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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산화제 복용, 정자 질 개선 효과 없다(연구)

남성들에게 3개월에 걸쳐 항산화제를 복용케한 결과 정자의 농도·운동성·형태 또는 DNA 파편화 비율 등에 별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사진=shutterstock.com)


항산화제가 남성의 난임과 관련된 비정상적인 정자의 농도·운동성 등 매개변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그동안 많이 발표됐다. 그러나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가 부부 174쌍에 대해 임상 시험한 결과에 따르면 항산화제는 난임에 긍정적인 영향을 전혀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팀은 항산화제를 남성 파트너들에게 최소한 3개월에 걸쳐 매일 복용케 했다. 실험집단에는 비타민 C·D3·E와 엽산·아연·셀레늄·엘카르니틴 등 항산화제를, 통제집단에는 가짜약을 각각 복용시켰다.

 

그러나 이들의 정자의 농도·운동성·형태 또는 DNA 파편화 비율 등에 별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연구팀은 자연 임신을 위해 애쓰는 부부 중 남성에게 난임의 원인이 있는 경우, 항산화제의 치료 효과를 확신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항산화제가 정자의 질을 개선하는 데 썩 효과가 없다는 뜻이다.

 

연구팀은 또 이번 임상시험은 미국국립보건원(NIH)의 지원으로 난임센터 8곳에서 수행됐다고 덧붙였다.

 

이 내용은 1~4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유럽인간생식·태생학회’ 제34차 연례회의에서 발표됐다. 


김영섭 기자 edwdki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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