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남성, 음경 크기 허풍 가장 심해
캐나다·인도는 크기 줄여 말해
미국·호주 남성은 음경 크기를 부풀려 말하는 반면, 캐나다·인도 남성은 신중해 오히려 음경 크기를 줄여 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핑크뉴스는 데이트 전문 사이트 ‘소시데이트 닷컴’ (SaucyDates.com)의 조사 결과, 남성들이 전반적으로 음경 크기를 6% 정도 더 크게 과장해 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이 사이트가 세계 1,71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미국·호주 남성들은 음경의 크기를 약 1.5인치(약 3.8cm) 더 크게 부풀려 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주 남성들은 자신들의 음경 크기가 7.0인치(약 17.8cm) 이상에 달한다고 믿었다. 그러나 가장 최근에 본 남성의 음경 크기에 대한 질문을 받은 호주 여성들은 약 5.5인치(약 14cm)라고 답변했다.
특히 미국 남성들은 음경의 크기가 평균 6.6인치(약 16.8cm)에 불과한데도 7.2인치(약 18.3cm)라고 거짓 답변했다. 음경에 관한 한, 미국 남성들이 세계에서 가장 허풍쟁이인 셈이다.
이에 반해, 캐나다 여성들은 자신들이 본 음경은 7인치로 세상에서 가장 크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실상을 파악하고 있는 사람들은 캐나다 남성의 음경이 이보다 약간 더 작다고 말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또 음경의 크기가 5.5인치 미만인 남성들이 실제보다 더 크게 부풀려 말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 웹사이트의 한 대변인은 “12인치가 넘는 음경을 ‘야전에서’ 봤다고 주장하는 영국 여성들이 다른 나라보다 더 많았다”고 말했다.
그는 “엄청나게 큰 음경을 찾는다면, 영국인들에게 관심을 쏟아야 할 것”이라며 “20명 중 한 명은 더 큰 자가 필요할 정도로 음경이 클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피노키오처럼 거짓말을 하는 미국 또는 호주 남성들보다는 캐나다 남성이 무난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영섭 기자 edwdki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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