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임약 선택이 당신의 성욕을 좌우한다(연구)

파트너와 진실한 관계를 맺어온 여성은 프로게스테론 피임제를 사용하면 성욕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shutterstock.com)


파트너와 장기간 진실한 관계를 맺어온 여성은 프로게스테론을 주로 하는 호르몬성 피임제를 사용할 경우 성욕이 더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알약으로 먹든 주사제로 맞든 그러한 현상이 나타난다는 것이다. 반면 덜 진실한 관계를 맺는 여성은 에스트로젠을 주로 하는 피임제를 먹을 때 성욕이 올라간다는 내용이 ‘진화와 인간행동(Evolution and Human Behaviour)’ 저널에 실렸다.

 

연구팀은 여성을 두 그룹으로 나눠 112명으로 구성된 한 그룹에는 3개월간 생리주기 때 얼마나 자주 성관계를 가졌는지를 물었다. 다른 그룹은 275명으로 구성됐는데 이들은 파트너와 장기간 관계를 유지해 온 이들로, 조사 시점으로부터 1주일간 성관계를 몇 번 가졌는지를 물었다.

 

두 그룹 모두 어떤 호르몬 피임제를 사용하는지, 어떤 유형의 섹스를 하는지 답변을 했다. 왜 발정기가 아닌 때 섹스를 하는지, 또 왜 어떤 여성은 다른 여성들에 비해 더 자주 성관계를 갖는지를 물었다. 발정기는 여성들이 생식능력이 가장 고조돼 임신 확률이 높을 때다.

 

이번 연구를 수행한 노르웨이 대학의 레이프 에드워드 오테센 켄나이르 교수는 “예컨대 고양이와 개는 발정기 외에는 교미를 하지 않는다”면서 “인간에게는 어떤 기능이 작용하는지 그 미스터리를 풀기 위한 연구”라고 말했다.

 

앞선 연구 중 하나는 파트너와 진실한 관계이며 호르몬 피임제를 사용하지 않는 여성이 발정기 외의 시기에 삽입 성교를 더 많이 갖는다는 점을 규명했었다. 이번 연구에서도 호르몬 피임제를 사용하는 여성이 파트너와 진실한 관계를 맺을 때는 발정기가 아닌 때의 섹스도 더 많이 한다는 것을 확인시켜줬다. 흥미로운 것은 이들 여성에게선 삽입 성교 횟수만 늘어났을 뿐 자위와 구강 성교는 그렇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러나 켄나이르 교수는 이번 연구가 임상적 연구가 아니며 여성들이 성욕에 변화를 주기 위해 호르몬 피임제를 바꿔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다만 피임제로 어떤 호르몬을 택할 것인지와 관련해 하나의 출발점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신우 기자 help@bodir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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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섹스를 하지 않을 때 생기는 몸의 변화 9가지

    1.질 탄력은 그대로, 신축성은↓ 섹스를 덜 해서 질이 좁아지고, 많이 해서 넓어지는 일은 없다. 질은 근육으로 이뤄져 삽입 후에도 원상 복귀된다. 질 탄력은 섹스 빈도가 아니라 여성 호르몬 수치에 달렸다. 다만 섹스를 덜 하면 질 조직의 신축성이 감소한다. 탐폰 삽입 시 더 뻑뻑한 느낌이 들거나, 오랜만에 섹스 할 때 아픈 이유다. 2.발기 기능↓ 미국 의약 저널에 따르면, 정기적인 삽입 섹스는 발기 기능을 높이고 전립샘암 위험을 낮췄다. 단, 전립샘암 발병률은 삽입성교 없이 사정만 자주 해도 낮아졌다. 3.면역력↓ 2015년 인디애나 대학의 연구결과, 정기적인 섹스는 여성의 면역력을 높였다. 몸에서 정기적인 섹스를 임신 준비로 받아들여 태아를 위한 환경을 조성하기 때문이다. 4.성욕↓ 섹스 전문가 타미 넬슨 박사는 “섹스는 최고의 최음제”라며 “여성이 섹스를 오랫동안 안하면 성 호르몬 수치가 낮아져 성욕도 떨어진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 주장과 반대인 연구 결과들도 있다. 5.스트레스↑ 2006년 생물심리학 저널에 따르면, 정기적인 삽입 섹스를 하는 사람은 삽입 없는 성행위 하는 사람보다 심신 기능이 좋았다. 전반적으로 혈압도 낮아 스트레스도 덜 받았다. 6.심장질환↑ 2010년 미국 심장학 저널에 따르면, 정기적으로 섹스하는 사람들은 심장 질환 위험이 낮았다. 섹스 시 유산소 운동 효과에다 유익한 호르몬 분비 덕분이다. 7.젖는 데 소요시간↑ 섹스를 정기적으로 할수록 흥분 시 애액 분비가 잘 된다. 애액 분비를 촉진하는 호르몬 수치가 높기 때문이다. 반면 오랜만에 섹스하면 이 호르몬 수치가 낮아 젖는 데 시간이 걸린다. 8.성병, 요로감염↓ 섹스를 멈추면 성병과 요도염 위험이 낮아진다. 하지만 일부 성병과 요도염은 성적 접촉 없이도 걸릴 수 있어 안심은 금물이다. 9.두뇌발달↓ 메릴랜드대학과 건국대의 쥐 실험결과, 섹스는 해마 속 신경 발달을 촉진했다. 단, 실연 후 일을 더 잘하거나 스도쿠 실력이 느는 것은 뇌 발달과 무관하다. 실연 후 빈 시간을 채우는 일들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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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경이 다른 부분보다 검은 이유

    음경이나 유두는 왜 다른 신체 부위보다 더 검을까?  피부과 전문의 샤우낙 파텔은 “주로 성 호르몬의 영향”이라고 말했다. 남성은 사춘기 때 안드로겐이 분비된다. 안드로겐은 남성 호르몬으로, 턱수염과 음모를 돋게 하는 등 이차성징을 유도한다. 뿐만 아니라 검정 색소인 멜라닌 생성을 촉진한다. 입술이 붉은 색소인 페오멜라닌으로 붉은 것처럼, 성기도 안드로겐 작용으로 검어진 것. 꽉 끼는 옷을 자주 입는 것도 원인일 수 있다. 컬림비아 대학 의료 센터의 피부과 박사 린지 보돈은 “피부에 지속적인 마찰이 가해지면 두꺼워지고 색소가 침착된다”고 말했다. 비만이면 살의 접촉 면적과 빈도가 늘어나 피부가 검어지기 쉬운 것과 같다. 한편, 건강에 문제가 있어도 성기 색이 짙어질 수 있다. 당뇨병이나 흑색가시세포증*에 걸렸을 경우다. 파텔 박사는 “심하게 검은 성기는 회음부괴저 증상을 의심해야 한다. 사타구니 조직이 감염돼 주변 피부가 죽어가는 응급상황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내용은 미 의학 전문지 메디컬 데일리에 보도됐다. *흑색가시세포증: 겨드랑이나 사타구니 등 살이 접히는 부위 피부에 색소 침착이나 주름이 생기는 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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