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MR 들은 사람 절반 '두뇌 오르가슴' 느낀다

참가자 112명에게 ASMR 비디오 2종을 보여준 뒤, ASMR이 두뇌 오르가슴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했다. 그 결과 참가자들의 약 50%가 두뇌 오르가슴을 느꼈다고 답변했다. (사진=ASMR 유튜브 캡쳐)


최근 유튜브에 올라오는 ‘ASMR(자율감각 쾌락 반응) 비디오’가 급증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일명 ‘속삭임 비디오’(Whisper video)라고도 부르는 ASMR 비디오 클립은 유튜브에 무려 1,300만 개 이상 올라와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ASMR 비디오에는 마이크로폰에 속삭이는 소리, 마이크로폰을 핥는 소리 등 두뇌 오르가슴을 일으킬 수 있는 다양한 소리가 들어 있다. 과학자들은 ASMR 비디오의 소리를 2~3분 정도 들으면 ‘두뇌 오르가슴’을 느낄 수 있다고 말한다. 기분을 좋게 해줌은 물론, 스트레스와 불안감을 줄여주고 심박수를 낮춰주는 등 장기적으로도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영국 쉐필드대 연구팀에 따르면 ASMR 비디오의 청취는 전통적인 마음챙김 명상처럼 건강에 좋다. 연구의 주요 저자인 귈리아 포에리오 박사(연구원)는 “어릴 때부터 ASMR을 경험했다는 사람들이 많으며, 특히 최근 10년 동안 유튜브·레딧 등 인터넷 사이트 덕분에 감각에 대한 인식이 크게 높아졌다”고 밝혔다.

 

그러나 ASMR이 사실상 과학 연구에서 소외됐기 때문에, ASMR 비디오를 시청하면 심박수 감소 등 신체적 변화가 일어나고 긴장이 완화되는 느낌이 드는지 연구하고 싶었다고 그녀는 덧붙였다.

 

두뇌 오르가슴을 경험한 사람들은 그것이 두피에서 시작해 목과 등뼈의 뒤쪽으로 움직이는 찌릿찌릿한 느낌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말한다. 두뇌 오르가슴은 비디오 시청 외에도 가벼운 접촉으로도 일어날 수 있다.

 

ASMR이 스트레스와 불안감에 시달리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된다는 임상적 증거는 아직 없다. 하지만 과학자들은 그 진위를 밝혀내기 위해 많은 연구를 하고 있다.

 

포에리오 박사팀은 연구 참가자 112명에게 ASMR 비디오 2종을 보여준 뒤, ASMR이 두뇌 오르가슴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했다. 그 결과 참가자들의 약 50%가 두뇌 오르가슴을 느꼈다고 답변했다.

 

또 ASMR을 경험한 사람들은 면역으로 감각의 영향을 받지 않는 사람들보다 심박수가 분당 평균 3.14회 더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http://www.youtube.com/watch?v=-BdSCcmJKJk



김영섭 기자 edwdkim@naver.com

저작권ⓒ '건강한 성, 솔직한 사랑' 속삭닷컴(http://soxak.com)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Thumb 1755152762.9442604
연관 콘텐츠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성관계에 ASMR 이용하면 만족도 높아져

    미국 건강 포털 '웹엠디(WebMD)' 칼럼니스트인 가브리엘라 피카르도 박사(내과 전문의)는 "특정 청각적, 시각적 자극을 에로틱하게 이용하는 '성관계 ASMR 동영상'으로 성적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 ASMR(Autonomous sensory meridian response, 자율감각쾌락반응)은 어떤 소리를 듣거나 어떤 모습을 보면서 청각적, 시각적 자극을 받아 마음이 편안하고 짜릿한 느낌을 갖는 걸 말한다.  성관계에서 ASMR 동영상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선 자신과 파트너가 어떤 소리와 장면에 '기분 좋은' 소름이 돋고 짜릿한 쾌감을 느끼는지 제대로 파악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성적 쾌락을 일으키는 요인은 사람마다 각기 다르다. 예컨대 어떤 사람은 귀에 속삭이는 소리, 샤워기 돌아가는 소리를 듣거나 그림 그리는 사람의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편안하고 행복한 감정을 느낄 수 있다. 청각적, 시각적 쾌락 요소는 침실에서 즐거운 경험을 하는 데에도 쓰일 수 있다. 이런 쾌락적 경험을 시쳇말로 '뇌르가즘(뇌 오르가즘)'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ASMR은 본질 상으로는 성적인 것으로 보기 어렵다. 하지만 이를 활용한 성적 자극과 이완은 성관계의 만족도를 부쩍 높일 수 있다. 피카르도 박사는 "성관계 ASMR 영상은 파트너와 유대감을 형성하고 성생활의 질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다만 의도, 욕구, 한계에 대해 파트너와 사전에 명확한 의사소통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성관계 ASMR 동영상'은 불안을 줄이고 긴장을 푸는 데 좋다. 감각에 대한 자각을 높여주고 단순한 즐거움을 제공할 수도 있다. 에로틱한 ASMR 동영상과 팟캐스트를 좋아하는 일부 사람들은 전통적인 포르노를 볼 때보다 오히려 더 친밀하고 감성적인 성경험에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미묘하고 변화무쌍한 환경에서 환상과 욕망을 좇는 데 좋다. 어찌 보면 모호하고 어찌 보면 예술적인 동영상은 색다른 창의적 발산의 수단이 되기도 한다. 즐거운 경험을 나누기 위해선 두 사람이 모두 사전 동의하고 자신의 욕구를 뚜렷하게 밝혀야 한다. 다른 유형의 상관계와 마찬가지로 에로틱한 ASMR을 탐색하려면 시행착오가 있을 수밖에 없다. 쾌락 유발 요인이 천차만별이기 때문이다. 그런 요인이 있는 사람은 기분 좋고, 짜릿하고, 차분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물론 그런 요인이 거의 없는 사람도 있다. 유튜브(Youtube), 스포티파이(Spotify) 등 인기 있는 스트리밍 서비스엔 에로틱한 '성관계 ASMR 동영상'이 적지 않다. 성적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ASMR 자극엔 음식을 먹거나 로션을 바르는 사람의 모습, 속삭임, 빗물 떨어지는 소리, 바람 부는 소리, 숨 쉬는 소리, 무언가 톡톡 두드리는 소리, 긁는 소리, 타이핑 등 다양한 것이 포함될 수 있다. 쓸데없는 선입견을 버리고 특정 방식으로 성관계 ASMR 과정을 진행해야 한다는 압박감에서 벗어나야 한다. 열린 마음으로 자신들에게 딱 맞는 걸 찾다 보면, 스트레스가 풀리고 상호작용이 원활해진다. 머지않아 '뇌르가즘'에 이를 수 있다. 기사 출처: 코메디닷컴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ASMR, 너무 몰입하면 감각 둔화된다

    속삭임 소리, 부드러운 터치, 일상에서의 사소한 소리 등을 들으면 이른바 두뇌 오르가슴을 일으킨다는ASMR(Autonomous Sensory Meridian Response, 자율 감각 쾌락 반응)을 지나치게 많이 접하면 감각이 둔해진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다. 마치 약물중독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이다. 유튜브에 많이 올라와 있는 ASMR 영상에 너무 깊이 빠지지 말라는 경고다. 시청건수가 수백만에 이르기도 하는 이들 ASMR 동영상을 보는 이들 가운데 수천 명이 감각 둔화를 겪는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셰난도 대학 크레이그 리처드 교수팀이 설문조사한 결과 100개국 1만 9,000여 명이 이 같은 증상을 겪었다고 답했다. 연구팀은 설문조사에 참여한 이들에게 바스락거리는 소리, 똑똑 하는 소리 등 일련의 자극에 대해 시각과 청각, 촉각, 후각 혹은 인지적 자극에 대한 반응을 보이는 양태를 물었는데, 이들 소리를 반복적으로 들을 경우 자극에 대한 내성을 키우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대상의 40%는 감각이 둔해진다고 답했으며 거의 전부에 가까운 95%가 ASMR 체험이 머리, 뇌와 관련된다고 답했다. 또 71%는 척수와 관련된다고 답했다. 한편 ASMR이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이른바 ‘두뇌 오르가슴’이 성적인 것이라고 잘못 알고 있는 이들은 응답자 중 10%에 그쳤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속삭임 포르노' ASMR, 숙면에 도움될까?

    최근 유튜브 등에서는 숙면에 도움이 된다는 ‘속삭임 포르노’(whisper porn)가 많은 사람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 포르노는 ASMR(자율감각 쾌락반응, Autonomous Sensory Meridian Response) 전문가들이 만드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방송 ITV는 ‘디스 모닝’(This Morning) 프로그램에서 ‘속삭임 포르노’가 과연 효과가 있는지 점검에 나섰다. 점검의 대상은 런던에 사는 ASMR 전문가 엠마 스미스(38)다. 스미스는 속삭이고, 머리를 빗고, 화장지를 구겨 바스락거리는 소리를 내는 ‘속삭임 포르노’를 유튜브에 올렸다. 이 동영상은 수백만 명이 시청했다. 최근 방송에 출연한 그녀는 진행자들의 등을 마사지하고, 얼굴 위에서 화장용 브러시를 흔드는 등 ASMR 기법을 선보였다. 그들이 이른바 ‘팅글’(Tingle, 기분 좋게 소름이 돋는 느낌)을 느끼도록 한 것이다. 영국 스완지대가 발행하는 심리학 저널에 발표된 ASMR에 관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참가자 475명 가운데 98%가 ‘팅글’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82%는 ASMR이 잠을 잘 자는 데 도움이 된다고, 72%는 스트레스를 이겨내는 데 도움이 된다고 각각 밝혔다. 엠마는 “모든 사람은 ASMR 감각에 방아쇠를 당기는 요인이 각기 다르다”고 설명했다. 그녀는 또 동영상을 찍을 때 소품으로 쓰는 티슈·밥그릇·커피 원두 등을 보여줬다. 그녀는 티슈를 방송 참가자들에게 나눠주고 “이것만으로도 전체 동영상을 만들 수 있다”고 밝혔다. 엠마는 2012년 ASMR을 발견했다. 자동차 사고로 수면 장애가 오자, 유튜브에서 심리적 안정에 필요한 동영상을 찾다가 발견한 것이다. 그녀는 페이스북에 영국인들을 위한 ASMR 그룹을 만들었고, 2013년에는 자신의 채널을 운영하기 시작했다. 현재 그녀의 채널 가입자는 40만 명이 넘는다. 동영상은 총 1억 외의 조회 수를 기록했다. 엠마 스미스의 ASMR 비디오.

인기 콘텐츠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안 쓰면 퇴화한다?" 성생활 멈췄더니 생긴 변화

    성생활의 중단이 신체와 정신 건강 전반에 걸쳐 예상보다 다양한 변화를 불러올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특히 성생활이 단순한 쾌락을 넘어 불안 해소, 심혈관 강화, 면역력 증진 등 인체의 핵심 기능들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는 설명이다. 미국 건강 전문 매체 WebMD는 최근 보도를 통해 성관계는 스트레스 상황에서 분비되는 유해 호르몬을 억제하는 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활발한 성생활은 엔도르핀 분비를 통해 기분을 개선하고 불안감을 완화하는 천연 항불안제 역할을 한다. 반대로 성생활을 갑자기 중단할 경우, 이러한 심리적 완충 작용이 사라지면서 일상적인 스트레스나 불안에 더 취약해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심장 건강과의 상관관계도 주목할 만하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한 달에 1회 이하로 성관계를 갖는 사람은 주 2회 정도 유지하는 사람에 비해 심장 질환 발생 빈도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는 성생활이 제공하는 유산소 운동 효과와 정서적 안정감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심혈관 시스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결과로 풀이된다. 운동량 측면에서도 성관계는 무시할 수 없는 수치를 보였다. 섹스는 분당 약 5칼로리를 소모하며, 이는 빠르게 걷기나 정원 가꾸기, 계단 오르기 등 중강도 신체 활동과 유사한 수준이다. 이러한 활동이 장기적으로 누적될 경우 기초 대사량 유지와 체력 증진에 기여하게 된다. 인지 기능과 면역력 변화 가능성 역시 제시됐다. 규칙적인 성생활은 특히 50세 이상의 장노년층에서 기억력 향상과 깊은 관련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주 1회 정도의 성관계는 면역 체계의 핵심인 면역글로불린A(IgA) 수치를 높여 감염병 저항력을 키워주는 경향이 있다. 다만 주 2회 이상의 과도한 관계는 오히려 IgA 수치를 낮출 수 있다는 상반된 연구 결과도 함께 소개됐다. 정서적 유대감 측면에서도 성생활의 공백은 영향이 크다. 성관계 시 뇌에서 분비되는 화학 물질은 약 이틀간 지속되며 파트너와의 신뢰와 친밀감을 강화한다. 전문가들은 주 1회 이상의 성생활이 파트너 간의 깊은 이해와 유대감을 유지하는 지지대 역할을 한다고 조언했다. 남녀 특이적 건강 문제도 언급됐다. 남성의 경우 한 달에 최소 21회 이상 사정하는 그룹이 7회 미만인 그룹보다 전립선암 발생 가능성이 낮다는 연구가 인용됐다. 여성 역시 폐경기 이후 규칙적인 성생활이 없으면 질 조직이 얇아지고 건조해지는 위축성 변화가 가속화될 수 있다. 남성에게서도 주 1회 미만의 관계는 발기부전(ED) 발생 확률을 두 배가량 높이는 것으로 나타나 '신체 기관은 쓰지 않으면 퇴화한다'는 가설을 뒷받침했다. 이외에도 오르가즘 시 분비되는 호르몬은 두통이나 생리통 등 각종 통증을 완화하는 천연 진통제 역할을 하며, 프로락틴과 옥시토신은 숙면을 유도해 전반적인 수면의 질을 높인다. 또한 적절한 성생활은 혈압 조절에도 긍정적인 기여를 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전문가들은 성생활이 개인의 전반적인 건강 지표와 복합적으로 얽혀 있는 만큼, 중단에 따른 변화는 개인의 신체 조건과 환경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방광 결석, 50대 남성 위협... 전립선 비대가 부르는 ‘잔뇨의 경고’

    방광에 단단한 미네랄 덩어리가 형성되는 ‘방광 결석’은 소변이 방광 내에 오래 머물러 있을 때 발생한다. 결정화된 노폐물이 뭉쳐 만들어지는 방광 결석은 크기가 작을 경우 증상 없이 배출되기도 하지만, 크기가 커지면 극심한 통증과 배뇨 장애를 유발해 전문적인 치료가 필수적이다. 특히 전립선 건강이 악화되기 시작하는 50세 이상 남성층에서 빈번하게 나타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18일 클리블랜드 클리닉에 따르면 방광 결석은 소변을 저장하는 기관인 방광 내부에서 형성되는 결석으로, 전체 요로결석 사례 중 약 5%를 차지한다. 소변을 본 후에도 방광에 잔뇨가 남게 되면 노폐물이 농축되면서 미세한 결정이 만들어지고, 이것이 시간이 흐름에 따라 점차 단단한 결석으로 발전하게 된다. 고령 남성에게 흔한 전립선 비대증(BPH)은 방광 출구를 좁혀 원활한 배뇨를 방해함으로써 결석 형성을 촉진하는 주요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 증상의 발현 양상은 결석의 크기와 위치에 따라 상이하다. 작은 결석은 별다른 자각 증상을 일으키지 않을 수 있으나, 크기가 커진 결석은 방광 벽을 지속적으로 자극해 소변 색의 변화나 혈뇨를 유발하고 빈뇨 및 잔뇨감을 일으킨다. 배뇨 시 찌르는 듯한 통증이나 작열감, 하복부 및 성기 부위의 통증이 동반되기도 하며, 소변 줄기가 갑자기 끊겼다가 자세를 바꾸면 다시 나오는 현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만약 극심한 통증과 함께 아예 소변이 나오지 않는 폐색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응급실을 방문해야 한다. 진단 과정은 환자의 병력 청취와 신체검사를 우선 실시한 뒤, 소변 검사와 더불어 CT, X-ray, 초음파 등 정밀 영상 검사를 통해 결석의 유무와 크기를 확인한다. 필요에 따라 요도를 통해 내시경을 삽입해 방광 내부를 직접 관찰하는 방광경 검사가 시행되기도 한다. 방광 결석은 체내 대사 과정이나 배뇨 기능의 문제로 발생하는 질환이며, 타인에게 전염되는 질병은 아니다. 치료는 주로 비뇨의학과 전문의의 판단하에 진행된다. 가장 대표적인 치료법은 ‘방광 결석 파쇄술(cystolitholapaxy)’로, 내시경을 이용해 결석을 잘게 부순 뒤 밖으로 씻어내는 방식이다. 결석의 크기가 지나치게 크거나 개수가 많아 내시경 접근이 어려운 경우에는 하복부를 절개하는 수술적 제거가 고려될 수 있다. 아주 미세한 결석은 수분 섭취를 대폭 늘려 자연 배출을 유도하기도 하지만, 방광의 구조적 특성상 신장 결석에 비해 자연적으로 빠져나오기가 상대적으로 어렵고 약물로 결석을 녹이는 방법 역시 매우 제한적이다. 시술 후 회복 기간은 통상 1~2주 정도 소요되며 대부분의 환자는 며칠 내에 일상적인 활동이 가능할 정도로 회복 속도가 빠르다. 적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는다면 장기적인 합병증 발생 확률은 매우 낮지만 치료를 방치할 경우 만성적인 요로 감염이나 출혈, 영구적인 방광 기능 저하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 또한 결석을 유발한 근본 원인인 전립선 비대증 등을 함께 치료하지 않으면 재발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방광 결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충분한 수분 섭취를 통해 소변의 농도를 낮게 유지하는 것이 기본이다. 소변 색이 맑은 투명색이나 연한 노란색을 띠도록 물을 자주 마시는 습관이 권장된다. 또한 염분이 높은 가공식품이나 패스트푸드, 통조림, 가공육, 탄산음료 섭취를 줄이는 식단 관리가 병행되어야 하며, 배뇨 불편감이 느껴질 경우 즉시 검사를 받아 전립선 질환 등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편, 방광 결석은 상부 요로인 신장에서 만들어져 내려오는 신장 결석과는 형성 기전과 위치에서 차이가 있다. 배뇨 시 통증이나 혈뇨 등 의심 증상이 나타난다면 결석의 크기와 위치, 재발 위험성 등에 대해 의료진과 심도 있는 상담을 거쳐 최적의 치료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질 성형, 레이저부터 수술까지… 효과와 위험은

    질 성형은 외음부와 질의 모양이나 감각을 개선하기 위해 시행되는 다양한 시술을 통칭한다. 수술과 비수술 방법이 모두 포함되며, 최근 미용 목적의 선택이 늘고 있다. 다만 근본적인 의학적 문제를 해결하는 치료와는 구별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19일 클리블랜드 클리닉에 따르면 질 성형은 외음부 또는 질을 대상으로 하는 미용적 처치를 아우르는 개념으로, 수술적 방식과 절개가 없는 시술이 모두 포함된다. 의료진은 시술 전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해 위험성과 다른 치료 대안을 충분히 이해해야 한다고 안내한다. 질 성형은 생식기의 겉모습이나 촉감을 개선하는 데 초점을 둔다. 출산 손상이나 골반저 기능 저하처럼 의학적 치료가 필요한 문제의 원인을 직접 교정하는 방법은 아니라는 설명이다. 의료진은 ‘정상적인’ 질이나 외음부의 기준은 정해져 있지 않으며 개인차가 크다는 점도 강조한다. 질을 조여준다는 주장과 관련해서는 해부학적 특성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질은 필요 시 확장됐다가 다시 원래 상태로 돌아가도록 설계돼 있으며, 출산·노화·폐경 등의 영향으로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 느슨함을 느끼는 경우 상당수는 질 자체보다 이를 지지하는 골반저 근육 약화와 관련이 있다는 것이 의료계 설명이다. 일부 시술은 질 벽의 콜라겐 생성을 촉진해 단단한 느낌을 유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그러나 근육 기능 저하가 원인이라면 근본 대책이 되지 못할 수 있다. 질 이완이 골반 장기 탈출증의 초기 신호일 가능성도 있어, 해당 질환은 별도의 의학적 처치가 필요하다. 수술적 방법은 산부인과 또는 성형외과 전문의가 시행하며 마취가 요구되는 경우가 많다. 소음순의 형태를 교정하는 소음순 성형술, 질관을 조이거나 늘리는 질 성형술, 음핵을 덮은 조직을 줄이는 클리토리스 후드 축소술, 치골 부위의 처진 조직을 제거하는 몬스 성형술, 질과 항문 사이를 강화하는 회음부 성형술 등이 대표적이다. 절개 없이 진행되는 비수술적 시술도 있다. CO₂ 레이저는 질 표면을 가열해 하부 조직의 콜라겐 형성을 유도하는 방식이며, 고주파(RF) 치료 역시 열 자극으로 혈류와 콜라겐 생성을 늘리는 데 초점을 둔다. 오르가즘 샷(O-Shot®)은 혈소판 풍부 혈장(PRP)을 본인 혈액에서 추출해 음핵과 질에 주입하는 실험적 주사 요법으로, 오르가즘 개선을 목표로 한다고 알려졌다. 시술 효과는 개인에 따라 차이가 있다. 탄력 개선, 요실금 완화, 윤활 증가, 감각 향상, 성교통 감소, 외형 변화, 오르가즘 증진 등이 거론된다. 그러나 일부 시술은 과학적 근거가 충분하지 않거나 논란이 이어지고 있으며, 예컨대 질 건조증은 에스트로겐 기반 처방약으로 치료가 가능하다. 지속 기간도 방법에 따라 다르다. 레이저와 고주파 치료는 반복 시술이 필요한 경우가 많고 영구적 효과를 보장하지 않는다. 수술은 상대적으로 오래 유지될 수 있으나 평생 지속된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부작용 가능성 역시 존재한다. 통증, 출혈, 감염, 흉터나 유착, 성교 시 통증, 감각 저하 또는 이상 감각, 추가 시술 필요성 등이 보고된다. 미국산부인과학회(ACOG)는 "질 성형은 의학 용어가 아닌 마케팅 용어"라고 경고하며, 시술 전 산부인과 전문의 상담을 권고한다. 한편, 전문가들은 질 성형이 간편한 해결책처럼 보일 수 있으나 개인의 불편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는 과정이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한다. 신체적·정서적 고민을 의료진과 충분히 상의한 뒤 안전성과 효과를 고려해 결정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오이에 콘돔 안 씌우면?” 음식 활용한 성적 유희, 쉽게 봤다가는

    일상적인 음식을 성적 유희의 도구로 활용하는 이른바 ‘푸드 플레이(Food Play)’에 대한 실제 경험담과 전문가들의 분석이 공개되며 온라인상에서 화제와 논란이 동시에 일고 있다. 채소나 과일, 디저트 등을 활용한 이색적인 시도들이 관계에 신선한 자극을 준다는 평가와 함께, 위생 및 안전 문제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30일 해외 여성 전문 매체 쉬노즈(Sheknows)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음식 활용이 파트너 간의 친밀감을 높이는 실험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카이 코르팍 성 치료사는 "음식이 제공하는 심리적·감각적 자극이 평소와 다른 경험을 선사한다"고 설명했으며, 샤넬 잘리 마셜 성학자는 "큰 비용 없이도 관계에 활력을 불어넣는 장난스러운 접근"이라며 긍정적인 측면을 언급했다. 실제 공유된 사례들을 보면 시도의 종류는 매우 다양했다. 소시지에 콘돔을 씌워 질감을 확인하거나, 무더운 날씨에 차가운 수박을 활용해 온도 차에서 오는 독특한 감각을 즐겼다는 후기가 전해졌다. 한 참여자는 "즉흥적이고 장난스러운 순간이 관계의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계기가 됐다"며 긍정적인 소회를 밝혔다. 채소를 도구로 활용한 구체적인 후기도 눈에 띈다. 오이를 사용한 한 인물은 "자연스러운 질감"을 장점으로 꼽았으나, 사용 중 부러질 수 있다는 물리적 한계에 불안감을 느꼈다고 털어놨다. 과거 주키니나 당근 등을 대체재로 활용했던 경험이나, 재료의 포장 상태가 오히려 불편을 초래했다는 실질적인 체험담도 공유됐다. 권태기를 극복하기 위해 디저트를 활용한 커플의 사례도 주목받았다. 눈을 가린 채 서로에게 디저트를 먹여주는 과정에서 잊고 있던 재미와 교감을 회복했다는 것이다. 단순히 과일을 한 입씩 나눠 먹는 행위만으로도 평소와 다른 묘한 정서적 유대감을 경험했다는 반응이 뒤따랐다. 하지만 실패로 끝난 사례도 적지 않아 주의를 요한다. 냉동 바나나는 예상보다 빨리 녹아 뒤처리가 곤란해졌고, 막대사탕은 피부를 끈적하게 만들거나 색소 침착을 남겨 불쾌감을 줬다는 평가다. 초콜릿이나 리큐어를 활용한 시도 역시 위생 문제와 번거로움 때문에 "난장판이었다", "다시는 시도하지 않겠다"는 부정적인 후기가 잇따랐다. 야외에서의 시도는 벌레가 꼬이는 당혹스러운 상황을 연출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의료계 등 전문가들은 엄격한 안전 수칙 준수를 권고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채소 표면의 박테리아가 감염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콘돔을 착용해 사용해야 하며, 파손 가능성도 염두에 두어야 한다"고 경고했다. 특히 항문 근처에서 사용할 경우 물체가 체내로 빨려 들어가 빠지지 않을 위험이 크므로 구조적으로 안전한 형태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가장 경계해야 할 요소는 설탕 성분이다. 설탕이 포함된 음식은 신체의 자연스러운 산도(pH) 균형을 깨뜨려 요로 감염이나 효모 감염의 직접적인 원인이 될 수 있어 내부 사용은 절대 금물이다. 또한 지나치게 차가운 냉동 식품은 조직에 저온 화상을 입힐 수 있어 사용을 피해야 한다. 한편, 이번 사례들은 음식을 활용한 유희가 감각적인 변화를 이끄는 도구가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한편, 철저한 위생 관념과 안전 의식이 뒷받침되지 않은 시도는 건강을 해치거나 불쾌한 기억으로 남을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하고 있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아침 성관계가 보약?... 면역력 높이고 노화 막는 8가지 이유

    이른 아침에 나누는 성관계가 단순한 활력 충전을 넘어 면역력 강화와 노화 방지 등 다양한 건강상 이점을 제공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조깅과 맞먹는 칼로리 소모는 물론, 심혈관 질환 위험을 크게 낮추는 등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모두 챙길 수 있는 최적의 시간대라는 평가다. 최근 의료 전문 매체 빈멕(Vinmec)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아침 성관계는 점막 면역 기능을 담당하는 IgA 항체의 생성을 촉진해 감염병 등으로부터 몸을 보호하는 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 신체 면역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싶다면 아침 시간대를 활용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는 설명이다. 질병 예방 효과도 뚜렷하다. 여러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일주일에 최소 3회 이상 성관계를 가질 경우 심장마비나 뇌졸중 위험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최대 50%까지 감소한다. 특히 이를 아침에 규칙적으로 실시할 경우 긍정적인 건강 효과가 최대 70%까지 극대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남성의 정자 질을 높여 생식력을 향상시키고, 전립선암 발병 위험을 낮추는 데도 상당한 기여를 한다. 아침 성관계는 가벼운 운동을 대체할 만큼 훌륭한 신체 활동이기도 하다. 약 30분간 조깅을 하는 것과 유사한 중강도 운동의 효과를 내며, 평균적으로 남성은 240칼로리, 여성은 180칼로리를 소모한다. 이 과정에서 분비되는 긍정적인 호르몬은 근육을 부드럽게 이완시키고 하루를 활기차게 시작할 수 있는 에너지를 불어넣어 준다. 또한 오르가슴에 도달할 경우 혈액 순환이 대폭 개선되고 에스트로겐 수치가 상승해, 피부와 머릿결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등 강력한 노화 방지 효과도 누릴 수 있다. 정신 건강과 인지 능력 향상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요인이 많다. 이른 아침의 성적 활동은 두뇌를 깊이 자극하고 성호르몬 분비를 촉진해 하루 종일 맑고 기민한 정신 상태를 유지하도록 돕는다. 옥시토신과 도파민 호르몬 수치가 높아져 만족감과 성욕이 커지며, 스트레스를 최대 7일 동안 완화하는 놀라운 효과도 있는 것으로 여러 연구를 통해 입증됐다. 특히 남성의 경우 아침 시간대에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하루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한다. 매체는 "이러한 호르몬의 변화가 성욕을 한껏 증진시키고 발기력을 향상시켜, 결과적으로 성관계 시간을 훨씬 더 오랫동안 지속할 수 있도록 돕는 핵심 원동력이 된다"고 분석했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당신이 몰랐던 '질'에 대한 놀라운 상식 5

    여성의 건강과 직결되지만 막상 입 밖으로 꺼내기 어려운 부위가 있다. 바로 질(Vagina)이다. 미국 산부인과 전문기관 블룸 OB/GYN는 여성들이 자신의 몸을 더 잘 이해하고 스스로 건강을 주도할 수 있도록, 질 건강에 대해 반드시 알아야 할 5가지 핵심 사실을 공개했다. 25일(현지 시간) 매체에 따르면, 질 건강은 단순히 청결의 문제가 아니라 전신 건강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고 강조한다. 전문가들은 "질은 스스로 조절하는 능력을 갖춘 강력한 기관이지만, 올바른 지식을 바탕으로 한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 질 내 미생물, 감염 막아주는 '천연 방어막' 질 내부에는 장과 마찬가지로 수많은 유익균이 살고 있다. 주로 '락토바실러스'라는 박테리아가 지배적인데, 이들은 젖산을 생성해 질 내부를 산성(pH 3.8~4.5)으로 유지한다. 이 산성 환경은 외부 감염이나 염증, 성매개 감염(STI)으로부터 몸을 보호하는 핵심 방어벽 역할을 한다. 항생제 복용, 과도한 세정, 호르모 변화, 스트레스 등은 이 균형을 깨뜨려 질염이나 진균 감염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 "분비물은 비정상?"…세포 찌꺼기 씻어내는 청소부 질 분비물(냉)을 불쾌하게 여기는 경우가 많지만, 이는 질 내부를 깨끗하게 유지하기 위한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분비물은 오래된 세포와 유해 미생물을 밖으로 흘려보내는 역할을 한다. 배란기에는 달걀흰자처럼 투명하고 신축성이 있으며, 생리 전에는 다소 건조해지는 등 주기별로 변화한다. 다만 색깔이 노란색이나 회색으로 변하고 생선 비린내 같은 강한 악취가 난다면 감염의 신호일 수 있어 즉시 검진을 받아야 한다. ■ 질은 스스로 씻는다…비누 사용은 '외부'만 많은 여성이 질 내부까지 세정제로 씻어야 한다고 오해하지만, 질은 놀라운 자가 세정 능력을 갖추고 있다. 내부에서 생성되는 분비물이 죽은 세포와 박테리아를 알아서 배출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외음부(Vulva)를 따뜻한 물이나 순한 무향 비누로 씻어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질 내부에 강한 세정제나 향료가 섞인 제품을 사용하면 오히려 pH 균형이 깨져 감염에 취약해질 수 있다. ■ 성관계와 생리, 질 내 산도 흔드는 변수들 질 내 산성 환경은 고정된 것이 아니라 가변적이다. 생리 중이거나 보호되지 않은 성관계(정액은 알칼리성), 갱년기 호르몬 변화 등은 pH 수치를 일시적으로 높인다. 산도가 낮아지면 유해균이 번식하기 쉬운 환경이 되어 불쾌한 냄새나 가려움증이 나타날 수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콘돔 사용을 고려하고, 통기성이 좋은 면 속옷을 착용하며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생활 습관이 권장된다. ■ 폐경 이후의 변화, 참지 말고 치료해야 폐경기가 되면 에스트로겐 수치가 낮아지면서 질 환경도 급격히 변한다. 질 벽이 얇아지고 탄력이 떨어지며 건조증이나 가려움증, 성교통이 발생하기 쉽다. 이를 '폐경 주위기 비뇨생식기 증후군(GSM)'이라 부르는데, 많은 여성이 이를 노화의 당연한 과정으로 여기고 방치한다. 전문가들은 질 보습제나 국소 에스트로겐 요법, 전문 레이저 치료 등을 통해 충분히 증상을 완화하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고 조언한다.

페이스북에서 속삭을 만나보세요
속삭
Original 1755152553.388968
Original 1755152617.0275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