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스로봇과 결혼하는 시대 올까?

인공지능 전문가 데이비드 레비 박사는 "인간과 로봇의 결혼이 결국 합법화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사진=shutterstock.com)

 

섹스로봇의 본격적인 세계시장 판매를 앞두고 ‘인간과 섹스로봇의 결혼’ 가능성이 새로운 화두로 떠올랐다.

 

일부 섹스 전문가들은 앞으로 몇 년 안에 실물과 똑같이 생긴 ‘인간 형태 로봇’과 인간의 사랑이 일반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에로틱 기술의 향상에 따라 섹스로봇은 맥박이 뛰고, 사람처럼 따뜻한 피부를 갖고 있고, 인간의 특성과 성격을 닮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인간이 섹스로봇과 결혼할 수 있을까. 현재로써는 어리석은 질문으로 들릴 수 있으나, 학자들은 로봇의 권리문제를 진지하게 검토하기 시작했다. 다수의 저명한 학자들은 로봇이 사람과 대화를 하고, 감정을 갖고, 스스로 결정을 내릴 만큼 정교해지기까지에는 불과 수십 년밖에 걸리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과연 인간과 로봇의 결혼은 가능할까. 이는 최근 런던대학교 골드스미스 칼리지에서 열린 ‘로봇과의 사랑과 섹스’ 국제대회에서 인공지능(AI) 전문가인 데이비드 레비 박사가 한 강의의 주제다.

 

그는 “인공심장을 가진 사람은 더 이상 완전한 인간은 아니다”며 “그렇다면 완전 인공두뇌를 가진 사람은 어떨까? 법학은 어떤 기계가 자율적인 사람의 권리를 가졌다고 규정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레비 박사는 “인간과 로봇의 결혼이 결국 합법화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인간과 로봇의 결혼을 미국의 인종 간 결혼문제, 전 세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동성애 결혼을 둘러싼 논쟁에 비유했다.

 

특히 그는 “1967년까지 미국의 일부 주에서는 여전히 인종 간 결혼을 금지했다”고 상기시켰다. 또 “그 이후 게이·레즈비언들의 관계가 미국에서 결국 합법화됐고, 이제 그들이 더 많은 것을 요구해도 더는 놀라지 않게 됐다”고 말했다.

 

레비 박사는 “종교가 인간과 로봇의 결혼을 반대할 것이나, 이 논쟁에 참여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결혼은 오직 두 사람 사이의 일’이라고 주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내가 아는 한, 성경 어디에도 결혼이 두 사람 사이에서 이뤄져야 한다는 말씀은 없다”고 지적했다.

 

레비 박사는 “따라서 앞으로 수십 년 안에 어느 양심적인 로봇이 어린이 양육에 참여하지 못하게 하거나, 미래의 로봇이 결혼을 결정하지 못하게 할 아무런 이유가 없다”고 주장했다.


김영섭 기자 edwdki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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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르몬이 강할 때, 정자를 냉동하라!

    요즘은 남성들이 비뇨기과를 방문하는 것이 자연스러운데요. 미래에 태어날 2세를 위한 준비 또한 미리미리 하는 분위기입니다. 정기적으로 남성 호르몬 수치를 검사한다거나, 정자 검사는 기본이고, 만족스러운 결과가 아니라면 정자 냉동 또한 보험처럼 챙겨야 하죠.  정자 냉동을 해본 경험이 있는 가수 이상민은 정자 냉동의 좋은 점으로 심리적인 편안함을 꼽았는데요. 이상민의 남성 호르몬 수치는 2.88로 간신히 정상 범위이지만 정자 활동성이 정상 수치인 42%에서 한참 떨어진 10%대로 나와 다시 정자 냉동을 신청했습니다. 참고로 남성 호르몬의 정상 범위는 2.4~8.3이며, 정자 운동성은 42% 이상, 정상 정자 비율은 4% 이상입니다. 난임 원인의 40%는 남성에게 있다는 조사 결과가 있는데요,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국회에 제출한 자료를 보면 난임 남성은 2018년 대비 2022년에는 11만 2146명으로 10% 이상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무정자증, 정자 부족증 등 남성 불임이 가장 많이 증가한 원인으로 꼽히며, 이 역시 5년 만에 9.4%가 늘었다고 합니다. 정자 냉동은 생식기능 약화, 갑작스러운 질병, 항암 방사선 치료 같은 건강상의 원인도 있지만 최근에는 계획 임신, 장거리 거주, 전쟁, 성전환 등의 사회적 이유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정자 냉동을 하면 가장 걱정되는 게 신선한 정자보다 질이 떨어지는 것이 아닐까 하는 점인데요, 전문가들은 오랜 시간이 지나도 냉동한 정자와 바로 채취한 정자가 생존 능력이나 활동성, DNA에서 큰 차이가 없다고 합니다. 정자 냉동의 목적이 가임력 보전인 만큼 인공수정이나 시험관 같은 시술을 하는 데 사용하는데요, 본인 및 법적 배우자를 대상으로 시술이 가능합니다. 한번 채취할 때 한번 시술이 가능한 한 병만큼 채취하며 추가로 보관할 양은 본인이 원하는 만큼 할 수 있고, 한번 얼리면 원할 때까지 장기간 보관할 수 있습니다. 보관 기간에 구애받지 않아 실제로 수십 년간 저장해온 냉동 정자로 임신에 성공한 사례도 보고되었습니다. 정자 냉동을 계획하고 있다면 정자는 3달 전에 미리 만들어두었다가 몸 밖으로 배출되기 때문에 병원 방문 3달 전부터 음주나, 흡연을 피하고 좋은 컨디션을 유지해야 합니다. 정자 냉동의 과정은 먼저 자위를 통해 몸 밖에 배출된 정액을 채취한 후 정자 수, 운동성, 형태를 분석해 정상적이고 활동성이 높은 정자를 분리해 배양액에 넣습니다. 이후 동결 억제제를 넣고 질소탱크에서 순간 냉동을 시킨 후 영하 190도 이하의 액체 질소로 옮겨 장시간 보관하게 됩니다. 비용은 기관마다, 개인에 따라 차이가 있으며 시술 비용은 1회 30~60만 원 선이며 보관 비용은 1년에 20만 원 내외입니다. 보건복지부는 저출산 대책의 일환으로 16개 시도와 함께 가임력 검사 비용을 지원하고 있는데요. 남성은 정액 검사에 5만 원을 지원하며 난임 시술, 난자·정자 보존 등 가임력 보존 계획도 세워줍니다. 정자 냉동은 생식력을 보존하고자 하는 남성들의 고민을 단번에 해결해 주는 훌륭한 옵션인데요, 수십 년 후에도 냉동된 정자로 임신을 할 수 있다는 점은 든든하기까지 합니다. 중년 이후라도 언제든지 아빠가 될 수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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