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혼 합법화, 게이 건강 접근권 개선했다(연구)

동성애 합법화는 건강보험의 자격을 취득하고, 통상적인 건강서비스를 이용하고, 정기적으로 건강 검진을 받을 확률이 높아지는 것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사진=shutterstock.com)


동성결혼의 합법화가 남성 동성애자들의 건강 접근권을 개선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밴더빌트대가 미국질병통제센터(CDC)의 위험행동 요인 감시 시스템(BRFSS)에서 나온 자료 16년분을 분석한 연구 결과다. BRFSS는 미국 거주자들의 건강 관련 위험행동·만성질환 및 예방 서비스 이용 등에 대한 정보 데이터베이스다.

 

연구팀은 대상자들의 세대 구성과 관련된 답변 내용을 통해 그들의 성적 지향을 파악했다. 연구의 주요 저자인 크리스토퍼 카펜터 미국 밴더빌트대 교수는 동성애 결혼의 합법화가 성소수자인 LGBT(여성 동성애자·남성 동성애자·양성애자·성전환자)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첫 연구 결과라고 밝혔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동성결혼의 합법화로 남성 성소수자들이 결혼할 확률이 더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그들이 건강보험의 자격을 취득하고, 통상적인 건강서비스를 이용하고, 정기적으로 건강 검진을 받을 확률이 높아지는 것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하지만 그런데도 남성 동성애자들의 건강에 실제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못한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의 공동 저자인 길버트 곤잘레스 조교수는 “예컨대 정신 건강이 개선되지 않았고, 흡연이나 음주 등 건강에 좋지 않은 행동에도 뚜렷한 변화가 없었다”고 밝혔다. 그는 합법적인 동성애 결혼이 아주 최근에 일어난 현상이기 때문에, 이런 변화를 기대하는 건 시기상조일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종전 연구 결과에 의하면 성소수자들은 건강보험이 없고 사회적 낙인과 차별대우 등으로 건강서비스 접근에 어려움을 겪고, 이 때문에 건강 상태가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성소수자들의 안전과 복지를 보장하는 정책 환경이 바뀔 여지가 아직 많이 남아있으나, 보완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동성결혼 합법화가 여성 동성애자들에게 비슷한 영향을 미치지 않은 이유, 남성 동성애자들의 건강에 실제적으로 영향을 미치지 않은 이유 등을 추가로 연구할 계획이다.

 

이번 연구는 로버트 우드 존슨 재단이 밴더빌트대에 연구비 40만 달러를 지원해 이뤄졌다. 이 내용은 미국경제연구소 (National Bureau of Economic Research)의 조사보고서 형식으로 최근 발표됐다.


김영섭 기자 edwdki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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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생활의 걸림돌인 발기 부전은 여러 가지 이유로 발생한다. 특정 약물의 부작용으로 생기기도 하지만 약 75%는 원인이 복합적이다. 혈관이나 신경 질환, 당뇨병 혹은 전립선과 연관된 치료나 수술을 받았을 때 일어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하버드 대학교 의과 대학 연구팀이 약 없이 자연스럽게 발기 부전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 5가지를 소개했다. 1. 걷기 운동을 시작하라  연구팀에 따르면, 하루에 30분씩 걷기를 하면 발기 부전 위험이 41% 낮아진다. 다른 연구에 의하면, 적당한 강도의 운동은 발기 부전 증상이 있는 비만한 중년 남성이 성 능력을 회복하는데 도움이 된다. 2. 제대로 먹어라 연구에 따르면, 과일, 채소, 통곡물, 생선 등 천연 식품을 주로 먹고, 적색육과 가공육, 정제 곡물의 섭취를 줄이면 발기 부전 위험을 감소시킬 수 있다. 3. 혈관 건강에 신경 써라 고혈압, 고 혈당, 고 콜레스테롤, 고 중성지방 등의 상태가 되면 심장과 뇌, 남성 음경의 동맥을 손상시켜 심장마비나 뇌졸중, 발기 부전을 유발할 수 있다. 혈관을 튼튼하게 해 이런 상태를 예방하려면 늘어나는 허리둘레에 신경을 써야 한다. 복부비만은 혈관에 이상을 초래할 수 있다. 4. 날씬한 몸매를 유지하라 적정 체중과 날씬한 허리를 유지하는 것이야말로 발기 부전을 막는 좋은 방법이다. 연구에 따르면 허리둘레가 45인치(114센티미터)인 남성은 32인치(81센티미터)인 남성에 비해 발기 부전 위험이 50%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비만은 발기 부전의 두 가지 주요 원인인 혈관 질환과 당뇨병 발병 위험을 높인다. 또한 과도한 지방은 몇 가지 호르몬 생산을 방해해 발기 부전 위험을 높인다. 5. 케겔 운동을 하라  영국에서 나온 연구에 따르면, 담배를 끊고, 체중을 줄이고, 절주를 하는 등 생활방식의 변화와 함께 3개월에 걸쳐 하루에 두 번씩 케겔 운동을 하게 한 결과, 발기 부전 증상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의 케겔 운동법은 소변을 참을 때를 연상하며 근육을 조였다가 풀기를 반복하는 것이다. 이 내용은 건강포털 코메디닷컴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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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흡기 질환에 걸렸을 때 성관계는 일시적으로 기분을 호전시킬 수 있지만 감염을 치료하지는 못한다. 엔도르핀 분비로 잠깐 증상이 완화될 수 있으나 전염 가능성은 그대로 남는다. 완전히 회복되기 전까지는 신중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1일(현지 시각) 미국 건강전문매체 베리웰헬스(Verywell Health) 자료에 따르면 성관계는 체내 엔도르핀 분비를 촉진해 통증과 불쾌감을 일시적으로 줄일 수 있다. 성적 흥분 과정에서 분비되는 아드레날린은 혈관을 수축시켜 코막힘을 잠깐 완화하는 효과도 낸다. 다만 이런 변화는 일시적이며 감기나 기타 호흡기 감염의 경과를 단축한다는 근거는 없다. 발열이 동반된 경우에는 상황이 달라진다. 열이 있다는 것은 전염력이 높을 가능성을 의미하며 몸살과 피로가 심해 신체 활동 자체가 부담이 될 수 있다. 전문가들은 독감이나 코로나19처럼 열을 동반하는 질환이 있을 때는 운동과 성관계를 포함한 신체 활동을 피하라고 권고한다. 열이 내리고 탈수 증상이 없을 때까지 충분히 휴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감염 전파는 일상적인 접촉으로도 이뤄진다. 키스, 밀접한 호흡, 기침이나 재채기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말과 침을 통해 바이러스가 쉽게 퍼진다. 독감은 증상이 나타나기 24시간 전부터 최대 7일 이후까지 전염될 수 있으며, 코로나19는 증상 시작 2~3일 전부터 최대 10일 후까지 전파 가능하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코로나19의 경우 해열제를 사용하지 않고 24시간 이상 열이 없고 증상이 호전돼야 격리를 종료할 수 있다고 안내한다. 증상이 있는 동안에는 동거인을 포함한 타인과의 접촉을 피해야 하며, 증상 호전 이후에도 5일간은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등 예방 수칙을 지킬 것을 권고한다. 무증상 확진자 역시 5일간은 추가 예방 조치를 취해야 한다. 정액에 항산화 물질과 수면을 조절하는 멜라토닌이 포함돼 있다는 점도 언급된다. 다만 이러한 성분이 실제로 감염 증상 완화나 회복에 도움을 준다는 과학적 근거는 확인되지 않았다. 결국 아픈 상태에서의 성관계는 일시적 기분 개선 효과는 있을 수 있으나 감염 확산 위험을 동반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면역력이 약하거나 기저 질환이 있는 파트너가 있다면 감염 시 증상이 더 심해질 수 있어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증상이 완전히 사라질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자신과 상대방 모두를 보호하는 방법이라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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