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의 양육 수준, 딸의 성적 행동에 큰 영향

양육의 질이 높은 아빠와 낮은 아빠 중 누구와 시간을 많이 보내느냐에 따라 부모의 감시 수준과 교제 친구 등 딸의 사회적 환경이 사뭇 달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사진=shutterstock.com)

 

 아빠가 딸들의 위험한 성적 행동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 유타대·알바니대의 공동 연구 결과에서다. 그렇다면 아빠는 10대 딸의 위험한 성적 행동에 어떻게 영향을 미칠까?


그동안 여러 연구 결과를 보면, 아빠의 감시 등 관여와 딸의 성적 행동 사이에는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빠와 딸은 유전자를 공유하며, 이는 아빠의 행위 및 관계, 딸의 위험한 성적 행동 및 품행이 나쁜 친구들과의 교제 등 문제적 행동에 모두 영향을 미친다는 게 일반적인 설명이었다.

 

그러나 유타대·알바니대의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유전자가 일정 부분 역할을 할 수는 있지만, 모든 것을 설명할 수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내용은 ‘발달심리학’저널 온라인판에 발표됐다.

 

공동 연구팀은 아빠와 함께 보낸 시간의 양이 크게 차이 나는 환경에서 자란 자매들의 사례를 집중 연구했다. 연구팀은 아빠 양육의 질이 딸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따로 떼어 내기 위해 물려받은 유전자와 사회경제적 지위 또는 종교적 배경 등 환경조건을 통제할 수 있었다.

 

이 연구 결과에 따르면 아빠의 행동과 딸들의 인생 경험 사이에는 인과 관계가 있다. 양육의 질이 높은 아빠와 낮은 아빠 중 누구와 시간을 많이 보내느냐에 따라 부모의 감시 수준과 교제 친구 등 딸의 사회적 환경이 사뭇 달라지며, 이는 딸들의 성적 행동에 큰 영향을 미친다.

 

연구팀은 “아빠가 단지 집에 있다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며 “부녀간 관계는 딸이 부모에게서 받는 감시 수준은 물론, 품행이 나쁜 친구들과 친사회적인 친구들 중 어떤 그룹과 사귀느냐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성장 단계에서 부모의 이혼 또는 별거로 아빠와 보낸 시간의 양이 큰 차이를 보이는 친자매 중 언니와 동생의 결과를 각각 비교했다.

 

연구 대상이 된 이혼 또는 별거 가정의 경우, 부모들은 동생이 14세가 되기 전에 따로 살기 시작했다. 또 친자매들은 어른이 될 때까지 아빠 또는 엄마와 각각 살았으며, 4세 이상의 연령 차이를 보였다.

연구팀은 이혼·별거 가정의 친자매 중 언니가 동생보다 아빠 행동의 영향을 더 많이 받았을 것이라는 가설을 세웠으며, 이는 사실로 입증됐다.

 

연구 결과에 의하면 아빠와 더 많은 시간을 보낸 언니들이 양육의 질에 따라 큰 영향을 받았다. 아빠 양육의 질이 높으면 부모의 감시 수준이 높아졌고, 사춘기에 친구들과 위험한 성적 행동을 벌일 확률은 언니들이 동생들보다 더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 반면 아빠 양육의 질이 낮은 경우엔 이와 정반대였다. 연구팀은 “부모의 감시란 딸들의 교제 대상, 시간과 돈의 소비 행태를 제대로 알고 소통하는 등 딸들의 삶을 전반적으로 살펴주는 것을 뜻한다”고 밝혔다.

 

또 “부모의 감시 소홀은 약물·알코올 중독과 청소년비행 등 문제 행동과 관련이 있으며, 따라서 가정 내 아빠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영섭 기자 edwdkim@naver.com

저작권ⓒ '건강한 성, 솔직한 사랑' 속삭닷컴(http://soxak.com)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 가끔 고민해왔었는데.. 우리 딸은 어떻게 자랄까.... 많은 애정을 줘야 겠어요
Thumb 1593591084.1134956
연관 콘텐츠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자녀 혼자 돌보는 자상한 아빠, 이혼률 40%↓(연구)

    자녀를 직접 돌보는 데 많은 시간을 쏟는 자상한 남성들은 이혼할 확률이 훨씬 더 낮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따라서 남성들의 출산휴가를 적극 권장해야 할 것 같다. 영국 맨체스터대 연구팀은 이성애 커플 1만 3천 쌍의 가정적인 의무와 파트너 관계를 조사·분석했다. 그 결과, 남성들의 자녀 양육 참가와 장기적인 부부관계의 안정성 사이에는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이는 민족성·성역할에 대한 태도·가계 수입 등 재산을 비롯한 다른 변수와는 무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돌이 지나기 전의 갓난아기를 혼자 돌본 적이 있는 아빠들이 차후 파트너와 갈라설 확률은 그렇지 않은 아빠들보다 약 40%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의 주요 저자인 헬렌 노먼 박사는 “아기가 태어난 지 1년 동안 최소한 일주일에 몇 차례에 걸쳐, 엄마가 없는 상태에서 아빠가 혼자 아기를 돌볼 경우 이혼할 확률이 훨씬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아빠가 혼자 아기를 돌보는 것은 아빠 자신의 행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아빠와 아기의 관계를 발전시키고, 이는 결국 아빠·엄마의 관계를 더 행복하게 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6개월 된 아기의 엄마인 노먼 박사는 또 새로 엄마가 된 여성들에게 휴식을 취하게 해주는 것은 엄마가 집밖에서 돈을 버는 직업에 종사하게 허용하고, 경쟁력을 높일 수 있게 해준다고 밝혔다. 영국의 경우 아빠들의 약 80%가 정규직으로 일하고 있고, 많은 경우 경제적 문제와 회사에서 자칫 한직으로 밀릴 수 있다는 두려움 등 때문에 출산휴가를 제대로 갖지 못하고 있다. 이와 관련, 영국의 조 스윈슨 하원의원(자유민주당)은 종업원 250명 이상의 모든 회사들이 남성들의 유급 출산휴가 정책을 공표하는 것을 의무화하는 법안을 제출했다. 그녀는 최근 하원의 한 토론회에 자신의 아기를 데려와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섹스 로봇이 자녀 양육까지… '가족모드' 개발한다

    섹스 로봇이 ‘가족 모드’로 전환돼 자녀 양육의 도우미 역할을 할 수도 있는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논란의 소지는 있지만, 섹스 로봇 ‘사만다’를 만든 개발자가 첨단기술로 만든 기계에 ‘가족 모드’를 추가하는 작업을 중단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섹스 로봇은 아빠와 성관계를 갖지 않는 여유 시간에, 동물·철학·과학 등에 관한 잡담과 1,000가지 농담으로 아이들을 즐겁게 해줄 수 있다. 물론 그에 앞서 아빠는 성관계 후 섹스 로봇을 깨끗이 청소해 놓아야 한다. 그러나 이런 아이디어에 대해 로봇 윤리학자들은 못마땅한 기색을 감추지 않고 있다. 영국 드몽포르대 캐슬린 리처드슨 교수(윤리학)는 “섹스 로봇이 양육하는 어린이들은 섹스 로봇을 모방할 것”이라며 평가절하했다. 특히 딸의 경우 여성들이 특정 용도에만 쓰이는 것처럼 섹스 로봇에게서 배우는 등 끔찍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책임 있는 로봇재단’의 노엘 샤키 박사(영국 셰필드대 명예교수)는 섹스 로봇이 인간성을 완전히 변질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앞서 그는 소아성애자들이 어린이 크기의 로봇을 이용할 수 있고, 강간범들은 폭력적 환상을 로봇에 쏟을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최근 새 다큐멘터리 ‘섹스 로봇과 우리’(Sex Robots and Us)에 출연한 그는 “섹스 로봇이 성관계를 언제나 너무 쉽게 할 수 있게 해준다는 일부의 생각은 우리 삶의 의미를 빼앗아 인간을 좀비로 전락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프랑스 파리에 본사를 둔 다국적 광고·홍보회사 ‘아바스’(Havas)의 지난해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18~34세 밀레니얼의 약 27%가 로봇과 기꺼이 성관계를 맺을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캐나다 매니토바대 닐 맥아더 박사는 ‘디지섹슈얼’(digisexuals, 디지털 섹스 인간)이 곧 출현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맞춤형 섹스 로봇은 사람들의 욕구를 충족해주고, 특히 인간 파트너들이 해주지 못하거나 해주지 않는 것들을 베풀어 줄 것”이라고 밝혔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부모의 양육 수준, 아이의 성인기 매력에 영향(연구)

    어린 시절 부모의 따뜻한 돌봄이 성장 후 파트너로서의 매력도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핀란드 오보아카데미대가 최근 성인 124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연구 결과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어린 시절 부모들의 양육 수준이 비교적 높았다는 성인들은 자신들이 다른 사람들보다 더 매력이 있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엄마의 돌봄은 성인기에 능숙한 배우자로서 가치를 발휘하는 것과 깊은 관련이 있다. 종전 연구 결과에 의하면 어린 시절 아빠의 투자는 딸들의 성적 성숙과 성적 행동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그런데 이번 연구 결과에 따르면 엄마의 투자도 훗날 자녀가 파트너로서 매력을 발산하는 여부와 깊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의 주요 저자인 오보아카데미대 연구원 얀 안트포크(심리학)는 “아빠는 물론 엄마의 양육도 똑같이 중요하다는 연구 결과가 매우 흥미롭다”고 말했다. 또 “향후 연구에서는 이런 관련성의 배후 메커니즘을 규명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 내용은 ‘성격과 개인차’ (Personality and Individual Differences) 저널에 발표됐다. 

인기 콘텐츠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임신 중 흡연, 아기 돌연사 위험 2배↑

    임신 중 담배를 피운 임산부의 아기는 영아돌연사사망증후군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2배 가까이 높아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 아동 연구소 뇌 연구센터 티티아나 앤더슨 연구팀 연구결과다. 건강포털 코메디닷컴에 따르면 12개월 이하의 아기가 잠든 이후 숨진 상태로 발견되며 사망 원인을 찾을 수 없는 경우 영아돌연사증후군(SIDS)이라 한다. 대개 12개월이 지나면 SIDS로 인한 사망 위험이 현저히 떨어진다. 미국에서는 영아 사망 원인 1위, 우리나라에서는 3위로 꼽힌다. 연구팀은 2007년에서 2011년 사이의 출산 및 영아의 사망 데이터 1만 9000건 이상의 영아돌연사증후군 사례를 분석했다. 그 결과 임신 중에 담배를 피우면 그 후 태어난 아기가 영아돌연사증후군으로 사망할 위험이 2배 높아지며, 하루에 한 갑의 담배를 피우면 거의 3배 가까이 높아졌다. 담배를 완전히 끊는 것이 영아돌연사증후군으로 인한 사망 위험을 줄이는 데에 가장 효과가 있었지만 담배를 줄이는 것 또한 도움이 됐다. 임신 후기(28~40주)까지 흡연량을 줄인 임산부의 아기는 영아돌연사증후군 사망 위험이 12% 감소, 완전히 끊었을 때는 23% 감소했다. 앤더슨 박사는 “전자담배도 니코틴이 포함되어 담배 대체 요법으로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다. 아기가 자는 동안 호흡을 멈추면 뇌가 산소 부족을 감지하고 호흡을 시작하도록 유발한다. 이를 자동 소생( auto-resuscitation)이라 하는데, 태아가 니코틴에 노출되면 자동 소생 능력이 떨어질 수 있다. 이때문에 출생 직후 영아돌연사증후군으로 인해 사망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임신 중 흡연 시 혈액 내 산소량이 줄어들어 태반에서 또한 산소가 줄어들기 때문에 태아 두뇌 발달을 저해할 수 있다며 임신 중 금연을 권고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소아과학(Pediatrics)’에 게재됐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탈모의 원인 DHT 호르몬을 억제하면 발기부전?

    의사들이 탈모 치료를 하면서 환자들로부터 자주 듣는 질문이 있습니다. 짐작되시죠? 바로 탈모약을 복용하면 정말로 성욕과 성 기능에 문제가 생기느냐 하는 것입니다. 아마 탈모약을 복용하고 있거나 복용을 고려하고 있는 분들이라면 탈모약 부작용에 관한 여러 속설을 한 번쯤은 들어보셨을 겁니다. 탈모약을 복용하면 성욕이 떨어지고 성 기능에까지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는 것인데요. 실제 부작용이 생긴 분도 있고, 심리적인 영향이 작용한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남성형 탈모약의 주된 성분은 피나스테리드, 두타스테리드, 두 가지. 이 계열의 약은 드물지만 1~2% 확률로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는 제약업계의 얘기입니다. 이렇듯 탈모약을 제조하는 제약회사에서 발표한 부작용 발생 비율은 아주 극소수이지만 실제 탈모 환자들의 체감 비율은 훨씬 더 높은 게 현실이고요. 남성형 탈모약의 치료는 탈모의 주원인이 되는 DHT(디하이드로 테스토스테론)를 억제하여 탈모 치료 효과를 기대하는 원리입니다. 원래 DHT 란 모낭에 작용해 탈모를 일으키는 호르몬으로,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5-알파 환원효소를 만나 변환된 물질입니다. 이 DHT는 모낭을 위축시켜 검고 굵은 모발을 가늘고 축 처지게 만드는 연모화 현상을 일으키는데 모발이 연모화 현상을 나타낸다는 것은 남성형 탈모의 시작을 의미하기 때문에 DHT의 생성을 억제하면 탈모의 진행을 막을 수 있는 것이죠. 그래서 탈모약에서 가장 대표적인 성분인 피나스테리드와 두타스테리드는 DHT를 생성하는데 필요한 5알파 환원효소의 생산을 억제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탈모가 생기는 원리는 우리 몸에서 생성되는 테스토스테론 중 일정 부분이 DHT로 변환되는데, 이 DHT는 모근을 공격하여 탈모를 일으키는 겁니다. 이때 이 과정을 돕는 것이 바로 5알파 환원효소! 탈모약은 이 환원효소를 억제하여 DHT 생성을 억제시키는 역할을 하는 것이죠. 이 5알파 환원효소는 1형과 2형이 있고, 이 중 모발 쪽에 주로 작용하는 것은 2형입니다. 가장 대표적인 탈모약 성분인 피나스테리드는 5알파 환원 요소의 활성을 억제하여 안드로겐성 탈모 원인 물질인 DHT 호르몬의 생성을 감소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물론 DHT는 남성 태아의 생식기 발달에 관여하고 남성의 2차 성징에도 관리합니다. 하지만 실제 성 기능에 작용하는 호르몬은 테스토스테론입니다. 테스토스테론은 성욕뿐만 아니라 음경 해면체를 이완시키는 산화질소의 생성에도 관여하며 음경 혈류량을 조절하는 데 직접 작용하여 음경 혈류량을 증가시켜 발기력을 유지하게 합니다. 다만 DHT를 억제하는 탈모약 성분이 성인 남성의 발기부전과 얼마나 상관있는가의 문제는 아직 그 원인이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는 의료계의 의견입니다. 대다수의 탈모약 복용자들은 성욕 감태, 발기부전, 사정량 감소, 고환 통증, 피로감 등을 부작용으로 호소합니다. 하지만 약물 부작용은 약 복용을 중단하면 대부분 원래의 상태로 돌아오기 때문에 미리 겁먹을 필요는 없습니다. 게다가 탈모약으로 인한 부작용_발기부전을 호소하는 탈모 환자들을 자세히 살펴보면 막상 탈모약으로 인한 부작용이 아닌 경우가 더 많다는 게 의사들의 귀띔입니다. 예를 들어 20대 젊은 남성의 경우에는 대부분 약물과 무관하게 성 기능이 저하되는 경우가 많고, 중년 남성의 경우 약물이 아니더라도 자연스러운 신체 노화로 인해 점점 성 기능이 저하되기 때문이죠. 어떠한 약도 부작용이 완벽하게 없는 약은 없습니다. 그래서 미리 탈모약 부작용 때문에 탈모약 복용을 주저할 필요는 없는 것 같습니다. 부작용이 생기면 복용량이나 복용 주기를 달리하여 부작용을 최소화하면서 탈모 치료 효과를 얻을 수 있고, 저하된 발기력을 향상시키는 방법도 있기에 미리 겁먹을 필요는 없다는 게 탈모 전문 클리닉 전문의들의 공통된 조언입니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건, 탈모 환자 본인이 어떤 탈모약을 쓸지 전문의와 상의해서 본인에게 적합한, 부작용이 최소화된 약을 처방받는 것이 아닐는지요.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성욕을 돋우는 음식, 5가지

    섹스를 하면 혈액순환이 원활해지고 세로토닌과 옥시토신이 분비돼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다.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다. 우리가 성욕을 북돋워야 하는 이유다. 미국 매체 뉴욕 포스트가 성욕에 도움을 주는 음식 5가지를 소개했다. 1. 석류 과일계의 비아그라, 천연 정력제다. 남녀 모두에게 좋다. 영국 퀸 마거릿 대학교의 연구 결과 2주간 석류를 섭취한 남녀 지원자 58명 모두 성욕을 향상시키는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16~30% 증가했다. 또 긍정적인 감정은 높아지고 부정적인 감정은 감소했다.  2. 브로콜리 브로콜리 속 인돌-3-카비놀은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 분비를 조절한다. 에스트로겐이 너무 많아지면 쉽게 피로해져 오히려 성욕이 감소할 가능성이 크다. 이를 적절히 조절하면 성욕향상에 도움이 된다. 3. 호박씨 호박씨에는 L-트립토판 성분이 풍부하다. 이 성분은 성적 흥분을 일으키는 신경전달물진인 세토토닌 분비를 촉진한다. 샐러드나 요거트에 곁들여 먹는 것이 좋다. 4. 블루베리 블루베리에는 혈관을 확장시키는 성분인 D-마노스가 다량 함유돼 있다. 남성의 발기는 혈액 순환이 좌우한다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성욕을 감소시키는 요로 감염증 예방에도 효과가 탁월하다. 5. 초콜릿 초콜릿은 과거부터 천연 최음제라 불렸다. 카카오 속 테오브로민과 페네틸아민 성분이 행복 호르몬인 엔도르핀 분비를 활성화하기 때문이다. 우유가 첨가되지 않은 다크 초콜릿이 효과적이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알고 맞자, 질 필러

    요즘은 얼굴뿐 아니라 질에도 필러를 맞는다는 사실, 알고 계셨는지요? 여성은 나이가 들수록 여성호르몬의 저하로 질 내부 점막의 탄력과 수분이 줄어들고 얇아지게 되는데요. 질 건조증이나 질 이완증, 불감증 등을 치료하기 위해 성행 중인 질 필러 시술의 모든 것! 수술 없이 주사로 미용 효과를 볼 수 있는 시술이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수술에 비해 비교적 간단하게 효과를 볼 수 있으며 회복 기간이 필요하지 않아서, 비교적 쉽게 접근을 할 수 있기 때문인데요. 게다가 여성들이 나이가 들면서 꺼진 볼륨을 회복하고 또 여러 가지 탄력성을 개선 시키기 위한 많은 시술도 이루어지고 있고요. 그중에서도 필러는 보다 즉각적으로 볼륨을 회복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꽤 매력적인 시술 중 하나입니다. 그런데 요즘 이 필러는 얼굴뿐만 아니라 질에 주입함으로써 보다 빠르고 효과적인 질의 개선을 있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이런 질 필러에 대해서 궁금증을 Q&A 형태로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Q. '질 필러'의 원리는 무엇인가요?? A. 필러란 말 그대로 채우는 물질입니다. 부족한 볼륨을 즉각적으로 효과적으로 채우는 게 바로 목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어떻게 어떤 테크닉으로 사용하느냐에 따라서 그냥 부족한 꺼진 부분을 채우는 목적뿐만 아니라 엠보싱 효과도 나타낼 수 있고, 파트너의 성감 개선 혹은 나의 성감 개선, 또 경우에 따라서는 요실금 개선의 효과를 나타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어떤 부위에 어떻게 주입하는지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Q. '질 필러'는 어떤 사람에게 필요한가요? A. 질 필러는 질 이완이 있는 모든 사람이 바로 그 대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임신 출산으로 인해서 질 이완이 생긴 경우 혹은 내가 예전에 질 축소수술을 받았는데 뭔가 부족해서 뭔가 채우고 싶을 때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겠죠. 그리고 나와 파트너의 관계 시 성감 향상을 위해서, 불편감 없이 빨리 효과를 얻고 싶을 때는 바로 이 질 필러를 고려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Q. 질 필러의 종류는? A. 필러 시술은 피부 구성 성분인 콜라겐, 하이알루론산과 같은 질 전용 필러를 질 벽에 직접 주입해 내부 사이즈를 줄이고 마찰력을 증대시키는 방법입니다. 외과적 수술이 아니기에 출혈과 통증이 없어 시술 후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한 게 장점이기도 하죠. 가장 대표적인 질 필러의 종류는 다음 3가지입니다. 첫 번째는 ha필러. 일명 히알루론산 필러라고 합니다. 두 번째는 콜라겐 필러, 세 번째는 덱스트란 필러입니다. 제품보다 조금씩 특징이 다르기 때문에 사실 이런 필러의 특징을 조합해서 같이 이 제품 저 제품 믹스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 사람마다 들어가는 제품의 종류나 들어가는 양은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전문 시술을 하는 의사 선생님과의 상담을 통해서 적절한 또 적합한 제품을 선택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Q. '질 필러' 시술 후 주의점은? A. 질 필러는 주삿바늘을 이용해서 피부 안에 주입하는 시술입니다. 이때, 입자가 굵은 필러의 경우 큰 바늘을 이용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래서 질 필러 시술 후 관리는 일주일 정도 탕 목욕과 사우나, 성관계를 피하는 게 좋습니다. 간혹 질 필러가 잘 주입됐나 궁금해서 손가락을 넣어 자꾸 만져보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 안에다 손가락을 넣어 확인하는 행동은 금물! 외음부를 씻을 때 만지는 정도는 문제가 없지만, 일부러 자극을 주는 행동은 피해야 합니다. Q. '질 필러' 부작용은 없나요? 질은 얼굴 피부와 다른 특성이 있습니다. 예민한 공간이기도 하지만, 혈액순환이 굉장히 잘 되는 부위라서 얼굴에서는 고민해야 하는 부작용이 질에는 조금 더 안전하게 시술받을 수 있는 점이 되기도 합니다. 다만 시술 시 경험이 부족한 시술자의 경우 질 근막층에 필러제가 정확하게 주입되지 않게 되면, 필러제가 퍼지면서 수축되는 효과가 약해질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아무리 많은 양의 필러를 넣더라도 효과가 미비해 만족도가 떨어질 수 있고요. 그렇기 때문에 반드시 다양한 임상경험을 가진 산부인과 전문의와 맞춤형 상담 및 시술을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폐경 후 오르가슴 느끼려면

    폐경이 다가오면서 성생활이 곧 바뀔 것이라고 걱정하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른다. 1년 동안 생리하지 않으면서 종종 불면, 안면 홍조, 발한 등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때 폐경기라 부른다. 이런 변화는 성욕 감소에도 영향을 미친다. 폐경 후에 오르가슴에 도달할 수 없을 것이라는 말은 잘못됐다. 성관계와 오르가슴을 느끼는 것은 폐경 이후에도 가능하다. 건강 의료 매체 ‘헬스라인’은 최근 몇 가지 작은 변화를 통해 원만한 성생할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했다. - 친밀한 시간 보내기 비신체적 놀이를 하고 비신체적인 친밀감을 쌓는 것은 단순히 성적 각성을 위한 것이 아니다. 이런 행동은 파트너와 정서적으로 연결되어 있다는 친밀감을 느끼게 할 것이다. - 질 윤활제 사용하기 갱년기 이후에 질 건조를 경험하는 것은 일반적이다. 에스트로겐과 프로테스테론 수치가 떨어지면서 애액이 줄어든다. 어떤 사람들은 이때 하는 성관계를 완전히 고통스럽게 느낄 수 있다. 윤활제는 성관계를 더 즐길 수 있게 해 준다. 또 필요하다면 에스트로겐 크림을 처방받을 수 있다. - 키스하고 어루만지기 호르몬이 바뀌는 것은 흥분하는 데 더 오랜 시간이 걸린다는 것을 의미할 수도 있다. 또 갱년기에는 질과 음핵으로 가는 혈액이 줄어든다. 오르가슴에 도달하기 위해 음핵 자극이 필요할 수 있다. 파트너에게 부탁해 만지거나 문지르거나 쓰다듬을 수 있고, 구강 섹스를 시도해 볼 수도 있다. 또 진동기 등을 정기적으로 사용하면 민감도가 높아져 오르가슴에 쉽게 도달할 수 있다. - 다양한 시도를 해 보기 번갈아 관능적인 마사지 해 주기 촛불을 켜고 함께 목욕하기 함께 ‘에로티카’를 읽거나 성적인 환상 공유하기 성적인 언어를 말하기 - 방을 시원하게 유지하기 더워지면 몸이 끈적끈적하고 땀이 날 수 있다. 발한은 친밀하고 즐거운 기분을 식게 할 수 있다. 방 안에 선풍기를 틀고 물을 가까이 두고 자주 마시자. 또 섹스할 때 얼음을 이용할 수도 있다. 서늘한 촉감은 새로운 자극을 줄 것이다. - 정기적으로 성관계 갖기 정기적으로 성관계를 갖는 것은 질 긴축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자위도 좋다. 파트너와 함께라면 주저 말고 여러 가지 시도를 창의적으로 해 보자. 편안한 자세를 찾을 때까지 자세를 바꿔 보자. 삽입하는 대신 구강성교 등을 시도하는 것도 좋다. - 케겔 운동하기 폐경기에 접어들면서 요실금이 빈번히 발생할 수 있다. 재채기, 웃음, 격렬한 활동 또는 갑작스러운 움직임에 요의를 느낄 수 있다. 이때 케겔 운동이 도움이 된다. 또 정기적인 케겔 운동은 오르가슴에 도달하도록 도울 것이니 ‘일석이조’다! - 성욕에 영향을 미치는 다른 요소 살피기 정기적으로 복용하는 약이 있다면, 그중에 성욕을 떨어뜨리는 약이 있는지 전문가에게 물어보자. 스트레스, 우울증, 불안 같은 기분 변화도 영향을 끼치므로 정신 건강 전문가와 이야기해서 도움을 받는 것도 좋다. - 삶의 밝은 면 생각하기 폐경기라는 전환의 시기에 밝은 면이 있다는 것을 기억하자. 이 시기에 일어나는 긍정적인 변화가 무엇인지 생각해 보자. 젊을 때보다 자아가 단단해지고 자신감이 더 충만해져 있을 수 있다. 아이들이 커서 집을 떠났다면 더 여유로운 시간을 즐기고 있을 것이다. 이런 긍정적인 자기 인식은 파트너와의 소통을 도울 것이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노년의 섹스, 건강만큼 중요

    나이 들어서 섹스를 못하는 것이 집에 틀어박히게 되는 것보다 더 스트레스를 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의 은퇴자를 위한 주택금융 전문기관 ‘홈와이즈(Homewise)’이 60세 이상 남녀를 상대로 한 설문조사 결과다. 조사에서 응답자 10명 중 7명꼴로 행복하다고 답했는데, 이들은 돈보다 가정과 가족을 더 중요한 요인으로 꼽았다.반면 11%가 자신들이 매우 불행한 편이라고 답했다. 가장 큰 문제는 재정적 문제로 36%였다. 그 다음에는 33%가 꼽은 ‘외로움’이었다. 주목할만한 것은 불행감을 주는 요인으로 섹스를 못하기 때문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26%나 됐다는 것이다. 이는 28%가 꼽은 건강 문제에 거의 근접한 것이다. 자신이 거주하는 집이나 주변환경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행복하지 않다는 응답자는 그보다 훨씬 못 미친 16%에 그쳤다. 12%는 몸이 불편한 것 등의 이유로 인해 맘대로 이동할 수 없다는 것을 들었다. 홈와이즈의 담당 매니저인 마크 닐은 “사람들의 평균수명이 점점 길어지면서 노년의 성생활 에 대해 더욱 적극적이 돼가고 있다”며 “은퇴 후 생활의 행복감에 경제 문제가 가장 큰 요인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모든 사람에게 돈이 결정적인 이유가 되지는 않는 듯하다”고 말했다.

페이스북에서 속삭을 만나보세요
속삭
Original 1628810363.5313268
Original 1628810343.80523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