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 해안도시 성착취 아동 1만 명? 알고보니…

케냐 관광도시 음트와파에 아동 1만 명 이상이 성착취를 당하고 있다는 보도는 사실 무근인 것으로 드러났다. (사진=shutterstock.com)


아프리카의 시티즌 TV는 케냐의 해안관광도시 음트와파(Mtwapa)에서 섹스관광 때문에 아동 1만 명 이상이 인신 매매·성매매 등 성착취를 당하고 있다고 지난 4월 웹사이트를 통해 보도했다. 이 방송은 또 아동 성착취의 원인으로 가난과 경제적 불평등을 꼽았다. 그러나 보도 내용 중 성매매에 종사하는 아동들의 추정치인 1만 명 이상은 사실무근인 것으로 최근 팩트체크 결과 밝혀졌다.

 

아프리카의 팩트체크 전문단체인 ‘아프리카 체크’ (africacheck.org)는 시티즌 TV 보도 내용의 근거인 2006년 연구 결과에 심각한 오류가 있다고 지적했다. 수치 계산 방식에 중대한 잘못이 있는 등 추정치 1만 명 이상은 ‘입증할 수 없는’(unproven) 것으로 드러났다는 것이다.

 

한편 ‘아프리카 체크’는 언론 보도와 공공 토론의 정확성을 검증하고 촉진하기 위해 2012년 설립된 아프리카의 첫 민간·비영리 팩트체크 단체다. 또 음트와파는 케냐의 두 번째로 큰 도시 몸바사에서 북동쪽으로 약 18km 떨어진 곳에 있다. 케냐의 2009년 인구센서스에 따르면 음트와파의 인구는 약 5만 명이다. 이 도시는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많으나, 아동 섹스관광의 중심지라는 오명을 안고 있다.

 

‘아프리카 체크’는 추적 끝에, 그 보도의 근거가 유니세프(유엔아동기금)와 케냐 정부가 2006년 공동으로 수행한 ‘케냐 해안 섹스관광의 범위와 아동 성착취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연구 보고서라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 보고서는 “케냐의 몸바사와 말린디·킬리피·디아니 등 해안 지역에 사는 소녀 약 1만~1만 5명이 성매매에 종사하고 있고, 그 수치는 이 지역에 거주하는 12~18세 소녀의 30%에 육박한다”고 주장했다.

 

보고서는 또 2천~3천 명의 청소년이 상업 활동에 참여하며, 킬리피 카운티에 있는 음트와파보다 훨씬 더 넓은 지역에 걸쳐 청소년 약 1만 9천명이 성매매에 종사하고 있다고 추산했다. 하지만 이 보고서는 연구팀이 당초, 해당 지역의 초등학교를 조사하려고 했으나 공식 승인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또 추정치를 산출하기 위해 네 가지 방법을 이용했다고 밝혔다. 즉 주요 정보원 230명(약 50%는 관광객) 인터뷰, 포커스 그룹(아동 성매매에 전문성이 있는 개인·집단) 23명 인터뷰, 섹스관광 구역에 드나드는 관광객과 어린이 숫자의 시간대별 기록, 관광객들과의 성관계를 허용 받은 18세 미만 소녀들에게 발급된 1일 기록부 등이 그 것이다.

 

다만 1일 기록부의 경우, 총 215건이 발행됐지만 그 대부분이 반환되지 않았거나 불완전하거나 위조됐기 때문에 84건만 활용됐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에게 섹스산업에 종사하는 어린이들의 숫자를 추정해달라고 요청했다. 또 그 추정치를 자신들이 관찰한 내용과 비교한 뒤, 인구 데이터를 이용해 성매매의 정도를 보수적으로 평가했다. 하지만 응답자들은 경찰 단속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아동 성매매에 대해 말하길 꺼렸다.

 

‘아프리카 체크’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성매매에 종사하는 아동들의 숫자를 추산하는 데 이용한 방법에 매우 중요한 약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비스바테르스란대 앨버트 마뉴치 교수(사회학)는 “추정치를 믿고 받아들일 수 있게 하는 유일한 방법은 일일이 세는 것이기 때문에, 그처럼 추정치를 산출하는 방법에는 개선해야 할 점이 적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유니세프 연구팀이 목표집단의 행동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는 설문조사 외에도, 집중적인 관찰을 통한 집계 방식을 택했어야 했다고 강조했다.

 

또 미국 메트로폴리탄주립대 앤드루 칼슨 부교수는 “특정 시점에 음트와파에서 성매매에 종사하는 아동들을 추정하는 수치에는 의문의 여지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그 연구가 강력한 결론을 낼 수 있는 방식으로 설계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본질적으로 가장 질적인 이런 연구에서는 아동들이 성매매 산업에 종사하게 만드는 각종 요인을 설명하는 게 바람직하나, 실제로는 그러지 못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아프리카 체크’는 케냐 해안에서 성매매에 종사하는 아동들이 많다는 연구 결과에는 중대한 오류가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

 

게다가 전문가들은 추정치를 산출하는 데 이용한 방법에도 심각한 결함이 있다고 지적했다고 이 단체는 전했다. 이 단체는 “아동 성매매는 케냐 해안지역에서 가장 중요한 관심사임에는 틀림없지만, 그 문제는 올바른 정보를 바탕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영섭 기자 edwdkim@naver.com

저작권ⓒ '건강한 성, 솔직한 사랑' 속삭닷컴(http://soxak.com)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Thumb 1755152762.9442604
연관 콘텐츠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바티칸, “사제의 성인 성학대도 엄벌”

    바티칸 가톨릭교회는 1일 프란치스코 교황이 사제들의 성인에 대한 성적 학대를 명시적으로 범죄화하고, 교회에서 직위를 가진 평신도도 유사한 범죄에 대해 처벌할 수 있도록 교회법을 개정했다고 밝혔다. 가톨릭교회에 따르면 14년의 연구 끝에 이날 발표된 새 조항들은 13억 명의 가톨릭교회의 형법체계인 ‘바티칸 캐넌 법 강령’에 포함됐다. 개정된 핵심조항은 성인들도 자신의 권위를 남용하는 사제들에게 성적으로 희생될 수 있다는 것을 명시한 것과 교회 사무실 평신도도 성인과 미성년자를 학대하면 처벌하게끔 한 것이다. 바티칸은 또 성직자들이 미성년이나 정신적으로 취약한 성인들을 포르노그래피에 참여하도록 강요하는 ‘그루밍’을 범죄로 규정했다. 교회법이 성적 가해자들이 피해자와 관계를 맺고 성적으로 착취하는 것을 범죄로 공식 인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법은 또한 주교를 비롯한 교회의 고위 성직자들이 신도들에 대한 성적 학대를 무시하거나 은폐할 수 있도록 허용했던 재량권을 상당 부분 삭제했다. 법에 따르면 고위 성직자들이 성적 학대를 한 성직자들을 제대로 조사하거나 제제하지 못한 것에 대해 책임을 지도록 했다. 1983년 강령이 발표된 이래 변호사와 주교들은 재판에 시간이 많이 걸리기 때문에 미성년자들의 성적 학대를 다루는 것이 완전히 부적절하다고 불평해 왔다. 반명, 피해자들과 이들의 옹호자들은 사제들을 감싸는 데 관심이 있는 주교들의 손에 너무 많은 재량권이 있다고 주장해왔다. 바티간은 최근 성적 학대와 관련된 모든 서류를 교황청으로 보내 검토를 받도록 하고 있으며, 증거가 압도적일 때 성직자의 지위를 박탈하기 위해 행정절차를 간소화했다. 또 약자를 보호하지 못한 주교와 고위 성직자들을 처벌하는 새 법을 통과시켰다. 새 형법은 여기에 더해 미성년자, 정신 지체인 뿐 아니라 누구와도 성행위를 하기 위해 강요, 협박, 직권남용을 하면 처벌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 교회에서 특정 직책을 가졌거나 특정한 활동을 하는 신도가 성범죄를 저지르면 교회에서 퇴출시키기로 했다. 벌칙은 일자리를 박탈하거나 벌금을 부과하거나 지역사회에서 퇴출시키는 것 등이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정자세척술, 임신 원하는 HIV 감염자에 큰 도움

    난임 치료에 쓰이는 정자세척술이 케냐 등 아프리카에서 HIV(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와 에이즈 등 성병의 확산을 막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또 자궁내막증 환자의 임신을 돕는 데도 쓰이고 있다. 영국 의학전문지 ‘랜싯’ 실험실 그룹의 아메드 칼레비 박사에 따르면 정자세척술은 비용이 비싸지 않아 HIV에 감염된 정자를 씻어내는 데 최근 널리 이용되고 있다. 정자세척술은 남성이 HIV에 양성, 여성이 HIV에 음성인 커플에 주로 쓰인다. 정확히 말하면 HIV 남성 감염자의 배우자 또는 동성연애 파트너가 감염 예방을 위해 항레트로바이러스(ARVs) 치료를 원치 않을 경우 적용한다. 이들 커플은 산모와 태아에게 모두 HIV의 위험을 최소화한 가운데 생물학적 자녀를 갖기 위해 이 수술법을 이용한다. HIV는 정자 자체에 존재하지 않으며, 주로 정액을 통해 감염되기 때문이다. 칼레비 박사는 “정자를 분석하고 분리한 뒤 씻어내는 정자세척술은 HIV 감염 위험을 완전히 없애지는 못하지만, 그 위험을 대폭 줄여준다“고 밝혔다. 의료진은 세척된 정자를 모아 여성의 자궁에 주입하며, 여성이 임신하기 위해서는 보통 이 과정을 두 번 이상 거친다. 정자 세척에는 정액에서 정자를 분리하기 위해 고속 원심분리기를 이용한다. 분리된 정자는 특수 용액에서 두 차례 정제해 HIV 등 원치 않는 물질을 없앤다. 랜싯의 남성의학 전문가인 브라이언 아뎀베사에 따르면 정자세척법은 자궁내막증 환자에게도 쓰인다. 그는 인공수정(IUI) 시술을 받고 있는 여성 중 자궁내막증 환자들은 임신 확률이 다른 여성들의 약 50%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하지만 IUI 시술을 받고 과배란유도법을 이용하는 여성들의 경우 그렇지 않은 여성들보다 임신할 확률이 더 높다. 아뎀바사는 자궁내막증 여성들의 사이클 당 평균 임신율은 약 22.2%로, 다른 이유로 아이를 갖지 못해 시험관아기(IVF) 시술을 받는 여성들의 평균 임신율보다 약간 더 높다고 밝혔다. 자궁내막증 환자의 경우 착상율·임신율 등이 다른 원인에 의한 난임 여성들보다 상당히 더 낮다. 아프리카 케냐에서 정자세척술 비용은 약 90~110달러(약 10만 1천~12만 3천원), 인공수정 시술비는 약 400달러(약 44만 8천원)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콘돔 터져 성병 걸리고 이혼까지…케냐 남성 소송

    다른 여성과 성관계를 갖던 중 콘돔이 터지는 바람에 성병에 걸린 뒤, 아내에게 성병을 옮겨 이혼 당했다는 케냐의 한 남성이 해당 콘돔회사 등을 상대로 소송을 냈다. 이 남성은 ‘가짜’ 줌 콘돔이 성관계 도중에 파손돼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며, 콘돔 제조 회사인 베타 헬스케어와 케냐 표준국을 상대로 제소했다. 그는 2014년 10월 콘돔 파열로 성병에 감염됐고, 사흘 뒤 성관계를 가져 아내를 2차 감염시켰다고 법정에서 진술했다. 특히 그 때문에 아내는 떠났고, 자신은 죄의식에 시달리며 알코올에 빠져 직장을 잃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소장을 통해, 좋아하는 브랜드의 초콜릿 향이 나는 요철식 특수 콘돔이 여성을 만족시키고, 자신의 안전을 완벽히 보장할 것이라고 확신해 이용했다가 낭패를 봤다고 밝혔다. 그는 또 혹시 HIV(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에 노출되지 않았는지 두렵다고 말했다. 그는 똑같은 브랜드의 제품을 쓰다가 콘돔이 터지는 사고를 당한 적이 있다는 말을 친구들에게서 들은 적이 있다고 덧붙였다. 

인기 콘텐츠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에스트로겐, 정말 살찌는 호르몬일까…체중 변화의 진짜 이유

    먹는 양이나 생활 방식에 큰 변화가 없는데도 체중이 늘거나 체형이 달라지는 경우가 있다. 특히 폐경 전후나 호르몬 치료를 받는 시기에는 에스트로겐을 원인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 체중 변화에는 대사 속도와 근육량, 식욕, 수분 상태 등 여러 요소가 함께 관여한다. 2일 미국 클리블랜드 클리닉의 산부인과 전문의 클라우디아 메이슨 박사는 에스트로겐이 그 자체로 체중을 직접 늘리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다만 에스트로겐 수치가 달라질 때 신진대사와 지방 분포, 식욕 조절 등 체중과 관련된 여러 기능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중년에 들어서면 몸이 에너지를 사용하는 방식은 서서히 달라진다. 메이슨 박사에 따르면 30~60세에는 매년 약 0.5~1kg씩 체중이 증가하는 사례가 흔하다. 변화 폭이 작아 처음에는 알아채기 어렵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체중과 체형, 옷이 맞는 정도에서 차이를 느낄 수 있다. 지방이 축적되는 위치도 달라질 수 있다. 에스트로겐 수치가 변하면 엉덩이나 허벅지에 집중되던 지방이 허리와 복부 주변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있다. 전체 체중에는 큰 변화가 없어도 허리둘레가 늘거나 기존 옷이 불편해질 수 있는 이유다. 체중 변화에는 대사와 근육 감소도 영향을 준다. 에스트로겐 변화와 함께 몸이 평소 소비하는 에너지량이 줄어들면 같은 양을 먹고 같은 수준으로 움직여도 이전보다 체중이 늘기 쉬워질 수 있다. 혈당 조절에 관여하는 인슐린에 대한 반응도 달라질 수 있어 에너지를 저장하고 사용하는 방식이 변할 가능성이 있다. 근육량 감소 역시 중요한 요인이다. 근육은 30대 이후부터 자연스럽게 줄어들 수 있으며 에스트로겐 감소가 이 같은 변화를 더 빠르게 만들 수 있다. 근육량이 줄면 에너지 소비가 감소하면서 지방 비율이 높아지고 체형 변화도 나타날 수 있다. ◆ 식욕 변화도 함께 살펴야 에스트로겐은 배고픔과 포만감을 조절하는 뇌의 기능에도 영향을 미친다. 에스트로겐 수치가 낮아질 경우 배고픔과 관련된 그렐린은 증가하고 포만감과 연관된 렙틴은 감소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식사를 마친 뒤에도 허기를 빨리 느끼거나 음식에 대한 만족감이 줄어들 수 있다. 단 음식이나 과자, 빵, 파스타 등 탄수화물이 많은 음식을 찾는 빈도가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다만 식욕에는 수면 부족과 스트레스, 건강 상태 등 다른 요인도 함께 작용한다. 체중이 갑자기 늘었다면 지방이 아니라 수분 변화일 가능성도 있다. 에스트로겐 수치가 달라지면 몸에 수분이 일시적으로 쌓이면서 붓거나 복부 팽만감이 생길 수 있다. 짠 음식을 많이 섭취했거나 생리 직전에도 비슷한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 메이슨 박사는 체중을 자주 확인하더라도 하루 단위의 숫자보다는 전체 흐름을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하루 사이 1kg 안팎이 오르내리는 것은 정상적인 범위일 수 있지만 일정 기간 계속 증가한다면 의료진과 상담할 필요가 있다. 호르몬 대체요법(HRT)을 시작한 이후 체중이 달라졌다고 해서 에스트로겐이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단정하기도 어렵다. 치료 과정에서 체중 변화가 나타날 수는 있지만 에스트로겐 자체가 지방을 늘리는 경우는 흔치 않으며 노화에 따른 대사 변화나 다른 호르몬 변화, 수분 저류 등이 함께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호르몬 치료의 목적 역시 체중 조절에 있지 않다. HRT는 폐경 이후 나타날 수 있는 안면홍조와 야간 발한, 질 건조증, 수면 변화 등 다양한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 사용된다. 치료를 시작한 뒤 체중이 계속 달라진다면 담당 의료진과 원인을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생활습관 관리는 체중 변화를 줄이는 기본적인 방법으로 꼽힌다. 자연식품과 식이섬유, 지방이 적은 단백질, 건강한 지방을 중심으로 식단을 구성하고 가공식품과 첨가당 섭취는 줄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규칙적인 신체 활동과 근력운동을 통해 근육량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충분한 수면과 스트레스 관리, 정기적인 건강검진 역시 체중 변화에 영향을 주는 다른 요인을 점검하는 데 도움이 된다. 결국 에스트로겐은 체중 변화에 관여하는 여러 요소 가운데 하나다. 중년 이후 체중이나 체형이 달라졌다면 특정 호르몬 하나만 원인으로 보기보다 대사와 근육, 식욕, 수분 변화와 생활습관을 함께 살펴보는 접근이 필요하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핀란드인, 자위는 늘고 섹스는 줄고

    핀란드인들은 세대와 남녀를 막론하고 점점 더 홀로 하는 섹스, 즉 자위행위를 더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파트너와의 성관계는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핀란드 가족협회가 실시하는 ‘핀섹스(FINSEX)’ 서베이의 분석결과다. 이번 분석결과는 1971년, 1992년, 1999년, 2007년, 2015년 조사결과를 종합한 것이다. 요약하자면 파트너와의 성관계는 꾸준히 줄어들고 있으나 성관계에 대한 관심 자체가 줄어들지는 않는 가운데 지난 수십 년 간 자위행위 빈도는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2007년에 비해 2015년에 자위행위 빈도는 10%포인트 상승했는데 특히 22~44세의 여성들 사이에선 20%포인트나 높아졌다. 아직 남성의 자위행위 빈도가 높지만, 여성들이 점점 더 그에 가까워지고 있다. 특히 여자아이들이 자위행위를 시작하는 나이가 거의 남자아이들과 비슷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파트너가 있는 사람들 사이에서도 자위행위 빈도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는데, 이는 자위행위가 파트너와의 성행위가 줄어든 것을 보상하는 의미가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바쁜 일상, 스트레스와 피로도 상승으로 성관계를 기피하는 추세에서 자위행위를 그 대안으로 여긴다는 것이다. 핀섹스 서베이 책임자인 오스모 콘툴라 교수는 “자위행위가 전반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것은 자위행위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큰 영향을 미친 결과”라면서 “자위행위가 과거에는 위험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오늘날에는 거부감이나 불안감이 없으며 오히려 권장되기까지 한다”고 말했다. 콘툴라 교수의 말을 뒷받침하듯 젊은 세대일수록 그 이전 세대에 비해 자위행위를 더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청소년 결혼관 부정적일수록 위험한 성적 행동 보여(연구)

    청소년들의 위험한 성적 행동은 성병이나 원치 않은 임신, 골반계 암 발병 등 많은 문제를 일으켜 공공보건의 중요한 주제로 꼽힌다.이 같은 청소년의 위험한 성적 행동은 결혼에 대한 태도에 영향을 받은 것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과거에 나온 적 있었는데, 결혼에 대한 태도와 욕구가 젊은이들의 건강한 성적 행태에 영향을 미친다는 최신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미주리 대학의 연구팀이 밝혀낸 바에 따르면 결혼에 대한 태도와 성적 행동에는 상관관계가 있으며 결혼에 대한 태도는 인종, 피부색에 따라 상당한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7천 명의 청소년들을 상대로 조사했는데 다양한 인종, 피부색을 지닌 이들에게 성적 행동과 결혼에 대한 관심 등을 물었다. 그 결과 결혼에 대해 긍정적인 태도를 지닌 이들은 위험한 성적 행동을 하는 경향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피부색이 상대적으로 덜 검은 편인 흑인들과 아시아계들이 피부색이 상대적으로 더 검은 편인 흑인보다 이 같은 경향이 뚜렷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 센터(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에 따르면 백인보다 비백인계에서의 성병 감염률이 더 높은 것으로 집계돼 있는데, 이번 연구결과는 그와 상통하는 것이랄 수 있다. 이번 연구를 수행한 안토니에트 랜도를 교수는 “성교육을 할 때 스킬을 위주로 하기보다는 연애 관계를 긍정적으로 맺는 법 등에 대한 관심을 높일 필요가 있다는 것, 또 피부색이 건강한 성생활에 대한 캠페인을 할 때 고려해야 할 중요한 요인임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말했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하버드대 의사의 약 없이 발기 부전 극복하는 법 5

    성생활의 걸림돌인 발기 부전은 여러 가지 이유로 발생한다. 특정 약물의 부작용으로 생기기도 하지만 약 75%는 원인이 복합적이다. 혈관이나 신경 질환, 당뇨병 혹은 전립선과 연관된 치료나 수술을 받았을 때 일어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하버드 대학교 의과 대학 연구팀이 약 없이 자연스럽게 발기 부전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 5가지를 소개했다. 1. 걷기 운동을 시작하라  연구팀에 따르면, 하루에 30분씩 걷기를 하면 발기 부전 위험이 41% 낮아진다. 다른 연구에 의하면, 적당한 강도의 운동은 발기 부전 증상이 있는 비만한 중년 남성이 성 능력을 회복하는데 도움이 된다. 2. 제대로 먹어라 연구에 따르면, 과일, 채소, 통곡물, 생선 등 천연 식품을 주로 먹고, 적색육과 가공육, 정제 곡물의 섭취를 줄이면 발기 부전 위험을 감소시킬 수 있다. 3. 혈관 건강에 신경 써라 고혈압, 고 혈당, 고 콜레스테롤, 고 중성지방 등의 상태가 되면 심장과 뇌, 남성 음경의 동맥을 손상시켜 심장마비나 뇌졸중, 발기 부전을 유발할 수 있다. 혈관을 튼튼하게 해 이런 상태를 예방하려면 늘어나는 허리둘레에 신경을 써야 한다. 복부비만은 혈관에 이상을 초래할 수 있다. 4. 날씬한 몸매를 유지하라 적정 체중과 날씬한 허리를 유지하는 것이야말로 발기 부전을 막는 좋은 방법이다. 연구에 따르면 허리둘레가 45인치(114센티미터)인 남성은 32인치(81센티미터)인 남성에 비해 발기 부전 위험이 50%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비만은 발기 부전의 두 가지 주요 원인인 혈관 질환과 당뇨병 발병 위험을 높인다. 또한 과도한 지방은 몇 가지 호르몬 생산을 방해해 발기 부전 위험을 높인다. 5. 케겔 운동을 하라  영국에서 나온 연구에 따르면, 담배를 끊고, 체중을 줄이고, 절주를 하는 등 생활방식의 변화와 함께 3개월에 걸쳐 하루에 두 번씩 케겔 운동을 하게 한 결과, 발기 부전 증상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의 케겔 운동법은 소변을 참을 때를 연상하며 근육을 조였다가 풀기를 반복하는 것이다. 이 내용은 건강포털 코메디닷컴이 보도했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TV 가까워지면, 성관계는 멀어진다(연구)

    TV를 소유하고 있는 미국인들은 영화·TV프로그램을 시청하느라 성관계를 주 1회도 못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델라웨어대·리드대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미국인들은 매일 하루의 20% 이상에 달하는 약 5시간을 TV 시청에 소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성관계에는 삶의 0.5%도 할애하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팀은 TV에 모든 책임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게 사실이라고 분석했다. 연구팀은 또 TV를 갖고 있는 커플들은 그렇지 않는 커플들보다 성관계를 약 6% 덜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민간기관인 미국 경제연구소(National Bureau of Economic Research)가 세계 80개국, 약 400만 명을 설문조사한 결과다. 성관계의 빈도가 TV 소유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는, 친밀한 동반자 관계를 전자 매체로 기꺼이 대체할 수 있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연구팀은 분석했다. 다른 여러 연구 결과에 따르면 TV 소유가 늘면 출생률이 떨어질 것으로 예측됐다. 특히 2009년 당시 인구 폭발 현상을 보이던 인도 보건부 장관 굴람 나비 아자드는 “인구 성장률의 80%는 TV를 통해 감소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런 전망을 바탕으로, 최근 뚝 떨어지고 있는 출생률과 TV의 관계를 규명하기 위해 이번 연구가 이뤄졌다. 연구팀은 최근 스마트폰이 성관계를 줄이는 새로운 요인으로 등장했으며, 스마트폰이 매우 흔한 나라들에서는 특히 그렇다고 밝혔다. 한편 미국에서는 1928년 TV로 첫 드라마가 방영됐다. 또 1950년대에는 TV가 부유층 가정의 거실에서 일종의 가구 역할을 했고, 모든 가족이 TV 앞에 옹기종기 모여 앉아 TV를 시청했다. 현재 미국 가정의 약 96%가 최소한 한 대 이상의 TV를 소유하고 있고, 모든 연령·성별을 통틀어 미국인들은 100명 당 약 81대의 TV를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발기에 좋은 음료 vs 나쁜 음료

    성기능 저하에 영향을 주는 원인은 다양하지만, 일상에서 마시는 음료가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사실이 전문가들에 의해 밝혀지고 있다. 발기 부전은 다양한 원인으로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문제로 보고되고 있다. 그러나 그 원인이 반복적이거나 장기화될 경우 ▲고혈압 ▲심장 질환 ▲당뇨병 ▲우울증 ▲스트레스 ▲호르몬 불균형 ▲약물 복용 등 신체 전반의 이상 신호일 가능성이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일부 전문가들은 생활 습관, 특히 마시는 음료의 종류가 성기능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고 조언한다. 남성 성기능과 호르몬 건강 분야에서 활동 중인 미국 남부 플로리다의 비뇨기과 전문의 에이미 펄먼은 "발기 과정은 산화질소 분비를 통해 혈관이 확장되며 음경에 혈류가 집중되는 작용에 기반한다"며 "문제는 염증을 유발하는 특정 음료가 이 산화질소를 파괴해 발기 유지에 방해가 될 수 있다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음경으로 가는 혈류를 개선하는 데 도움을 주는 음료가 있는가 하면, 반대로 성기능을 저하시킬 수 있는 음료도 존재한다. 에이미 펄먼 등의 전문가들이 언급한 발기에 좋은 음료와 나쁜 음료에 대해 알아본다. 혈류를 도와주는 음경 건강 음료 6가지 수박 주스 = 수박에는 시트룰린이라는 아미노산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혈관 이완과 혈류 개선에 효과적이다. 미국의 한 영양사 로렌 마네이커는 수박 주스로 섭취하면 시트룰린 흡수가 용이해져 음경 혈류 증가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커피 = 카페인이 혈관을 확장시키는 작용을 하며, 발기 기능 개선에 기여할 수 있다. 마네이커에 따르면 비만 혹은 과체중 남성의 경우 커피가 발기 부전 위험을 낮추는 데 특히 효과적이라고 설명한다. 토마토 주스 = 토마토의 리코펜은 전립선 건강을 비롯해 발기 기능 유지에도 도움을 주는 항산화 물질이다. 리코펜 섭취량이 낮은 남성이 발기 부전 위험이 더 높다는 연구도 존재한다. 스무디 =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과일이나 채소를 포함한 스무디는 성기능 개선에 효과적이다. 비타민 C와 E가 풍부한 오렌지, 딸기, 망고, 아보카도 등을 활용하는 것이 권장된다. 비트 주스 = 비트에 포함된 질산염은 혈관 확장 작용을 도와 성기능 향상에 기여한다. 일부 연구에서는 질산염 섭취가 운동 시 혈류 증가를 유도한다는 결과도 나타났다. 발기 성능을 저해하는 주의해야 할 음료 3가지 에너지 음료 = 펄먼은 에너지 음료는 단기적인 각성을 줄 수 있지만 당 성분이 매우 높아 성기능에는 오히려 해롭다고 경고했다. 탄산음료 = 콜라 등 탄산음료는 고당분과 인공 감미료를 포함하고 있어 ▲비만 ▲심혈관 질환 ▲당뇨병 등 발기 부전과 연관된 질환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 과도한 음주 = 적당한 음주는 일시적으로 기분을 좋게 만들 수 있지만, 과도한 음주는 신경 전달을 방해하고 민감도를 낮추며 장기적으로 성기능 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 한편, 전문가들은 성기능을 포함한 남성 건강은 단순히 약물이나 특정 치료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평소의 식습관과 음료 선택에서도 관리가 시작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매일 마시는 음료가 발기 건강을 좌우할 수 있다는 점에서, 보다 신중한 선택이 중요하다.

페이스북에서 속삭을 만나보세요
속삭
Original 1755152553.388968
Original 1755152617.0275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