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데이트, 나이 들면 상대 교육수준 덜 신경 써

나이 든 여성과 젊은 남성은 상대적으로 교육수준이 낮은 파트너를 고르는 경향을 보였다. (사진=shutterstock.com)

 

온라인 데이트를 즐기는 이들은 교육수준이 비슷한 이들과 만나는 것을 좋아하지만 나이가 들면서는 그에 대해 덜 신경을 쓴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호주 퀸즐랜드 대학의 연구팀이 지난해 4개월에 걸쳐 18~80세의 호주인 4만 1천명을 상대로 온라인 데이팅 행태를 분석한 결과다.

 

연구팀은 사람들이 비슷한 성격과 특질을 가진 파트너를 선호하지만 인터넷이 이 같은 경향을 변화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에 참여한 행동경제학자 스티븐 화이트는 “짝을 고르는 것은 심리적 및 경제적 결정 중에서 가장 큰 것 중의 하나”라면서 “우리의 연구는 기술이 교육 수준을 기준으로 한 짝 고르기 행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이해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팀의 설명에 따르면 사이버 데이트는 다양한 상대 중에서 파트너를 고를 수 있는 기회를 주기 때문에 짝을 훨씬 더 폭넓게 선택할 수 있게 해 준다. 분석 결과 나이 든 여성들은 자신보다 교육수준이 낮은 남성을 고르는 경향을 보였으며 젊은 남성들도 비슷한 행태를 보였다. 또 교육수준이 높은 집단일수록 나이가 들면서 비슷한 교육수준을 원하는 경향이 약해졌다.

 

연구팀은 “온라인 데이팅이 새로운 산업이 될 만큼 보편화되고 있어서 이것이 단기간의 관계와 장기간의 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좀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신우 기자 help@bodir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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