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대다수, 오르가슴 느끼려면 '이것' 필요하다

여성 72%, 클리토리스 자극 오르가슴에 도움

여성의 약 18%만이 오르가슴을 느끼는 데 삽입성교만으로도 충분하다고 답변했다. (사진=shutterstock.com)


지금까지 여성 오르가슴과 관련해 수많은 기사와 설문조사가 있었으나, 현실적으로 천차만별이다. 어떤 한 사람에게 효과가 있는 성적 자극이 다른 사람에게도 똑같은 결과를 반드시 가져다주지는 않는다. 하지만 모든 사람들이 그 주제에 대해 궁금해하고, 그 때문에 자세한 내용을 다루는 설문 조사도 흥미로운 것이다.

 

최근 미국의 18~94세 여성 1,055명을 대상으로 성생활과 관련해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가 ‘성생활 치료’저널에 발표돼 눈길을 끈다.

 

조사 대상자의 대부분은 이성애 여성들이었다. 또 이들의 약 3분의 2는 최근 2년 동안 파트너와 성관계를 가졌다. 약 65%는 삽입성교를, 약 51%는 구강성교를, 약 67%는 파트너에게서 외음부와 질의 애무를 받았다고 답변(복수 응답)했다.

 

조사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응답 여성의 약 18%만이 오르가슴을 느끼는 데 삽입성교만으로도 충분하다고 답변했다. 나머지 대다수 여성들은 오르가슴에 도달하는 데는 삽입성교만으로는 불충분하다고 밝혔다.

 

또 응답자의 약 37%는 오르가슴을 느끼는 데는 클리토리스의 자극이 필요하다고 답변했다. 약 36%는 오르가슴을 느끼는 데 클리토리스의 자극이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여성들은 생식기의 애무 위치·압력·형태·패턴 등에 대해서도 다양한 선호를 보였다.

 

특히 복수응답 설문에 응한 여성의 약 82%는 클리토리스를 율동적으로 자극하는 동작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약 78%는 원을 그리듯 클리토리스를 자극하는 동작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약 74%는 여러 가지 동작과 패턴을 뒤섞고, 제 때 속도를 확 늦추는 등 변화무쌍하고 이색적인 유형의 자극이 오르가슴에 도달하는 데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생식기 애무의 위치에 대해서는 ‘질’에 대한 직접 애무를 원하는 사람이 약 67%로 가장 많았다. 이어 ‘클리토리스 주변 피부’(약 45%), ‘클리토리스 위’(자주 살짝 만져주되 압력은 가하지 않음)(약 25%), 대음순·소음순(약 20%), 사타구니 사이의 둔덕(불두덩)(약 8%) 등의 순으로 선호했다.

 

애무의 형태(애무 스타일)로는 ‘위아래로 움직이는’ 애무(약 64%), ‘원 그리는 식’의 애무(약 52%), ‘옆으로 움직이는’ 애무(약 31%), ‘규칙적으로 움직이는’ 애무(약 21%), ‘손가락으로 튕기는 식의’ 애무(약 16%) 등의 순으로 좋아한다고 밝혔다.


김영섭 기자 edwdki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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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청결제와 질세정제, 어떻게 다를까?

    최근 Y존 케어를 위한 청결제, 세정제, 질에센스, 이너젤 등 다양한 제품 라인들이 등장해 주목을 끌고 있죠. 그중 기초 라인에 속하는 여성 청결제와 질 세정제는 언뜻 비슷해 보이지만, 사용 부위와 성분, 쓰임새가 확연히 다른데요. 헷갈리지 않고 올바로 쓰는 법을 알아봅니다. 여자라면 쉽게 말 못하는 고민이 바로 Y트러블인데요. 가렵고 찝찝하고 불쾌한 냄새가 나면 정말 하루종일 괴롭죠. 여자의 감기라고 하는 질염은 민감하고 예민한 Y존에 수시로 찾아오는 불청객인데요. 특히 임신출산 전후면 더욱 Y존 케어에 신경을 쓸수밖에 없습니다. 만약 질염까지 생긴다면 여성 청결제를 써야할 지, 질 세정제를 써야할 지 궁금해지는데요. 정답은 ‘둘다 쓴다’입니다. 우리 몸에서는 질 분비물이 늘 나오기 때문에 외음부에 분비물이 묻을 수 밖에 없는데요. 주름이 많거나, 질염에 걸리면 소음순 주변으로 분비물이 많이 껴있게 됩니다. 여성청결제는 외음부 세정제라고도 하는데, 질 바깥부분인 외음부를 청결하게 하는 제품으로 예전에는 식약처의 심사와 허가를 받아야만 판매할 수 있는 의약외품이였습니다. 그러나 2010년부터 화장품으로 분류되기 시작해 그 후로 제조사들이 간단한 신고만으로 판매할 수 있게 되었죠. 여성의 외음부는 약산성 환경을 유지시켜 병원균이 자라지 못하게 하고, 질내 침입을 막아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여성청결제를 고를 때는 PH 3.5~4.2인 제품을 골라야 합니다. 외음부가 깨끗하면 질염 예방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여성 청결제를 사용할 때는 세안을 하듯 구석구석 꼼꼼히 닦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대신 매일 사용하기보다는 주 1~3회 사용하는 것이 알맞구요. 평소엔 물로만 외음부를 잘 씻어도 무방합니다. 또한 외음부는 민감하고 예민한 피부라 알칼리성인 비누나 바디워시는 되도록 사용하지 않도록 합니다. 반면 질 세정제는 질염 예방과 치료를 위한 의약품으로, 질 안에 삽입할 수 있도록 주사기 형태로 되어있는데요, 질 세정제는 질 안을 세척하고 유해균이 번식하지 않게 살균하는 기능이 있어 소독 성분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여성청결제가 생식기 외부 청결을 위한 것이라면 질 세정제는 생식기 내부 세정용입니다. 몸 안에 하는 치료에 쓰이기 때문에 산부인과 전문의의 처방 후 약국에서만 구매가 가능합니다. 질 세정제는 냄새가 자주 나거나 냉이 나오는 질염 증상이 발생 시 사용하며, 주 2회가 적당합니다. 너무 자주 하면 질 내부에는 유산균과 함께 6가지 균들의 밸런스가 깨져 몸에 유익한 유산균을 없애므로 오히려 유해균이 번식할 환경을 만들어주게 되기 때문인데요. 세정할 때에도 상처가 생기거나 자극에 예민하므로 조심스레 하는 것이 좋습니다. 깨끗하고 깔끔하게 Y존을 케어하는 방법, 평소에는 여성청결제로, 질염이 생겼을 때는 질세정제로, 이것만 기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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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 자위에 대해 우리가 잘 모르고 있는 것들

    여성의 자위는 오랫동안 사회적 금기의 영역에 머물러 있었다. 그러나 신체적 쾌락과 정신적 안정이라는 이중 효과를 지닌 자위는 여성의 건강과 자존감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오해와 낙인이 가려온 자위의 실체를 정확히 이해하는 것은 건강한 성 인식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 23일 미국 건강전문매체 헬스(Health)등 외신 자료에 따르면, 여성 자위는 단순한 쾌락 행위를 넘어 다양한 건강상 이점을 지닌다. 스트레스 완화와 기분 개선 외에도 생리통 감소, 감염 예방, 심혈관 질환 저항력 강화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오르가즘 도달 여부와 무관하게 자위 자체가 뇌의 화학물질 분비를 촉진해 심리적 안정에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자위를 둘러싼 과학적 이점 여성 자위는 도파민과 세로토닌 등 신경전달물질의 분비를 유도해 불안감과 우울감을 완화시키고 자기 존중감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생리 중 자위를 통해 분비되는 옥시토신은 통증을 줄이고 긴장을 풀어 생리통 완화에도 효과적이다. 골반 근육을 자극해 혈류를 증가시키고 해당 부위의 기능 향상에도 기여한다. 자위는 요로 감염 예방에도 긍정적이다. 질 내부가 자연스럽게 윤활되고 자궁 경부에서 세균이 배출되면서 방어력이 강화된다. 이와 함께 정기적으로 자위를 하는 여성은 심장병과 제2형 당뇨병에 대한 저항력이 더 높은 경향을 보였다는 연구도 있다. 폐경기 이후 여성의 경우 자위는 질 건조 증상을 완화하고 성욕 회복에도 도움이 된다. 숙면 유도 역시 대표적인 이점 중 하나로 꼽힌다. ■ 자위에 대한 오해와 경계할 점 하지만 모든 자위가 무해한 것은 아니다. 너무 자주 자위를 반복하면 성감이 둔화되거나 요통 같은 신체적 불편이 동반될 수 있다. 특히 진동기 사용 시에는 성기 민감도 변화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일부는 종교적 또는 문화적 신념으로 인해 자위 후 죄책감을 느끼기도 한다. 이런 경우 심리 전문가의 상담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자위에 대해 잘못 알려진 오해들도 여전히 존재한다. 대표적으로 ▲불임 유발 ▲성기 손상 ▲시력 저하 ▲연인에게의 불성실함 ▲여드름 유발 등은 모두 과학적 근거가 없는 주장이다. 안전한 환경과 방식 아래 이뤄지는 자위는 생식 건강에 해가 되지 않으며 관계의 질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한편, 여성 자위는 금기시될 대상이 아니라 신체를 이해하고 돌보는 한 방법이다. 사회적 편견과 왜곡된 믿음을 벗어날 때 비로소 자신의 몸과 감정에 대한 진정한 이해가 시작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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