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가슴 후 피자 주문해주는 섹스토이 출시

(사진=캠소다)


피자를 주문해 오르가슴을 느낀 뒤 먹을 수 있게 해주는 바이브레이터 ‘라브 그라브’(RubGrub)가 출시된다.

 

성인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캠소다(CamSoda)는 자위행위 후 버튼을 누르면 피자가 배달될 수 있게 이 바이브레이터를 만들었다. 그 바닥에는 인터넷과 연결된 버튼이 달려 있고, 여기에 비용 지불·배달·주문 관련 정보가 프로그래밍돼 있다. 따라서 이 섹스토이는 자위행위 후 배가 고파 허기를 잘 느끼는 사람들에게 안성맞춤이다.

 

캠소다의 다린 파커 부회장은 “자위행위는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고, 많은 칼로리를 태우는 일종의 격렬한 육체적 활동”이라며 “오르가슴을 느낀 사람은 무력감과 배고픔을 느끼게 마련”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손가락 끝에서, 바라는 모든 일들이 척척 이뤄지는 사회에서 무력감과 배고픔이 ‘라브 그라브’의 개발로 이어진 셈”이라고 밝혔다.

 

신제품 바이브레이터 ‘라브 그라브’는 현재 개발의 최종 단계를 거치고 있다. 곧 19.95달러(약 2만 1,625원)에 살 수 있다.

 

캠소다는 이 바이브레이터의 주문 대상 품목을 초기의 도미노 피자 외에 중국·멕시코 음식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영섭 기자 edwdki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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