌봄을 받고 있다고 느낀다면 그것이 가장 올바른 애프터케어가 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성관계 이후에도 서로에 대한 존중과 심리적 연결감을 이어가는 시간인 애프터케어는, 특별한 기술이 아닌 진정성 있는 배려라는 점에서 건강한 성생활의 필수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64가지 체위 가능한 '카마수트라 로봇' 4월 출시

    옛 인도의 성교육서 ‘카마수트라’에 수록된 64개 체위를 능수능란하게 취하는 열정적인 사이보그 ‘섹스 로봇’이 조만간 등장한다. 섹스 로봇이 카마수트라 체위를 취해 에로틱한 ‘끝판 경험’을 제공하도록 프로그래밍 된다는 것이다. 영국 매체 데일리스타는 사이보그 개발자들이 이미 주인과 사랑에 빠지는 로봇을 연구하고 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수천 년 동안 실용적인 섹스 매뉴얼로 환영받고 있는 카마수트라는 연인들이 시도할 수 있는 64개의 모험적인 체위를 제공한다. 예컨대 로터스(The Lotus)는 여성이 반듯이 누운 채 다리를 꼬아 남성을 몸 위에 올라타게 하는 체위다. 이런 대담한 체위가 미래 섹스 파트너의 인공지능으로 프로그래밍 되면 종전보다 훨씬 더 쉽게 침실에서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게 된다. 사이보그의 선구자인 매트 맥뮬런은 데일리 메일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성적으로 특이한 섹스 로봇들이 잠자리 실험을 유도할 것이며, 로봇 섹스는 매우 흥미로운 행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섹스 로봇은 남성이 정력을 키우는 데 도움을 주고, 다양한 체위를 가르쳐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진짜 인간처럼 맥박이 뛰는 섹스 로봇은 남자친구가 좋아하는 체위를 기억하고, 다른 체위를 시도하도록 권유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신은 남성상위 체위(선교사 체위)를 취하는 남성이라고 밝힌 매트 맥뮬런은 침대에서 대담한 존재가 되길 원하는 이유를 다음과 같이 밝혔다. “선교사 체위가 자연스럽지만, 남성들이 파트너에게 섹스 솜씨를 과시하고 싶어 다른 체위를 시도한다고 사이보그 개발자들은 믿고 있습니다. 파트너가 이전에 본 적이 없는 것을 보여주고 싶은 거죠.” 맥뮬런은 “체위 별로 각도가 다르기 때문에 섹스는 일종의 도전행위가 되는 셈”이라고 말했다. 개성을 가진 섹스 로봇 ‘하모니’(Harmony)는 2017년 4월 첫선을 보일 예정이다. 

페이스북에서 속삭을 만나보세요
속삭
Original 1755152553.388968
Original 1755152617.0275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