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남녀, 연인 고를 때 "외모보다 성격"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베트남 남성을 빼고, 스웨덴에서 인도에 이르는 세계 각국 남녀들은 파트너의 으뜸 조건으로 좋은 성격을 꼽았다. (사진=shutterstock.com)


연인에게 가장 바람직한 파트너의 특성은 좋은 성격인 것으로 나타났다. 물론 외모 때문에 어떤 사람에게 끌릴 수도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연인을 고를 때 잘 생긴 외모보다는 좋은 성격을 가진 사람을 택한다.

 

세계적인 여론조사기관 유고브(YouGov)가 20개국 사람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최근 설문조사 결과다.

 

전 세계 여성들의 선호하는 연인의 바람직한 특성. 여성들은 좋은 성격을 가장 선호했다. (사진=유고브)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베트남 남성을 빼고, 스웨덴에서 인도에 이르는 세계 각국 남녀들은 파트너의 으뜸 조건으로 좋은 성격을 꼽았다. 데이트·관계 심리학자인 매들린 메이슨(패션스미스 이사)은 “기본적으로 사람들은 기분 좋게 해주는 사람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그녀는 “그런 점에서, 외모보다는 성격이 좋고 유머 감각이 뛰어난 사람을 파트너로 찾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이 겨울, 사랑에 빠지고 싶다면 어떤 사람을 단순히 첫인상으로만 판단해선 안 된다. 그보다는 마음을 끌리게 하는 특성을 찬찬히 찾아보는 게 바람직하다.


김영섭 기자 edwdki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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