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방적 성관계, 일부일처와 관계 만족도 비슷(연구)

자유분방한 성관계 커플들도 독점적 성관계 커플들과 똑같은 수준의 관계 만족도· 심리적 안정감· 성적 만족도 등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사진=shutterstock.com)


자유롭게 성관계를 맺는 커플들의 관계 만족도의 수준은 한 파트너와만 독점적으로 성관계를 맺는 커플들의 관계 만족도의 수준과 똑같은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궬프대의 최근 연구 결과다. 연구팀은 양자 합의로 자유분방한 성관계를 맺는 커플 약 140명과 독점적인 성관계를 맺는 커플 약 200명을 설문조사해 비교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자유분방한 성관계 커플들도 독점적 성관계 커플들과 똑같은 수준의 관계 만족도· 심리적 안정감· 성적 만족도 등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의 주요 저자인 제시카 우드(궬프대 박사과정 대학원생)는 “한 사람하고만 성관계를 맺는 관계구조를 이상적으로 여기는 일반적인 견해가 틀린 것으로 드러난 셈”이라고 밝혔다.

 

연구팀은 현재 북미 성인들의 약 3~7%가 양자 합의에 따라 파트너가 아닌 다른 사람들과 자유분방한 성관계를 맺고 있는 것으로 추산했다. 연구팀은 “이는 대다수 사람들이 생각하고 있는 것보다는 훨씬 더 많은 수치”라고 밝혔다. 연구팀은 특히 “우리는 파트너에게서 많은 것들을 기대하는 사회적 역사의 한 시점에 있다”고 강조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이 시대를 사는 사람들은 성적 욕구의 충족· 흥분뿐만 아니라 감정적·재정적 지원을 파트너에게서 바란다. 따라서 이 모든 욕구를 충족하려고 발버둥 치면 관계에 상당히 큰 압박감을 느낄 수 있다. 이에 대처하기 위해, 어떤 사람들은 양자 합의에 의한 자유분방한 성관계를 생각하게 된다.

 

하지만 이런 성관계는 여전히 부도덕· 불만족 등의 오명을 뒤집어쓰기 쉽다. 특히 자유분방한 성관계를 맺고 있는 사람은 ‘모든 사람들과 줄곧 성관계를 맺는 나쁜 사람’쯤으로 취급당하기 일쑤다.

 

연구팀은 “관계구조의 선택이 주요 관계의 행복감과 만족도를 좌우하는 지표는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관계 구조와 상관없이 심리적 욕구를 만족시키고 성적으로 만족한다면 파트너와의 관계에서 더 행복할 확률이 높다는 것이다.

 

이 내용은 ‘사회적·개인적 관계’ 저널에 발표됐다. 


김영섭 기자 edwdki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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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안은 삶의 모든 부분, 심지어 성생활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다.  단순히 불안한 감정이 있거나 불안 장애 진단을 받은 경우, 파트너와 성적 즐거움을 경험하는 데 문제가 발생하기도 한다. 미국의 건강 저널 '헬스(health)'에서는 불안이 성생활에 미치는 영향과 이에 대처하는 방법에 대해 소개한다. 불안한 감정 혹은 어지러움이나 두근거림 등 불안의 징후와 증상은 성과 관련해서도 발생할 수 있다. '성 불안(sex anxiety)'은 성행위를 피하거나 성관계가 발각되는 것을 두려워하는 것 등을 가리킨다. 성 불안이 있는 사람은 성욕, 성감, 오르가슴을 포함한 성적 반응의 모든 부분에서 저하가 생길 수 있다. 대표적인 성 불안의 문제를 살펴보자. ▷낮은 성욕 불안한 감정은 성욕을 저하시킬 수 있다. 예를 들어, 극심한 불안은 성관계를 갖고 싶은 욕망 자체를 느끼지 못하게 한다. 불안 치료에 사용되는 특정 약물의 성욕 저하 부작용도 있다. 항우울제는 종종 불안을 치료하는 데 사용되는데, 항우울제의 주요 부작용 중 하나는 성욕 감소 및 성관계 불능 같은 성적인 문제다. ▷자신감 감소 성 불안이 있는 사람은 자신의 신체와 외모에 대해 자신감이 부족한 경우가 많은데, 자신의 외모에 지나치게 집중하는 것은 성적인 활동에 방해가 될 수 있다. 특히 외모 집착으로 인한 산만함은 성관계시 흥분을 어렵게 만들 수 있다. 신체적 자신감 외에도 성적으로 무능하다는 느낌으로 인해 자신감 부족을 경험할 수도 있다. 얼마나 잘할 수 있을지 생각하느라 성행위에 집중하지 못하는 것이다. ▷친밀감 회피 불안 때문에 파트너와 가까워지지 못하는 사람들도 있다. 과거의 성적 트라우마나 성적 폭행으로 인한 불안이 있는 사람은 성관계가 파트너를 경계하게 만들거나 성관계 자체를 두려워하는 경우가 많다. ▷오르가슴 억제 성 불안은 오르가슴에 도달하는 능력에도 영향을 끼친다. 한 연구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불안은 성적 흥분과 오르가슴의 빈도를 제한하는 경향이 있다. 또한 불안을 비롯한 이상 정신 상태는 발기부전을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도 있다. 발기부전을 비롯한 이러한 신체적 문제는 불안한 생각과 함께 성적 자극에 대한 인식을 왜곡해 오르가슴을 더 억제하게 만든다. 불안은 생각, 감정, 행동으로 나타날 수 있으며 성생활을 포함한 삶의 많은 부분에 영향을 끼친다. 불안한 감정은 파트너와 자신의 욕구에 대해 이야기하지 못하게 하거나 성관계 중 자신의 신체에 대해 자신감을 갖지 못하게 할 수 있다. 따라서 성관계와 관련된 불안을 경험하는 경우, 의료진이나 정신 건강 전문가를 만나면 불안을 극복하기 위한 상담을 진행하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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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 4명 중 3명, 50세 넘으면 성욕 감퇴

    여성의 대다수는 50세가 넘으면 성욕이 감퇴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스킨케어 업체인 레플렌스(Replens)가 54세 이상의 여성 1,023명과 남성 977명을 대상으로 중년 이후 성생활에 대해 물어본 결과다. 이에 따르면 여성의 4분의 3이 50세 이후 성적 욕구가 줄어들었다고 답했다. 또 54세 이상의 여성 절반가량은 성욕 감퇴에 대해 전문가들에게 털어놓고 상담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단 2%의 여성들만이 이 문제로 치료를 받을 시도를 했다고 답했다. 여성의 27%는 파트너와도 성욕 감퇴에 대해 얘기하는 게 부끄럽다고 답했다. 여성들이 나이를 먹으면서 성욕 감퇴로 고민하지만 이를 솔직히 털어놓는 것은 힘들어한다는 얘기다. 이번 조사를 수행한 로즈메리 레너드 박사는 “여성들이 나이 들면서 성적 문제에 대해 파트너와 전문가에게 털어놓고 얘기하는 것에 어려움을 느끼기 때문에 성생활 만족을 느끼기가 쉽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흥미로운 것들이 몇 가지 있다. 응답자 중 4분의 1은 성욕 감퇴가 에너지의 저하 때문이라고 답했으며, 성욕이 감퇴하면서 파트너의 벗은 몸을 보는 게 불편하다고 답한 이들이 상당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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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미성년 모델들과 마약 섹스파티 의혹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 도널드 트럼프가 플라자호텔을 소유하고 있던 시절에 15세 미성년 모델들이 참석한 가운데 코카인 등으로 얼룩진 난잡한 섹스파티를 수차례 열었다는 폭로가 나왔다.  남자 모델과 패션 사진작가 등 2명은 당시 맨해튼에 있는 플라자호텔의 호화로운 스위트룸에서 섹스파티가 열렸으며 젊은 여자들을 옆에 낀 남자들과 섹스, 엄청난 양의 코카인, 최고급 술 등으로 어지러웠다고 주장했다, 트럼프는 1988년부터 1995년 사이에 플라자 호텔을 소유했으며, 당시 두 번째 부인인 배우 말라 메이플스와 재혼한 상태였다. 폭로자들은 트럼프가 섹스파티에서 코카인을 흡입한 적은 없었으나 ‘미친 듯이 섹스’했으며 자신이 싫어하는 담배를 못 피우게 했다고 말했다. 당시 파티 준비를 도왔다는 남자 모델 앤디 루체시는 자신의 주장을 확인하기 위해 나타났으나, 파티에 참선했던 모델들의 나이에 관한 질문에 대해 “나이를 물어본 적이 없고 파티에 참여했을 뿐”이라며 모호하게 답변했다. 또 이름을 밝히지 않은 뉴욕의 한 패션 사진작가는 트럼프가 호텔의 코너 스위트룸을 차지하고 섹스파티를 주재했으며, 부유하고 나이 많은 친구들을 위해 15세의 미성년 모델들을 파티에 불렀다고 주장했다. 그는 “트럼프가 이 방 저 방 옮겨 다녔으며, 여러 여성과 돌아다녔고 미친 듯 섹스를 했다”며 “남자들이 여자 모델들을 유혹하기 위해 그들에게 돈과 마약을 던지는 드라마 같은 일들도 발생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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