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의 열쇠는 부부관계와 숙면"

응답자들은 복지에 돈보다 더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잠을 푹 자고 좋은 성생활을 영위하는 것이라고 답변했다. (사진=shutterstock.com)


영국인들은 자동차와 휴가보다는 긴밀한 부부관계와 건강을 더 중시한다. 특히 원활한 성생활과 숙면을 행복의 열쇠로 여긴다. ‘영국사회연구소’와 ‘옥스퍼드 이코노믹스’의 공동 여론조사 결과다. 여론조사팀은 영국인 8,25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여 ‘삶의 행복지수’(LWI, Living Well Index)를 산출했다. 조사는 영국의 대형 슈퍼마켓 체인 ‘세인즈베리’의 의뢰로 이뤄졌다.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들은 복지에 돈보다 더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잠을 푹 자고 좋은 성생활을 영위하는 것이라고 답변했다. 또 가족과 친구, 직업 안정성, 사랑하는 사람들의 건강이 고급 승용차나 이국적인 휴가보다 훨씬 더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는 현대 생활의 스트레스를 사람들이 어떻게 적절히 대처하는지 분석한 LWI에 바탕을 둔 것이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평균적인 영국인의 LWI는 100점 만점에 62.2점이었다. 여론조사팀은 가장 잘 사는 사람들을 상위 20%로 정의했으며, 이들의 점수는 72~92점이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숙면을 자주 취하는 사람들은 돈을 많이 쓰는 사람들보다 4배 더 큰 복지를 누리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팀은 “수면이 넓은 의미의 복지를 나타내는 가장 강력한 지표”라고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또 LWI 상위 20%의 대부분은 충분한 휴식을 취한다고 답변했다. 반면 LWI 하위 20%에 속한 사람들의 절반 이상은 휴식을 거의 취하지 못하거나 드물게 취한다고 답변했다.

 

총 응답자의 35%만이 성생활에 상당히 또는 매우 만족하고 있다고 밝혔다. LWI 상위 20%에 속한 사람들의 63%는 성생활 만족도가 영국 평균의 2배에 달했다. 또 LWI 상위 20%에 속하는 사람들의 43%는 직업 안정성 점수가 영국 평균의 약 2배에 달했다.

 

응답자의 대부분은 자신들의 질병보다는 가까운 친척들의 건강에 관심을 갖고 있었다. 또 커뮤니티의 일원으로 참가하는 게 은행에 예금하는 것보다 더 큰 위안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대체로 응답자들은 월 1~2회 이웃들과 대화를 나눴지만, 삶에 대한 만족도가 가장 높은 그룹에 속한 사람들은 최소한 주 1~2회 이웃들과 대화한다고 밝혔다.

 

‘옥스퍼드 이코노믹스’의 이언 멀히언 컨설팅 담당이사는 “우리가 얼마나 잘 살고 있는지 결정짓는 가장 큰 요인 가운데 하나는 원만한 부부 관계의 유지와 사회적 지원 네트워크”라고 분석했다. 


김영섭 기자 edwdki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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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 항문 성교, 어디까지 알고 시작해야 할까?

    항문 성교는 잘 준비하면 안전하게 즐길 수 있지만, 아무런 지식 없이 시작하면 감염과 부상의 위험이 따를 수 있다. 항문 성교는 특정 성별이나 성적 지향과 관계없이 누구나 시도할 수 있는 것으로 인식되면서 그에 따른 의학적 조언이 주목받고 있다. 항문은 구조적으로 질과 달리 윤활 기능이 없어 주의가 필요한데, 감염이나 조직 손상도 쉽게 발생할 수 있다. 하지만 충분한 윤활과 근육 이완을 통해 대부분의 위험은 줄일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항문 성교는 여전히 민감한 주제지만 더 이상 금기시되지만은 않는다. 미국 클리브랜드 클리닉의 소화기내과 전문의 미셸 잉크스터 박사는 항문 성교와 관련된 의학적 조언을 통해 안전한 접근법을 강조하고 있다. 잉크스터 박사는 “항문은 매우 민감하고 섬세한 구조를 가지고 있어 충분한 윤활과 사전 준비가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윤활과 괄약근 이완, 항문 성교의 핵심항문은 자발적으로 윤활을 하지 못하므로 외부 윤활제가 반드시 필요하다. 윤활이 부족하면 항문 내부가 찢어지거나 출혈이 생길 수 있으며, 감염 위험도 그만큼 커진다. 잉크스터 박사는 윤활제를 사용할 때 삽입되는 도구나 페니스뿐만 아니라 항문 외부까지 고르게 바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불편함이 느껴질 경우 윤활제를 추가로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항문에는 두 개의 괄약근이 존재한다. 이 근육은 외부 물질의 출입을 제어하는 역할을 하며, 긴장 상태일 때는 삽입이 어렵다. 불안이나 긴장감은 이 근육을 더욱 조이게 만들기 때문에 파트너에 대한 신뢰와 천천히 접근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잉크스터 박사는 “항문 근육을 이완시키기 위해 성행위 전에 가볍게 마사지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감염 예방과 사고 대처법항문에는 수많은 세균이 존재하며 이로 인해 감염 위험이 상존한다. 따라서 삽입 전 화장실을 다녀오고 가볍게 샤워하거나 무향 아기용 물티슈로 청결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일부는 관장을 선택하기도 하지만, 잉크스터 박사는 “화학 성분이 있는 제품을 자주 사용할 경우 오히려 항문 조직이 약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관장을 선택한다면 미지근한 물만 사용하고 2~3cm 내로만 세정하는 것이 안전하다. 성병 감염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다. 매독, 임질, 클라미디아, HIV는 항문 성교를 통해 전파될 수 있으며, 콘돔을 사용하면 이 위험은 크게 낮출 수 있다. 또한 성인용품을 함께 사용할 경우에는 반드시 세척 후 사용하는 것이 권장된다. 파트너 간 합의 하에 콘돔 없이 관계를 맺을 경우 HIV 감염을 줄이기 위한 PrEP 사용도 고려해볼 수 있다. PrEP는 사전 예방약으로 감염률을 99%까지 줄여준다고 알려져 있다. HPV 역시 항문 성교를 통해 전파될 수 있는 바이러스 중 하나다. 이 바이러스는 항문암을 유발할 수 있으며, 잉크스터 박사는 “자궁경부암 검사를 정기적으로 받듯이, 항문에 대한 검사도 연 1회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사람일수록 HPV 감염에 더 취약할 수 있으므로 검사 주기를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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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이 듦에 대한 긍정적 태도, 노인 성생활에 도움

    미국 미주리대에서 나이 듦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노인이 더 나은 성생활을 한다는 최신 연구가 나왔다. 하나모리 스코블로(Hanamori Skoblow, 미주리대 박사과정)는 "노인의 성생활과 만족도: 나이 듦에 대한 인식의 역할(Sexual Activity and Satisfaction in Older Adult Dyads: The Role of Perceptions of Aging)"이라는 논문에서 50대 이상 커플 1,000쌍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스코블로는 참여자들에게 '잘 나이 든다는 것의 의미'를 묻는 여러 문항을 제시했는데, 예를 들어 나이가 들수록 신체 기능이 떨어진다는 것에 어느 정도로 동의하는지, 나이가 들수록 어느 정도로 더 외로워질 것으로 예상하는지 질문하고, 그 정도를 단계로 표시하도록 요청했다. 성생활 만족도의 경우 5단계로 나누어 질문했고(1단계가 매우 불만족, 5단계가 매우 만족), 성생활 수준은 6단계로 구분했는데, 최근 12개월을 기준으로 삼아 1단계는 전혀 없음, 6단계는 하루 한 번 이상을 뜻했다. 여기에는 질, 항문, 구강 성교를 포함한 성교와 키스, 포옹, 애무 등도 포함되었다. 이에 대해 스코블로는 한 언론 인터뷰에서 "성생활을 더 넓게 정의하기를 원했다"고 밝히며, "어떤 사람들은 구강 성교 성교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나이에 따라 성생활의 의미가 변할 수 있으며 포옹과 키스도 포함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스코블로는 젊음과 성을 동일시하는 사회의 연령차별적 인식을 지적하며, "더 넓은 문화적 개념을 반영하고 있는 이 연구가 노년기까지 계속 만족스러운 성생활을 유지하도록 장려하는 데 도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더 나아가 자신의 연구 결과가 나이에 대한 편견을 지닌 의사들에게도 유용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나는 이 연구를 통해 의사들이 노인과 성행위에 대해 말하는 것을 꺼린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 의사들이 나이에 대한 편견을 지닌 것일 수도 있고, 그저 당황한 것일 수도 있다. 그러나 이는 섹스가 젊은 사람들에게만 적합하다는 생각을 강화한다." 스코블로는 나이 듦에 대한 긍정적 태도와 만족스러운 성생활의 유관성을 지지하는 다른 연구(미국 콜라라도주립대 맨프레드 디엘Manfred Diehl 교수의 논문)도 소개하며, "노인들이 나이 듦을 바라보는 태도를 바꾼다면, 건강과 성생활을 개선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하나모리 스코블로 연구는 미국노인학회에서 발간한 《노인학(The Gerontologist)》에서 찾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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